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 조혈모세포이식팀은 지난달 28일 첫 번째 조혈모세포이식수술(골수이식수술)을 실시하고, 3주간의 회복을 통해 성공적인 생착이 이루어져 1월 19일 퇴원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첫 이식을 받은 환자는 18세의 고등학생 김 모양으로, 지난 8년간 재생불량성빈혈을 앓아오다가 지난 해 5월 골이형성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김양은 수년에 걸친 노력 끝에 마침내 국내에서 가장 일치하는 조혈모세포기증자를 찾았고, 이번에 수술을 받았다.수술을 집도한 종양혈액내과 이홍기 교수는 “병원이 조혈모세포이식실을 갖춘 이후 첫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환자를 퇴원시키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이 교수는 “조혈모세포이식은 이식 자체보다는 향후 관리가 더욱 중요한 만큼 병원이 제대로 환자들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졌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19일 오후 두 번째 조혈모세포이식을 실시할 예정이다.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1-19 13:49서울아산병원 관리부(본부장 이원식)는 지난 17일 오후 5시 동관 6층 소강당에서 200여명의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새해 첫 관리부 포럼을 개최했다.포럼은 이구한 기획팀장의 ‘2007년도 병원 주요정책발표’, 우상재 KMAC 지식경영센터 팀장의 ‘지식경영 정착을 위한 방법론’ 특강 등으로 구성됐다.특강에 앞서 이원식 관리본부장은 “직원 모두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신년 인사말을 전했다.이와 함께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올해의 병원 운영 목표인 ‘앞서가는 병원, 존경 받는 병원’을 만드는데 노력해 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1-19 09:34복지부가 지역사회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을 위해 보건교육자료센터소식지 1500부를 제작, 전국 보건소와 산업장, 교육청 등에 배포했다. 또한 교육자료 활용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보건교육자료센터 홈페이지도 구축, 제공한다. 소식지는 이번 창간호(겨울, 12월호)를 비롯, 항후 분기별로 봄(3월), 여름(6월), 가을(9월), 겨울(12월호) 발행 예정이다. 소식지 내용은 보건교육 이슈가 되는 특집기사란, 새로운 보건교육자료를 담는 자료소개란, 보건교육현장을 담은 세상현장뉴스란과 그 이외 새로 나온 보고서란, 국외보건교육 동향란 등 5개로 구성된다. 홈페이지(hhttp://herc.hp.go.kr)의 경우 자료의 검색 및 다운로드, 자료공유, 인기 다운로드와 인기검색어 등을 제공하고, 보건교육자료를 통합관리 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7-01-19 06:00지난 14일에 방영된 하얀거탑 4회를 보면 장준혁 교수(김명민)는 이주완 교수(이정길)와 간, 췌장, 신장을 동시에 이식하는 대규모 수술을 같이 하게 된다.하지만 이주완 교수는 자신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핑계로 마침 수술 참관을 위해 명인대병원을 방문한, 자신이 차기 외과과장으로 밀고 있는 존스홉킨스 소속의 노민국 교수(차인표)에게 대신 집도를 맡긴다.즉, 명인대학교 외과 수술실에서 존스홉킨스 교수가 수술을 하게 된 것. 그러나 이 같은 일이 과연 현실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까?이에 대해 대학병원 홍보 담당자들은 들어본 적도 없고 있을 수도 없다는 반응이다.한 관계자는 “하얀거탑 14일 방영 분을 보지 못해 정확하게 상황을 알 수는 없지만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지 않느냐?”고 전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그런 말은 금시초문”이라면서 “그런 일이 생긴다 해도 병원 내에서 해결을 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밝혔다. 반면 대학교수들은 흔하지는 않지만 아주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외과 교수는 “일반적으로 그런 일이 생기면 병원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맞다”면서 “만에 하나 의료사고라도 발생하면 그 책임은 누가 지겠느냐?”고 반문했다.이
2007-01-19 05:50한국의사회(KDU, 회장 박정하)는 현재 논의중인 의료법 전면 개정 중단과 법안 무효화를 선언하고 나섰다. 이번 의료법 개정에서 의사업무에서 투약 제외, 10년마다 면허갱신제 시행 등의 조항이 포함된 것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것. 한국의사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그동안 의료법 전면 개정이라는 미명하에 획책된 의사노예화 법제정에 대한 논의 중단을 선언한다”며 “의료법 개정 특별위원회의 의사 대표성을 인정할 수 없고 그동안 논의된 법안의 무효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20일 개최예정인 의료법 개정에 대한 토론회에 대해 “토론회를 거부한다”며 “의료법 개악 저지를 위한 투쟁선언 및 보건복지부 성토대회로 명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국의사회는 토론회가 열리는 20일 의협회관에 모여 실질적인 개정반대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7-01-19 05:41비만관리를 받은 사람들 가운데 18.6%5가 부작용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부작용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병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2006년 9월에서 10월까지 비만관리 경험이 있는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및 2004년 1월부터 2006년 9월까지 접수된 비만관련 피해 및 위해사례 2950건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설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비만관리 경험자가 선택한 비만관리 방법은 ‘다이어트 식품 섭취’가45.9%로 가장 많았으며, ‘병·의원 치료’가 28.7%, ‘피부·체형관리실 관리’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 297명 중 67%는 한 가지 방법으로 비만 관리를 했으나, 22.9%(68명)는 2가지 방법으로, 10.1%(30명)는 3가지 방법을 모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 관리를 받은 사람들 중 18.6%가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응답했으며, 부작용 발생은 ‘병·의원 비만치료’(30.3%)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다이어트 식품 섭취’(14.9%), ‘피부·체형관리실 비만관리’(12.0%) 순이
2007-01-19 05:40
제21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단에 이현관-김재철 후보가 당선됐다.
18일 대공협 선거 개표 결과, 이현관-김재철 후보가 의과 부문 당선자로 확정됐다.
대공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의과를 비롯해 치과, 한의과 당선자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현관 회장 당선자(왼쪽)는 2002년 경북의대를 졸업하고 경북 성주군 가천보건지소에 재직 중이다.
경북의대 동아리연합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공협 경북 회장을 맡고 있다.
김재철 부회장 당선자(오른쪽)는 2001년 조선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경기도립의료원 파주병원 응급의학과에 재직 중이다.
조선의대 학생회장, 경기도전공의협의회 회장, 대한전공의협의회 총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분당제생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과정을 수료했다.
이 당선자는 *회계 및 수당 부분 공보의 권리 강화 *공무원으로서의 근무환경 마련*젊은 의사의 연대 강화 * 정체성 확
바이오 신약과 장기개발 등 BT분야 연구개발사업을 위해 2007년 143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과기부는 18일 올해 추진할 ‘07년도 BT·NT·ST 등 특정연구 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BT분야의 경우 2006년도 예산 1349억보다 89억이 증액된 1438억을 투입, 이미 추진중인 21세기 프론티어 연구, 차세대 바이오 신약, 장기개발 등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바이오 원천기술 개발사업에 신규예산 72억원을 배정해 신약타겟 디스커버리, 바이오 소재 연구 등 미래 신기술 및 고부가가치 신산업 창출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확대한다. 이밖에 바이오 인프라의 체계적 구축을 통한 바이오 원천기술확보 기반 마련을 위해 ‘생명자원등록 활용사업’과 ‘바이오 안전성(LMO) 평가사업’ 등을 추진한다. 바이오 기술 분야 세부 사업별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21세기 프론티어 사업의 경우 8개 사업단에 700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8개 사업단 중 인간유전체-자생식물-미생물유전체-세포응용-프로테오믹스-뇌기능 등 6개 사업단에 대해서는 진도관리를, 작물유전체-생체기능 등
2007-01-19 05:20한·미 자유무역협정(FTA) 6차협상에서 양국이 일반 쟁점에 상당한 합의를 이뤄 본격적인 주고받기 협상의 밑그림을 마련했다. 다음달 11일 미국에서 열릴 7차협상에서는 각 쟁점별로 협상 테이블에 앉을 대표의 급을 달리하는 동시다발적 협상이 진행될 예정이다.하지만 농업, 섬유, 자동차, 의약품, 무역구제 등에서 여전히 입장 차이가 커 3월말로 예정된 타결시한에 쫓겨 막판 졸속 빅딜을 추진한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웬디 커틀러 미국 수석대표는 6차협상 마지막날인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새롭고 강렬한 분위기가 있었다”며 “의약품과 자동차 등에서 좀 더 많은 진전을 기대했지만 오늘 내용을 발표하지 않는다고 해서 부정적인 신호는 아니다”라고 밝혔다.◇6차협상 결과=한국은 수석대표간 협상에서 미국이 요구한 자동차 배기량 기준 세제 개편과 관련해 특별소비세 인하, 자동차세 가격 기준 부과,지하철 공채 폐지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협상 대상에서 쌀 제외, 자동차 관세 조기 철폐 등의 양보안을 내놓은 것으로 관측됐다. 양국은 합의는 못했지만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또 상품 분과에서 자동차를 제외한 공산품 관세 개방안을 거의 마무리 짓는 성과를…
2007-01-19 05:17바이엘과 오닉스가 공동 개발한 넥사바(Nexavar)와 화이자가 개발한 수텐트(Sutent)가 신장암의 성장을 늦춘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이 결과에 대해 텍사스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제임스 브루갈로아스 박사는 “신장암에 대처하는 주요 성과”라고 평가했다. 브루갈로아스 박사는 뉴잉글랜드 의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두 약물 모두 신장암 성장을 3~6개월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에서 신세포암이라는 신장의 외부세포에서 발생하는 암이 매년 3만 명에게 진단되며, 신세포암은 전체 신장암 중 90%이며 암 원인 사망의 1.5%를 차지한다. 신세포암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1년 이상을 생존하지 못한다. 현재 신세포암 환자들에게는 인터루킨(Interleukin)-2와 인터페론(interferon)-알파가 투여되고 있지만 5% 정도에게만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인터루킨은 미국에서만 신세포암에 승인을 받았다. 수니티닙(sunitinib)이라는 성분명의 수텐트가 투여된 환자들의 반응율은 31%로 기존 약물인 인터페론 알파의 6%보다 대폭 향상됐다고 메모리얼 슬로언
2007-01-19 05:15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침을 앞두고 제약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매월 엄청난 약값을 지출하는 만성질환자를 가족으로 둔 가장으로서 몇 마디 하고자 한다.우리나라의 약제비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과 건강보험 적용 약이 지나치게 많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2005년도 국민건강보험 진료비 중 약제비는 7조 2000억원이다. 이는 진료비의 29.2%를 차지하는 것으로 OECD 국가들 평균인 10∼15%에 비해 두세 배 가량 높다. 더욱이 약제비 총액은 연 평균 18%씩 증가,4년 사이에 73%나 늘어났다. 2006년 현재 건강보험 적용약은 2만2000여개로 OECD 국가의 5∼6배에 달한다. 고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는 우리나라는 약제비 지출 또한 엄청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국가적 차원에서도 약제비 적정화는 시급한 문제다. 약제비 적정화를 통해 치료적 경제적 가치가 우수한 의약품만 건강보험에 선별등재해야 한다.또한 의약품 적정 사용을 위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약값에 거품이 없는지 검토해야 한다. 국민들의 건강과 소비자로서의 권리를 생각한다면 약제비 적정화는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메디포뉴스 제휴사-쿠키뉴스 제공
2007-01-19 05:11화이자가 구조조정 차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업사원의 대대적인 감원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그 대상이 전세계 화이자 영업사원으로 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국내 화이자도 구조조정 대상이 되지 않을까?’하는 점이 업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화이자는 지난해 11월 리피토의 대안으로 개발 중이던 torcetrapib이 안전성 문제로 개발을 철회, 그 여파로 주식폭락은 물론 2200여명에 달하는 미국 영업사원의 20%를 해고한 바 있다. 또한 같은 기간 화이자는 연간 40억 달러를 절감하기 위해 5000여명 이상의 고용인을 해고하겠다는 구조조정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독일의 한 전문가는 연간 20억 달러가 절감되기 위해선 6000~7000명 이상의 고용 해고가 뒤 따라야 한다며 유럽이 2000여명, 타지역이 4000~5000여명 규모의 해고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또 다른 전문가는 미국 영업사원에 비해 외국 영업 사원의 효율성이 35~40%에 그친다고 평가하고, 외국 영업부 인원 30% 감원으로 연간 8억 달러 이상 절감해 나가는 방향으로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7-01-19 05:10일부 유명 국내 제약사에서 생산하고 있는 다이어트 식품을 복용한 소비자들의 피해 사례가 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8일 MBC 정보 프로그램 ‘불만제로’에서 이 같은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방송에 나타난 피해 사례를 보면 살 때문에 고민하다 우연히 ‘3개월에 15kg 감량, 안 빠질 시 100% 환불 조치’라는 광고 문구를 믿고 인터넷 상담을 신청한 김모씨(여, 26세)는 담당 영양사가 시키는 대로 하루에 한끼 정도만 먹으면서 다이어트 식품만 먹었다.두 달이 지난 후 그녀의 몸무게는 1.3kg만 빠졌다. 이에 그녀는 환불을 요구했지만, 업체측은 “프로그램을 100% 따라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이러한 업체측의 미환불 횡포뿐 아니라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다이어트 프로그램대로 초저열량식만 계속 먹을 경우 목숨까지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또 일부 다이어트 식품은 제조사와 판매사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판매사가 제조사의 이름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작진에 따르면 판매자는 식품 제조사와 전혀 관계 없었으며, 일부 제조사는 이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그대로 방치
2007-01-19 05:00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김일중)가 장동익 의협회장에게 소아과 개명 문제에서 중립을 지킬 것을 요구하며 엄중히 경고하고 나섰다. 특히 내개협은 장 회장이 중립적 위치를 지키지 않을 경우 의협회비 납부 거부, 내개협에서 장 회장 제명, 의협 탈퇴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천명했다. 이에 따라 내달 열리는 임시국회에서 다른 법안들과 같이 소아과개명 의료법 개정안을 다루려던 국회의 의료법 개정 판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내개협은 18일 성명을 통해 “장동익 회장은 대한의사협회장으로서 중립적 위치를 지켜라”라며 “우리의 진실된 경고를 무시하고 비상식적인 방법으로 소아과 개명을 추진할 경우 의협에 대한 일체의 협조와 회비납부 거부, 대한개원내과의사회에서 장동익 회장 제명조치, 대한의사협회 탈퇴의 수순을 밟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경만호 소아과개명대책위원장에 대해서도 “개명에 대한 새로운 책임자로서 졸속 해결에 몰두하지 말고 당사자인 두 과의 협상중재에 노력해 개명의 문제점을 근본부터 다시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내개협은 소아과에 “의협의 단결과 화합을 위
2007-01-19 04:54북적거리는 사람들과 딱딱한 대기실 의자. 미적 감각이라고는 티끌만큼도 찾아 볼 수 없는 곳. 아픔과 슬픔이 가득하고 생과 사의 기로에 선 환자들이 마지막 자존심을 토해내는 곳.우리는 흔히 병원이라는 곳을 생각할 때 이런 이미지들을 떠올린다. 그렇기 때문일까? 웃어른들은 살아 생전 되도록 병원과 경찰서는 멀리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학병원들이 정형화된 병원 풍경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추구한 곳은 바로 고대안암병원이다. 말 그대로 삭막하기만 했던 병원 로비에 1, 2층을 관통하는 대형 폭포가 생기고 작은 시냇가도 생겼다.환자와 내원객들은 시냇가에 둘러 앉아 잠시라도 아픔을 잊고 즐거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병원의 이 같은 대변신에 병원을 찾은 사람들은 모두 놀랍다는 반응이다. 한 내원객은 “마치 청계천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하다”면서 “병원이 아픔을 치료하는 곳에서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재 탄생하는 것 같아 좋다”고 전했다.또 로비 한쪽에는 피아노가 설치 돼 있어 가끔씩 환자와 내원객을 위한 연주회도 열린다.서울아산병원에는 상시 작품이 전시되는 예술 갤러리가 병원을 찾는 이에게…
2007-01-19 04:50건강보험공단 등을 사칭 ARS을 통해 “세금이나 건강보험료 등을 환급해 주겠다”며 계좌이체로 80여명으로부터 3억6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중국인 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안산단원경찰서는 18일 불법체류자인 중국인 위모씨(29) 등 2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위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10시께 안산시 단원구 김모씨(44)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보험공단관계자 인데 건강보험료 65만원을 환급해 주겠다”며 “가까운 현금인출기에 찾아가 계죄번호를 입력해야 입금이 가능하다”고 속인 뒤 김씨의 계좌에 입금된 450여만원을 빼가는 등 최근까지 83명으로부터 모두 3억6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위씨 등은 총 43개의 예금계좌를 개설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경기일보안산=구재원기자 (kjwoon@kgib.co.kr)
2007-01-19 04:352006년 한해동안 신규 발생한 내국인 에이즈감염자는 751명으로 2005년(680명)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현재 국내 에이즈 누적감염자수는 총 4580명이며 이중 생존자는 3750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국내 에이즈감염자 통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신규 에이즈감염자 성별로는 남성이 689명으로(91.7%)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여성은 62명(8.3%)로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21명(29.4%)로 가장 많았으며 40대가 183명(24.4%)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감염경로가 확인된 감염인 484명중 수직감염 1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성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조사됐다. 이중 남성은 438명으로 이중 이성간성접촉 228명(52.1%), 동성간성접촉 210명(47.9%)으로 확인됐으며, 여성은 46명으로 이성간성접촉 45명(97.8%), 수직감염 1명(2.2%)으로 확인됐다. 본부는 에이즈감염 경로는 대부분 성접촉에 의한 것인 만큼 콘돔만 잘 사용해도 에이즈 발생이 크게…
2007-01-19 04:17산재의료관리원 인천중앙병원(병원장 정세윤)은 18일자 인천중앙병원보 창간호를 발행했다.계간지인 인천중앙병원보는 병원소식을 비롯해 ‘과민성방광 치료법’ 등 의학 정보와 건강 상식, 재활훈련 중에 있는 환자들의 작품이 게재된다.병원측은 병원보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지식 정도를 높이고 환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정세윤 원장은 창간사에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다하며 근로자의 보건향상과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지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인천중앙병원보를 발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지킴이로써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7-01-18 16:18[명단첨부]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18일 고시위원회를 개최하고 2007년도 제50회 전문의자격시험 1차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1일 치러진 제50회 전문의자격 1차 시험에서는 결시자 14명을 제외한 총 3,017명이 응시해 이 중 2,912명이 합격, 96.51%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1차 시험에서 흉부외과와 성형외과, 피부과, 방사선종양학과, 결핵과, 예방의학과 등 7개과는 대상자 전원이 합격했고, 내과 93.21%, 외과 90.86%, 소아과 96.08%, 산부인과가 99.51%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2차 시험은 1차 합격자 및 전년도 1차합격자에 한해 1월 19일(금)부터 2월 3일(토)까지 26개 전문과목별로 진행되고 합격자는 2월 9일(금) 오후 2시 의협 게시판 및 홈페이지(www.kma.org)에 게재되고 ARS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전문의 자격 1차시험 합격자 현황. ( 단위 : 명, % ) &nbs
2007-01-18 15:44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김상형)과 광주보훈병원(병원장ㆍ정창영)이 18일 ‘의료협력 기본협약 조인식’을 갖고 국가 유공자 및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공동 협력키로 했다.이번 의료협력 협약체결에 따라 앞으로 두 병원은 의료진 파견이 가능한 가운데 *국가 유공자 및 지역주민 보건향상을 위한 진료사업 *학술적 자문 및 의학적 지식과 기술지원 *의료요원의 수련·교육 교류 및 임상연구 공유, 그리고 두 의료기관의 상호 발전 및 공공의료 증진을 위해 협력케 된다. 또 이러한 협력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두 병원장이 공동위원장인 ‘전남대학교병원·광주보훈병원 협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주요 사항 등을 논의키로 했다. 의료협력기간은 2007년 1월 18일부터 2009년 1월 17일까지이며, 필요 시 그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김상형 병원장은 “광주보훈병원과 이번 조인식을 통해 원호가족을 비롯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두 병원이 협진위원회를 통해 의료협력 사항들을 구체화시켜 의료협력의 새로운 기원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7-01-18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