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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전협, 의협 중앙선관위 반쪽짜리 소통 주범!

젊은의사들의 눈과 귀를 막아버리는 탄압-공정주의 위배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일호, 이하 대전협)는 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젊은의사 간담회에 참석하는 후보자들에게 징계 조치를 내린다는 데에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의협 중앙선관위의 이 같은 행동이 의협 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젊은 의사들의 눈과 귀를 막아버리는 명백한 탄압이자 공정주의에 철저히 위배되는 행위라는 것.

대전협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협회의 한 회원으로서 회장 후보자를 검증하는 시간을 갖고자 간담회 형식을 빌려 회장 후보자간의 소통의 창구를 마련하려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앙선관위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젊은 의사 간담회는 불법이며 만약 두 단체가 진행하는 간담회에 후보자들이 참석한다면 선거법 위반 행위로 인해 경고나 주의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못 박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대전협은 중앙선관위의 이 같은 말에도 몇몇 후보자들이 젊은의사와의 소통을 위해 참석 의지를 표했지만 결국 이번 ‘젊은의사 간담회’는 무산됐다고 밝혔다.

대전협은 “전체가 아닌 일부 회장 후보와의 간담회는 반쪽짜리 소통으로 무의미하다고 판단돼 좀 더 확실히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의 이 같은 조치는 회장후보들이 ‘지역의사회 총회 참석’에 대한 제재가 없는 것과 구별되는 것으로 의협 회장 선거에 젊은 의사들의 눈과 귀를 막아버리는 명백한 탄압이자 공정주의에 철저히 위배되는 행위”라고 규탄했다.

아울러 “이번기회를 통해 의협 회장 후보자와의 소통을 원했던 젊은의사들한테 심심한 사과의 말을 전한다”면서 “다시 한 번 간담회 참석 요청을 허락해주신 몇몇 후보자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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