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건의료 공급자 대표들은 건정심을 비롯한 관련 위원회의 인적구성 문제를 ‘비민주적’ 의사결정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위원 구성방식을 비롯한 개선방안을 내놓았다.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5개 공급자대표들은 지난주 간담회를 갖고 “보험과 관련한 제도 운영에 있어 각 직역별 의견과 이해관계 대립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지 못하고 있어 제도자체에 대한 불만과 불신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는 중요 정책 및 의제를 심의․결정하는 각종 위원회 구성의 불형평성에 문제의 근원이 있다고 지적했다.대표단은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구성의 문제점도 함께 지적했다. 건정심 소속 위원의 중복참여, 혹은 그 영향력 하에 있는 인사의 참여로 편향적 판단과 형평성에 어긋난 결정을 유발하고 있다는 것.이에 따라 대표단은 건정심 위원구성을 개선하여 상호 이해당사자의 대립을 실질적으로 중재할 수 있는 ‘중재위원’을 두는 방안을 개선방안으로 제안했다.한편 대표단은 또다른 개선방안으로 계약 당사자간의 동등한 계약을 주장했다. 공단과 공급자 양방간의 동등한 지위 보장과 함께, 복지부의 수가계약 결과에 대한 책임성을
2008-11-12 13:23국민의 절반은 건강보험 재원확보 방안으로 고소득 층의 부담을 더욱 늘려야하며, 이와 함께 국가의 부담비율을 높여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29개 노동ㆍ농민ㆍ보건의료ㆍ시민사회단체 연대체인 ‘건강연대’는 12일 ‘건강보험 보장성에 대한 국민의견조사 실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문기관인 POLCOM에 의해 전국의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결과이다.건강연대의 설문조사 결과 나타난 국민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건강보험의 사회연대 원리에 87.4%의 대다수의 국민이 동의하고 있었다. 또한, 의료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76.6%가 국민건강보험의 보장률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응답했다.건강보험의 보장수준을 현행보다 높여야 한다는 응답은 2명 중 1명이었으며, 보장성 확대를 위한 재원확보 방안에 대해서는 44.7%의 응답자가 고소득층의 부담을 늘여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재원확보를 위해서는 국가예산에서 부담비율을 더 늘여야 한다는 의견도 30.5%를 차지했다.건강보험의 재원확보 방안과 관련해 기업들이 더 부담해야(11.1%), 국민 모두가 같은 수준으로 더 내야(10.1%), 잘모름(3.0%), 환자 스스로 해결(0.6%)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2008-11-12 13:00정부주도의 바이오센터·의료클러스터가 우후죽순으로 들어서고 있으나 중구난방식 투자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나라당 임두성(보건복지가족위) 의원이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바이오·의료산업 추진현황’자료에 따르면, 바이오센터는 31개소 , 의료클러스터는 7개소(계획 3개소 포함)로 총 38개소가 조성중이다.총 사업비는 3조1500억원, 이 중 국비는 2조4300억원(77.1%)이다.임두성 의원은 “전국에 바이오 센터·클러스터가 경쟁적으로 조성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조성되는 클러스터를 포함하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하지만 “지역별 중첩되는 사업들이 많아 중복투자와 예산낭비 등 비효율성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충북지역은 ‘생물(의약·식품) 기술혁신센터 조성’, ‘보건의료산업종합지원센터’, ‘전통의약품 연구개발지원센터’, ‘오송생명과학단지’ 등 무려 4개의 사업이 집중돼 있다.사업내용을 보면 전통의약품 연구개발 지원센터를 제외한 나머지 3개의 클러스터 사업에서 유사한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지식경제부는 이와 같은 서로 제각각인 사업 추진을 막고자 별도로 바이오허브센터를 구축했다. 서울대 주관으로 990억원(정부520억)
2008-11-12 09:38초음파 유전자 치료의 안전성과 임상 활용 가능성이 확인돼 주목된다.인제의대 부산백병원 내분비내과 박정현 교수팀은 초음파를 사용한 유전자 치료 방법이 비바이러스 유전자 치료 방법 중 가장 많이 연구돼 온 양이온성 유전자 전달체들과 비교했을때 전달 효율은 절반 정도이지만 전혀 독성이 없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당뇨병을 유발한 쥐를 통한 실험에서 특정 DNA를 초음파미세기포파괴술을 통해 유전자 치료를 시행함으로서 만성 상처를 신속히 회복시킬 수 있다는 연구가 미국제약학회 공식 기관지인 ‘팜 리서치(Pharmaceutical Research)’에 게제됐다. 이는 초음파미세기포파괴술을 통한 유전자치료 방법을 통해 만성 피부궤양에 대한 성장인자 유전자치료를 세계 최초로 수행한 연구결과다. 난치성 만성 피부궤양 환자들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수가 있으며, 대부분 심한 당뇨병, 악성종양, 영양실조, 화상 등을 동반하고 있어 피부궤양의 치료가 쉽지 않고 사망률도 높다. 이번 동물 실험연구를 통해 초음파를 통한 유전자 치료로 만성 피부궤양을 단 한번의 주사를 통해 완치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유전자 치료는 질병의 완치 혹은 호
2008-11-12 09:01유방암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알아야 할 유방초음파의 기본 지식은 무엇일까?오기근 아주대 영상의학과 교수는 가정의학회지를 통해 유방초음파 기본 지식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유방의 병변을 진단하는 방법에는 무증상여성을 위한 스크리닝 방법과 증상과 병변이 있을 때 병소를 확진하는 진단적 방법이 있다.무증상여성을 위한 방법은 환자들 자신의 주기적인 자가진단, 의사들의 촉지검사와 유방암예방을 위한 방법으로 권고되는 유방촬영술이 가장 흔한 방법이다.하지만 방사선의 과다노출이 유방암 발생의 원인이 될 수도 있어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젊은 여성에서 유방촬영술을 이용한 유방암의 검진에 제한을 둬 40세 이상 여성에서 유방촬영술을 이용한 스크리닝 검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우리나라 35세 이하 젊은 여성에서의 유방암 발생빈도는 외국에 비해 높다.더불어 한국인에게는 치밀유방의 소견이 많은 관계로 유방촬영술만으로 유방의 병변을 진단하기 어렵다.오기근 교수는 이에 유방초음파검사를 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선호도가 높으며 병소를 오진하지 않으려는 의사들의 심리적인 갈등으로 유방초음파검사가 난무해지는 경향도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오교수는 유방초음파검사를 시행하기에 앞서 의사들은 유방의 정상
2008-11-12 09:01이번 정기국회 일정은 12월9일까지로 한 달도 채 안 남았다.하지만 한미FTA 비준안 처리문제로 인한 여야간 대립이 자칫 민생현안 법률처리에 영향을 끼치게 될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잠시 각설하고 의료계 입장에서 관심을 끄는 법안으로 의료법 일부개정안과 의료채권 발행에 관한 법률을 꼽을 수 있겠다.정부와 한나라당 측은 일찍이 이 두 법안을 우선처리법안에 포함시켜 통과시키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먼저 의료법 개정안은 외국인 환자 유치행위 허용 부문과 비급여 진료비용에 대한 고지의무 부문 등이 쟁점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의료채권의 경우는 한마디로 의료기관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얼마만 큼 씻을지 여부가 관건이다.17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의료법은 대폭 축소해 다시 올릴 정도로 정부입장에서는 급박하다. 의료채권은 의료기관의 자금길 숨통을 터주는 순기능의 역할을 할 것인 즉 왜 몰라주나하는 정부의 억울함(?)도 감지된다.두 법 모두 정부가 향후 추진하려는 보건의료체계에 있어서 필수부가결한 것들이다.다시 앞으로 돌아가 첨예한 이해관계가 엇갈리는 이 법안들이 현재 직면한 국회운영 상황에서(예산안도 처리해야 한다) 제대로 논의되고
2008-11-12 09:00부인암의 대가들이 삼성암센터로 총 출동한다.삼성서울병원 부인암센터(센터장 배덕수)는 삼성암센터 개원기념 부인암센터 국제심포지엄을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센터 지하1층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부인암 영역의 도전 과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부인암 관련 유전자 발굴을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는 일본의 Johji Inazawa 교수 ▲최신 치료법인 신혈관형성 억제(anti-angiogenesis) 등을 연구 중인 미국 MD앤더슨 암센터의 Robert Coleman 교수 ▲로봇수술의 권위자인 미국 John Boggess 교수 ▲일본 부인암 방사선치료의 권위자인 Nishimura Tetsuo 교수 등의 부인암 관련 세계적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국내 연자로는 이제호, 배덕수, 김병기, 이정원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허승재, 박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등이 참석한다.이번 심포지엄 관련 사전등록은 14일까지이며, 대한의사협회 4평점이 부여되고 등록비는 무료다.자세한 문의는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www.samsunghospital.com)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2008-11-12 08:58‘환자 본인 이외의 자가 환자진료기록을 열람할 수 있는 경우의 요건을 엄격히 규정하고 이 법 외의 기록 열람·사본 교부가 가능한 경우를 형사소송법·민사소송법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법령으로 제한한다’이애주 의원(한나라당)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환자의 기록정보는 가장 엄밀하게 보호돼야 할 개인정보임에도 현행 의료법은 환자진료기록의 열람·사본 교부 등 내용확인을 요구하고 있는 자의 범위가 환자 본인 외에도 환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으로 광범위하다는 것.의료법 외의 다른 법령에 의한 경우에도 가능해 엄격히 보호돼야 할 환자의 진료관련 정보가 환자 본인의 동의 없이 누출될 우려가 있어 제도를 정비, 국민들이 안정적인 의료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개정안 제안이유다.
2008-11-12 08:38줄기세포에 대한 전문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tem Cells'이 발간됐다.학술지의초대 편집장을 맡은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혈관외과 김동익 교수는 최근 국내 줄기세포 전문가들이 주죽이 돼 전문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Stem Cells'이 나왔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이 학술지가 향후 3년내 SCI급 저명학술지로 발돋움을 목표로 하고 있고 창간호는 한국줄기세포학회(회장 노재규)의 공식 잡지로 선정됐다고 전했다.또한 국내외 학회 구분없이 전세계 의학자의 줄기세포 관련 연구논문을 게재하기 위해 모든 논문이 영문으로 수록된다.한편 이 학술지는 명예편집위원에 영국 뉴캐슬대학(New Castle University) 휘태커(Michael Whitaker) 학장이 참여하는 등 해외 줄기세포 전문가들이 편집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세계 각국의 최신 의학정보가 발표되는 전문학술지로 발전해 나갈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전용 인터넷 홈페이지(www.ijstemcell.com)도 개설해 전 세계에서 자유롭게 논문 신청 및 게재논문 열람이 가능하도록 했다. 100페이지로 구성된 이번 창간호에는 독일 베를린 의대 쿠르츠(Andr
2008-11-12 08:23“필수의약품의 특허법상 강제실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전현희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서면답변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전현희 의원은 국감에서 보험등재 후에도 공급을 하지 않는 필수의약품의 특허법상 ‘강제실시’ 주장들에 대한 건보공단의 입장에 대하여 물은 바 있다.건보공단은 답변서에서 “반드시 재정만을 고려해 약가협상을 하는 것이 아니고 약제의 치료가치, 환자의 치료에 필요한지 여부, 보험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전제했다.하지만 대체약제가 없는 필수약제의 경우, 제약업체가 공급독점을 이유로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요구해 원만한 협상이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건보공단은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 복지부에 ‘약제급여조정위원회’가 설치돼 협상이 결렬된 필수약제의 경우 가격을 조정하고 있으므로 필수약제가 등재되지 않는 경우는 없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단, 제약업체가 여러 가지 사유를 들어 등재약을 공급하지 않을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이에 대해 현행 특허법상 강제 실시제도는 있으나, 강제실시는 국제 통상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입장을…
2008-11-12 07:17내년 봄 개원을 앞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9대 개선과제’를 통해 빅 3 병원 진입을 노린다. 또한 서울성모병원은 의료원 직할병원의 대표로 병원간 통합조정기능을 수행하게 된다.운영효율화 컨설팅을 마친 병원 개원준비단은 지난주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9대 개선과제’가 도출돼 관심을 끌었다.흑자전환을 앞당기고 빅3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출된 9개 과제는 ▲센터화 운영전략 ▲Capacity Management ▲통합스케줄링 체계 ▲케이스 매니지먼트 ▲성과지표 관리 ▲콜센터 운영 ▲접수-수납 전산화 ▲응급-외래 Triage 활성화 ▲약제-자재관리 효율화 등이다.병원 측은 이같은 과제를 원활히 실행하기 위해 지난달 21일에는 운영효율화 컨설팅 실행팀(Cross Functional Team)을 발족한 한 바 있다.한편 새 병원의 역할 및 조직과 관련된 부분에도 관심이 모아졌는데, ‘의료원= 정책기능, 서울성모병원= 병원간 통합조정 기능’의 방식으로 진행이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병원 관계자는 “서울성모병원은 규모 측면을 떠나 의료원 전체를 이끄는 대표병원이자 상징적 존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의료원 측은 다양한 의
2008-11-12 07:02현재 일선 보건소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 건강검진제도의 지침 개발이 시급하다는 지적과 함께 검진의 목적은 질병 유무의 확인이 아니라 정상성장 발육 현황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고려대·인제대·관동대·소울보훈병원·국민건강보험 공단 일산 병원 소아청소년과 합동 연구팀은 대한소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현행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 건강검진제도의 평가 및 대안’이라는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평생건강의 기초가 되는 영유아 및 소아청소년에 대한 건강검진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보건소 중심으로 검진이 실시되고 있으나 그 대상이 경제적 취약계층으로 제한 돼 있고 검진항목, 방법, 그리고 빈도에 대한 진료지침도 마련돼 있지 않고 지적했다.특히 영유아 검진체계의 경우 성장과 발달 평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야 함에도 검사항목에는 빈혈·소변·청각·혈압 측정 등의 질병 판단 중심 검진 체계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에 연구팀은 영유아의 건강 검진시 시기와 나이에 맞게 성장과 발달이 진행 중인지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연령별로 예측 가능한 예방차원의 ‘anticipatory'를 영유아 건강검진의 사업목표로 재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8-11-12 07:00복지부가 현재 검토하고 있는 ‘말기암환자 전문의료기관 지정기준’이 진입장벽을 더욱 강화, 오히려 병의원의 참여를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대균 교수는 최근 ‘건강보험과 호스피스 완화의료-완화의료전문기관 지정제도와 수가 소개’라는 글을 통해 “현재의 호스피스 수가를 통해서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의 자격기준이 희망적이지 않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최근 보건복지가족부는 호스피스 수가체계 연구 보고서와 지난 9월11일 말기암환자전문의료기관 지정기준 및 절차를 규정하는 ‘말기암환자전문의료기관 지정기준 고시’를 발표했다.복지부의 이 같은 발표내용과 관련해 김대균 교수는 “복지부가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실제로 호스피스 제도화가 정착되기 전까지 극복해야할 많은 난제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무엇보다도 공식화된 서비스는 이용을 희망하는 국민다수에 대해 용이한 접근성과 형평성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최근까지 제시되는 수가 및 이러한 수가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의 자격기준을 보면 그다지 희망적인 기대를 갖기는 곤란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복지부가 발표한 ‘말기암환자 전문의료기관 지정기준’에 따르면, 전담의사, 환자
2008-11-12 06:48홍보에는 매우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어떤 방식을 찾아 선택하느냐에 달려있다. 블로그를 이용할 것인지 아니면 광고를 이용할 것인지, 기사를 통해 홍보할 것인지 등등 매우 많다.하지만 문제는 홍보에는 언제나 막대한 비용을 투자해야한다는 것이다. 대형병원들의 경우는 홍보실을 통해 병원의 이미지는 물론, 병원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을 하루에도 몇차례씩 언론에 노출시키고 있다.실제로 지난번에 밝혔듯 로컬 병원에서 가장 손쉬운 홍보는 원내 게시판을 이용하는 것과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원내 소식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는 것만으로도 이 병원은 ‘활기차다, 살아있다, 움직인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다. 모 병원에서는 PR앨범을 제작해서 원내에 배치해둔다. 이 PR앨범은 일반적인 원장님 컬럼이나 기사가 아니라 원장님 사진을 담은 앨범이다. 원장님의 개인사를 노출시키는 것을 부담스러워하거나 꺼리게 되는데 도리어 이런 부분이 환자들에게는 원장님에 대한 친근감을 줄 수 있고,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 할 수 있어 아주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다. 원내 게시판에 환자들의 사진이나 환자들의 감사편지 등을 붙여놓는 것, 병원 내 소식을 붙여놓는 등의 작은 정성은 당장
2008-11-12 06:43정부가 노인·장애인의 여행서비스를 제공한다.보건복지가족부는 11월17일부터 ‘노인·장애인 Respite Plus Program’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Respite Plus Program이란 관광에 대한 높은 욕구에도 불구하고 신체적 특성으로 인한 활동제약 및 관광인프라 부족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장애인 가정을 위한 특화된 전문 관광 상품으로 기획·개발 및 관련 서비스를 통합 제공 하는 사업이다.즉 사회서비스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신체적으로 제약이 있는 장애인 및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이하(2008년: 370만5000원/월, 4인 가구)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내여행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사업기간은 2008년 11월부터 2010년 8월까지이며 지원대상은 노인, 장애인과 그 가족 등 총 8000명이다.중증 장애인과 고령 노인을 우선적으로 선발하되 일정부분은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도 배려할 예정이다. 여행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사람은 총경비의 10%인 2만5000원만 부담하면 되고, 간호사·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 등 전문케어서비스를 제공받으면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서비스 단가는 25만원으로 보건복지가족부 지원금 15만원+사업자
2008-11-12 06:23국내제약사들이 신약개발능력, 신약파이프라인 확보 등 개별기업들의 부족한 역량을 확보하고, FTA등 외부환경 대응을 위한 대형화 등을 위해 M&A를 모색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추진되는 상황은 드러나지 않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약, 동아제약, 일동제약, 보령제약, 삼양사, 한독약품, 중외제약, 엘지생명과학 등이 M&A를 추진중에 있다는 설이 있다.이중 공개적으로 M&A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회사는 CJ, 삼양사, 보령, 중외제약 등이 있다.이중 삼양사는 재작년공시를 통해 제약사 인수합병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며 향후 2010년 매출목표인 6조원은 M&A 등 외형확대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삼양사는 현재 M&A를 적극적으로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업계에서 CJ의 인수합병을 통한 대형화는 어느정도 알려져있는 상태이지만, CJ 측은 M&A의 시기, 대상, 규모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한편 보령제약 관계자는 “M&A는 예전부터 진행중이며, 적당한 매물이 있다면 언제든 인수할 예정이다”면서 “순환기ㆍ항암제 품목 등을 더욱 강화시켜 시너지 효과를 낼수 있는 1천억원대 정도의 제약사 인
2008-11-12 06:1310월말 현재 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총액은 2조2220억5400원으로 전월보다 3.07% 증가했으며, 종별로는 병원과 치과의원을 제외한 모든 요양기관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11일, 10월말 현재 '월중 동기간 급여비 청구실적(월계)'을 공개했다. 공단이 공개한 급여비 10월말 급여비 청구실적은 지난 9월에 비해 3.07%가 증가했다.10월말 현재 요양기관의 급여비 청구실적은 총 2조2220억5400원으로 지난달 2조1558억100만원보다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2조473억7000만원보다 8.5%가 상승한 것.요양기관종별로는 병원과 치과의원을 제외하곤 모두 증가했다. 종합병원의 10월 급여비 청구실적은 총 6822억4000만원으로 지난달 6606억1800만원보다 3.27% 증가했다. 이는 지난 7월 7152억9500만원의 청구액을 보인 후 8월 7116억6400만원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다 9월 6606억1800만원으로 급격한 하락세에서 10월말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다만, 종합병원의 10월말 급여비 청구액은 전년동기 6113억4200만원보다는 11.6%가 증가했다.그러나 병원의 경우 7월(2529억6700만원), 8월(25
2008-11-12 06:02영남대학교병원은 오는 11월14일 오후3시 병원 1층 대강당에서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감염예방은 깨끗이 씻은 손으로부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 교직원들이 동참해 응모한 표어, 포스터, 사행시 프리젠테이션을 비롯, 시상식, 손 씻기 퀴즈대회 등이 이어진다. 아울러 홍영훈 교수(감염·류마티스내과)는 행사 중에 ‘병원 감염관리’에 대한 특별강연을 펼친다.한편, 본 행사에 앞서 감염예방 실천의식을 외부고객들과 같이 나누는 차원에서 공모한 감염관리 포스터, 표어, 사행시 등을 보드(board)로 직접 제작해 손 씻기 용품들과 함께 11월10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병원 1층 로비에서 전시하는 ‘감염관리 보드전시회’도 개최된다. 서재성 병원장은 “감염예방활동이 병원 전체 이미지를 재고하는 척도로 인식되는 현실에서 병원 감염을 예방하고 감소시키는 노력들은 병원이 고객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교직원과 고객 모두가 동참해 감염관리부문을 발전시켜 나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08-11-11 17:35
해맑은 미소의 아이들이 몰려온다. 검게 그을린 맨발의 아이들은 연신 외국인이 신기한 듯이 악수를 청한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눈짓, 손짓만으로 봉사단과 아이들은 하나가 된다. 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신한은행과 함께 11월 2일부터 8일까지 5박 7일간의 일정으로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다녀왔다.오병희 단장을 비롯한 21명의 의료봉사단은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영상의학과로 구성하여 프레이벵 초빌리지병원에서 900여명의 환자들에게 사랑의 의술을 펼쳤다.이번 해외의료봉사에서도 간단한 진료활동에서 벗어나 초음파, 심전도, 소변검사 등 각종 진료전후 검사를 하여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진료를 했다. 또한 진료 후에는 약 처방 이외에도 가정에서 쉽게 보관할 수 있는 구급약품을 전달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병원 한 켠에서는 진료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가족사진 촬영 ▲전통놀이 체험 ▲노트 만들기 ▲족구장 설치 ▲한국동영상 상영 등의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진행돼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오병희 부원장은 “이 곳의 주민들은 간단한 치료만으로 완치될 수 있는데도 제때 진료를 받지 못해 악화된 경우가 많
2008-11-11 14:18관악산이 고대 구로병원 교직원과 가족들로 들썩였다. 고대 구로병원(원장 변관수)은 최근 한마음 등반대회를 개최하고 총 600여명의 교직원 및 가족들과 함께 단풍으로 짓게 물든 관악산을 올랐다. 이번 등반대회에는 총 30개조로 나눠 교직원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한마음 한뜻으로 등산에 나섰을 뿐만 아니라, 미취학 어린이들까지도 부모님과 조원들의 도움으로 모두 정상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 산행 후에는 저녁식사와 함께 장기자랑이 진행됐다. 수술실, 영양팀, 신규간호사 등 총 6개팀이 노래와 춤, 차력 등 다양한 장기를 선보였으며, 장기자랑 중간에는 재밌는 퀴즈쇼와 함께 많은 선물들이 참석한 교직원과 가족들에게 전달됐다. 이 날 장기자랑 1등은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준비한 수술실이 차지했으며, 더불어 등반대회 최우수조에는 14조가 선정돼 상품을 전달받았다.
2008-11-11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