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BT산업 강화-신약개발지원센터 건립 가속화

과기부, BT신약 등 생명공학분야만 903억 투자 확정

정부가 내년에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평가되는 NT, BT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신약개발지원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2010년 기술의 고부가가치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나노 융합소재 등 35개 그린나노기술 부문에 1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BT분야인 신약, 줄기세포, 장기 복제이식 기술 등 첨단 생명공학 분야에 903억원을 들여 전주기적(후보물질, 전임상, 임상) 부처 연계 신약개발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국가 차원의 원천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신약 기초물질과 임상제품화의 연계 강화를 위한 ‘신약개발지원센터’ 건립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금년보다 278억원이나 늘어난 304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놓고 있다.

부처별로 산재한 생명연구자원정보를 국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하기 위해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도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내년 상반기에는 융합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육성하기 위해 ‘NBIC 융합기술 지도’를 수립한다.

국가적으로 우선 육성할 3대 분야 바이오의료, 에너지환경, IT의 중점과제별 전략 제품, 서비스 및 관련 핵심융합기술 개발을 위해 고령친화 의료기기 등 15개 과제를 지원한다.

고위험-고수익형 융합 원천기술 개발 확대를 위해서도 첨단 의료기기 등 25개 사업단에 올해보다 150억원 늘어난 700억원을 투자한다.

또 뇌질환 예방치료 등 뇌연구를 확대 지원하고 ‘뇌연구원’ 설립을 본격 추진해 향후 뇌 분야 국제 경쟁력 확보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