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 사장)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자체 구축한 최첨단 시각화 스크리닝 시스템을 이용해 심혈관계의 대표적 질환인 혈전증 치료에 유효한 화합물(hit) 발굴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지난 ‘07년 6월 양기관간에 연구협정을 맺고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시각화 스크리닝 시스템을 적용하여 연구에 착수한지 1년여라는 단기간 내에 거둔 결과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독자 개발한 시각화 스크리닝 시스템은 기존의 신약후보물질 발굴단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유효화합물의 선별 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약효점(New Target) 규명을 위한 체계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신약개발연구기법으로 BT, IT 및 NT 기술이 결합된 융합기술의 정수이다.
또한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이러한 혁신적인 연구기법을 적용해 HIV, 결핵 등 주로 감염성 질환분야의 치료 유효화합물 및 선도물질 도출에 자체 성공했으며, 또한, 심혈전증과 같이 치료제 개발이 쉽지 않은 복합적인 만성질환에서도 매우 효과적임을 증명한 것이다고 교과부는 밝혔다.
교과부 관계자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LG생명과학은 이러한 공동연구협력결과를 토대로 향후 혁신적인 "Made in Korea" 글로벌 신약개발을 위해 여타 질환들을 대상으로 공동연구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04.4월에 개소했으며, 금년 4월 경기도 판교의 독립연구시설을 건설해 이전할 계획”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첨단 신약개발 연구역량을 적극 활용해 국내 제약산업의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확보를 위한 연구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