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로 예정된 2차 의사 총파업을 앞두고 의정대화가 재개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노환규 회장(사진)이 어떤 결정이 나더라도 전체 의사회원들의 뜻에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환규 회장은 15일 오후 3시 의협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전국 전공의 대표자회의장을 찾았다.
그는 “의정협상이 재개됐지만 모든 결정은 어디까지나 전체 의사회원들의 뜻에 따를 것”이라며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또 “의료제도 개혁을 위해 의사들이 용단을 내린 상황에서 정부와의 앞으로 협상결과가 나오면 회원들은 그 결과에 따라 쉬어가도 될지 아니면 결과가 마음에 안 들어 더 나가야 할지를 판단내리면 된다”며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단순하게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정부에 대해서도 “우리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열의를 갖고 협상에 임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노환규 회장은 전공의들이 의사협회의 대정부투쟁 선봉에 나서 적극 지원해주고 있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전공의들에게 “온갖 회유와 압박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현재 정부와 협상을 원만하게 진행하며 여러 가지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지만 아직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불투명하다”며 “다만 원하는 목표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