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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제약사 7월 매출, 날씨만큼 뜨겁게 16% 최대 성장

종근당-동아-동화약품 3사 성장세 “심상찮네!”

7월 원외처방 조제액은 전년동월대비 15.9% 증가한 7794억원을 기록해 올들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종근당은 전년동월대비 37%성장하며 4개월 연속 상위제약사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으며, 동화약품은 39.7%증가해 중소제약사 중 1위를 차지했다.

18일 메디포뉴스가 각 증권사 및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상위제약사의 7월원외처방조제액 분석결과, 종근당과 동아제약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37%, 36.8%성장세를 보이며 증가율 1, 2위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상위제약사 성장율 1위를 차지한 종근당의 지속되는 성과는 코자제네릭을 비롯한 코자플러스, 코자플러스에프, 코자플러스프로 등이 관련 시장에서의 좋은성적과 면역억제제 사이폴엔연질캅셀과 관절염치료제 이모튼이 전년동월대비 각각 약50%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기존 품목들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동아제약은 자체개발 신약인 스티렌과 오팔몬, 오로디핀, 플라비톨 등의 매출 급증에 힘입어 7월원외처방조제액 호조를 보였다.

이와함께 대웅제약은 7월원외처방조제액 1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동아제약 2위, 한미약품 3위, 종근당 4위, 유한양행 5위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영업력 악화가 우려됐던 대웅제약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며, 7월원외처방조제액 19.2%의 성장율로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섰으며, 치매치료제 글리아티린, 당뇨병치료제 다이아백스, 위궤양치료제 알비스 등 주력 품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한양행은 지난 3월이후부터 성장율이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유한양행의 저조한 성장율에 대해 동부증권 연구원은 “타 제약사보다 항생제 비중이 높아 날씨영향을 받았던 것이 하나의 이유이며, 작년 말부터 불거졌던 리베이트 이슈로 영업을 강하게 하기에 부담이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소제약사 가운데 성장율 1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동화약품은 전년동기대비 39.7%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와관련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동화약품의 고성장 지속의 배경에는 최근 3세 경영진인 윤도준 대표이사 선임 이후 새로운 경영조직 혁신과 맞물려 영업조직의 활성화 및 적극적인 신제품 발매효과 등이 가시화됐기때문이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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