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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알츠하이머 치료약물 첫 개발…예방효과도 확인

美 솔크 연구진, 새로운 타입 J147 약물로 생쥐실험 성공

의학 학술지(PLoS one, Dec. 14, 2011) 발표에 의하면 앞으로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알츠하이머 질환 치료 및 진행 예방약이 최초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솔크 바이오연구소(Salk Institute for Biological Studies) 연구진이 J147로 알려진 신물질을 생쥐실험을 통해 기억력을 개선하고 뇌손상을 예방한다는 사실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솔크 연구소 슈버트(David Schubert) 박사는 J147이 정상 및 알츠하이머 생쥐 모두에게 기억력을 향상시켰고 신경접합부 상실로 인한 뇌손상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보고햇다.

현재까지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이러한 치료 및 뇌손상 예방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인체 사용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이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연구 결과에서 이 신약이 알츠하이머 환자 치료에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고 기대했다.

미국 보건연구원(NIH) 보고에 의하면 현재 알츠하이머 환자가 540만 명이며 2050년에는 16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고 매년 의료비가 무려 1조 달러가 소요된다고 예칙했다.

알츠하이머는 뇌 기능이 지속적이고 비가역적인 감퇴현상을 보여 환자의 기억과 사고력을 감퇴시켜 종국에는 먹고 얘기하는 단순한 행동마저 안 될 때까지 지워버리게 된다. 노화와 관련이 있어 60세 이후에 발생하며 약간은 가족 병력이 있어 유전적인 요인도 있다. 10대 사망 원인 중 알츠하이머만 예방, 치료 및 진행 지연 치료가 안 되고 있다.

지금까지 알츠하이머 약물인 아리셉트, 라자다인 및 엑셀론 등은 기억개선에 도움이 될 뿐 질병 진행 지연에는 아무 효과가 없다.

슈버트 박사 연구진은 제약회사들이 알츠하이머 원인인 아밀로이드 프라그 형성에 관여하는 생물학적 통로에 선택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추세를 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슈버트 박사는 모든 아밀로이드 관련 약물은 임상실험에서 실패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솔크연구소 연구진은 실험실 접시에서 살아있는 신경 성장을 이용하는 방법을 개발해 새로운 물질이 뇌 노화에 관련된 여러 병리현상에 뇌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 실험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원래 뇌졸중 및 뇌 외상 치료제로 개발했던 성분을 이용하여 화학적 구조를 변경시켜 더 강력한 알츠하이머 약물을 만들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솔크연구소에서 접근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약 개발은 일반 제약회사에서 집중하고 있는 아밀로이드 통로에 관련한 접근을 배제하고 살아있는 세포 배양에서 신물질을 실험하여 노화 관련 현상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판정해 왔다.

그 결과 여러 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는 최고의 후보 물질을 탐색할 수 있는 접근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물질로 J147을 경구적으로 정상 및 알츠하이머 생쥐를 대상으로 기억력 개선과 관련한 각종 행동실험을 실시하고 독성에서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물질인 소위 뇌 신경친화 인자(BDNF) 단백질 생산을 증가시키는 약물을 개발 사용하여 기억개선과 지능 감퇴 예방 효과를 연구했다는 것. 그 결과 이 약물이 뇌 및 기타 뇌세포 증식을 도와 결국 기억 형성에 관여한다는 결론을 얻렀다고 밝혔다.

J147 물질은 광범위하게 신경세포를 보호하기 때문에 기타 파킨슨 질환, 헌팅튼 질환 ALS(amyotorophic lateral sclerosis) 및 뇌졸중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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