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의 지씨플루주 등 인플루엔자백신 3품목이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다.3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9일 주간 품목허가 현황을 발표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주(‘09.7.20.~‘09.7.26.)간 품목허가(신고)된 품목은 총 204품목으로, 전문의약품 7품목, 일반의약품 164품목 등 완제의약품은 171품목이며, 원료 7품목, 한약재 26품목으로 집계됐다. 이중 인플루엔자의 예방에 사용토록 허가된 생물학적 제제 3품목으로는 녹십자의 “플루미스트인트라나잘스프레이(인플루엔자생바이러스백신)”, “지씨플루프리필드시린지주(인플루엔자분할백신)” 및 지씨플루주(인플루엔자분할백신) 등이 허가됐다.이 품목들은 각각 6년, 4년, 4년으로 재심사 기간이 부과됐다. 그밖에 광동제약 류마엑스정, 경남제약 이브란정, 대웅제약 알지엔스피드연질캡슐, 동성제약 프레골드캡슐 등이 허가됐다.
2009-07-31 11:29최근 병원의 실수로 뒤바뀐 딸을 키워오던 부모가 친자를 찾기 위해 병원 진료기록 열람을 청구한 소송에서 패소한 가운데 의사들은 친자를 찾기 위한 병원기록 공개는 합당하다는 의견을 개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의사포털 사이트 ‘닥플’에 따르면 318명의 의사회원을 대상으로 친딸을 찾기 위한 병원 진료기록 제출요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1%인 225명이 이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응답자의 18%는 안타갑지만 재판부의 판단이 옳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11%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한편, 당시 재판부는 병원의 실수를 인정하여 손해배상은 인정하되 분만기록 공개요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2009-07-31 11:03
동의보감이 의학서적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7월 31일 새벽(한국시간) 중미 카리브해 바베이도스에서 개최된 제9차 유네스코 국제자문회의서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동의보감은 의성 허준이 선조의 명을 받아 1596년부터 정작과 양예수, 이명원 등과 함께 집필하기 시작해 1610년 완성된 의학백과사전 형식의 저서로 1613년 내의원에서 목판으로 간행됐다,총 25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내경편(내과학)과 외형편(외과학), 잡병편, 탕액편, 침구편 등 5편의 세부내용으로 구분돼 있다.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병증 등을 우선으로 하고, 병증의 증상에는 원인과 진단, 처방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배열했다.또한 80여종, 120여권의 당시 사용되었던 국내외 의학서적을 인용했으며, 본문에 인용 출처를 밝혀 기존 의서를 재해석하고 분석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동의보감은 모든 병증에 대한 해설과 처방을 수록했으며, 임상적인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전집형태로 묶어 발간한 명실상부한 당대 최고의 종합의서라는데 그 의미와 가치가 있다.당시 전례를 찾기 어려운 국가 중심의 ‘예방의학’과 ‘공중
2009-07-31 10:43동의보감이 의학서적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는 7월 31일 새벽(한국시간) 중미 카리브해 바베이도스에서 개최된 제9차 유네스코 국제자문회의서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확정 발표했다고 밝혔다.대한한의사협회는 복지부와 문화재청, 동의보감 기념사업단 등과 바베이도스에 공동 참가단을 구성해 파견했으며, 협회 김인범 상근부회장은 현지에서 공동 참가단과 함께 동의보감 등재와 관련한 설명과 홍보를 펼친바 있다.한의계와 복지부, 문화재청, 한국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는 동의보감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2007년 9월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동의보감은 신청서 접수와 문화재청 심사를 거쳐 등록 신청서류를 유네스코에 제출했으며, 올해 3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 소위원회의 사전심사와 국제자문위원회의 최종심사를 거쳐 이번에 최종 등재여부가 결정됐다.금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에는 55건이 신청되었으나, 그 중 21건은 탈락했으며, 총 34건이 등재가 결정되었다.유네스코 국제자문회의 심사단은 동의보감에 대해, “동의보감은 그 내용이 독창적이고, 귀중하며 현대에도 적용될 수 있는 내용으로 동아시아의 중요한 기록
2009-07-31 10:40
대한간호협회는 모유수유 확산을 위한 ‘2009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를 지난 7월 16일부터 오는 9월 25일(금)까지 약 2개월간 전국 15개 시․도별로 개최하고 있다.‘2009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는 ‘모유로 키운 건강한 우리 아기 행복한 가정의 시작입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개최하고 있다. 또한, 국민건강의 가장 기초가 되는 유아기 건강과 건강한 인격형성을 위해 간호사들이 앞장서겠다는 뜻에서 1995년에 시작한 이후 매년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시·도간호사회를 중심으로 모두 15개 권역으로 나눠 온 국민이 엄마젖 먹이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지역축제의 장으로 전개된다. 참가대상은 각 지역별 대회일 기준으로 생후 4∼6개월 또는 5∼7개월 된 모유수유아들이며, 각 시·도간호사회에 신청서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기간에 접수하면 된다.
2009-07-31 10:06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외부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기초로 출산력 제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31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장혜경 기획조정본부장의 ‘저출산시대 여성과 국가대응 전략’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에서는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가족 안의 양성평등적 행동을 기초로 일과 가정의 양립지원정책 정착 및 강화의 중요성을 비롯해, 자녀 양육지원을 위한 가족분야 예산확대,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및 서비스 개발과 아울러 효과적 전달체계의 정비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있었다.획기적인 저출산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국가적 전략은 여성들에게 얼마나 출산친화적 환경과 여건을 제공하는가에 달려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목할만한 논의였다는 평가다. 공단은 저출산이 가까운 장래에 국가 사회보장체계에 근본적인 위협요인이 될 것이라는 점을 크게 우려, 이에 저출산문제를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인식하고 범공단적 차원에서 “Save the Future(미래 지킴이)” 운동을 통해 전사적으로 대책을 모색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아울러, 공단은 ‘저출산대책기획단’을 구성해 전국 지사를 활용한 교육 및 홍보, 출산친화적 근무제도 도입 및 건강보험 급여확대를 통한 출산․양육 관련 경제적 부
2009-07-31 09:56내일(1일)부터 병원 감염전문관리료가 수가로 인정된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는 30일 행위 급여ㆍ비급여 목록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를 개정, 고시하고 8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복지부의 고시는 기본진료료 중 분류항목 가-8 협의진찰료 중 ‘주3’을 신설했다. 신설된 내용에 따르면 의료법 제47조에 의한 감염관리실 및 감염대책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요양기관에서 감염전문관리를 실시한 경우에도 소정점수를 산정하도록 했다. 또한, 주사료 산정지침 중 (1)의 (나)를 조혈모세포이식 시 사용된 골수, 말초혈액, CD34+ Collection Kit, Cryo Bag으로 변경했다. 제2부 제5장 주사료 제2절 채혈 및 수혈료 중 분류항목 ‘마-105 조혈모세포이식’ 다. 조혈모세포의 이식 준비 ‘주’를 ‘주 1’ 로 하고 ‘주 2’를 ‘사용된 Cryo Bag은 별도 산정한다’로 신설했다. 감염전문관리료는 협의진찰료 소정점수로(69.63점, 4410원) 산정되는데, 입원기간 중 30일에 1회에 한해 청구가 가능하다.감염전문관리료 인정기준은 감염내과 또는 감염소아과 전문의가 상근하는 요양기관에서 항생제 치료가 동반된 입원환자 또는 격리치료가
2009-07-31 09:53출산 중 의료진이 태아저손상증을 뒤늦게 발견, 제왕절개술의 조치 시기를 놓쳐 뇌손상을 입고 뇌성마비가 됐다면 병원은 40%의 손해배상을 책임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등법원 제 17 민사부는 제왕절개술로 태어난 아이가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인한 뇌성마비 증상을 보이자 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사건에서 관찰의무를 소홀히 해 태아곤란증을 뒤늦게 발견한 일부 의료과실이 인정된다며 총 4억600만원을 원고인 황모 군에 배상하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궁수축 이후 태아심박동수가 분당 110회 미만으로 반복하여 감소하면 태아심박동을 면밀히 감시해야 하고, 만일 자궁수축 이후 1분에 100회 미만의 심박동이 있었다면 다음 수축 전에 120 내지 160회로 회복되더라도 태아곤란증을 의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경우 미국 소아과 학회 및 산부인과학회에서 권고하는 태아 심박동확인 주기에 따라 30분 간격으로 심장박동수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그런데 당시 산모는 30분 간격으로 심장박동수를 확인해야 하는 분만 제1기 중 잠복기의 상태에 있었음에도 피고 병원 소속 의료진은 약 1시간 간격으로 원고 황 모군의 심장박동수를 확인, 태아서맥 등 저산소증의…
2009-07-31 06:02일동제약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703억원에 그쳤으며, 영업이익은 16.7%감소한 59억원을 기록해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이는 전문의약품의 매출부진과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등이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다만, 환율의 상승과 수출 물량의 증가로 수출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146%의 큰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공시자료 및 각증권사 자료를 토대로 메디포뉴스가 일동제약 올 1분기 실적을 재분석한 결과, 대형품목 중 2월 약가가 인상된 큐란만 전년동기대비 17%의 양호한 성장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어 울굿이 전년동기대비 16%의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아로나민류와 메디폼이 각각 1.1%. 0.6%의 소폭 성장세를 보였다.반면, 라비에트와 로자탐 신제품 매출 기여에도 불구하고, 사미온은 전년동기대비 53%의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으며, 비오비타 역시 전년동기대비 25%의 대폭하락세를 나타내는 등 부진한 모습을 드러냈다.이와관련해 굿모닝신한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상위 업체가 주력하고 있는 ‘리피토’, ‘코자’ 등 대형 제네릭 시장에서는 동사가 취약하지만, 중소형업체가 집중하고 있는 틈새 시장에서는 동사가 충분한 경쟁력을…
2009-07-31 05:58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이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 36년 만에 의료인 면허재등록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의료계는 받아들이기 매우 곤란한 법률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의료인 면허재등록제도는 그동안 의료인 면허자 파악이라는 이유로 끊임없이 제기됐던 문제이다. 이해주 의원이 법안을 발의함으로써 이제 면허재등록제가 현실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에 대한 의료인들의 반발도 적지 않은 상황.이애주 의원은 의료인 면허재등록제 개정과 관련해 “의료 인력에 대한 실태파악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의료인력 수급정책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현재 임의조항으로 돼 있는 의료인 취업신고에 대해 처벌조항을 두고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이미 자율적으로 실태파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굳이 또 면허재등록제를 시행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번 개정안에 담고 있는 처벌조항에 대해서도 의료계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인은 최초로 면허를 받은 후부터 매 5년마다 복지부장관에게 면허를 재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만약, 면허재등록을 하지 않은 의료
2009-07-31 05:50“공공의료부문에 민간의료를 활용하고 있으면서도 공중보건의료법을 개정하지 않는 모순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공공의료를 공공의료기관이 제공하는 것으로 국한시킨 현행 ‘공중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제2조는 세계 표준과 세계 흐름에도 맞지 않을 뿐 아니라,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법’에서는 공공의료를 민간투자 대상으로 지정하는 등 모순을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 김정덕 책임연구원은 ‘공공의료에 민간부문 참여 활성화 방안’에 관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WHO, OECD 등 세계 각국이 규정하고 있는 보건의료체계에 대한 정의와 비교해 볼 때 우리나라의 ‘공공의료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것으로 한정’하는 규정은 이론과 실제 모두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없어 세계 표준과 거리가 멀다는 것.WHO는 보건의료체계를 민간부문이든 공공부문이든 국민건강향상을 위한 보건의료활동(health action)으로 정의했으며, OECD는 재원조달과 의료전달체계의 방식에 따라 7가지 유형의 보건의료체계로 구분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복지부가 2002년 OECD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계약모형(public contract…
2009-07-31 05:40건보공단이 건강검진의 사후관리를 강화해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을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30일, ‘건강검진의 실시원칙과 질 관리를 통한 발전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건강검진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사후관리 강화와 함께 검진프로그램 수정, 그리고 검진수가를 상향조정해야 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정형근 이사장은 최근 건강검진기관의 운영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공단 일산병원을 방문한바 있다. 방문 후 정형근 이사장은 “검진결과의 신뢰도와 수검자의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부실 출장검진이 실시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각별한 관리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바 있다. 이에 따라 정형근 이사장은 앞으로 중장기적으로는 건강검진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서 출장검진을 점차 폐지할 수 있도록 관계당국과 협의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공단은 “하반기부터 가입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보험자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검진사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건강검진이 국민의 높아진 욕구에 부응하고 현재의 다소 획일적 건강검진제도의 개선을 위해 수요자 위주의 맞춤형 건강검진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
2009-07-31 05:31브로마제팜 단일제에 우울증, 심부전증, 호흡억제 등의 부작용이 경고돼 주의가 요구된다.또한, 알코올 및 중추신경억제제와의 병용투여시 진정, 호흡, 혈류역동 작용 증강이 보고됐다.30일 식약청은 브로마제팜 단일제에 정신장애 등의 부작용이 보고돼 허가사항을 변경지시 했다고 밝혔다.식약청에 따르면, 국외 시판 후 보고에서 이 약은 치료용량에서 내약성이 우수했으며, 정신장애ㆍ우울증ㆍ심리적 의존성ㆍ신경계 장애ㆍ시각 장애ㆍ위장관계 장애ㆍ피부 및 피하조직 장애ㆍ상해, 중독 및 적용상 합병증 등이 보고 됐다는 내용이 이상반응 항목에 새롭게 추가됐다.또한, 호흡이 억제되는 호흡기계 장애와 심정지를 포함하는 심부전 등도 이상반응 항목에 반영됐다.일반적 주의항목에는, 브로마제팜 단일제는 알코올ㆍ중추신경억제제와의 병용투여를 피해야하며, 이러한 병용 투여로 인해 심한 진정작용, 임상적으로 유의한 호흡기계 및 또는 심혈관계 억제를 포함하는 이 약의 임상효과가 증강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이어 알코올 또는 약물 남용의 병력이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이 약을 매우 신중하게 투여해야 하며, 이 약을 장기간 반복투여한 후, 이 약 효능에 대한 반응 상실과 같은 내성이 발생할 수 있다는
2009-07-31 05:28올해 1월 G사 등 7개사가 2000억원대 리베이트를 제공해 적발됐고 5월에는 A사가 제주도 학술대회 참가 의사들에게 골프 접대를 행해 물의를 빚었다.같은 달 5월 K사는 1700여 병·의원 및 공중보건의에게 리베이트를 제공했고 6월 D사는 대구·경북지역에서만 수십억원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정거래위원회와 국가청렴위원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의약품 리베이트 규모는 제약사 매출액의 약 20%에 이르며, 약제비 규모(진료비의 29.4%) 증가에 따라 리베이트 규모도 매년 증가 추세지만 제약사들의 리베이트 관행은 좀처럼 뿌리 뽑혀지지 않는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보건복지가족부의 분석결과 의약품의 리베이트 유형은 △랜딩비 △매칭비 △할증 및 할인 △시판후 조사 △자문료, 강연료 △국내 세미나, 심포지움, 학회 △해외학회 등으로 참으로 다양하다.랜딩비=의약품을 병·의원에 납품하기로 합의가 이뤄지면 랜딩비(의약품 채택료)를 제공해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는 유형이다.종합병원 등에 대한 기부금(발전기금 등)을 제공한다.이는 병원약제심사위원회(Drug Committee)에서 처방가능 의약품의 등재(Code-in)과정에서 자기 의약품의 채택을 유도할 목
2009-07-31 05:02의료계가 준비중인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 지침안의 기본 골격이 나왔다. 대한의사협회 이윤성 부회장(서울의대)은 30일 국립암센터 주최로 열린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한 사회적 합의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학회가 구성한 특별 제정위원회에서 마련한 ‘연명치료 중지에 관한 지침’제정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연명치료 중지는 환자 본인의 의사와 환자에 대한 의학적 판단을 가장 중요시 한다. 또한 어떤 환자에게 어떠한 방법과 절차로 이를 어떻게 시행할지를 골자로 한다.이윤성 부회장은 우선 연명치료 중지의 대상환자는 상병이 중증이고 회생이 불가능한 말기환자라고 전제 한 뒤 이에 대한 판단은 두 명이사의 의사가 판단해야 한다고 밝혔다.말기환자를 구체적으로 분류하면 ▲수술, 방사선 치료, 항화학요법 등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말기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 질환의 말기상태, ▲6개월 이상 지속적 식물인간, ▲2인이상의 전문의사가 임상적으로 뇌사에 합당하다고 판정했거나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정의된 뇌사로 진단 된 뇌사환자가 이에 해당한다.이 중 암과 AIDS, 만성질환의 말기상태에 해당하는 경우는 의사결정능력이
2009-07-30 16:32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의 식이보충제 ‘스팀(STEAM)’ 및 ‘에스-드롤(S-drol)‘ 제품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식약청은 해외여행 중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구입ㆍ섭취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최근 미국 FDA의 검사결과, ‘스팀(STEAM)’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 유사물질인 설포에이데나필(sulfoaidenafil), ‘에스-드롤(S-drol)‘ 제품에서는 스테로이드인 데옥시메실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되어 미국에서 회수조치 됐다. 또한 설포에이데나필 및 데옥시메실테스토스테론 성분은 섭취 시 두통, 홍조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질산염의약품 복용자에게 치명적인 저혈압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인터넷 등을 통해 동 제품을 구입하거나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식약청은 권고했다.식약청 담당자는 “해당제품이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 제품은 없으나, 해당제품의 국제우편물 등에 대한 관리강화를 관세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2009-07-30 16:27
‘품위 있는 죽음’을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국립암센터는 30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심포지엄 2009를 개최하고 품위있는 죽음을 위한 사회적 합의 도출과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진수 국립암센터원장은 “고통을 최소화 하고 품위 잇는 죽음 돕는것 또한 암센터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사람들이 인간적인 환경에서 자연스러우면서도 품위있는 죽음 맞이 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합의 도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9-07-30 16:14고주파를 이용한 갑상선 혹 제거가 수술보다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백정환 교수가 지난 2002년 6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고주파 절제술로 539개의 갑상선 혹(결절)을 치료한 505명의 환자를 올해 4월까지 장기간 추적 관찰한 결과, 시술 후 결절의 크기가 9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미용 상의 문제와 통증도 대부분 개선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백 교수가 고안한 고주파 치료는 이미 간암 치료법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초음파를 보며 전극을 갑상선 결절 안에 정확하게 삽입한 후 고주파 전류를 통하게 되면 갑상선 결절 내에서 섭씨 100도 정도의 마찰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마찰열로 양성 종양 세포를 죽이는 방법이다.이에 따르면 고주파 절제술은 갑상선에 생긴 ‘혹’ 즉 양성 종양(갑상선결절)을 목을 절개하고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고주파 열로 태워서 종양을 치료하므로 흉터가 남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또한 수술 후 발생하는 성대마비나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의 부작용이 없고, 치료 후 당일 귀가가 가능하므로 회복기간이 빠르고, 전신마취 없이 대부분 1회 시술로 통증 없이 치료를 할 수 있다. 백 교수가 시술을 한 1년 이
2009-07-30 15:58한국제약협회는 이사사 50여곳이 솔선해서 리베이트 관행을 없앨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고 밝혔다.또한 전 제약사의 공조와 동참을 촉구하며 불법적인 영업관행에 대해서는 철저한 고발정신으로 대응키로 했다.30일 제약협회는 긴급이사회를 개최해 이사사를 중심으로 대국민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어 마련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결의문 사항을 앞장서 실천하고 모범적인 영업행위로 투명한 경쟁풍토를 정착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제약협회 어준선 회장은 “매출 상위제약사가 모여서 지금까지 관행을 바꿔 리베이트를 없애야겠다는 자정결의를 했다”면서 “리베이트를 근절하기위한 정부 정책에 적극협조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또한 어 회장은 “향후 정부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영업.마케팅 활동이 가능하도록 공정경쟁 규약을 현실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제약협회는 의약품 투명거래를 위한 자율협약 최종안을 지난 29일 복지부에 승인요청 했다고 밝혔다.제약협회가 발표한 자율협약 최종안에 따르면, 우선 병원에 진료과 또는 의원별로 물품을 지원할 수 있는 범위가 과거는 연간 30만원 범위였으나 50만원 범위로 확대했으며, 기부행위는 공인된 학회 및 연구기관에 기부전 사전심의 후 집행토록 했다
2009-07-30 14:19의약품 유통의 만성적 불공정 거래행위로 지목되어 온 리베이트 처벌제가 과연 차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보건복지가족부는 리베이트 제공 등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에 대해 보험약가를 인하하는 제도를 8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는 리베이트를 주는 자 및 받는 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정책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지속적으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의약품 리베이트의 근절을 위해 시행되는 조치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의 약가인하 기준은 요양기관에서 리베이트와 관련해 처방(판매)된 약제비 총액 대비 리베이트 총액 비율로 하되, 그 상한은 20%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단, 유통질서 문란 행위로 약가 인하가 시행된 이후 1년 이내에 동일한 행위가 반복될 경우 50%를 가중해 인하(최대 30%)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리베이트 제공이 되풀이될 경우 가중처분이 가능하도록 규정했다.또한 유통질서 문란 의약품의 약가인하 제도 시행과 함께 의약품 제조·수입업자 단체에서 의약품 투명거래를 위해 자율적으로 정한 단일 협약도 8월1일부터 같이 시행된다.과도한 접대 등은 규제대상이지만 정상적인 의약품 판촉활동에서 발생하는 일정 비용, 의학적·교육적·자선적 목적의…
2009-07-30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