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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전협, “유일한 해결책은 교수직 파면뿐이다”

1일 진정서 접수…수련환경 총체적 부실 드러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원용 이하 대전협)는 전남대병원 교수 물의 건에 대해 1일 광주지검으로 진정서를 등기 제출했으며, 문제의 교수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라 교수직을 파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써 물의를 빚은 교수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관심이 집중되는 한편, 강력한 대응을 촉구 받은 전남대학교의 대응에도 여론이 주목되고 있다.

대전협은 진정서 제출 취지에 대해 “교수는 의과대학 교육자로서 윤리성을 망각한 것은 물론이며, 의사를 믿고 진료 받는 환자들에게도 분노와 실망감을 주고 있다”고 상황을 전한 뒤 “이런 불상사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수사를 통해 명백하게 처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대전협이 진정서 제출에 그치지 않고 교수직 파면을 요구한 이유는 작년 같은 과에서 발생한 전공의 폭력 문제에 병원 측이 미온적으로 처리한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이원용 회장은 “작년에는 폭력 교수를 보직 해임하고 마무리했지만 연이어 발생한 사건으로 인해 전남대병원 수련환경 및 관리가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는 게 드러났다. 문제 교수의 교수직을 파면하는 것만이 그동안 쌓은 전남대학교와 병원의 신뢰를 회복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원용 회장은 “검찰에서도 이번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신속하게 진상조사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향후 대응방식에 대해 이원용 회장은 “진정서 외에도 다양한 해결책을 찾고 있으며, 사건의 올바른 해결을 위해 뛰고 있지만 무엇보다 이번 사건에 충격 받은 국민들에게 심심한 사과를 전한다”며 “대전협의 노력은 전공의의 양심이자 제도 개선을 위한 의지의 표명이기 때문에 문제 교수의 파면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해 의지를 강력히 표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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