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혈증 발생여부를 미리 알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 혈액감염환자들이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것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건양대학교병원 이종욱 교수팀(진단검사의학과)이 혈액 내의 호중구(Neutrophil)를 이용한 특정한 지표인 ‘DM(Delta Neutrophil)’을 만들어 이 값이 높을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와 관련된 검사방법을 특허출원했다. 이 교수팀은 지난 2003년에 국내 거의 모든 병원 검사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혈액자동분석기 ADVIA 120을 이용하여 DN 값을 만들고 DN 값이 패혈증 발생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학회에 보고한 바 있었다. ADVIA 120을 이용해 백혈구(WBC)검사를 할 때는 두 번의 검사를 하게 되는데 앞의 검사와 뒤의 검사에서 호중구의 차이를 찾아 DN 값을 만든 것이다. 이후 연구팀은 2005년 5월부터 2006년 4월까지 1년간 건양대병원에서 ADVIA 120을 이용 일반혈액검사를 실시한 178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패혈증발생 및 사망률에 대하여 분석했다. 먼저 DN 값이 0~5를 1군(300명), 5~10을 2
2006-11-27 16:57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보건복지부, 대한에이즈예방협회와 함께 복권기금으로 에이즈 감염인 편견과 차별 해소를 위한 2부작 특집드라마 ‘길 위에 서다’를 제작,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라마는 사회의 따가운 시선과 차별로 상처받고 있는 에이즈 감염인의 현실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에이즈에 감염된 현실을 따뜻한 사랑으로 극복해 나가는 가족애를 그려내 에이즈보다 사회적 편견이 더 무섭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에이즈에 대한 일반 국민의 잘못된 인식과 낮은 이해수준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드라마가 실제 감염인들의 아픈 삶을 잘 그려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이해와 배려의 마음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에 기획된 드라마 ‘길 위에 서다’는 27일, 28일 이틀에 걸쳐 오후 11시에 EBS를 통해 방영된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11-27 12:30오는 3일 미용피부외과학회 심포지엄 및 피부미용외과 교과서 출간기념회가 열린다. 대한미용피부외과학회(회장 김홍직)는 오는 3일 오전 9시부터 중앙대학교병원 4층 동교홀에서 ‘제12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체 3부로 나뉘며, 1부에서는 가톨릭의대 강훈 교수와 고려의대 김일환 교수, 문상은 원장(문상은피부과)이 드레싱의 형태와 종류, 가이드라인과 실습법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 일본 와카야마의대의 후루카와 교수가 일본의 최신 화학 박피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지방분해(Lipolysis)와 필러(Filler)를 주제로 한 3부에서는 여운철 원장(종로 에스앤유피부과)을 비롯한 4명의 전문의가 스마트리포(Smartlipo), 울트라쉐이프 등에 대해, 이남호 원장(고운세상피부과) 외 2명의 전문의가 Evolence, Radiesse 등 필러에 대한 강연에 나선다. 이와 함께 오후 5시부터는 국내 최초의 피부미용외과 교과서 출간을 위한 출간기념회가 열릴 예정이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11-27 11:59고대안산병원(원장 박영철)은 지난 25일 충남 연기군 서면사무소 2층 대강당에서 연기군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진료대상자는 혈액 및 소변검사, X-선, 심전도검사 등 무료검진과 내과, 재활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등의 진료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봉사단은 하루 동안 연기군민 약 150여명을 돌봤다.
환자의 대부분이 지역 노인층으로 평생동안 고된 노동으로 인해 대다수가 관절염, 요통 등 퇴행성 질환을 호소한 가운데 심혈관 질환을 비롯해, 백내장, 이명증상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었다.
이와 함께 병원은 고려대 서창캠퍼스(부총장 이광현) 및 연기군(군수 이기봉)과 함께 ‘무료진료 협정’을 체결했다.
박영철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의료봉사를 위해 힘써준 고려대 서창캠퍼스 이광현 부총장과 연기군 이기봉 군수를 비롯한 의료봉사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광현 부총장은 협정서 체결에…
유전 관련 검사의 임상적 활용을 체계적으로 연구는 유전및분자진단연구회가 지난16일 창립했다. 유전및분자진단연구회는 16일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연구동 강당에서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갖고 한림의대 조현찬 교수를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분자유전검사, 세포유전검사, 생화학적 유전검사, 미생물 관련 분자병리검사에 관한 학술적인 연구와 함께 검사의 임상적인 도입과 이용에 관한 체계적인 지침의 수립 등에 나선다. 회장으로 선임된 조현찬 교수는 “유전및분자진단연구회는 다양한 유전검사의 최신 학술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회원들의 학문적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인간 유전검사와 임상미생물학의 분자진단에 대한 학술활동의 활성화를 추구하는 모임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2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균관의대 김종원 교수가 ‘분자유전검사’ *동아의대 한진영 교수가 ‘세포유전검사’ *서울의대 송정한 교수와 김의종 교수가 ‘분자미생물검사의 국내외 현황’을 발표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11-27 11:16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이달의 혁신 KRIBB인상’을 제정키로 하고, 제1회 수상자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여성연구원 협의회(KRIBB 여협, 회장 원미선)’를 선정했다. ‘이달의 혁신 KRIBB인상’은 활기찬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구성원들에게 KRIBB人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제정됐다. 이번 제정에 따라 정규직, 비정규직 구분 없이 생명硏 전 직원 중에서 연구업적이 탁월한 자, 대외에서 연구원의 명예를 드높인 자, 업무수행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타 직원의 귀감이 되는 자, 제도개선․에너지 절약․연구환경 및 사무환경 개선에 기여한 자 등을 매월 1명씩 선정, 상장과 부상 100만원이 수여될 방침이다. 금번에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된 ‘KRIBB 여협’은 그 동안 여성과학기술인 관련 정책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 제시, 원내 영유아 보육시설 및 공부방 설치 추진 등 여성연구원의 지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공로를 인정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원내 청소 용역 아주머니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눠 왔으며, 지
2006-11-27 10:04“뇌혈관질환은 통상적으로 나이든 사람들의 질환으로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이 같은 인식을 바꾸기 위해 학회가 나서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습니다”대한뇌혈관외과학회 이동열 회장(부산 왈레스 기념 침례병원장)은 올해 학회가 주관하는 ‘뇌 건강 2006 캠페인'의 목적을 이렇게 설명한다. 뇌혈관질환이 보통 나이든 사람들에게만 걸리는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 서구화된 식생활과 취업이나 경쟁과 같은 사회적인 스트레스 인해 뇌혈관 질환은 젊은이들에게도 예외가 아니게 됐다. 이 같은 인식전환을 위해 대한뇌혈관학회는 올해를 ‘뇌 건강의 해’로 선포하고, 1월부터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1월 달은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뇌동맥류에 대한 홍보를 강화했으며, 가을에는 고혈압, 당뇨질환을 고려해 뇌출혈에 대해 집중 홍보하고 있다. 할 수 있는 한 거의 모든 매체에 홍보를 했다는 이 회장, 이 같은 적극적인 홍보에 대한 반응은 어떨까?“예전엔 뇌혈관질환을 겪는 환자들이 응급실에만 있었는데, 이젠 외래 환자들이 늘었다는 얘기들을 많이 합니다. 환자들이 직접 찾아와 마비나 기억력 감퇴 등이 혹시 뇌혈관 질환의 전조증상은 아닌지
2006-11-27 08:00너도나도 피부∙성형 등 비급여 진료에 매달리고 있는 개원 시장…이 같은 비급여 과목의 주인공은 바로 ‘여성’이다. 저수가 시대에 비급여를 통한 활로 모색도 좋지만, 그보다 앞서 ‘여성’ 중심의 대환자 서비스 마인드 전환이 선행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이를 앞서 내다보고 인식전환을 통해 미리부터 대여성 환자 서비스로 무장한 몇몇 병원들의 경우, 단순히 ‘여성’하면 ‘산부인과’라는 공식을 깨고, 생활의 중심에 선 여성들을 지혜롭게 공략하고 있다. 강동미즈여성병원은 ‘단순히 아기를 출산하는 곳이 아니라 여성생활문화를 이끌어간다’는 뚜렷한 목표의식과 선도의식으로 지금의 명성을 쌓아왔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다움을 유지하면서도 충분히 여성이 행복해 하는 곳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강동미즈여성병원의 운영 전략은 바로 지역여성들. 지역 예비 산모들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 산모 문화센터를 개최하고 있다. 문화강좌의 내용은 부부라마즈분만교실, 비즈공예반, 임산부요가, 아기용품 DIY 등 예비 산모들이…
2006-11-27 05:50‘연세○○의원’, ‘경희 한방 병원’ ‘서울치과’…. 개원 시 자신의 모교 이름을 내거는 것은 병원 운영에 도움이 될 까? 병원 간판에 학교이름을 내세우는 것이 무조건 도움이라는 생각은 이미 옛 말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소위 명문의대를 나와 자랑스레 병원 이름으로 사용하는 것은 환자 유입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 전문가들은 모교 이름으로 가장 애용됐던 ‘연세’나 ‘서울대’는 병원선택에 있어 환자들 사이에서 중요한 요인이 아니라고 말한다. 메디탈 마케팅부 최 원 과장은 “요새 환자들은 맹목적으로 명문대출신 원장에게 가지 않는다”며 “학교간판이 아니라 얼마만큼 시술을 잘 하느냐를 입소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직접 알아보고 합리적으로 병원을 선택한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과목별 Top5안에 드는 병원들 가운데 모교 이름을 내건 병원은 하나 정도 있을까 말까 할 정도다. …
2006-11-27 05:40[포스터 첨부]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최영렬, 이하 산의회)가 정부의 연말정산 간소화 정책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산의회는 “연말정산 간소화 정책은 환자의 인권침해는 물론 환자의 비밀누설 금지조항에 위배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환자의 정보공개 동의없는 진료자료 제출은 불가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산부인과의 경우 진료 특성상 진료사실을 타인은 물론 가족에게 조차 알리고 싶어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정부 정책에 대해 엄중 항의하고 관련 소득세법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민들에게 이번 정책의 문제점을 알리는 포스터를 전 회원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앞으로 환자 진료시 본인의 모든 진료내역을 국세청과 건보공단에 제출하는 것에 동의하는지 여부를 물은 후 진료비 내역을 정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산의회 관계자는 “정부는 환자의 인권을 무시하는 행정편의주의식 정책을 보류해야 한다”며 “전문가들과 환자 당사자들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는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대국민 포스터] 산부인과&n
2006-11-27 05:38대전협 TO로 나온 의협 정책이사에 이승필 대전협 총무이사가 추천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이학승)는 지난주 이승필 총무이사(고려대의료원 가정의학과 2년)를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로 추천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정책이사 등의 사표를 수리한 의협은 새롭게 구성될 집행부를 첫 집행부와 마찬가지로 당연직인 대전협 회장을 포함한 총 2명의 전공의를 정책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전협은 지난 한달여간 대전협 집행부를 비롯해 모든 전공의를 대상으로 적합한 인물찾기에 나섰다. 당시 이학승 회장은 “의협에서 대전협의 목소리 및 정책이사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전공의를 정책이사로 추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롭게 의협 정책이사로 합류할 이승필 총무이사에 대한 추천건은 의협의 최종 승인만 남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 총무이사는 이르면 내주에 열리는 의협 상임이사회에 정책이사 자격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6-11-27 05:34전북 익산에서 발병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사람에 감염될 경우 국내에 치료제가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AI가 확산되면 경제적 손실은 최대 38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고려대 의과대학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종인플루엔자 대비 공청회’에서 “2003년 말부터 유행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AI는 인류가 거의 대부분 면역성을 갖지 못한 새 바이러스”라며 “대다수 국가가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 비축목표를 인구의 20∼30% 수준으로 잡고 있지만 국내 비축량은 인구의 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연말까지 인구의 25%에 해당하는 7500만명분의 타미플루 비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650만명분의 재고량을 갖고 있는 일본도 2008년까지 인구의 20%선으로 늘릴 방침이다. 국내 재고량은 98만명분이다.아시아개발은행(ADB)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AI가 한국에서 대유행할 경우 경제적 손실은 최소 100억달러, 최대 380억 달러로 추정됐다. 국내에선 2003년과 2004년에 경기 양주, 충북 음성, 전남 나주 등에서 AI가 발생해 가금류 528만마리가 살처분
2006-11-27 05:34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식약청 폐지-식품안전처 설립’ 관련 정부조직법 개정이 행정자치위원회 의원들의 공청회 주장 등으로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문희 의원(한나라당, 국회 보건복지위원·사진)은 27일 열린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정부조직법 일부 개정법률안’에 대한 제안설명에서 “정부가 식약청을 폐지, 식품과 의약품 관리체계를 이원화 하는 것은 식품안전을 포기한 것”이라고 말하고 “정부안 중 식약청을 폐지하는 내용의 제25조의2 및 제39조는 마땅히 삭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안이 통과되더라도 학교급식은 교육부, 물은 환경부, 술은 국세청 등 현재의 식품관리체계가 일부 그대로 남게 돼 불분명한 책임소재와 업무영역에 대한 논란 등으로 국정 난맥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의 이와 같은 주장에 행자위 소속 야야의원 상당 수가 식품과 의약품 전문가들을 초빙해
3년여 만에 다시 국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이하 AI) 감염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이번에 발병한 AI가 고위험성 H5N1 타입으로 확인되면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고, 동물약품이나 방역 관련 업체들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AI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이 발 빠르게 이뤄졌기 때문에 추가 확산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과거 수차에 걸친 AI 파문이 실제 기업 실적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지 못했음을 감안할 때, 관련 기업에 대한 영향은 상위권 백신 생산업체 혹은 항바이러스제 생산능력을 갖춘 상위 제약사에 대해 한정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이번 AI를 야기한 H5N1 바이러스는 지난 2005년에 스페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형과 생물학적 유사성이 입증된 것으로, 인간 대 인간의 전염이 가능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지만 단순 방역 및 소독재 등 기초 동물의약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들의 경우, 일시적 방역 수요 증가 이상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우며, 실제 AI를 직접적으로 치유하거나 예방할 수 있
2006-11-27 05:33위식도 역류질환이 증가하는데 대해 서구에서는 비만환자의 증가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비만이 위식도 역류질환을 부르는지에 대한 심포지엄이 대한소화관운동학회의 주최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양의대 이학락 교수(내과)와 고신의대 박무인 교수(내과)가 연자로 나와 각각 다른 견해를 밝혀 주목을 끌었다. 먼저 이학락 교수는 ‘비만은 위식도 역류를 악화시키는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비만이 위식도 역류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비만과 위식도 역류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 중 9개의 대규모 cross-sectional 연구(Medline 검색)를 분석한 결과, 6개 연구에서 비만과 위식도 역류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10년간 진행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체질량지수의 증가에 비례해 위식도 역류 발생 위험도가 증가했으며, 반면 체질량지수가 감소한 환자는 위험도가 비례해 감소했다. 이와 함께 한양의대 내과팀의 연구결과, 미란성식도염 발생의 위험인자는 비만으로, 특히 복무비만이 체질량지수보다 더 중요한 위험인자였다고 전했다. …
2006-11-27 05:30인터넷을 통해 각종 병원균의 병원성 유전자를 빠르고 간편하게 검색하고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가 우리나라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과학기술부는 21C 프론티어 미생물유전체활용기술개발사업(단장 오태광)에서 공통기반사업으로 추진하는 미생물유전체정보기지(연구책임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김지현)에서 ‘PAIDB(pathogenicity island database)’를 개발해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Nucleic Acids Research의 Advance Access’ 인터넷판에 7일자로 게재됐으며, 2007년 첫 호인 데이터베이스 이슈에 정식으로 논문이 게재될 예정이다.PAIDB는 병원균의 병원성 유전자 부위를 체계적으로 조사, 정리해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병원성 유전자의 빠른 검색 및 분석이 가능한 시스템이다.연구팀은 현재 889개의 알려진 PAI와 118 종의 미생물 유전체 내에서 PAI라고 예측된 310개의 유전자 군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검색에 사용되는 엔진은 ‘PAI Finder’로, 이를 이용하면 임의의 유전자 서열에서 PAI 포함 여부를 분석할 수 있다.연구팀에서는 지난 2005년도에 다양한 미생물 균주의 유
2006-11-27 05:27최근 의료비 소득공제 진료비내역 제출여부를 두고 논란이 되고 가운데, 서울시의사회는 ‘유보해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경만호)는 “현재 기존에 밝힌 입장과 같이 자료제출 유보가 공식입장”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본회의 질의에 대한 정부의 회신과 의협의 공식 입장이 발표될 경우 이를 토대로 최종 입장을 결정해 밝히겠다”고 25일 발표했다. 이어 서울시의사회는 최근 각구의사회에 진료비내역 제출을 해도 된다고 전한 배경을 설명했다. 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이 서울시의사회를 비롯한 16개 시도의사회장에게 유선을 통해 의료비 소득공제 증빙자료 제출로 견디기 힘든 상황에 처한 경우 의료기관에서 할 수 있는 급여부문은 제출해도 괜찮다는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와 같은 내용을 각구 의사회장에게 전달하여 줄 것을 협조 요청, 각구 의사회장께 그대로 전달했을 뿐”이며 “이는 서울시의사회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에서는 현재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에는 환자의 정보 유출에 대한 책임소재와 자료 제출시 오입력 또는 자료누락시 이에 대
2006-11-27 05:26
지난 10월까지 국내 상위 처방 의약품 10대 품목의 외자사와 국내사 제품 비율은 6:4 정도로 나타났다.
이 중 국내사 한 품목은 라이센스인 제품으로 순수 국내사 제품은 3 품목이었다.
10월까지 누계 매출 결과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 노바스크정이 846억원으로 1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엠에스 코자(582억원), 사노피-아벤티스 플라빅스정(470억원), 한미약품 아모디핀(455억원), 한국화이자제약 리피토정(429억원), 한독약품 아마릴(382억원), LG생명과학 자니딥정(354억원), SK케미칼 기넥신에프정(350억원), 한국GSK 아반디아정(314억원), 한국GSK 제픽스정(296억원)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대 품목 질환으로 고혈압치료제가 4개 제품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지혈증치료제/당뇨병치료제 2개 제품 외 혈액순환제, B형 간염치료제 등이 포함됐다.
국내 상위 처방 10대 의약품에 대비해 세계 상위 10대 의약품 순위는 화이자 리피토(129억달러), 사노피-아벤티스 플라빅스(59억달러)
50세 이상 폐경 여성의 골밀도 감소가 인지기능 저하와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연세의대 이덕철 교수팀(가정의학교실)은 최근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폐경 후 여성에서 골밀도와 인지기능과의 연관성’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04년 12월부터 2005년 4월까지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여성 중 연구에 동의한 50세 이상의 폐경 여성 165명을 대상으로 DXA를 이용, 골밀도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는 골밀도에 따라 정상 골밀도군, 골감소증군, 골다공증군으로 분류했다. 이와 함께 이들을 대상으로 간이 정신상태검사(Korean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K-MMSE)를 이용해 인지 기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정상 골밀도군 25명(15.2%), 골감소증군 75명(45.5%), 골다공증군 65명(39.3%)이었다. 평균 간이 정신상태 점수는 골다공증군에서 27.1±2.1점으로 정상 골밀도군의 27.8±1.6점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특히 간이 정신상
2006-11-27 05:20
최근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에서 아스트라제네카 크레스토와 중외제약 리바로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반면 MSD의 바이토린이 조코의 공백을 메우면서 선전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제네릭 심바스타틴 성분들이 쏟아지면서 제품별 점유율이 급속히 안정화된 국면을 맞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이 평가다.
향후 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중외제약 리바로의 성장세가 재개될 수 있느냐가 관심을 끌 전망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