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분업 10년만에 최대 위기다"도매업계 역시 8.12 약가일괄인하의 여파로 위기감에 휩싸인 분위기다. 도매의 생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각 업체별 실무를 담당하는 중견 간부가 소집됐다.11일 열린 '2011년도 중견간부 세미나'에서 설광수 사무국장은 "혁신과 도전을 중심으로 도매가 변화해야 할 때"라며 "어려울 때일 수록 도매협회와 회원사간 결속력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약업계는 지금 그야말로 지뢰밭이다. 지난해 10월 시장형실거래가 제도 시행을 이후로 리베이트쌍벌제, 의약품 약국외 판매, 8.12 약가인하 등 현안들이 쉴새없이 터져나오고 있다.특히 8.12약가인하가 몰고 올 파장은 심각하다. 전문의약품 1만4400개 가운데 8700개 품목에 약가인하가 적용된다. 이렇게 되면 지난해 총 12조8000억원이었던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2억1000억원이 증발하게 된다. 약 17%의 손실이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제약계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 성과가 없는 곳은 단연 조직개편 1순위다. 업체의 생존을 위한 개편이 예고되고 있는 상황.설 사무국장은 "1000~1200억의 매출 손실이 예고된 제약계는 생존을 위해 필사적인 준비에 돌입했다"며 "제약을 운영한다
2011-10-12 06:14일괄 약가인하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태도는 요지부동이었다. 이에 대한 제약업계 반대 의사도 쉽게 굽힐 줄 몰랐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겠다며 개최한 워크숍에서 복지부는 시종일관 원론적인 대답만 되풀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장 오는 20일쯤 고시 발표가 예정된 상황이라 기존 약가인하 방안은 큰 틀의 변화 없이 시행될 가능성이 우세해진 양상이다. 11일 경기도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개최된 ‘복지부-제약업계 통합 워크숍’에는 국내제약사 65곳, 다국적제약사 27곳과 관련기관들이 참석해 약가인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기등재목록정비 끝나는 2014년부터 시행 요구국내제약사들은 약가인하의 규모가 가혹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다만, 약가인하를 최소 3년에서 최대 5년가량 유예해준다면 힘들지만 받아들이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국내 상위제약사 개발기획팀장은 “기등재목록정비로 인한 데미지도 큰 상황임을 고려했을 때 기등재목록정비가 끝난 이후인 2014년으로 인하를 연기해 줘야 한다”고 요청했다.이 같은 주장의 배경에는 혁신형 기업 지원책 대신 약가인하를 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가
2011-10-12 06:02IMS소송이라 불리는 태백 엄 모 의사의 재판 결과를 두고 의료계와 한의계가 제각각 해석을 내놓으며 또 다시 부딪치고 있다.11일, 서울고등법원이 의사 엄 모씨의 행위에 대해 “IMS 시술에 해당하지 않는 한의학의 침술행위에 해당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리자 의계와 한의계는 각각 “IMS는 의료행위란 걸 명백히 했다”, “IMS가 의료행위라고 명시하지 않았다, 확대해석해서는 안된다”며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는 실정이다.의사협회는 11일, “IMS가 현대이학에 기초한 의사의 의료행위라는 것을 재확이 했다”며 “더이상 IMS가 의료행위인지 여부를 두고 문제를 삼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이같은 의협의 판단은 이번 재판부가 IMS시술의 존재를 인정하고, 의사 A씨의 행위는 IMS에 속하지 않는 한방침술행위라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재판부는 IMS 시술에 대해 Dr,ChanGunn이 개발한 근육내 자극치료방법이라고 인정하며 구체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이학적 검사와 침삽입ㆍ전기자극, 경부통의 치료라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엄 씨의 시술행위가 침술에 해당할뿐, IMS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리면서 그 근거로 IMS의 시술방법과 엄 씨 행위
2011-10-12 05:54복지부가 지난 6일부터 콤보백신을 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하는 고시를 개정한 가운데 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정부의 무책임한 고시개정에 반발하고 있다.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는 지난 6일자로 DTaP-IPV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및 폴리오) 신규 혼합백신(일명 콤보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 항목에 포함하는 내용의 고시를 개정했다.얼핏 보면 필수예방접종 항목이 증가해 정부가 좋은 방향으로 고시를 개정한 것으로 보이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 개원가의 비판이다.소아청소년과 개원의들은 줄곧 필수예방접종에 대해 100% 국가 지원을 주장해왔지만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필수예방접종 본인부담금을 현행 1만 5천원에서 5천원으로 감액시켜줄 것이라는 계획만 설계했으며. 국회 예산안 검증절차를 남겨두고 있는 실정이다.즉, 개원가는 국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을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로서 필수예방접종 수가인상과 수가조정위원회 지침도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고시만 개정해 개원가 및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제약사들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정부의 필수예방접종 정책이 모순투성이”라며 “개원가에서는 필수예방접종은 100% 국가가 지원해줘
2011-10-12 05:432012년도 수가협상을 빨리 마무리하면 인센티브를 더 받을 수 있을까?국민건강보험공단(직무대리 한문덕 기획이사)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는 11일 오후 5시 공단 15층 회의실에서 2012년도 2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이번 수가협상에서 공단측은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치과의 진료량 급증을 이유로 인상요인 없다는 통계치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치과의사협회측은 진료량 증가는 비급여에서 보장성 강화정책으로 인한 급여화가 원인이라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치협 협상단 마경화 부회장은 협상 직후 “공단측에서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의 치과 진료량 증가 변동에 대한 통계치를 제시하면서 인상요인이 없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면서 “우리는 진료량 증가 변화는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인해 비급여가 급여로 편입됐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고 설명했다.마 부회장은 이어, “다음 협상에는 상호 수가 인상안을 제시하기로 했다”며 “공단측에서 가시적인 인상 동기 요인 방법을 찾도록 노력해 보자는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가시적인 인상 동기 요인이란 부분에 치과협회측은 새로운 부대합의 사항이 아닐까하고 추측하고 있다.치과협회와 공단측은 오는 13일 3차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2011-10-12 05:32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한 의학전문학회들이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가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국정감사에서 집중 거론됐던 타이레논의 부작용이 판매량의 10만분의 27에 불과해 과도한 경각심 고취라는 비판이 제기됐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11일 오전 7시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관련 10여개 전문학회 연석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연석회의에서 전문학회 관계자들은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따른 안전성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특히, 지난 국정감사에서 집중 질타를 받았던 타이레놀의 부작용에 대해서 전문학회 관계자들은 “타이레놀 복용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은 side-effect 발생 사례까지도 포커스를 둬 마치 타이레놀로 인한 부작용인 것처럼 호도해서는 안된다”고 입을 모았다.전문학회측은 타이레놀의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의 부작용 문제는 과다복용, 병용금기 약물과의 혼용문제 등 타이레놀 자체의 미미한 부작용과는 차원이 다른 여타 사유로 인한 것이라고 확인했다.그러면서 “마치 타이레놀이라는 의약품 자체의 부작용으로 인한 위해사례인 것처럼 침소봉대돼서는 안된다”고 의견의 일치를 봤다.또, “타이레놀로 인한 부작용 사례로 흔히
2011-10-11 17:26정부와 제약업계가 약가인하를 두고 대화를 시작하기 앞서 복지부 최희주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약업계의 그릇된 관행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먼저 그간 빠른 속도로 성장해 온 이면에 자리 잡은 제약사들의 잘못된 영업 관행 등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최 국장은 “정부입장에서 제약산업의 성장세를 보면 어떤 산업보다 빠르다는 것을 느낀다”며 “제약업계의 10년간 매출을 살펴보면 5조 2000억원에서 10년 후 14조 4000억원으로 성장속도가 빠르다. 유동자산증가율, 부채비율 등 여러 지표들을 봐도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이 같은 외형적 성장과는 달리 제약산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그릇된 영업 관행이 여전한 것이 그 증거라는 것.최 국장은 그 예로 시장형실거래가제와 최근 발생한 경희대사태를 꼽았다. 그는 “시장형실거래가만 봐도 1원 낙찰이 바로 들어왔다. 상식적인 수준으로 봐도 1원 낙찰이라는 것은 이해가 불가능하다”며 “경희대 사태에서도 한 과에 5억원씩 들어와 이를 나누는 과정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질책했다. 이어 그는 “바코드 전면 통용이 안 되는 산업은 제약
2011-10-11 17:21제약업계와 보건복지부는 11일~12일 경기도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 약가인하와 관련한 제약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로, 국내제약사 65곳, 다국적제약사 27곳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2011-10-11 17:02서울시의약품도매협회는 2011년도 중견간부 세미나를 11일 개최했다.
2011-10-11 16:36한국와이어스(대표이사 사장 이동수)는 최근 영유아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 13’이 갈렌 재단으로부터 약제상 부문 2011 프릭스 갈렌 USA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기존 프리베나도 효과와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3년 프랑스 및 스위스에서, 2004년 영국에서 각각 프릭스 갈렌상을 수상한 바 있다.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이원식 전무는 “폐렴구균성 침습질환은 백신을 통해 예방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5세 미만에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이라며 “프리베나 13은 매우 복잡하고 정교한 기술이 필요한 바이오 의약품으로서, 폐렴구균성 침습질환으로 인한 영유아의 공중 보건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한편, 한국와이어스의 미국 본사인 Wyeth Corporation은 2009년 10월 15일자로 한국화이자제약의 미국본사인 Pfizer Inc.와 합병했다. 이에 한국와이어스와 한국화이자제약도 지난해 2월 1일자로 운영적인 면에서 통합했다.
2011-10-11 16:35이른바 IMS소송으로 불린 의사 A씨의 행위는 IMS가 아닌 침술행위라는 판결이 내려졌다.서울고등법원 제4행정부(재판장 성백현)는 11일 열린 의사 A씨의 의사면허자격정지처분취소 소송에서 “A씨의 행위는 IMS 시술에 해당하지 않는 한의학의 침술행위에 해당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에 따르면 사건 적발당시 A씨의 환자들은 진료실이 아닌 별도의 장소에서 침대에 눕거나 엎드린 상태로 얼굴과 머리, 목 , 어깨 등에 수십개에 이르는 침을 꽂고 적외선 조사기를 쬐고 있었다. 당시 침이 꽂혀있던 부위들은 침술행위에서 통상적으로 시술하는 부위인 경혈에 해당했으며 방법 또한 침술의 자침방법과 차이가 없었다. 이를두고 재판부는 “IMS 시술은 시술부위가 통증유발점에 한정되고 하나의 바늘을 통증유발점인 근육부위에 깊숙이 삽입하는 것인데, A씨의 행위는 이와 차이가 있다”고 봤다.뿐만 아니라 적발 당시 환자들은 얼굴과 머리 부위에 시술을 받고 있었지만 이는 IMS시술부위로 보기 어렵다는 것. 게다가 A씨는 대한침구사협회의 학술위원장을 역임한 경력도 있는 등 침술행위와 관련된 상당한 지식을 습득한 상태라는 점이 지적됐다.IMS 시술이 의료법을 위반하는지에 대해서…
2011-10-11 16:13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는 11일 감염병 예방을 위한 국가필수예방접종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민 예방접종 비용 절감을 위해 DTaP-IPV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및 폴리오) 신규 혼합백신(일명 콤보백신)을 국가필수예방접종 항목에 포함하는 내용의 고시를 지난 6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개정으로 DTaP-IPV 백신으로 예방접종을 받게 되면 기존에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총4회 접종), IPV(폴리오/4회접종) 백신으로 각각 받을 경우 모두 8회였던 예방접종 횟수가 4회(DTaP-IPV4회, DTaP1회)로 줄어들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신규 혼합백신은 4종의 감염병을 한 번의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백신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효과성 및 안전성 검증을 거쳐 2009년 하반기부터 민간의료기관에서 사용 중이던 백신이다.
2011-10-11 14:11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은 18일 의생명연구원 1층 대강당에서 '한국의 의료, 과연 적정한가?'의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2세션으로 나누어진다.첫 번째 세션에서는 ‘적정의료의 개념과 이론’에 대하여 알아보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 본 적정의료’에 대하여 소개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패널 토론을 통해 적정의료에 대한 정책적 제언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희원 병원장은 “정부의 정책협력병원으로 의료의 적정성 개념을 확립하기 위해 과잉진료 혹은 과소진료의 원인을 찾고 그에 대한 대책을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며 “의료의 공공성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1-10-11 13:02일동제약(대표 이정치) 직원들이 11일 장애인 복지시설인 성모자애복지관에 장애인용 체육교재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물품은 킨볼과 넷볼 세트 등 총 240만원 상당의 체육용품으로, 성모자애복지관의 지적장애인과 자폐성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활동과 여가활동에 활용된다.일동제약 직원들은 2008년부터 매년 성모자애복지관에 건강식품, 생활용품, 교육기자재 등의 물품을 기증해 왔다.기증품은 일동제약 직원들이 지난 2004년부터 사회공헌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월급 0.1% 적립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2011-10-11 12:34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환자 진료와 소통과 협력 등 6가지 의사가 갖춰야 할 덕목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의료윤리연구회(회장 이명진)는 의료윤리연구회 1주년 기념 초청 심포지엄에서 ‘좋은 의사의 역할’에 대해 10일 발표했다.발제를 맡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안덕선 교수는 6가지 의사의 역할과 하위 역량 등에 대해 밝혔다.안덕선 교수가 제시하는 좋은 의사는 ▲환자 진료 ▲소통과 협력 ▲사회적 책무성 ▲전문직업성 ▲교육과 연구 ▲관리와 리더십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안 교수는 우선 환자 진료에 대해 “의사는 최상의 진료 역량을 갖춰야 하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적절한 의학적 판단과 임상적 결정을 내려 최선의 진료를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또한, 환자를 치료하는데 있어 치료 후 관리와 치료 외적인 문제도 포함해야 하며, 의무 기록과 환자 정보에 대한 보안 의무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안덕선 교수의 말에 따르면 소통과 협력에 있어 의사는 환자를 비롯한 가족·보호자와 원활한 의사소통을 해야하며, 진료팀원간의 소통 및 협력이 환자를 진료하는데 있어 최상의 상태라고 했다.이어 안 교수는 의료 자원의 편성과 배분에 있어 의사는 책임 있는 자세로 참여함으로
2011-10-11 11:45세계적으로 단 1개의 치료제 밖에 없는 헌터증후군의 새로운 치료제가 국내 품목허가 절차에 들어갔다. 녹십자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의 품목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헌터증후군(Hunter’s Syndrome)은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인 뮤코다당증의 일종으로, 저신장, 운동성 저하, 지능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심할 경우 15세 전후에 조기 사망하는 유전질환이다. 치료비용이 가장 비싼 약품 중 하나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독점적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단 1개의 치료제밖에 없어, 기존 치료제의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경우 환자 치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녹십자 ‘헌터라제’는 세포배양 방식으로 생산한 효소를 환자에게 주사해 ID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인한 헌터증후군 증상을 개선한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삼성서울병원에서 31명의 헌터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뇨를 통해 배출된 뮤코다당체가 약 30~40% 감소됐고, 6분 동안 걷는 거리의 증가율이 19%로 나타나 대조약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되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이상약물반응 발생률에 있어서도 ‘헌터라제’는…
2011-10-11 11:41유유제약과 한화제약은 독일의 호흡기 감염 치료제 ‘움카민’을 처방하는 전문의를 대상으로 효능을 재확인하고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양 회사가 공동판매하는 독일 슈바베사의 호흡기 감염 치료제 ‘움카민’의 국내외 처방의가 참석하는 전국 투어 심포지엄이 10~14일 전국 주요도시에서 개최된다.10일은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결핵 및 호흡기학회 이사장인 문화식 교수를 좌장으로 고대 구로병원 심재정교수가 연자로 나서 호흡기 감염 치료제 움카민 시럽에 대해 처방의를 초청, 만성기침의 실제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성황을 이뤘다.둘째 날은 부산에서 김윤성 교수가 ‘COPD와 만성기침의 치료’, 셋째 날은 대구에서 정치영교수가 ‘COPD와 만성기도 질환’, 넷째 날은 대전에서 정성수 교수가 ‘간질성 폐질환의 진단 접근’, 다섯째 날은 광주에서 임성철 교수가 ‘COPD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에 대한 주제로 발표한다. 움카민 시럽은 독일 ‘슈바베’(Schwabe)사에서 개발한 제품으로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라는 식물의 뿌리에서 추출한 생약제제로서 항바이러스/면역증가 작용, 항박테리아, 거담작용의 3중작용으로 나타난다. 급·만성 호흡기 감염증, 특히…
2011-10-11 11:39SK케미칼의 알레르기비염 및 천식치료제인 ‘몬테프리ODF’가 식약청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국내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몬테프리ODF’는 LTRA(항류코트리엔제)계통 약물의 대표적인 성분인 몬테루카스트의 제형을 혁신적으로 개선해 만든 제품이다.특히, 연하곤란의 노인이나 유/소아에게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복용 가능토록 필름형 구강용해 제형으로 제작됐다.11일 SK케미칼에 따르면 몬테프리ODF는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필름형 구강붕해 제형을 적용한 제품이며, 기존 제품 대비 30% 이상 저렴한 약가가 강점이다.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Biz. 최낙종 마케팅본부장은 “기후 환경변화에 따라 관련 질환인 알레르기비염, 천식 환자의 증가 추세다”며“차별화된 제품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발매 첫 해 100억 원 이상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SK케미칼은 관절염패취제 트라스트,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 오메드 등을 통해 확보한 고도의 제제 기술을 적용시킨 다양한 신약들을 준비하고 있다.
2011-10-11 11:35DPP-4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가 중증의 신기능 장애 동반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유의한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한국노바티스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신기능 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사용하는 기존 당뇨병 치료제에 가브스를 추가할 경우, 위약과 유사한 수준의 우수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제 47회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이번 가브스 임상연구는 중증의 신기능 장애를 동반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DPP-4 억제제의 사용에 대한 연구 중 최대 규모로, 총 515명이 참여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등도에서 중증의 신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 사이에서 가브스 50mg의 전반적인 안전성과 내약성은 위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4주간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평행군 위약-대조 연구로 진행됐으며,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가브스(50mg qd)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했다. 노바티스 본사 심혈관 대사성 질환 개발부문 책임자 아미트 나쓰와니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가브스의 우수한 효능과 함께 강력한 안전성을 입증했다”며 “신기능 저하 환자
2011-10-11 11:34일반의약품을 약국외에서 판매하는 것이 안전성면에서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10여 의학전문학회들의 공통된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대한의사협회(회장 경만호)는 11일 3층 동아홀에서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 전문학회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에 앞서 의사협회와 10개 의학전문학회 관계자들은 오전 7시부터 회의를 진행해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일반의약품의 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자회견에서 경만호 의사협회 회장은 “지난 6월 가졌던 기자회견의 연장선상에서 전문가 단체의 입장에서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의 안전성에 대한 의학적 견해를 제시할 필요가 있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의학적 타당성과 전문성을 기하고자 대한임상약리학회 등 10여 개 관련학회의 전문가가 모여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해 회의했다”고 밝혔다.경 회장은 이어, “개정된 약사법에 따르면 약국외 판매시 판매수량의 제한, 판매연령의 제한, 판매자의 관리 및 교육을 통해 안전성 강화를 명시하고 있다”며 “의약품 부작용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의약품 부작용은 발생
2011-10-11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