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승인된 의료기기 임상시험 주요 특징은 ▲4차 산업 관련 기술 적용된 의료기기 임상시험 본격화 ▲위해도가 높은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임상시험 꾸준한 증가 추세 ▲미용 관련 필러 임상시험 증가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7년 의료기기 임상시험계획 승인현황을 3일 발표했다. ◆4차 산업 관련 기술 적용된 의료기기 임상시험 본격화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임상시험이 처음으로 승인됐으며, 승인된 임상시험은 3건이다.승인된 임상시험으로는 ▲뇌경색 유형을 분류하는 소프트웨어 ▲성장기 어린이 등의 골연령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 ▲X-ray 영상을 통해 폐결절 진단을 도와주는 소프트웨어다. 3D 프린팅으로 손상된 광대뼈를 재건할 수 있는 인공광대뼈, 전기자극을 통해 치매 치료에 도움을 주는 심리요법용뇌용전기자극장치가 각각 1건이 있었다. ◆위해도가 높은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임상시험 꾸준한 증가 추세의료기기 유형별로는 개인용저주파자극기 등 기구·기계류 43건, 창상피복재 등 의료용품류 25건, 유전질환검사시약 등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16건이었다.체외진단용 의료기기의 경우 임상시험건수가 2015년 39건, 2016년 56건, 2017
2018-04-03 11:31지난 2일 오전 10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원주 사옥 대강당에서 '미래를 향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 주제로 '2018년도 공단 경영방침 및 운영 방향' 설명회가 개최됐다. 이날 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라는 슬로건 하에 네 가지 경영방침으로 ▲국민에게 봉사하고 사랑받는 건강보험 ▲건강보험 하나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 ▲신뢰와 존중으로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 ▲우수성과 전문성을 갖춘 자율과 창의의 조직을 발표했다.
2018-04-03 11:30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의 한국사업부(대표 박희경)는 사노피와 리제네론이 공동 개발한 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 지난 3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3일 발표했다. '듀피젠트'는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해 개발된 최초의 표적 생물학적제제이다. '듀피젠트'는 성인 아토피피부염의 근본 원인인 기저 염증을 유발하는 인터루킨-4 (IL-4)와 인터루킨-13 (IL-13)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치료제다. 오랜 기간 치료가 필요한 만성 전신 면역질환인 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에서 개선 효과를 나타내며, 52주 대규모 임상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박희경 대표는 “기존 치료제가 충족시키지 못한 환자들의 니즈를 찾아 환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혁신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듀피젠트의 국내 시판 허가를 통해 그동안 치료가 어려웠던 만성 전신 면역질환인 중등도-중증 성인 아토피피부염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키고 사노피의 기업 비전인 임
2018-04-03 11:27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2018년 상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채는 GC녹십자를 비롯해 GC와 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웰빙, (재)목암생명과학연구소에서 실시하며, 오는 9일까지 ‘GC녹십자 채용 홈페이지(recruit.greencross.com)’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 받는다. 모집부문은 ▲관리 ▲영업 ▲생산ㆍ품질관리(QM) ▲연구개발(R&D) 등이다. 채용은 서류전형, 인성검사, 1차면접,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합격자들은 지원부문별 연수를 받은 뒤 6월부터 순차적으로 해당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남기준 GC녹십자 인력운영팀장은 “글로벌 사업 확대에 맞춰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갈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인재를 찾는다”며 “직무 적합성에 중점을 두고 지원자를 평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18-04-03 10:58"행위별수가제 안에서 의료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의료행위별 마진율을 균등하게 설정하고, '원가+α' 수가 설정 시 α(알파) 크기를 적정 수준으로 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지난 2일 오전 10시 원주 사옥 대강당에서 '공단 경영방침 및 2018년 운영 방향'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이후 김 이사장은 기자들과 티타임이라는 다소 편안한 자리를 마련하여 취임 100일의 소회를 밝혔다. 이를 메디포뉴스는 일문일답으로 정리해 독자의 편의를 돕고자 했다. ◆ 이번에 공단 팟캐스트가 신설되면서 3일 녹화를 들어가는데, 어떤 내용으로 할 계획인지? 보통 낭독하는데, 변화를 주기 위해 원고 없이 한다. 원고를 낭독하면 재미도 없고, 팟캐스트 특성상 원고 없이 즉흥적으로 이뤄지는 일이 많다. 제주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이상이 교수가 진행자인데, 나를 잘 아니까 잘 알아서 질문할 거다. 부담은 없다. ◆ 7일이 취임 백일인데, 굳이 2일 경영방침을 발표한 이유는? 의협 회장 당선인이 강경하게 나온 것과 연관이 있는지? 의협과는 전혀 관계없다. 꽤 오래전에 2일 날 발표를 계획했다. ◆ 의료계와의 상생 계획은? 지금 말할 수 있는 건 공단 입장
2018-04-03 06:00“의사의 본업은 아픈 사람을 치료해야 한다는 윤리와 연관된 직업이기 때문에 사회적지지 없이는 투쟁이 매우 힘들다.” 2일 의료윤리연구회가 서울시의사회관 1층 회의실에서 가진 워크숍에서 ‘한국적 전문직업성 개발’을 주제로 발제한 안덕선 교수(고려대학교 의과대학)가 이같이 언급했다. 보건의료의 변천과정에서 문민정부의 의약분업 당시 투쟁을 떠올린 안 교수는 실패한 저항이었다고 했다. 안 교수는 최근의 문재인 케어와 관련해서도 “의사 본업은 아픈 사람을 치료해야 하는 윤리적 취약성이 있다. 정부는 문재인 케어로 의사의 희생을 요구한다. 그래서 지금은 투쟁해야 할 때이기도 하다. 하지만 사회적지지 없이는 매우 힘들다.”고 언급했다. 대한의사협회 제40대 회장에 40대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해서는 선배를 따라 가지 말고 새로운 걸 찾아서 뭔가 다른 것을 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 교수는 “이번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결과는 화난 전공의와 젊은 40대의 선택이었다. 당선인은 집단행동으로 강성을 보여 주는 것은 좋은 데 삭발이나 자해보다는 설득력 있게 집단을 끌고 갔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우리나라에서 의학전문직업성이 발달하려면 사회적 투자가 중요하다고 했다. 안 교
2018-04-03 05:50고령화, 기저질환의 조절 미비 등으로 비용부담이 높은 심부전 질환의 유병률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향후 국가의 의료재정 관리를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구체적인 심부전 관리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30일 서울시 영둥포구 소재 콘래드호텔에서는 기존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가 첫 대한심부전학회 창립 총회를 가지며 공식 학회로서의 첫 승격의 소식을 알렸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심부전 질환의 중대성이 증가함에 따라 국가의 심뇌혈관질환 정책 논의 과정에서의 심부전 관련 목소리를 효율적으로 담기 위해 연구회에서 학회로 한 단계 발돋움을 했다. 이날 충남의대 심장내과 박재형 교수는 학회로서의 첫 국제 학술대회 자리에서 ‘국내 심부전 관리의 현황과 문제점’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박재형 교수는 “국내 심부전 유병률은 1.53%, 입원 시 평균 재원일수는 8일, 평균 입원비는 7,700,000원, 입원 중 사망률은 6.4%, 퇴원 후 90일 내 재입원율은 7.4%, 4년 내 사망률은 30%”라며 심부전 질환의 통계수치를 제시하며 운을 뗐다. 이날 발표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새 심부전 환자수가 20%
2018-04-03 05:40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지난달 30일 제약산업 육성ㆍ지원 위원회에서 ‘2018년도 제약산업 육성ㆍ지원 시행계획(안)’을 발표했다. 복지부는 이번에 발표한 안을 통해 ▲지난해 10만명의 제약산업 일자리를 10만명에서 올해 11만명으로 늘리고 ▲글로벌 신약 역시 지난해 3개에서 올해 6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신약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R&D 강화 ▲제약산업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문인력 양성 및 창원 지원 ▲현장수요 중심의 수출 지원체계 강화 ▲선진 제약 강국 도약을 위한 제약산업 육성 기반 조성의 중점 추진 과제를 세웠다./메디포뉴스는 이중 ‘신약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R&D 강화’ 중 복지부가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차세대 미래 유망 분야를 육성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전한다.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차세대 미래 유망 분야 육성으로 제시한 과제는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구축 및 네트워크 강화 ▲첨단 바이오의약품 R&D 지원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R&D ▲스마트 제조공정을 위한 기반 기술 개발이 있다.[편집자주] ◆ICT 기술로 임상역량 강화한다 – 스마트 임상시험 구축 및 네트워크
2018-04-03 05:30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가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구속영장 신청과 관련, 2일 성명서에서 “법원이 구속영장 적부심 절차에서 현명하게 판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지난 3월 30일 오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물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교수 2명, 간호사 2명 등 의료진 4명을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3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이대목동 의료진에 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 이와 관련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는 2일 성명에서 “갑작스러운 이대목동병원 의료진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과 구속 전 피의자심문 시행 소식은 병원계는 물론, 모든 의료계에 큰 충격과 혼란을 주고 있다.”고 했다.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는 "보건당국은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재발 방지 대책 및 지원 방안 수립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와 대한사립대학병원협회는 “구속 대상 의료진들은 증거인멸이나 삶의 터전인 병원과 병마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버리고 도주할 가능성이 없다. 또한, 구속대상 의료진들을 믿고 건강한 삶을 소망하는 수많은 환자와 가족들에게도 실 날
2018-04-02 18:57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최대집 회장 당선인이 지난 3월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4월 초순 의료계 대표자들과 신속한 협의를 진행해 4월 하순 무렵 전 의료계가 동참하는 '집단행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히며, '문재인 케어와의 전쟁을 선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와 관련하여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해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 전국사회보장기관 노동조합연대(국민건강보험노조, 근로복지공단노조, 국민연금공단노조, 근로복지공단의료노조,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노조)가 문재인 케어(이하 문케어)에 반대하는 의협의 행동을 강력히 비난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2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의료파업을 불사하겠다는 의협의 집단행동은 철회돼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집단행동'이 밥그릇 지키기에만 급급해 사실관계를 왜곡 · 호도하는 행태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성명서에서 한의협은 "의협 새 집행부가 들어서자마자 가짜뉴스 수준의 저급한 단어들과 왜곡된 주장으로 점철된 성명서를 보면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라면서, "국민 건강권을 볼모로 한 양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가 국민의 지탄을 받은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사실을
2018-04-02 18:13베링거인겔하임은 7,800명 이상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환자를 대상으로 52주간 진행된 DYNAGITO 임상연구 결과가 3월 28일 란셋 호흡기 의학 저널(The Lancet Respiratory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일 발표했다. DYNAGITO 임상연구 결과, '바헬바 레스피맷(성분명 티오트로퓸/올로다테롤 5/5µg)'은 '스피리바 레스피맷(성분명 티오트로퓸)' 대비 중증도-중증의 COPD 악화 발생률을 7%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연구의 1차 평가변수에 대한 유의성 검정을 위해 설정된 통계적 유의수준(p<0.01)을 충족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DYNAGITO 임상연구 결과, '바헬바 레스피맷'은 '스피리바 레스피맷' 대비 전신적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단독투여, 또는 전신적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항생제의 병용투여를 필요로 하는 중등도-중증의 악화와의 관련성이 더욱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헬바군은 스피리바군 대비 전신적 코르티코스테로이드 단독투여를 필요로 하는 중등도-중증의 악화 발생률을 20%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신적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2018-04-02 16:55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 양일간 서울에서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전문가를 대상으로 최신 치료지견을 공유하는 ‘프라임 심포지엄’(PRIME Symposium)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발표했다. 올해로 6회차를 맞는 프라임 심포지엄은 다양한 만성질환을 한꺼번에 다루는 1차 의료기관의 만성질환 전문가들을 위해 특화된 심포지엄으로, 1차 의료기관의 만성질환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실용적인 주제를 더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주요 만성질환 전문가 130여 명이 참석해,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 치료에 대한 임상 경험 및 최신 지견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는 새롭게 개정된 당뇨병, 고혈압 진료지침을 소개하고, 만성질환 환자의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치료 전략이 공유돼 참석한 전문의들의 주목을 이끌었다. 심포지엄 첫째 날은 ‘새로운 진료 지침으로 보는 개원가 만성질환 치료’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새로운 당뇨병 진료지침 및 △새로운 고혈압 진료지침, 개원가에서 어떻게 적용할까?, ▲개원가에서 활용 가능한 치매의 진단과 관
2018-04-02 16:55대한한의사협회가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자폐증 치료에서 침, 한약 등 한의약의 효과가 각종 학술논문 · 연구결과를 통해 입증됐다고 전했다. 자폐성 장애는 사회적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으며 특징적 행동과 특정 역역으로 제한된 관심을 보이는 발달장애로, 개인마다 장애 특성이 매우 상이해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der, ASD)로 불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전체 장애인 수는 감소세에 있으나 자폐성 장애인은 2010년 0.6%에서 2016년 0.9%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한의협은 "한의학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증상적 특징과 연관해 ▲언어의 지체로 발생하는 인지 · 언어의 정신적 장애인 어지(語遲) ▲보행의 지체로 발생하는 팔 · 다리의 신체적 장애인 행지(行遲) ▲정신적인 지체로 발생하는 정신 활동의 장애인 매증(呆症) 등의 증후와 관련 있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국내 · 외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실제 임상에서의 한의 치료는 심장과 간, 신장 및 뇌 기능 이상을 중심으로 파악해 한약, 침 치료 등이 이뤄지며, 다양한 약물 · 치료법에 대한 임상 사례 · 연구결과…
2018-04-02 16:5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8년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5개 개발도상국의 바이오의약품 및 전통의약품 관련 규제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공적개발원조지원사업(ODA)’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West Pacific Regional Office)와 함께 개발도상국의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평가와 허가 기술지원, 전통의약품 품질관리 연수 등을 지원하며,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5개국이 지원 대상이다.지원 사업의 주요 내용은 ▲백신 평가 및 허가 후 모니터링 등에 대한 교육·훈련 ▲백신 규제시스템 확립·개선을 위한 기술 자문 ▲백신규제기관에 대한 WHO의 실사 지원 ▲백신 품질 관리 실험 기자재 지원 및 백신의 품질 평가에 필요한 실험실 구축 ▲전통의약품 품질 관리 역량강화 연수 지원 등이다.안전평가원은 올해 지원 사업을 통해 참여 국가의 안전한 바이오의약품 유통체계 및 안전성이 확보된 생약자원의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2018-04-02 16:5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5월 18일부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마약류 취급내역 보고할 때 보고 과정에서 일부 자료를 누락하거나 실수로 잘못 보고하는 경우 행정처분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을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행정처분 유예 대상은 ▲단순 실수로 마약류 취급 내역을 잘못 입력하는 경우 ▲보고 과정에서 일부 누락하거나 착오로 잘못 보고한 경우 ▲시스템 오류로 미보고한 경우 등이다. 마약류 취급 내역을 허위‧조작하여 거짓으로 보고하는 경우와 마약류의 모든 취급 내역을 보고하지 않아 관할 기관이 1차 계도(시정)했음에도 계속해서 모든 내역을 보고하지 않을 경우 행정처분이 진행된다.마약류 취급내역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입력 실수가 있을 수 있는 마약, 프로포폴과 같은 ‘중점관리품목’의 ‘일련번호’ 보고의 경우 내년 6월까지 행정처분이 유예된다.중점관리품목의 일련번호는 마약류의 개별식별을 위해 부여하는 고유한 번호로서 향후 보고된 일련번호를 토대로 정상적 유통·사용 여부를 추적 관리할 수 있다.
2018-04-02 16:46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지난 3월 30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 의료진 4명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2일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사전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사법부의 올바르고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대전협은 "면역력이 취약한 중환자실 신생아를 위한 감염관리수칙이 마련돼 있음에도 경찰은 기본적인 감염관리조차 하지 않았고, 구둣발로 심폐소생술 중인 신생아 중환자실에 들이닥쳐 현장을 오염시켰다."라고 했다. 이어서 "경찰은 심폐소생술로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의료진에게 영장 없이 강압적으로 진료기록부를 요구했다. 감염 경로를 파악하는 등의 상식적인 논리도 없이 피의자를 선정했으며 강압적 · 반복적으로 같은 내용을 묻는 끼워 맞추기식 수사를 진행해왔다."라고 규탄했다. 구속영장은 죄를 범했다고 의심할 만한 타당한 이유가 있고, 일정한 주거가 없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거나 도망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을 때 피의자를 구속하기 위해 청구된다고 했다. 대전협은 "사건이 발생한 지 100일 이상의 시간이 지난 지금, 이 피의자들이 어떤 증거를 인멸할 수 있다는 것인지, 지금 이
2018-04-02 16:45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영유아 발달장애 조기발견의 정확도를 향상하기 위해 (개정)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를 활용해 영유아 건강검진을 4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아래 별첨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보충자료'). (개정)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는 질병관리본부가 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신경학회, 대한소아재활 · 발달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등 관련 전문 학회와 함께 개발한 것으로, 2017년 전문학회의 표준화 및 타당도 재평가 연구를 통해 12~13개월 이후 검사도구의 '추가 질문'을 확대했고 발달평가 기준이 되는 절단점을 전면 개편했으며, 영유아 보호자의 편의성을 고려해 질문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절단점은 검사질문 영역별 문항의 점수를 합산해 '양호, 추적검사 요망, 심화평가 권고, 지속관리 필요'를 평가하는 기준값이다.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orean Developmental Screening Test for Infants & Children, K-DST) 도구는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 추가 질문 등 8개 영역에 20개 구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2차 건강검진 시기인 생후 9~12
2018-04-02 12:00익명으로, 수년째 지속적으로, 고인의 뜻을 받들어 의료기관에 기부하는 천사들이 올해도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일 병원계에 따르면 올 들어 서울대병원 동산의료원 단국대병원 전남대병원에 기부가 이어졌고, 다양한 사연들이 소개됐다. ◆ 19년간 변함없는 나눔 실천하는 사장님’ 지난 3월23일 ‘배정철 어도’의 배정철 대표가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에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1억원을 전달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999년부터 19년간 이어져온 후원이다. 이번 1억 원을 포함하여 총 14억 1천 5백만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강남구 논현동에 자리한 일식집 ‘배정철 어도’를 운영하는 배정철 대표는, 서울대병원 김석화 교수로부터 안면기형 어린이들이 가정형편으로 평생 장애를 안고 사는 경우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것이 인연이 되어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 이후 손님 1인당 1~2천 원씩 모은 성금을 지금까지 후원하고 있다. 김석화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장은 “배정철 대표의 기부는, 질병의 고통에 신음 하는 환자들을 도와주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의 질까지 보듬어 주고 있다. 배 대표는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해주는 ‘기부천사’이다.”라고 감사했다. ◆ 국제소
2018-04-02 11:39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이 고혈압치료 3제 복합신약 ‘아모잘탄플러스’와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임상 결과를 3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심부전학회 춘계학술대회(산학세션)에서 발표했다고 2일 전했다. 이번 학회에는 전국순환기내과 전문의 130여명이 참석했다. 한림의대 윤종찬 교수와 서울의대 박진주 교수가 산학세션 연자로 나서 아모잘탄플러스와 로수젯 임상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심포지엄 좌장은 아주의대 신준한 교수가 맡았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한림의대 윤종찬 교수는 CCB+ARB 2제 요법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이뇨제 성분인 Chlorthalidone을 추가할 때 우수한 효과를 전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교수는 “Chlorthalidone은 Hydrochlorothiazide 대비 반감기가 길고 강압 효과가 우수하며, 심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더 낮출 수 있다는 자료들이 제시되고 있는 만큼 3가지 성분을 하나로 합친 아모잘탄플러스는 또 하나의 좋은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서울의대 박진주 교수는 심혈관 질환을 동반한 고지혈증 환자들의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
2018-04-02 10:58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제40대 회장 당선인은 지난 1일 ‘지난 3월 30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의 이대목동병원 교수 2인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 “소아청소년과 교수 2인에게 모든 책임을 전가하고 희생양 삼으려는 행태에 우리 대한민국 의사들은 형언할 수 없는 분노와 좌절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사태의 진범은 따로 있다고 주장했다. 최 당선인은 “열악하기 짝이 없는 의료환경, 불합리한 의료제도를 그대로 둔 채 오로지 의료인들의 열정페이로만 간신히 의료현장을 굴러가게 만든 자, 바로 정부 당국이다!”라고 주장했다. 법률적으로만 봐도 구속영장 청구는 5가지 문제점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죄형법정주의 대원칙과 법률명확성의 원칙에 반한다는 것이다. 최 당선인은 “경찰은 의료인의 주의의무위반의 범위에 대해 지나치게 범위를 넓히고 있다. 24시간 중환자실에 근무하면서 주사액의 성분변질이나 관리에 문제가 없음을 한 인간에 불과한 의료인에 부담을 전가시키는 논리적 모순이다. 위와 같은 인과관계 및 주의의무 위반의 범위 확대라면 병원장, 재단 이사장, 학교 법인은 왜 입건 구속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의료진의 증거인멸 우려는 없고 대학교수가 도망갈 가능성이나 이유가…
2018-04-02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