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치협, 한의협, 조무사협 등 4개 단체가 정부의 의료법 개정 수정안에 대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전면 재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4개 단체는 11일 성명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법안인 의료법을 34년 만에 개정한다면서 졸속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핵심 쟁점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없이 일부 내용만을 고친 정부의 의료법 개정안 수정안에 대해 다시 한 번 거부의 뜻을 명확히 밝힌다”고 천명했다. 복지부는 11일 의료법 개정안에서 의료행위 개념, 비금여비용의 할인·면제 허용, 임상진료지침, 유사의료행위 등의 조항을 삭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들 범의료단체는 “4월 9일에 의협·치협·한의협·조무사협 등 보건의료 4개 단체 담당자들의 만남에서 정부는 의료법의 쟁점 조항들에 대해서 어느 정도 개선의 여지를 보였으나 일부 한정된 조항에 국한해 수정된 의견을 통보한 채 의료법 개정을 위한 정해진 수순을 밟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지난 3.21 과천 집회 이후 범의료계가 정부의 입장 변
2007-04-11 13:25대전협이 각 수련병원의 전공의 당직비 및 출산휴가 현황을 병원 실명과 함께 공개해 파장이 예상된다. 11일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병원명을 명시한 ‘전공의 당직비 현황 및 출산휴가 3개월 보장 현황’을 발표했다. 39개 병원 병원이 응답한 당직비의 경우 일별 평균은 17,020원으로, 대학병원급(24개)은 15,269원, 대학병원을 제외한 국립병원과 기타 일반병원의 경우 19,820원이었다. 가장 많은 당직비를 지급하는 병원은 계요병원(5만원), 용인정신병원(4만원), 한일병원(3만3천원), 서울보훈병원(2만5천원) 순이었다. 반면 국립서울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병원이 4000원대로 가장 낮았다. <표1. 병원별 전공의 당직비 현황> 병원명 지급유무 레지던트 규정유무 일 월 1 계요병원 유 50,000 잘모름 2 용인정신병원 유 40,000 잘모름 3 한일병원 유 33,333 500,000 유 4 부산백병원 유 30,000 무 5
2007-04-11 13:15의협이 진행하고 있는 ‘미신고 골밀도 검사 진료비 환수결정 취소 청구 소송’에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은 의료기관은 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전혀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 즉, 이번 소송에서 승소한다 해도 2002년 11월 고시 이후 검사를 받지 않아 급여비 환수조치 대상이 된 의료기관 중 이번 소송에 위임장을 제출하지 않은 곳은 고시 이후 검사 완료시까지 받은 검사비(보험급여)를 고스란히 심평원에 환수 당하게 된다. 이처럼 소송 당사자로 신청하지 않은 의료기관이 소송 승소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의협이 소송 당사자가 아닌 소송 중개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의협은 지난 3월 14일부터 18일간 회원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소송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124개 의료기관(환수금액만 13억3000여만원)이 신청했으며, 4월 5일 대회원 공지를 통해 4월 13일까지 해당 의료기관은 추가 신청과 함께 위임장을 제출하도록 했다. 의협은 소송 착수금과 소송수행에 따른 실 소요비용을 의협에서 지원하는 대신, 승소할 경우 소송신청 의료기관이 성공보수 20%를 지급하는 소송 조건을 내걸었다. 즉, 소
2007-04-11 13:00유시민 복지부장관이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의료법 중 ‘유사의료행위’에 대한 질의와 관련, 유사의료에 대한 관련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장관은 양승조 의원(열린우리당)의 의료법 중 ‘유사의료행위’에 대한 질의와 관련, “국민이 이미 유사의료행위를 받고 있는 상태지만, 품질은 신뢰할 수 없다”고 우려감을 나타냈다. 따라서 “엄격한 요건을 충족시키는 유사의료에는 민간자격 등을 부여해 국민이 믿도록 해야 한다”며 “의료법에 조항을 두든 두지 않든 입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의료법에 포함했더니 의사들의 반대가 너무 심했다”며 “의료법에서는 삭제하는 대신, 개별적으로 입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간호진단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일부 의료단체에서 ‘간호 진단’을 간호사가 의사 없이도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선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의사의 고유 권한인 ‘진단’을 간호사가 ‘간호 진단’으로 사용할 경우 간호사의 독립의료행위가 가능토록 단초를 제공할 수 있고, 의사를 중심으로 한 팀제의 의료행위가 붕괴되어 의료의 질적 수준 저하될 우려가 있다는 반박이 있다…
2007-04-11 12:30대한간호협회(회장 김조자)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가 규제개혁위원회에 제출한 의료법개정안과 관련, 임상실무에서 간호사와 의사, 간호보조인력 등 타 인력간의 업무한계가 명확히 구분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간호협회는 특히 그 동안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간호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구분이 불명확했다며 이번 개정안에서는 간호사가 할 수 있는 ‘진료에 필요한 업무’중 일부를 간호조무사가 할 수 있게 해 업무의 혼란이 감소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환자 증가 등에 따른 간호사의 확대된 역할이 구체적으로 법제화됨으로써 간호사의 활동영역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의료분쟁 등에서 간호사의 책임소재가 명확해짐으로써 간호사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7-04-11 12:00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18일 보건산업 특허관련 업무의 효율적 지원과 해외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생명공학 기반 의약품 특허 관련 국제 세미나’를 제약협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최근 한미 FTA에서 타결된 ‘신약특허보호제도의 강화’, ‘의약품허가-특허 연계’, ‘자료독점권 인정’ 등으로 향후 국내 제약시장의 특허 등 지적재산권의 강화와 연구개발의 중요성의 예상되는 시점에서 시의적절한 정보제공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개최하는 국제세미나는 진흥원과 제약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특허청과 영국 Kilburn & Strode사가 후원하며, 특히 영국에서 ‘복제 양 Dolly’ 특허를 전담한 Nick Bassil를 초청, ‘Life Science/Health Industry Matters’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 밖에 Kilburn & Strode社의 파트너 변리사인 William Neobard 박사가 ‘유럽과 미국의 보건산업 관련 특허제도 차이점’을 발표하면서 유럽에서 특허신청시 Cost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설명할 계획
2007-04-11 11:57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은 보건산업 분야 우수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에 대해 무료로 기술평가를 시행하기로 하고 이달 30일까지 상반기 기술평가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대상 기술은 특허권 또는 실용신안권을 보유한 기술, 정부 신기술인증 기술, 정부 R&D지원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 기술거래기관으로부터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화를 희망하는 기술 등이다. 이 같은 기술에 대해 기술평가, 기술이전 및 투자유치 지원을 희망하는 보건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 및 연구자는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진흥원은 신청·접수된 기술을 대상으로 기술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가 완료된 모든 기술은 진흥원 기술이전센터 홈페이지(technomart.khidi.or.kr)에 공개해 기술수요자들이 기술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기술평가를 통해 우수기술로 선정된 기술은 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외 기술이전중개, 투자유치 등 사업화지원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에 우선지원 대상이 된다. …
2007-04-11 11:52한덕수 총리가 “한미 FTA 체결은 제약업계가 복제약 위주에서 연구개발(R&D) 위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주장했다. 11일 국회에서 열린 교육,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에서 양승조 의원(열린우리당)은 한미 FTA 체결에 따른 국내 제약산업의 피해에 대한 우려를 전하고, 이를 위한 대책을 질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먼저 “피해액이 수 조원은 틀린 지적으로, 피해액을 면밀하게 검토하면 500~1000억원 정도”라고 말했다. 특히 “제약업계가 복제약 중심으로 커왔지만, 더 이상 그럴 수 는 없다”며 “인도, 중국 등 복제약을 만들 수 있는 나라가 많아진 만큼, 이제는 기술집약적·R&D집약적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질특허 인정 이후, 제약업계가 망한다는 위기의식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개량신약이 10개 이상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이며, 협상 체결을 제약업계 발전의 기회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 특허기간연장과 대해서는 “복제약을 하는 제약업체에는 부담이 되겠지만, R&D 활성화의 유인책이 될 수 있으므로, 우려하지 않아도
2007-04-11 11:45정부는 한미 FTA 체결에 따라 제약부문에 500~1000억의 피해액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 사회, 문화 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에서 정화원 의원(한나라당)은 한미 FTA 타결 이후 신약에 대한 연구개발 촉진 및 국내 제약산업 육성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대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내 제약의 R&D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FTA 체결 과정에서 의약분야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한 뒤 *특허기간연장 *자료독점권 등에 대해서도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품목허가와 대한 특허권자의 가처분 신청과 관련 “신청에 대한 결정기간에 따라 피해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1년이 걸리는 결정기간을 6개월로 줄일 수 있도록 법원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일각에서는 FTA 체결에 따라 의약부문 피해액에 2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보지만, 정부는 500~1000억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약계의 FTA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약업계와 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n
2007-04-11 11:30중앙대용산병원(원장 민병국)이 지난 9일 일일 외래환자 수 1128명을 기록, 2002년 8월 19일 이후 4년 8개월만에 최고치에 올랐다.중앙대용산병원은 ‘최상(1)의 서비스로, 최고(1)의 고객감동을 위해, 한마음(1)으로, 똘똘 뭉쳐 하나됨(1)을 이루자’는 뜻으로 1111명을 일일 외래환자 목표치로 세운바 있다.용산병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지금까지 용산병원은 병원 담장을 허물고, 환자 편의에 중점을 둔 시설 리모델링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초진환자 1대1 에스코트와 귀가 후 해피콜 서비스 등 의료서비스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 측면의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고 밝히고 “지역 관공서와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해 건강강좌와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지역 의사회와의 상호 협력 활동에도 앞장서 거점 지역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온 점 등도 일일 외래환자 증가에 큰 기여를 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민병국 원장은 “그 동안 맡은 바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준 교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지난 9일에 기념 다과회를 개최했다.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4-11 11:19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직원 직무능력 향상과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직원 국외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16일부터 21일까지 직원 20여명이 일본의 보건의료시설을 방문, 해당 직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 습득과 사업 수행에 필요한 각종 정보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연수단은 일본의 예방의학사업중앙회, 동경도예방의학협회, 메구로(目黑)기생충박물관, 미츠비시(三菱)화학 임상검사센터, 오사카 부립 건강과학센터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건협 관계자는 “국제화시대 의료시장 개방에 따른 능동적 대처와 직원의 자기개발 기회 부여 및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두 차례에 걸쳐 직원 국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며 “오는 10월에는 중국의 보건의료 시설 방문을 위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4-11 11:11올해 1/4분기에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은 175명으로 하루 1.9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에이즈 누적감염인은 4755명으로 늘어났으며 이중 3891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이종구)는 2007년 1/4분기 동안 175명의 신규 에이즈감염인이 발견돼, 총 누적감염인수는 4,755명이고, 이 중 864명이 사망하여 3,891명의 감염인이 생존해 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감염인 성별로는 남성이 162명(92.6%), 여성이 13명(7.4%)으로 성비는 12:1이었으며, 연령별로는 40대가 46명(26.3%), 30대가 44명(25.1%)순 등으로 많았다. 또한 감염경로가 확인된 감염인 48명 모두 성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확인됐으며, 남성은 44명중 이성간 성접촉 28명(63.6%), 동성간 성접촉 16(36.4%)명으로 확인됐다. 반면 여성 4명은 모두 이성간 성접촉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동기대비 8.9% 감소했으나 매년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에이즈는 무증상 기간이 보통
2007-04-11 11:00식약청은 11일 심각한 부작용 유발로 인해 절대적으로 처방 또는 조제되어서는 아니되는 병용금기 및 특정 연령대 사용금기 의약품 156개 성분조합을 공고했다. ‘아시트레틴(acitretin, 건선치료제)·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e, 항생제)’과 같이 동시에 처방·투여할 경우 매우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하거나 약물의 효과 감소로 인한 치료실패 우려가 있는 병용금기 133개 성분조합 및 ‘디프로피온산알클로메타손(alclometasone dipropionate, 피부염치료제)’ 외용액제와 같이 약물의 대사, 배설 능력이 다른 일부 연령대(신생아, 소아 등)에서 사용해서는 아니되는 특정 연령대 사용금기 성분 23개가 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병용금기 및 특정 연령대 사용금기 의약품 공고와 관련해 약물상호작용 등에 대한 의약품 정보를 지속적으로 평가해 매우 심각한 부작용 유발로 인해 절대적으로 처방 또는 조제돼서는 안되는 의약품 정보를 보다 손쉽게 의약전문인이 알아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보건 위해를 사전차단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식약청에서는 지속적인 국내․외 의
2007-04-11 10:30
“혈우인의 완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지난 6일 국내 최초로 혈우병과 간암을 동시에 완치한 환자의 소식이 알려져 혈우병 완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코헴회(한국 혈우병 환우회)는 오는 15일 서울 양재동 시민 숲에서 ‘세계 혈우인의 날’(17일)을 맞아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혈우병 환자에게 좋은 음식을 소개, 시식하고 다양한 재활운동을 체험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매년 세계 혈우인의 날을 기념해 한국코헴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올해 국내 첫 혈우병 완치환자가 탄생한 만큼 2007 세계 혈우연맹(WFH)의 슬로건인 “삶의 질 향상(Improve Your Life)”을 모토로 국내 혈우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혈우인의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나누는 교류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한국코헴회는 이 날 행사에서 매실, 천마, 땅콩, 감 등 혈우병 환자에게 좋은 음식을 소개하고 직접 음식들을 시식하는 자리를 선보인다.…
현애자 의원(민노당)과 시민단체가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 등 소수인권관련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현 의원과 보건의료단체연합, 에이즈예방법대응공동행동,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백혈병환우회는 11일 국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인권불감증 17대 국회는 인권관련법안을 하루빨리 처리하라”고 주장했다. 현 의원은 “사회복지사업법개정안, 혈액관리법개정안, 후천성면역결핍증전부개정안 등을 발의한 의원으로서 현안에 밀려 해결되고 있지 못한 인권관련 보건복지법압들에 대한 상정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복지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고 소수자의 권익을 우선해야 할 분야임에도 관련법안들이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안타깝다”며 “17대 국회 회기에 인권현안들이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4-11 10:00개원가를 타깃으로 하는 인터넷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어 개원의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초구의 한 개원의는 최근 업체의 권유로 병원 홈페이지를 의뢰∙제작했다. 업체는 권유 당시 검색어를 등록하면 홈페이지가 뜨게 할 수 있다며 무료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준다고 했다. 하지만 막상 만들겠다고 하자 홈페이지 제작에만 1년이 걸렸고, 사후 관리도 전혀 없었다. 이에 계약을 파기하자고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도 되지 않았을 뿐더러 연락이 돼도 담당자가 바뀌었다는 말만 들었다. 이 개원의는 자신의 경험을 빌어 “홈페이지의 경우는 비용이 들어라도 공신력이 있고 관리를 잘해주는 곳에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충고했다. 동작구의 한 개원의는 동영상 홍보 피해를 당한 경우. 이 개원의는 A회사라는 곳에서 동영상을 통해 인터넷 **사이트에서 검색이 가능하다는 얘길 듣고 해당 서비스에 가입을 했다. 하지만 거의 노출이 되지 않을 뿐더러 잦은 노출을 위해 서버 사용료라는 것을 별도로 내게끔 유도했다. A회사 텔레마케팅 담당자가 월 5만8000원에 2년간 계약하면 촬영과 편집이 무료라고 소개한 뒤 ‘정말 좋은 기회다’, ‘얼마 남지 않았다’는 식의 전화를 하루에도…
2007-04-11 05:50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설립과 관련, 정부가 한전원 부속 한방병원과 한양방임상센터의 동시 개소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한의학의 과학화라는 한전원 설립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임상센터는 필수”라고 강조한 뒤 “한양방임상센터를 통해 한방 관련 임상 및 신약 개발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에 따르면 부산대는 한전원 유치 제안서에 한양방임상센터 설립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으며, 이는 당시 유치 경쟁을 벌이던 다른 대학 역시 마찬가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단순히 한의사를 배출하기 위해 한전원을 추진한 것이 아닌 만큼 한방 부속병원에 못지않게 임상센터에 무게중심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복지부가 한전원 설립 취지에 의거, ‘한양방임상센터 건립은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를 위해 설립시기 및 사업 우선순위 등을 놓고 복지부 내에서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협의 내용이 정리되면 설립안을 오는 가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부속 병원과 임상센터를 동시에 개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 동시 개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한 뒤
2007-04-11 05:40최근 진료과목에 따라 전공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 수급부족의 문제점과 대안을 담은 방송이 오는 14일 방송된다.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14일 밤 11시 5분부터 ‘흔들리는 한국의료계- 외과의사 봉달희는 있는가?(가제)’를 주제로 국내 의료인력수급의 현실을 점검한다.‘그것이…’는 이번 방송에서 비인기과의 전공의 수급문제가 전문의 양성이라는 목적 뿐만 아니라 국가의 공공의료인력 확보 차원에서도 종합적으로 대책을 고려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고, 그 대안을 집중 살펴볼 예정이다.방송은 먼저 올해 정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하는 흉부외과의 현실을 보여주고, 지방 병원에서부터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전공의 부족의 폐해를 다룬다.‘그것이…’는전공의들이 외과 계열을 기피하는 요인이 외과 의료수가가 선진국에 비해 낮고, 특히 의사의 진료비가 턱없이 낮은 점 때문이라고 밝힌다.외과나 흉부외과 수술의 경우 고가의 장비와 10여명에 달하는 수술스텝들이 4~8시간에 걸쳐 고난이도의 수술을 하지만 그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이와 함께 정부가 비인기과 유인책으로 내놓은 50만원의 수련보조금의한계를 지적한다.보건복
2007-04-11 05:30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이현관)는 10일 안홍준 의원(한나라당, 산부인과 전문의)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대전협은 여전히 개선되고 있지 못하는 전공의의 수련실태를 전달했다.
병원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휴가 및 임신휴직 기간, 당직비 현황을 알리고, 이러한 수련환경을 개선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대공협은 감사원이 실시한 ‘섬 지역 공보의 암행감찰’과 관련된 진행사항을 설명했다.
대공협에 따르면 현재까지 70여 명의 공보의가 근무이탈로 적발됐으며, 이들 대부분은 ‘직위해제’ 상황에 놓여있다.
대전협 및 대공협의 요청에 대해 안 의원은 “본인이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흔쾌히 도와주겠다”며 적극적인 협조의사를 밝혔다.
한편 안 의원은 “의료계가 대국회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국회의 홍보 등에 소극적으로 움직이던 의료
호르몬 대체 요법(HRT)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성에 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많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에서 갱년기 증상 치료를 위한 호르몬 대체 요법이 안전하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제시돼 주목을 끌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2002년에 발표됐던 연구 자료들이 재검토 됐는데 폐경기가 시작 된지 10년 이내에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은 여성은 폐경기 10년 이후의 여성이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는 경우에 비해 심장 질환 발병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한 미국 국립 심장, 폐 및 혈액 연구소장인 Jacques Rossouw 박사는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는 젊은 여성의 경우 유방암 및 뇌졸중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젊은 여성층의 경우 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인한 건강 악화 가능성은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더라도 정기적으로 혈압을 확인하고 유방 방사선 촬영 검사를 받는다면, 갱년기 증상 치료를 위해 호르몬 대체 요법을 받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1990년대에 수행됐던 미
2007-04-11 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