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협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방문, 물 부족으로 생명을 위협 받는 어린이를 위해 써다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원용) 정승진 前회장은 지난 8일 젊은 의사들을 대표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를 찾아, 박동은 사무총장(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승진 前회장은 “오염된 물로 인한 질병으로 날마다 5천명의 어린이가 생명을 잃는다.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에 공감해 기부를 결정했다”며 “생명을 살리기 위해 수련하는 전공의들에게 어린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1만 7천 젊은 의사들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알뜰히 모은 것으로 액수는 5백만 원에 달한다.
박동은 사무총장은 “전공의 월급이 얼마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도 이런 아름다운 결심을 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생명과 인권을 위해 뜻 깊게 사용하겠다” 고 화답했다.
한편, 대전협은 이번 기부를 통해 국내외 소외 받는 사람들의 인권과 건강에 전사회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켜 지길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