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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알츠하이머 치료시장, 향후 10년내 3배로 폭발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MAbs가 AD 시장 변화시킬 전망

시장 분석회사 디시젼 리소시스(DR: Decision Resources)는 세계 7대 국가 즉,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태리, 스페인, 영국 및 일본에서 알츠하이머 질환(AD) 치료제 시장이 2010년 54억 달러에서 2020년 143억 달러로 거의 3배 증가할 것이라고 향후 10년을 전망했다.

현재는 단순히 증세 완화제가 있을 뿐이지만, 앞으로는 질병 진행을 억제하는 새로운 신약이 AD 시장을 변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항 베타-아미로이드 모노크로날 항체(MAbs)가 주요 성장 품목으로 등장할 것이며, 특히 릴리의 소라네주맵(solanaezumab)이나 존슨 앤 존슨/화이자의 바피뉴주맵(bapineuzumab) 등이 기대되고 있다.

이들 MAbs는 최초의 바이오 의약품으로 질병의 조절이 가능하며, 현재 치료약보다 월등한 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AD 시장은 현재 대증요법제인 아세틸 콜린에스테라제 차단 약물로 에이자이/화이자의 아리셉트(deonepezil), 숴(Shire) 사의 레미닐(galantamine), 노바티스의 엑셀론(rivastigmine)과 N-메틸-D 아스팔테이트(NMDA) 수용체 길항제인 포레스트, 룬드벡 및 다이이찌산쿄에서 판매하고 있는 메만타인(memantine)을 들고 있다.

그러나 대증요법에 사용되는 이러한 의약품들은 인지기능 저하에 약간의 효과를 나타내지만, 질병 자체를 조절하지는 못한다. 또한 대부분 2015년까지 특허 만료로 제네릭 의약품 경쟁에 노출되어 도전을 받게 된다.

DR의 쿠울만(Georgiana Kuhlmann) 분석가는 MAbs 등 바이오 의약품들이 항 베타-아미로이드 작용으로 뇌 퇴화 진행을 지연시키고 인지기능 감퇴를 감소시키나 앞으로 대규모 임상시험의 확증을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만일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다면 위대한 임상적, 상업적 개가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일차실험에서 안전성 우려를 하고 있지만 DR 분석에 따르면 두 바이오 AD 치료약은 2020년 주요 시장에서 8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쿠울만 씨는 향후 10년간은 AD 대증 치료약이 계속 유지되어 AD 치료에 중심을 이룰 것이며 질환 조절 의약품과 병용하여 AD 약물 치료 환자수가 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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