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다른 부위로 암이 전이된 조기위암환자를 자신의 판단만 믿고 제때 적절히 치료하지 않은 의사에게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5부는 “의사가 초기판단을 과신해 내시경 절제술 후 주의의무를 게을리 함으로써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제공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며 “피고(의사)는 환자에게 1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의사는 통상적으로 조기위암과 다른 증상이 보인다면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합당한 진료를 해야 하는 주의의무가 있다”며 “정확한 검사와 진단, 적절한 진료를 기대하고 병원을 찾은 환자가 그러지 못했다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이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환자 A는 직경 1cm의 조기위암이라는 판정을 받고 유명 대학병원의 이 분야 권위자인 의사 B(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찾아가 내시경 절제술을 받았다. 수술 다음날 조직검사 결과 절제면 가장자리에 암 조직이 침범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됐으나 의사 B는 CT나 MRI촬영이나 추가 병변 확인을 위한 수술이나 레이저 소작술 등의 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4월15
2007-02-21 13:45의료법 개정저지를 위한 대전협 비대위가 대국민 홍보전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21일 대한전공의협의회 의료법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학승)는 조직구성도 및 활동 방안을 밝혔다. 비대위는 위원장 산하에 각 시도별 지역비대위와 총무(간사)를 두고, 투쟁기획국·정책국·홍보국으로 조직된 중앙 실행국을 둔다. 지역비대위는 서울시를 동서남북 등 4개 권역, 다른 지역은 인천경기·강원·대전충남·전북·광주전남·대구경북·부산경남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구성된다. 각 지역비대위에는 중앙 실행국과 마찬가지로 산하에 투쟁기획국·정책국·홍보국을 둔다. 비대위는 개정저지를 위한 대국민 홍보에 집중하며 아울러 전공의에 대한 홍보를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전공의 홍보는 전공의들이 근무하는 병원에 포스터를 제작하고, 전공의들에게 리플렛을 배포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이학승 위원장은 “정부가 졸속으로 개정안을 진행하다 보니 의료법 개정안을 국민도 모르고 의사들도 잘 모르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라며 “따라서 기본적인 부분부터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
2007-02-21 13:13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와 한국맥도날드는 소아암 아동을 위한 ‘학교 복귀 및 적응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와 한국맥도날드는 오늘(21) 소아암 아동의 ‘학교 복귀 및 적응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학교 복귀 및 적응 프로그램’은 소아암 등 만성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이 장기 입원 후 성공적으로 학교와 일상생활에 적응하는 것을 돕기 위한 것으로 소아암 아동뿐만 아니라 교사, 부모, 또래친구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 교육 프로그램이다. 세부적인 교육 내용은 교육용 책자 및 비디오 개발을 기본으로, 소아암 아동의 개별•집단 전문상담, 부모 및 교사들을 위한 워크숍, 또래 친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이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학교 유일영 교장(연세대 간호대 교수)은 “생사의 고통을 이겨낸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가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라며 “소아암 아동들이 치료 후 일상 생활로 무리 없이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적인 인식과 정책적 지원인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맥도날드 레이 프롤리 사장은 “배움의 기회를 잃고 이중고를 겪고 있는 어린이…
2007-02-21 13:11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는 국민의 선택권”이라며 이를 위해 의약품 재분류 및 원칙과 절차를 갖춘 의약품을 정책을 시행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경실련은 오늘(21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약외품 범위지정 고시안’에 대한 의견서를 복지부에 전달했다. 경실련은 지난 16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07년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 발표 시 언급한 건강보험재정지출 효율화 방안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것이 ‘경증 외래환자 본인부담 조정’이며, 복지부의 감기 등 경증질환에 대한 본인부담 정액제는 현 행위별 수가제도 하에서 왜곡된 의료유인을 발생시키고 연간 1조 1000억 원에 이르는 건강보험재정의 지출로 개선이 시급하게 요구됐던 제도라고 밝혔다. 하지만 경증질환에 대한 본인부담의 증가로 의원과 약국을 이용하던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 증가와 그에 따른 의료이용 제한에 대해서는 복지부가 아무런 대안과 계획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실련은 경증질환에 대한 국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고 의료 선택권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에 대
2007-02-21 13:10많은 네티즌이 탈모도 일종의 피부질환이므로, 치료시 보험혜택을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탈모 정보 및 탈모제품 전문사이트인 탈모닷컴(www.talmo.com)에서 회원 2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탈모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에 찬성하는 응답이 210명으로 88.2%를 차지했다.그 이유로는 탈모도 일종의 피부질환으로 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의견과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으로 탈모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일정 부분은 사회에서 부담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반면 적용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은 8.4%에 불과했다.탈모 시작시기에 대한 질문에서는 20대(51.9%)와30대(23.2%)가 수위를 차지했다.탈모 치료 예산으로는 월 3만원 이하가 30.6%로 가장 많았으며, 3~5만원, 5~10만원(각각 22.9%), 10~30만원(11.8%)이 다음을 이었다.특히 한 달에 최대 100만원 이상을 쓰는 경우도 4.1%를 차지, 탈모 치료에 적지 않은 경비를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나기덕 탈모닷컴 대표는 “탈모 인구가 20~30대 젊은 층으로 확산되고, 여성들도 스트레스성 원형 탈모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탈모 치료를 위해 소요되
2007-02-21 12:40정부가 연말정산간소화 방안에 따른 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의료기관에 대해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보여 파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의협은 세무조사에 대비한 준비사항을 회원에게 배포하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20일 대회원 공지를 통해 “정부가 연말정산간소화에 대한 의료계의 대응과 관련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 강행을 준비하고 있다는 정보가 입수됐다”며 “준비사항을 참고해 점검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협은 대회원 공지에서 세무조사시 진료수입에 대한 중점적인 세무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진료비 금액의 경우 *환자 접수대상 및 진료기록을 기준으로 금전 출납부와 수입 누락 여부와 *카드 청구, 건강 보험, 의료급여, 일반 의료수입 등 자료로 누락 여부를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비용부분에 있어서는 *직원 업무 내용 및 급여액을 실지 확인하고(가공인원, 급여신고액 확인) *차량관련 사용자 및 업무 관련 여부 (업무용, 가사용) *일반 지출 증빙에 대한 증빙수취 여부 *세무신고 비용 항목에 대한 사실 여부 *제약회사와 장려금 등 지급여부 및
2007-02-21 12:15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이 비타500의 신화를 바탕으로 올해는 전문의약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거 광동제약의 전문의약품 실적은 전체 회사 실적의 20%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비만치료제와 태반주사제 등 주력 전문의약품이 손에 꼽힐 정도였다. 하지만 광동제약은 비타500의 성공을 바탕으로 지난해 말부터 전문의약품 라인업을 강화하기 시작하면서 장기적 전략을 갖고 전문 제약기업 이미지 탈바꿈에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비만치료제 ‘마자놀’ 등 14종의 신제품을 출시, 55종의 전문약 포트폴리오를 갖췄다. 또한 올해도 비만치료제, 탈모치료제, 대상포진치료제, 동맥경화치료제, 고혈압치료제, 항구토제 등의 제품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이들 신제품들의 성공적 시장 진입 노력과 주력제품인 코포랑 등의 항암제군, 아디펙스 등의 비만치료제군, 뷰라센주 등의 태반주사제군 등의 제품 매출 확대에 집중해 올해 전문의약품 매출만 400억원을 달성한다는 게 1차 목표다. 향후 목표는 순환기군, 항암제군, 비만, 항노화 분야의 전문의약품을 특화, 종합병원과 의원 매출 비율을 50
2007-02-21 12:10강물을 떠다 검사하니 항생제가 들어 있다?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등 4대강 유역의 주요 하천수, 하수처리장, 축산폐수처리장에서 린코마이신 같은 인체용 항생제와 설파메톡사졸 등 동물용 항생제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하천에서 검출되는 항생제는 사람이나 동물이 먹은 의약품이 100% 체내에 흡수되지 않고 소변 등을 통해 일부 몸 밖으로 배출된 뒤 생활용수 등과 함께 하천에 흘러들어간 것이다. 국내 하수처리 시스템은 아직 물 속에 녹아든 의약품 성분까지는 걸러내지 못하고 있다.민주노동당 단병호 의원은 21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해 4대강 유역 하천수에서 항생제, 소염제, 해열진통제 등 조사대상 의약물질 17종 중 13종이 검출됐다고 밝혔다.하천지표수에서는 인체용 진통해열제인 아세트아미노펜 등 13종(인체용 7종, 동물용 6종)이 검출됐다. 또 하수 및 축산폐수처리장 유입수에서는 조사대상 17종 가운데 인체용 항생제인 록시스로마이신을 제외한 16종 모두 검출됐다.현재 국내에는 자연상태에 존재하는 의약물질에 대한 규제 기준이 없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은 1㎍/L(리터당 1마이크로그램·1마이크로 그램은 100만분의 1그
2007-02-21 11:45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병원 1층 대강당에서 뇌졸중센터 주최로 제28차 ‘뇌졸중교실’을 개최한다. 뇌졸중교실은 두 달에 한 번 정기적으로 개최되며, 이번에 열리는 강의 일정은 *뇌졸중 환자가 재발 방지를 위해 주의해야 할 점(이 준 신경과 교수) *뇌졸중 환자가 수술 후 주의해야 할 점(최병연 신경외과 교수) *성공적인 재활을 위해 해야 할 일(박경아 재활의학과 전임의) *뇌졸중 환자가 퇴원 후 주의해야 할 점(김명희 장기이식센터 및 뇌졸중센터 코디네이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7-02-21 11:41영남대병원(원장 김오룡)은 오는 28일 오후 3시 병원 1층 대강당에서 ‘척추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강의에는 척추센터 안상호 교수(재활의학과)가 연자로 나서 ‘목 디스크!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내용으로 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7-02-21 11:40메디포스트는 21일 ‘관절 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유럽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전구세포의 분리배양방법 및 간엽조직으로의 분화유도방법’에 관한 것으로 제대혈에서 얻은 성체줄기세포를 배양, 연골 조직으로 분화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관절염치료제인 ‘카티스템’과 골손실치료제인 ‘본스템’의 상용화가 한층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회사측은 “국내 최초로 식약청으로부터 상업 임상 승인을 받은 줄기세포 치료제로 현재 임상1상과 2상을 진행 중이며 곧 3상과 해외 임상에도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현재 ‘카티스템’과 ‘본스템’ 외에도 뇌졸중 및 척수 손상 치료제인 ‘뉴로스템’, 심근경색 및 심부전 치료제인 ‘하트스템’, 조혈모세포의 이식과 생착 촉진을 위한 `프로모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줄기세포 치료제를 연구를 진행 중이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는 “줄기세포치료제 1호인 카티스템의 유럽 특허 취득과 함께 해외 임상을 함께 진행하는 등 올 연말 카티스템의 상용화가 예상된다”며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메디포스트의 실적 상승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
2007-02-21 11:40산재의료관리원 태백중앙병원(원장 이건원)은 14일 오후 3시 ‘삶의향기2’를 출간, 기념식을 가졌다.‘삶의향기2’는 입원환자 프로그램실에서 2006년 한해 동안 배운 학습을 토대로 환자들이 직접 작성하고 편집한 글들로 만들어졌다.이날 기념회에는 문집 참여환자 및 동료환자, 태백장애인종합복지관 IT정보실 강사, 근로복지공단 태백지사 재활상담원들이 참여해, 출간을 축하했다.병원 관계자는 “이번 문집 출간으로 환자들의 자존감 향상과 재활의지 고취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 더욱 효과적인 배움 활동의 비타민 역할을 하기 위해 컴퓨터배움반 외에 숯공예반, 작목반(꽃꽃이, 난초기르기 등), 한지공예반, 독서반 등 여러 가지 입원환자 취미활동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2-21 11:38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원장 조덕연) 영상의학과는 최근 ‘다중단층촬영장치(64 Channel MD CT)’를 도입하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최신형 64채널 다중 검출기 CT는 한번의 스캔으로 0.625㎜ 영상 64개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일반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에 비해 촬영시간이 4배 이상의 수준으로 단축되고 해상도도 뛰어난 이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CT검사로는 유일하게 5초 이내에 심장 관상동맥질환, 심근 및 심장 기능 검사 등 전반적인 심장질환 검사가 가능하며, 다양한 기능적 정보가 3차원의 입체적인 형태로 제공해 심장이상이 예상되는 환자만을 선별적으로 빠르고도 정확하게 진단, 심장검사의 실패확률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대장항문 질환, 조기폐암 진단 뿐만 아니라 내시경과 투시조영술로만 가능했던 위․대장검사도 통증 없이 빠르게 해낼 수 있어 앞으로 내시경과 투시조영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영상의학과 김희진 교수는 “1회(0.35초) 회전 시 40㎜를 검사할 수 있어 전신검사를 최대 10초 이내에 할 수 있게 됐다”며 “소아를 비롯해 중환자 등…
2007-02-21 11:32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강동구 상일동)은 지난 2월 7일부터 21일까지 2007학년도 신입 인턴(전공의)을 대상으로 입원 환자 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동서신의학병원에서는 금번 입원환자 체험 교육을 통해 전공의가 환자 입장이 돼 고통과 불편함을 체득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교육을 마련했다. 전공의들이 환자 경험을 토대로 의료진과 병원에 대한 환자 요구 및 정책 건의, 환자 요구사항을 실제 진료현장에서 반영해 환자 만족 및 진료진 만족의 의료 시너지 창출하고자 시작된 이번 교육에는 총 30여명의 신입 인턴들이 참여했다.입원 체험환자는 의대 17명, 한의대 12명, 치대 4명 등으로, 교육 기간 동안 입원수속, 진료, 입원수속, 검사(시술), 퇴원수속 등의 프로그램으로 실제로 인턴이 시행하던 검사, 시술 및 고통이 수반되는 검사 ․ 시술을 본인이 경험하여 환자의 입장에서 환자의 고충과 요구사항을 체험했다.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병원 척추센터 김기택 교수(의대 교육연구부장)는 “후배가 신체적인 고통 등 아픈 검사를 받는 것은 마음이 아프지만, 의사로써 환자의 고통을 체험함으로써, 확실한 교육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또한 지난 9일 환자 체험 교육을 받은…
2007-02-21 11:25포천중문 의대 분당차병원 외과는 최근 정기적으로 ‘유방암 환자 교육’을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유방암환자교육’은 ‘자가관리방법’과 ‘영양관리’에 관한 강의로 구성되며 대상은 유방암진단을 받은 여성이다. 구체적인 일정을 살펴보면 ‘자가관리방법’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3시 반까지, ‘영양관리’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반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처음 1회에서는 교육비가 부담되며 추가로 강의를 들을 경우 추가 교육비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이라면 진단 받은 병원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분당차병원 외과 외래 상담 후 해당 전문의의 처방이나 전화문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관련 책자가 배부되며, 프로그램의 효율을 위해 인원은 프로그램 1회당 선착순 7명까지다. 분당차병원 외과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유방암에 대해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유방암 환자들에게 보다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7-02-21 11:21[파일첨부] 복지부가 ‘보건신기술인증제도’ 시행을 위한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안을 23일 입법예고 한다. ‘보건신기술인증제도’는 보건신기술의 개발성과를 널리 보급하기 위해 정부가 필요한 시책을 강구·시행하고 필요한 비용을 지원토록 하며, 보건신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작년 10월 27일 보건의료기술진흥법을 개정, 도입한 제도다. 보건신기술의 인증대상은 개발완료 또는 개발 중인 기술로서 *향후 2년 이내에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 *향후 기존 제품의 성능, 생산성이나 품질을 현저히 개선시킬 수 있는 기술 등이다. 보건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술은 제조한 제품이나 포장용기 등에 신기술 인증의 표시를 사용할 수 있으며, 기술개발 자금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국가기관 및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등의 지원혜택도 누리게 된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이번 개정안은 오는 3월 15일까지 관계기관 및 단체로부터 의견수렴을 한 후,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오는 4월 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첨부파일: 시행령 및 시행규칙 입법예고안 김도환 기자(dhk
2007-02-21 10:30
안명옥 의원(한나라당·보건복지위원회)이 주관하고 의협과 병협, 치협, 한의협, 간호협, 약사회 등 보건의약 6단체가 공동 주최한 ‘보건의료계 상생과 발전을 위한 대토론회’가 20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 날 토론회에서 의협과 병협은 참여정부의 각종 불합리한 규제로 의료인들의 고통이 가중됐다고 비판하고, 차기정부가 가장 역점을 둬야 할 내용으로 ‘의료수가 현실화’를 꼽았다.
병원감염관리 인력기준 강화와 관련, 사실상 병원감염관리 인력을 대부분 담당해온 간호계는 인력수요가 대폭 늘어나도 수급에는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박은숙 회장은 “병원감염관리인력을 담당하는 간호사는 소속 기관에 따라 최소 1주일에서 최고 한달 까지 감염관리교육을 이수하면 누구라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감염관리전담인력이 꼭 병원감염관리 ‘전문’ 간호사만 되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며 지난해부터 공식 배출된 전문간호사를 비롯해 소정의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간호사들 모두가 감염관리인력의 자격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즉 인력기준 강화에 따른 수요만큼 교육을 실시, 병원감염관리를 수행할 간호사를 충분히 수급할 수 있다는 것이며, 동시에 배출된 전문간호사는 전문간호사대로 전문 감염관리인력으로 활동하면 된다는 것이다. 그는 정작 우려되는 부분은 “중소병원에서의 인력배치”라며 안 그래도 간호인력을 구하기가 힘든 중소병원이 감염관리 인력기준이 강화될 경우 어떤 식으로 훈련된 감염관리 간호사를 영입할 지가 적잖은 고민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
2007-02-21 05:50의료사고 상담이 2년 동안 65%가량 증가했으며, 그 중 정형외과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의료소비자 시민연대는 지난 2003년과 2005년 하반기 의료사고 접수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2003년과 2005년 각각 6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의료소비자시민연대에 접수된 의료사고 전화상담 및 인터넷 상담(2005년에는 인터넷 상담 제외)이었으며 표본 개수는 각각 1807명, 1710명이었다. 의료시민연대측은 “인터넷 상담은 타당도를 이유로 제외했으며, 방문상담은 2003년의 접수방법으로 채택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비교 가능한 2003년과 2005년 접수방법 중 전화 상담만 접수건의 비교 대상으로 삼은 결과 2003년 대비 2005년 전화상담이 65% 증가(2003년 948명, 2005년 1565명)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05년 진료내용과 관련, 수술로 인한 접수가 56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진에 관한 접수 236건, 주사에 관한 접수 97건, 감염으로 인한 접수가 96건으로 그…
2007-02-21 05:40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가 끝났지만 개원가는 환자가 없어 무척이나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일반적으로는 연휴동안 대부분의 병원들이 문을 닫기 때문에 연휴가 끝난 뒤 많은 환자가 몰리기 마련이다. 실제로 이 같은 이유로 개원가에는 월요일에 가장 많은 환자들이 내원하고 있기도 하다.하지만 올해 설 연휴가 끝난 20일에는 대부분의 의원들이 환자가 없어 한적하고 쓸쓸한 모습마저 보였다.이에 관악구에서 개원 중인 한 개원의는 “20일까지 쉬는 회사가 많다 보니 환자들이 적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즉 연휴가 짧았던 탓에 20일까지 쉬는 회사들이 많았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줄어들었다는 것.한편 송파구의 한 개원의는 “연휴 때 문을 연 동네의원들이 많았기 때문에 연휴가 끝나도 특별히 환자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이 개원의는 “연휴 때 문을 연 의원이 잘못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그런 의원들이 많을수록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게다가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감기환자가 급감한 것도 한 이유다.설인 18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영상 0.6도)과 낮 최고기온(영상 12.1도)은 1999년 설 이후 처음으로 0도와 10도를 웃돌았던
2007-02-21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