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경만호 의사협회장에 대한 공판에서는 3억여원에 이르는 언론사 연구용역의 정당성과 전국의사총연합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를 가리기 위한 사실관계 추궁에 집중적인 질의응답이 쏟아졌다.이날 증인으로 참석한 박윤형 의료정책연구소장과 송우철 전 의협 총무이사는 각각 “언론사를 통한 정당한 연구용역이었다”, “전화통화에서 A기자가, 제보를 받은곳은 경만호 회장의 고발을 준비하는 단체라고 말했다”는 입장을 개진했다.우선 박윤형 소장은 MK헬스와 월간조선의 연구용역 계약 과정에서 이뤄진 ▲수의계약, ▲연구에 대한 감독과 평가, ▲언론사를 통한 연구용역이 가능한지 등에 대해 문제가 없다고 답변했다.담당검사는 증인심문에서 “연구소가 홍보와 관련된 연구용역을 줄수 있다는 건 규정에 없으며 이번 언론사 용역 과정에서는 공정성이 결여된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이 됐다”며 “연구결과의 감독과 평가 역시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나 박윤형 소장은 “연구소는 의협의 정책업무를 도와주는데 홍보와 학술지, 여론주도 등도 그 일환”이라며 “언론사와의 연구용역계약은 의협을 위해 보도자료를 만든 형태였다”고 반박했다. 특히 언론사의 특성 상 특정 단체의 입장을 대변해주는 건
2011-10-13 06:19서울의료원 ‘미래맘가임클리닉’이 난임부부를 위한 공공의료 포부를 밝혔다.서울의료원(원장 유병욱)은 12일 미래맘가임클리닉 ‘배아생성의료기관 지정’과 관련, 난임부부를 위해 적정한 비용과 첨단의료시설 제공 등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를 맡은 미래맘가임클리닉 이경훈 과장은 “973명의 난임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66%만 시술기관에 대해 만족한다”며 “적절한 비용 표준화, 첨단의료장비 구축을 통해 공공병원 유일의 불임클리닉이 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이를 위해 미래맘가임클리닉은 공공배아은행과 공공난자 냉동은행 설립에 대해 구상중이다.공공배아은행은 서울소재 29개 불임병원에서 생성·냉동 보관되는 배아를 한 곳에 모아 보관하며, 난임부부가 원하면 즉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미래맘가임클리닉은 적정 난임 시술비용을 산정하기 위해 매년 발표되는 평균 시술비(2010년 1회 체외수정 시술비 239만원)에 준하는 시술비를 산정할 계획이다.또한, 기존의 무균 배양실과 난자 정밀 이미지 시스템 외에 디지털 배아 발달 감시 장치와 생식세포 보조 시술 보안 시스템 등을 추가 구매할 예정이다.이경훈 과장은 “난임 시술은 특화된 서비스 중 가장 표준화된 시술”이라며…
2011-10-13 06:17우리나라의 GDP대비 약제비중은 OECD 평균수준이지만, 지난 몇 년간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약제비가 줄어들지 않아 약가인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연세대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는 12일 제약협회 연찬회 초청강연을 통해 약가인하의 명분이 되고 있는 약제비가 비교기준에 따라 다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 교수는 “복지부가 약값이 높다는 것을 약가인하의 명분을 제시하고 있는데 과연 정말 높은지를 알아볼 방법은 같은 성분 같은 양의 약을 비교해 달러로 환산하면되지만 달러는 유동성이 강하다”며 “이럴 경우 개발도상국의 지출규모가 과소평가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2009년 기준 1인당 약제비 및 국민의료비점유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1인당 약제비는 947달러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약제비가 높았다. OECD 평균보다 약제비가 높다던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우리나라 1인당 약제비를 달러로 환율하면 평균 503달러보다 낮은 397달러로 나타난다.반면 정부의 계산과 같은 국민의료비율에서 차지하는 약제비중은 OECD 평균 16.2%보다 높은 21.3%로 나타나 OECD 국가 평균보다 우리나
2011-10-13 06:16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용걸 교수가 제17대 대한관절경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1년이다.이용걸 교수는 어깨관절 질환의 권위자로 아시아견주관절학회 사무총장, 대한견주관절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 교수는 현재 국제견주관절학회 아시아 대표이사, 대한견주관절학회 학술위원장을 맡고 있다.또한, SCI논문 33편을 포함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고 매년 라이브서저리를 포함한 국내외 세미나 및 강연회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11-10-13 06:14의료계가 한의계를 IMS 관련 명예훼손으로 고발했지만 검찰이 증거불충분으로 종결해 의사협회가 상고한 가운데 11일 고법의 판결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태백 엄 원장의 한방침 시술이 IMS 시술 자체가 의·한방 영역 다툼으로 비화된 가운데 의료계는 IMS는 명확한 의료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한의계는 IMS도 한방영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태백 엄 원장의 사건을 IMS와 연관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의계에 대해 의료계는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의사협회는 지난 5월 19일 엄 원장의 대법원 파기환송심 판결문을 한의계가 고의적으로 일간지 광고를 통해 왜곡한다는 판단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으로 한의협을 검찰에 고발했다.하지만 지난 9월 21일 서울남부지방검찰성은 증거불충분이라는 이유로 혐의가 없다고 고발 건을 수사 종결했다.이에 의사협회측은 지난 5일 검찰의 처분결과에 불복해 검찰항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의사협회 유화진 법제이사는 “대법원의 판결문 어디에도 IMS가 한방의 영역이라는 문구가 없다”며 “한의협은 대법원의 판결을 왜곡해 일간지에 광고를 함으로써 출판물에 의한 의료계의 명예훼손과…
2011-10-13 06:11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이 12일 오후 5시 공단 15층 회의실에서 2012년도 1차 수가협상을 시작했다.의사협회측 협상단은 양훈식 보험부회장, 송후빈 충청남도의사회 회장, 이원표 개원내과의사회 회장, 연준흠 보험이사가 참여했다.공단측은 박병태 급여상임이사, 전종갑 급여관리실장, 조용기 재정관리실장, 한만호 수가기획부장이 참석했다.
2011-10-12 17:34사노피-아벤티스 항암제 '도세탁셀' 특허소송에 대해 특허법원은 국내 제약사의 손을 들어줬다. 무효판결은 자니팁에 이어 두번째다. 12일 특허법원(제5부 재판장 변현철)은 "지난 10월 12일 항암제 탁소텔주의 주성분인 '탁소테르 삼수화물' 특허(특허 10-320802)에 대해 특허무효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보령제약이 지난 2009년 6월 19일 사노피-아벤티스의 특허에 대해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하면서 시작됐다. 심판원은 지난해 5월 11일자로 특허무효 심결을 내렸고 이에 특허권자인 사노피-아벤티스가 심결에 불복해 특허법원에 항소를 제기한 것.이 특허는 원천물질특허 출원일로부터 7년 후에 출원돼 존속기간이 2014년까지다. 원천물질인 탁소테르에 단지 물이 3개 부가된 것을 새로운 특허로 출원해 등록받았다.법원에 따르면 이미 알려진 물질에 물분자만을 붙여 새로 특허를 청구할 때 기존 물질보다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경우 등에 한해 특허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현재 사노피측은 이번 특허와 함께 다른 2개의 관련특허에 대해 보령제약, 제일약품, 신풍제약, 종근당 등 7개 제약회사에 대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특허권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다. 안소영
2011-10-12 17:25식품의약품안전청이 종합청렴도가 우수한 상위기관으로 꼽혔다. 종합청렴도 수치가 지난해 대비 0.18 증가한 8.57을 기록한 것.11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은 총 14개의 수사·조사 및 규제기관에 대한 청렴도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기관은 ▲금융경제 감독기관(4개) ▲사회분야 단속규제기관(6개) ▲수사 단속기관(3개) 등이다. 사회분야 단속규제기관에는 방송통신위원회, 농림수산식품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해양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6개 기관이 포함돼 있다. 이중 식약청은 평균치인 8.35 보다 높은 8.56을 기록해 이들 기관에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식약청의 외부청렴도는 8.57이고 내부청렴도는 8.59를 기록해 유사한 수준의 관리가 되고 있음을 나타냈다.기관별 외부청렴도를 살펴보면 국토해양부가 8.86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환경부(8.82), 방통위(8.72), 고용노동부(8.62), 식약청(8.59) 농림수산식품부(8.12) 순으로 확인됐다.내부청렴도는 국토해양부가 8.94로 가장 높았고, 식약청(8.59), 고용노동부(8.54), 농림수산식품부(8.53), 환경부(8.37), 방통위(8.03) 순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외부와 내부청렴도 조사
2011-10-12 15:37SK케미칼(대표이사 김창근 부회2장)은 최근 청주공장에서 Biz.(이하 LS) 생산본부 추계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근 부회장, 이인석 LS대표, 박섭 생산본부장을 포함해 청주, 오산, 안산공장에서 온 280여명의 LS생산본부 임직원 전원이 참석했다.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Biz. 이인석 대표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오늘 보여준 단합된 모습과 같이 우리가 추구하는 Total Healthcare Solution을 제공하는 Global Leading Company로의 도약을 앞당기자”라고 격려했다.한편, SK케미칼은 오는 15일 GC(Green Chemical Biz.)와 LS의 본사 및 연구소 전직원이 참가하는 체육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2011-10-12 15:37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복지에 관심이 많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다는 발언을 한 가운데 민주당 복지위 위원들이 발끈하고 나섰다.주승용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복지위 위원들은 12일 '복지 시류에 편승하기 위해 선거 임박해 복지위로 이동 나경원 후보, ‘나는 꼼수다’의 전형적 모델'이라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비판했다.민주당 복지위원들은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나경원 후보의 부도덕성과 천만 서울시민을 기만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며 "최근 나경원 후보는 저소득층이나 장애인 복지시설 등을 방문하면서 “복지에 관심이 많아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한다”고 말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 후보가 서울시민들 상대로 이렇게 말하고 다니는 것은 천만 서울시민을 기만하는 것"이라며 "나 후보는 2004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7년 동안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이 된 것은 불과 한 달도 안 된 지난 9월 19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9월 19일은 국정감사가 시작된 첫날"이라며 "즉, 아무런 준비도 없이 국정감사가 시작된 첫 날에 상임위원회를 보건복지위원회로 변경한 것"이라고 비난했다.민주당 위원들은 "이는 국정감사를 하지 않겠다는…
2011-10-12 15:23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성형외과 장영철 교수와 고장휴 교수, 허지연 교수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증븡응급병원을 찾아 무료의료지원 및 수술을 진행한다. 지난해 11월 화상환자 후원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과 함께 베트남을 찾아 무료진료 및 수술지원사업을 폈던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전문 의료진은 1년 만에 증븡응급병원을 재방문해 의료진으로부터 추천받은 신규 환자 10명에 대해 수술을 실시하고 국내로 초청해 진료했던 4명의 환자와 당시 수술했던 환자 9명에 대한 추가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진은 증븡응급병원 의료진을 대상으로 화상치료 수술법과 노하우, 최신지견 등을 전수할 계획이다. 한편,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전문 의료진은 지난 2010년부터 필리핀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을 찾아 무료진료 및 수술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2011-10-12 13:48한양대학교병원 외과 권성준 교수는 지난 7일부터~8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32회 대한위암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국로슈종양학술상’, ‘존슨앤존스 최다논문게재상’, ‘사노피-아벤티스 우수논문 발표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권 교수는 ‘Clinicopathologic characteristics in node-negative gastric cancer patients according to the presence of lymphatic invasion’ 논문으로 ‘제10회 한국로슈종양학술상’, ‘What is the independent prognostic factor in large gastric cancer?(정영재, 하태경, 권성준)’로 ‘제16회 사노피-아벤티스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한국로슈종양학술상’은 전년도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 가운데 3편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것으로 권성준 교수는 2002년, 2006년에 이어 세번째 수상이며, ‘존슨앤존스 최다논문게재상’은 전년도 학술지에 가장 많은 논문을 게재한 책임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06년, 2007년, 2010년에 이어 4번째 수상이다. 또한, ‘사노피-아벤티스 우수논문 발표상’은
2011-10-12 13:03대한약사회(회장 김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한문덕)간의 2012년도 3차 수가협상이 진전없이 공전으로 끝났다.약사회측에서 의약품관리료 삭감이 제외된 경영연구결과 보고서상 인상율을 제시했지만 공단측에서 차이가 크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또, 가입자 단체에서 내년도 보험료률 인상에 극구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단의 협상여력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약사회 고원규 보험이사는 협상직후 “공단의 협상 여력이 없어 보인다”며 “약사회는 연구결과보고서상 인상안 수치를 제시했지만 공단측에서 갭이 크다는 말만 들었다”고 전했다.고 이사는 이어, “재정위에서 내년도 보험료률 인상에 대해 반대하고 있어 보험료 인상이 없는 상태에서 수가인상이 힘들다는 것이 공단측 주장”이라며 “다음 협상에서는 공단에서도 수치를 제시하지 않겠나”라고 전망했다.의약품 관리료 삭감분을 수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는 약사회측에 대해 공단은 여전히 반영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원규 이사는 “의약품관리료 삭감은 병원계의 특수의료장비 수가 인하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특수의료장비 수가는 당초부터 높게 책정됐으며, 3년간 운영한 결과 너무 많다는…
2011-10-12 12:07보건복지부와 제약업계의 약가인하 논의는 예상대로 큰 변화 없이 참석자들의 반대의사만 표출한 채 결론을 맺었다. 그러나 이번 워크숍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나뉜 모습이다.당초 예정보다 1시간가량 이른 10시께 마무리된 복지부-제약업계 통합 워크숍에서는 제약계의 건의사항과 토론을 듣는 자리로 끝을 맺었다. 이날 자리에서 제약업계는 전날 요구했던 핵심사항들의 요점을 재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제약사 간부는 “인하기준 2007년 이전으로 해달라는 것, 인하율 조정, 인하분 재고분 보상, 간접적인 인하부분 손실 감소, 외국약가 참조 등에 대한 건의를 이어갔다”며 “건의가 이뤄지는 자리였기 때문에 복지부의 답변은 없었다”고 전했다.전날과 마찬가지로 약가인하에 대한 복지부의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한 채 요구사항만 재차 전달한 것.그러나 복지부 측은 이번 워크숍을 긍정적으로 자평하는 분위기다. 제약업계 참석자들이 이번 워크숍에서 자신들이 들러리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음에도 결론적으로는 소통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혁신형 제약기업 등과 관련한 의견수렴에 있어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약가인하에 대해 이미 수차례 언급해온 요구 대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2011-10-12 11:55한국의사 90%가 아픈사람이 많기를 바란다는 이상한 결과가 나왔다.이같은 조사 결과는 최근 경영난으로 인한 폐업이 급증하고 신용불량자가 늘어나는 등 개원의사들의 경영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의사포털 닥플이 현재 국내 개원가 내 분위기와 의식을 살펴보기 위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전국의사총연합(대표 노환규)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설문은 ‘개업의만 참여해 달라’는 명시와 함께 ‘아래 항목 중 귀하의 생각은?'이란 주제로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6일 동안 진행됐으며, 총 357명이 참여했다.설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0%가 환자가 많이 발생하기를 항상 바란 적이 있거나 늘 바란다고 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절반이 조금 넘는 응답자의 56%(202명)은 그런 마음에 자괴감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으나 34%(120명)은 낮은 진료수가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니 심적인 괴로움조차 들지 않는다고 답했다.반면 모든 국민이 늘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답한 의사는10%(37명)에 그쳤다.이는 국민의 건강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숭고한 마음을 지녀야 할 의사라는 본분에 대한 기대와는 대비되는 결과여서 충격적인 결과다.한편, 전의총은 이와 같은 설문 결과에 대해 잘못된 의료제도
2011-10-12 11:50이화여자대학교 내과학교실은 오는 15일 오후 3시 40분부터 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제 3회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총 2개 세션, 8개 강좌로 이뤄진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의들이 실질적으로 관심이 높은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당뇨병성 신증 환자의 관리(이화의대 김승정) ▲개원가에서 흔히 보는 심전도 이상(연세의대 정보영) ▲개원의가 경험한 당뇨병의 인슐린치료사례와 약제 보험지침(내당최내과 최의광) ▲성인 예방접종의 최신지침(이화의대 최희정)의 강연이 진행된다.이후 두 번째 세션은 ▲증례로 보는 빈혈의 진단 및 치료(이화의대 이경은) ▲폐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저선량 흉부 CT(이화의대 김유경) ▲내과의사가 알아야 할 복부초음파의 핵심(연세의대 최진영) ▲헬리코박터 제균치료의 최신지견(이화의대 심기남)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연수강좌는 의협 평점 3점과 내과 평생교육 3점이 부여된다.
2011-10-12 11:34관동의대 명지병원(병원장 김세철)이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환자 증가세에 발맞춰 ‘국제VIP병동’을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명지병원은 올 들어 미국을 비롯한 몽골, 네팔, 러시아 지역 환자들의 내원이 증가함에 따라 해외 환자 진료를 위한 본격적인 대응태세 마련에 나섰다.지난 7월 해외환자진료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외국인 환자 전용병동인 국제VIP병동의 문을 열었다.신관 5층에 문을 연 국제VIP병동은 최고급 가구와 욕실, 귀중품 보관을 위한 금고 등이 갖춰져 있으며, 가족 및 간병인을 위한 별도의 침대와 침실이 마련돼 있다.VIP병동에는 Wi-Fi 환경이 구현되는 개인전용 컴퓨터 시스템과 영어 및 러시아어 등으로 된 입원생활 안내문과 설명서가 비치돼 있다, 명지병원은 외국어가 가능한 전담 간호사와 영어는 물론 러시아어 전담 코디네이터가 24시간 비상 대기하며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 환자 증가에 따라 러시아 환자식 전문가를 초청, 환자들의 입맛에 맞는 식단 개발을 완료했으며, 러시아 의사를 채용할 계획이다. 해외환자진료위원회는 진료과별 해외 환자 담당 교수 지정과 다학제 진료 활성화, 해외환자 진료 및 응대 매뉴얼 제작과 교육, 내원
2011-10-12 11:2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고객센터 상담사로 근무하는 박은하 상담사가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1년「한국고객센터기술경영컨퍼런스」에서 ‘베스트 콜센터 요원상’을 수상했다.지식경제부 지정 연구소인 한국콜센터산업정보연구소 주최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2011년 「한국고객센터기술경영컨퍼런스」는 고객센터의 고객감동 창출과 지속적 운영혁신 방향을 제시하며, 고객센터의 근간이 되는 상담사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우수상담사를 선정하고 있다.심사평가원 고객센터는 지난 4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11년 『한국의 우수콜센터』선정에 이어, 6월에는 ISO9001(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여 명실공히 고객센터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인정받았다.
2011-10-12 10:41원인이 불분명한 간농양(간에 생기는 고름주머니) 환자는 대장암 검사를 필수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순천향대학교병원 소화기병센터 정승원·장재영교수팀은 원인불명의 화농성 간농양 중 일부가 대장암의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를 국제 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원인을 알 수 없는 화농성 간농양 환자 81명 중 대장내시경을 받은 37명의 결과를 분석했다. 37명의 환자 중 21.6%(8명)가 대장암으로 진단됐고, 기타 장질환환자 1명을 포함해 전체적으로는 24.3%(9명)가 장질환의 원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질환으로 인한 간농양 환자 중 당뇨가 있고, 대장의 상재균 중 하나인 폐렴간균(Klebsiella pneumoniae)이 원인인 환자의 비율이 66.7%로 나타나 이들과의 높은 연관성이 있음을 보였다.정승원·장재영 교수는 “대장의 상재균이 대장암 표면의 궤양 부위를 통해 간 문맥을 따라 간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대장암이 간농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원인이 불분명한 간농양 환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 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정승원·장재영교수팀의 연구결과는 ‘Cryptogenic pyog
2011-10-12 10:22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성욱)은 지난 10일 동관 대강당에서 ‘제3회 정보보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른 준비사항(차건상 행정안전부 전문위원) ▲정보보호 유출 실제사례와 대책(구태언 변호사) ▲2011년 서울아산병원의 정보보호 사례와 개인정보보호법을 적용한 보안활동 사례(응급의학과 이재호 교수)의 강의로 진행됐다.행사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에 따라 더욱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정보보호에 관해 의료기관의 정보보호 체계를 재정비하고, 직원들의 정보보호 및 보안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켰다. 김우성 의료정보관리실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정보보호 및 보안 의식을 높이고, 건강정보 보호 문화를 확산시켜 더욱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글로벌 표준의 개인건강정보 보호 및 보안관리 체계 운영과 개인건강정보가 보호되는 병원 문화 구축을 목표로 2008년부터 전자의무기록위원회 산하 정보보호 및 보안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하고 있다.또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관해 국제표준인증(ISO27001)을 획득했다.
2011-10-12 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