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의료계 곳곳에서 어린이와 어버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병원장 김성주)은 병원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재미를 안겨주기 위해 ‘어린이날’ 하루 전인 4일 ‘피에로의 요술풍선 나눠주기’ 행사를 갖는다. 오전 10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서 피에로들은 병원 로비 및 병실을 방문, 퍼포먼스를 곁들여 어린이들이 원하는 모양의 풍선을 만들어 줄 예정이다. 8일 ‘어버이날’에는 입점업체인 김안경센터와 공동으로 60세 이상 어르신들께 고급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입원환자들에게는 가족의 따스한 정을 조금이나마 나누기 위해 모듬떡을 증정한다. 서울위생병원(병원장 김광두)은 5일 오전 10시 연극을 시작으로 타악기 앙상블 음악회, 핸드페인팅, 그림그리기 시상, 레크레이션, 풍선인형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점심으로 웰빙 채식뷔페를 준비한다. 8일에는 입원환자와 외래방문 고객에게 가슴에 카네이션 꽃을 달아주며 어버이날을 기념한다. 이에 앞서 동국대 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은 2일 다채로운…
2006-05-04 05:52앞으로 의료윤리에 위반되는 행동을 하거나 비리를 저지른 의사회원들은 협회로부터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징계처분을 받게 되는 등 의사윤리가 강화된다. 특히 비도덕적인 행위를 일삼는 회원에 대해서는 검찰고발까지 단행한다는 방침이어서 그 처벌 수위와 성과에 관심이 모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은 4일 열린 초도 상임이사회에서 의사윤리 강화에 역점을 두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담당할 ‘조사위원회’를 의협 집행부 산하에 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동익 회장은 “국민건강을 해치는 한방 사이비 의료와 약국 불법진료를 척결해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의사사회 내부부터 깨끗하고 투명하게 단속할 필요가 있다”고 조사위원회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조사위원회에서는 의사윤리에 위반되는 행동을 한 회원이나 비리회원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문제가 포착될 경우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징계심의토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상임이사회는 조사위원회의 위원장에 이승철 의협 상근부협회장을 내정하고, 위원구성은 조만간 10명 내외로 결정하기로 했다. 장동익 회장은 “파라메디컬들의 불법행위를 당당
2006-05-04 05:52한국과 뉴질랜드 양국의 경제-문화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을 다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한-뉴 경제협력위원회 한국측 위원장인 이금기 회장(일동제약․일동후디스)은 최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22차 한-뉴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초청으로 데임 실비아 카트라이트(Dame Silvia Cartwright) 뉴질랜드 총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이 금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양국은 50여년전 한국전쟁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전통적 우방 관계를 더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양국의 성장 잠재력을 감안할 때 앞으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더욱 많아질 것을 확신한다”며 “한국과 뉴질랜드 양국이 아․태 지역의 균형 잡힌 성장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최근 IT 산업의 새로운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뉴질랜드의
위암수술환자에게 표준진료지침(Clinical Pathway; CP)을 적용할 경우 총 재원일수 및 병원 방문횟수가 감소되며 통합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만족도도 증진됐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결과는 특히 표준진료지침이 각 부처간 이해 및 협력을 증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의대 외과학교실 암연구소 조재진 교수팀은 최근 ‘위암 수술환자의 표준진료지침 개발 및 적용효과’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교수는 “위암 환자의 수술 전 검사, 수술 및 수술 후 관리에 있어 환자를 담당하는 진료팀 간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위암 환자의 표준진료지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연구를 실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 교수팀은 위절제술을 받은 위암 환자의 외래환자 CP와 입원환자 CP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2004년 11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위암으로 수술적 치료를 위해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에 착수했다. 표준지진료침 적용기준은 *조직학적으로 위암판정을 받고 수술을 시행할 환자 *심각한 전신적 질환이 동반되지 않은 환자이며 제외기준은…
2006-05-04 05:50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은 의약품 광고사전심의위원회의 위원수를 9명에서 11명으로 증원하는 등 대폭 강화했다. 제약협회는 광고사전심의위에 약대 교수와 광고학과 교수를 위원으로 추가 위촉하여 의약품 광고 심의의 전문성을 제고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식약청 광고담당자를 당연직 위원으로 위촉하고 업계를 대표하는 위원수를 기존 6명에서 5명으로 축소했다. 제약협회 지난 2일 제 871차 의약품광고사전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장에 진영태 명인제약 전무, 부위원장에 신인철 한양의대 교수와 윤창섭 한미약품 상무를 각각 선출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약품 광고사전심의위원들의 임기는 1년으로 2007년 4월까지 이며, 외부 인사에 한해 연임 할수 있도록 했다. *외부(5인)=김상현(광고자율심의기구 실장), 어경선(소비시민모임 편집위원), 김대경(중앙대약대 교수), 문철수(한신대 광고학과 교수), 신일철(한양대의대 교수) * 업계(5인)=음영국(국제약품 부장), 양윤희(GSK이사), 진영태(명인제약 전무), 최천옥(한림제약 팀장), 윤창섭(한미약품 상무) *당연직(1인)=장종훈(식약청 사무관)
2006-05-04 05:50어린이 중독사고 중 의약품에 의한 중독사고가 전체 15.4%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보고된 17세 이하 어린이 중독사고 사례 214건 중 의약품은 33건(15.4%)으로 31건 접수된 건전지(14.%)와 함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소보원의 어린이 중독사고 위해정보 분석에 의하면 어린이 중독사고 현황은 2004년 73건, 2005년 126건으로 전년대비 70.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독사고의 74%가 가정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해부위별로는 호흡기 및 소화기 계통과 같은 내부기관이 33.3%로 가장 많았으며 만7세 이상부터는 머리·얼굴쪽으로 상해 부위가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보원은 산업자원부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의약품 및 화학제품에 대한 어린이보호포장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하며 *독성물질 감시 및 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체계적인 예방대책 강구 *어린이 중독예방 및 응급처치법 교육 *‘중독사고예방주간’과 같은 캠페인 실시 등을 건의했다. 아울
2006-05-04 05:50
전남지역 암센터 기공식이 지난 4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내 공사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공식에는 설정곤 보건복지부 암관리팀장, 이근경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강정채 전남대학교총장을 비롯 김상형 전남대병원장, 지병문 의원, 강기정 의원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전남지역 암센터 기공식을 축하했다.
암센터는 연면적 1만1066㎡(3347평)규모의 지하1층, 지상 7층 현대식 건물로250병상 규모다.
통합건물 중 지하 1층은 기계실, 지상 1층은 암센터 관련 실험실, 지상 2층~3층 암등록사업소 및 암교육실, 암행정실, 세미나실, 회의실, 4층부터 7층까지는 교수연구실로 사용된다.
사업예산으로는 국비 100억원, 지방비 40억원, 자체 부담비 110억원 등을 포함 총 250억원을 투입되며 오는 2007년 11월 개원 예정이다.
이상훈 기자(south4@medifonews.com)
2006-05-04
정부의 식약청 폐지 및 식품안전처 신설방침과 관련, 약대 교수들과 제약협회 등 관련단체가 “식약청 폐지는 안될 말이며 전면 재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3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식약청 폐지, 과연 국민건강을 위해 바람직한가?’를 주제로 문 희-정형근 의원이 공동주최 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현 식약청을 존속시키고 인력과 예산을 확충하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범진 강원약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식약청 해체시 *국제적 흐름과 시대에 역행 *국민 보건안전에 사각지대 발생 우려 *식품과 의약품 안전관리 책임 모호 *제약산업 육성 및 의약품 개발 후퇴 등이 우려된다”고 말하고 “식품 및 의약품은 식약청을 중심으로 하나로 통합관리 되야 합리적이며 이를 위해 대폭적인 전문인력 보강과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식품안전처의 신설보다는 현 식약청을 ‘식약부’나 ‘식약처’로 승격시켜 총리실 직속으로 두고 독
KRPIA(회장, 마크 팀니)는 복지부가 발표한 ‘포지티브 리스트’(보험약 선별등재)방안에 대해 “환자의 혁신적 신약 사용을 심각하게 제한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KRPIA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다국적 제약 기업들을 대변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KRPIA는 정부가 발표한 ‘보험약 선별등재’ 및 ‘약가협상 방안’은 환자들에게 필요한 우수한 신약 사용을 저해하고, 연구개발이 필수적인 생명의약 분야에 있어서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을 가중시켜, 연구개발 투자의욕을 감소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GDP 대비 국내 의료비 지출 비율이 OECD 국가들 중 최하위 수준인 5.6%로 OECD 평균 8.4%보다 현저히 낮으며, 1인당 의료비 지출도 OECD 회원국 평균의 43.5%에 불과하고 또한 1인당 약제비 지출도 OECD 국가 중 중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신약에 대한 약제비 지출은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신약을 대상으로 하는 약제비 절감 방안은 결국, 새로운 치료제가 필요한 환자의 이익에 위배되며, 신
2006-05-04 05:46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에 원광의대 정연태 교수(해부학;사진), 연구조정실장에 양기화 전 의협 의무이사가 각각 임명됐다.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은 의료정책연구소 소장 및 연구조정실장 등 인사를 이같이 조정하는 한편 이재호 한마음내과의원 원장을 정책이사로 추가 임명했다.
이로써 의협 정책이사는 김숙희(김숙희산부인과의원), 이혁(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조성현(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씨 등 4명이 활동하게 됐으며, 상임이사진은 의협 정관에서 규정하는 20명을 채우게 됐다.
또한 장동익 회장은 신임 의협 사무총장에 강원국 전 중앙인사위원회 총무과장을 임명했다.
강 신임 사무총장은 행정자치부 총무과 인사담당, 국가전문행정연수원 기획과장, 행정자치부 소청심사위원회 행정과장 등을 지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4일 열린 제1차 상임이사회에서 김재정 직전 회장을 비롯한 49명의 인사를 고문으로 위촉하고 오는 5월 8일 오후
“소아과의 소아청소년과 개명은 의료계 질서와 정체성을 문란케 한다는 점에서 동감하기 어려우며, 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일중 신임회장은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이 추진중인 소아과 개명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개원내과의사회는 내과학회를 중심으로 소아과 개명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던 전임 장동익 회장 임기시에도 의사회는 중립을 유지해 왔으며, 공식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소아청소년과로 개명하는 것은 학문적으로나 과목 정체성 측면에서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아무리 사정이 어렵다고 해도 개명만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진행중인 소아과 개명 관련법 개정에 대해서는 “반대의사를 담은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하는 등 의사회 차원에서…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임수흠)가 3일 김일중 개원내과의사회 회장이 소아과 명칭변경에 대한 저지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즉각 망언을 취소하고 사죄하라”며 정면대응에 나섰다. 특히 소개협은 개원내과의사회가 개명저지 운동을 실행에 옮길 경우 전면전까지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소아과 개명논란은 또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소개협은 4일 성명을 통해 “새로 취임한 개원내과의사회장이 소아청소년과로의 전문과목 명칭변경에 반대하며 저지하겠다고 망언을 했다”고 비난하고 이에 대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과 같이 생떼를 쓰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특히 소개협은 “어린아이들의 놀이도 규칙에 따라 정해지면 따라가는 것이 당연하다”며 국회 입법 발의를 통해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둔 이번 사안에 대한 문제제기를 비판했다. 또한 “소아과의사들이 성인을 진료하기 위해 명칭을 바꾸는 것이 아님을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만약 개원내과의사회장이 실행에 옮길 경우 소아과의사들과의 전면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적법한 절차를 거친 사안에 대해 반대하는 개원내과의사
2006-05-04 05:40최근 국내에 도입된 후두내시경 성대레이저 수술기법을 통한 치료가 기존의 전신마취나 복잡한 수술 등의 번거로움 없이 성대에 생긴 미세한 양성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광을 받고 있다.음성전문병원 예송음성센터(원장 김형태)는 지난 2005년 9월부터 2006년 1월까지 신 치료기법인 PDL(Pulse Dye Laser)을 이용해 성대 수술을 한 18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중 83%(15명)는 완치됐으며 17%(3명)에서도 50~70% 정도 증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PDL 성대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음성분석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환자에게서 목소리 호전을 확인했으며, 환자의 주관적인 음성만족도에서도 78%(14명)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PDL 성대수술의 경우 기존의 미세후두수술과는 달리 전신마취 등으로 인한 수술 부담이 없고 회복기간이 짧아 어린이나 만성질환자도 부담 없이 치료가 가능하며 목소리 변화 등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PDL를 이용한 수술의 경우 수술 후 변성을 피할 수 없던 ‘성대이형성증’(후두암 직전단계)도 목소리를 보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2006-05-04 05:203월결산 유가증권 상장 제약사들이 대부분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일양약품등 등 3월결산 상장제약 7개사의 정기주총 일정을 보면 일동제약만 19일 오전 9시(양재동 본사강당) 개최하고 나머지 6개사는 26일 일제히 개최할 예정이다. 3월결산 상장제약들의 영업실적과 배당내용이 주총을 앞두고 잇따라 발표되는 가운데 대웅제약이 3,381억원 매출실적으로 20.6%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일동제약이 2,274억원으로 15.3%, 일양약품이 1,202억원으로 10.2%, (주)유유가 640억원 으로 11.7%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양호한 경영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배당실적은 일동제약이 1주당 800원(시가배당률 1.8%)의 현금배당, 일양약품이 보통주 250원(시가배당률 0.6%) 우선주 300원(시가배당률 1.5%) 등의 현금배당을 확정하고 있으며, 나머지 업체들도 비슷한 수준에서 배당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6-05-04
2006-05-04 05:15한미 FTA로 긴장하고 있는 제약업계가 가뜩이나 정부의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 도입 결정으로 벼랑으로 몰리고 있다. 제약업계는 정부가 보험재정 절감 정책의 일환으로 ‘포지티브 리스트’시스템 도입을 결정, 발표하자 FTA 대응도 암운이 드리우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약가정책으로 압박하자 사면초가로 몰리고 있다. 제약업계는 정부의 ‘포지티브 리스트’(의약품 선별목록) 제도 도입이 막상 결정되자 “이 제도가 건강보험 보장성을 축소하고 본인부담 비용이 증가하는 결과를 초래하여 소비자 불만에 직면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제약업계의 이 같은 반응은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가 문제점과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할 것이라는 입장을 지적하고 한미 FTA협상을 앞두고 제약업계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어 심각한 국면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이 제도가 도입되면 의약품에 대한 경제적 평가에 따른 재정부담이 크게 늘어나면서 제약기업의 연구개발 의욕을 저하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약가정책에 의한 인위적인 의약품 퇴출은 사유재산권 박탈과 같은 조치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미
2006-05-04 05:10
[상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보건의료 산별교섭이 병원 노사 양측의 팽팽한 신경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3일 서울 여성 프라자에서 산별교섭을 위한 노사 상견례를 갖고 2006년 보건의료노조 산별교섭 요구안 발제 및 교섭원칙, 산별교섭 진행에 대해 논의했다.
노사 양측은 산별교섭이 3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만큼 파행이 아닌 원만한 교섭을 이뤄가자는데 동의하면서도 사용자단체구성을 비롯해 교섭원칙 등에 있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주호 보건의료노조 정책기획실장은 *교섭일시는 매주 수요일 2시 *교섭장소는 병원 내에서 순번제로 돌아가면서 갖기 *교섭위한 간사선임 *교섭비용은 노사공동부담 *대표단 구성 전에는 전체 사업장 대표 전원 참석 등의 교섭원칙을 제안했다.
이에 사용자측은 “교섭비용을 노사공동으로 부담하는 것은 찬성이나 병원마다 돌아가면서 교섭을 갖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들다”며 “사용자대
우리나라 국민의 피부암 인식이 외국인에 비해 절반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피부암에 대한 예방교육 및 홍보가 요구된다.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일수·․김원석 교수팀은 한국인 1091명과 외국인 113명으로 대상으로 피부암 인식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사람들은 피부암에 관한 이야기를 피상적으로 들어본 적은 있으나 피부암 전구증상, 조기 진단 및 예방법 등에 대한 세부 지식은 매우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조사를 환산한 결과, 우리나라 사람은 21점 만점 중 5.9점(100점 환산점수 28.1점), 외국인은 21점 만점 중 11.6점(100점 환산점수 55.2점)으로, 한국인에 비해 약 2배 정도 인식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민의 피부암 예방을 위한 실천도 외국인에 비해 상당히 뒤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암 예방행동 조사에서 100점 환산점수로 한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30점, 42.1점을 기록했다. 일광욕의 유해여부에 대해 한국인 23.4%, 외국인 74.3%가 유익하지 않다고 대답했고, 점의 피부암 발전가능…
2006-05-04 05:00
[도표첨부] 고령사회를 앞두고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초고분자 폴리에틸렌 인공관절’의 보다 많은 연구와 특허출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은 “인공관절 소재로 사용되는 초고분자분야의 특허출원은 지난 5년간 총 120건으로 2001년의 15건에서 2005년에는 33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며, 최근에는 고분자의 마모를 감소시키기 위한 기술방식에서 나노기술, 방사선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허청은 “출원건수의 내용을 보면 국외출원은 2001년 13건에서 2005년 33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내국인이 출원한 국내출원은 2003년 이후 감소해 2005년 이후에는 전무한 상태”라고 지적하고 “국내에서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을 이용한 인공관절 개발의 연구와 특허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도표참조).
현재 인공관절 시술에 사용되는 기본적인…
노인학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국가적 차원에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중앙노인학대예방센터)이 설립, 운영된다. 복지부는 “학대받는 노인들을 국가가 전문기관에서 보호하기 위해 중앙노인학대예방센터를 설치키로 했다”며 “이를 위탁운영할 기관으로는 인구보건복지협회(회장 최선정)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최근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령화대책사업본부 조직을 신설해 기능을 강화한 바 있다. 특히 인구보건복지협회 각 시·도 지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12개의 가족보건의원을 적극 활용해 학대받는 노인에 대한 응급구호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은 전국 단위의 홍보와 캠페인 및 인식 개선행사를 실시하는 것은 물론 노인보호 관련 업무 종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각 시·도별로 설치돼 있는 18개 지방노인보호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노인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6-05-04
2006-05-04 04:45전국사회보험노조는 3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 추진’과 관련한 정책에 대해 “제2의 실거래가 상한제”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사회보험노조는 “1999년 12월부터 시행된 실거래가 상한제의 경우 99.9%의 의약품이 상한가로 들어옴으로서 파탄을 맞았지만 아무도 그 책임을 지지 않았다”며 “금번의 발표 내용이 그대로 시행된다면 ‘제2의 실거래가 상한제’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사회보험노조는 이번 건강보험 약제비 적정화와 관련된 문제점들을 지적하며 “특히 건강보험공단이 그동안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약가와 관련해 그 어떤 권한도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공단에게 신약의 등재여부와 가격에 대해 협상권을 부여하려 한다”며 “가격결정권을 복지부가 현행대로 유지하면서 단지 협상권만 준다는 것은 공단을 ‘끼워 넣기식 들러리’로 세우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에 신설될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 대해 “각계 이익대표들로 구성됐던 기존의 ‘약제전문평가위원회’를 명칭만 바꾼 것에 불과하며 공단에게 부여한다는 약가협상권을 이중으로 유명무실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06-05-04 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