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류독감 대유행에 대비한 백신개발, 생산설비의 구축 및 의료기관의 격리병실 설치 등 정부 및 의료계 차원의 정책 수립 및 추진이 시급한 가운데, 병협이 조류독감에 대한 전문가 좌담회를 마련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은 18일 오후 3시 대회의실에서 조류독감 발생 및 인체감염 예방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조류독감 예방 관련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좌담회에는 병원계에서 감염내과 전문의인 박승철 서울보훈병원장과 임융희 혜성병원장(조류독감대책위원회 위원), 정부측 이덕형 질병관리본부 전염병관리부장, 학계 이진수 인하대 감염내과 교수, 유정칠 경희대 생물학과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는 우리나라에 조류독감이 발생할 경우 치료와 격리를 하지 않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할 때 44만여명이 숨질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자료를 발표해 충격과 함께 경각심을 일깨웠다. 또한 이종욱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여러 정황으로 봤을 때 조류독감의 사람간 전파가 올 것이고 그렇게 되면 그 파급효과가 엄청나며, 이번 조류독감은 사스보다 훨씬 큰 피해를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대비를 거듭 강조한 바 있
2005-10-16 04:30동남아시아에서 60명의 사망자를 내며 통제에 실패한 조류독감이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공동 노력이 관건이라고 오미 시게루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이 14일 지적했다. 오미 시게루 사무처장은 “현재 구축되고 있는 추진력이 역사의 흐름을 바꾸고 H5N1바이러스에 의한 전염병을 막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한 “예측 불가능하고 깊이 뿌리내리고 계속 퍼지고 있는 바이러스를 다루고 있는 만큼 지금 세계가 처해있는 위험을 착각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진국들이 조류독감 퇴치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으며, 공중보건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가 될 연합체가 구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류독감 발생국이 협조하지 않거나 발병 사실을 투명하게 통보하고 감염된 사람이나 조류의 조직 샘플을 공유해 다른 나라나 보건 기관들이 분석할 수 있게 하지 않는다면 국제적 지원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16
2005-10-16 04:20한일약품(대표 이동일)은 ‘한일 판토프라졸정’ 출시 기념으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소화성궤양의 치료와 임상의 실제’란 주제로 발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종합병원과 개원가에서 150여명의 전문의들이 참석, 소화성궤양 의 최신 지견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의대 소화기내과 정현채 교수를 좌장을 맡았으며, 서울의대 소화기내과 김주성 교수가 ‘소화성궤양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소화성궤양과 NSAIDs 및 H. Pylori에 초점을 맞춰 최신 임상 지견을 발표했다. 가톨릭의대 소화기내과 박수헌 교수는 ‘PPI 치료의 임상실제’라는 주제로 소화성궤양과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PPI 치료 개념과 함께 지난 7월 개정된 PPI 보험고시에 대해 발표했다. 한일약품이 발매한 한일 판토프라졸(성분: 판토프라졸 40mg)정은 역류성 식도염과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에 우수한 효과를 가진 프론트 펌프 억제제(PPI)이다. 한일약품측은 “십이장궤양 치료에 4주 처방시 97%의 높은 치료율을 나타내며 위궤양 치료에도 4주 처방시 95%의 치료율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
2005-10-16 04:10일부 도매업소들이 문전약국에 제공하는 백마진이 문제가 되자 변칙으로 약품대금 회전기일을 연장하는 방안이 동원되고 있어 물의가 빚어지고 있다. 도매업계는 분업이후 약국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제공해온 백마진이 경영압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도매업소들은 매출비중이 높은 문전약국에 대해 백마진을 제공해 오다가 문제가 되자 변칙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에 따르면 도매업소가 약국에 제공하는 백마진은 3~5% 수준으로 날이 갈수록 규모가 커지 이익구조에 상당한 압박을 가져와 도매업소가 부실해지는 원인으로 작용할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도매상들은 백마진의 세무처리를 위해 별도의 자료를 사거나 각종 비용처리 등의 변칙으로 대응하여 부작용이 빚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히 도매업소들은 백마진을 처리하기 위해 구멍가게나 식당에서 간이영수증 등으로 비용을 처리 하고 있으나 규모가 커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들어 업계에는 문전약국에 대한 백마진이 계속될 경우 일부 도매업소들이 경영위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05-10-16 04:00민간단체에 의해 진행돼 온 신장이식 결연사업이 800번째를 맞았다. 재단법인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는 14일 제주 서귀포시 서호교회 김주백 담임목사가 광주 조선대병원에서 한 50대 신우신염 환자에게 신장을 이식하는데에 성공, 지난 1991년 첫 신장이식사업을 시작한 이후 800번째를 맞았다고 밝혔다. 아내가 재생불량성빈혈을 앓고 있기도 한 김 목사는 제주에서 목회생활을 하며 평소 교인들과 활발하게 헌혈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종교적 신념에 따라 이번 신장기증에 나서게 됐다고 운동본부 측은 전했다. 운동본부는 14년간 진행된 신장이식사업에서 개인간 순수신장기증이 534건, 가족간 교환기증은 266건으로 나타났으며, 병원이나 국가기관이 아닌 민간단체가 800차례에 걸쳐 신장이식사업을 성공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운동본부 오재철 상임이사는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신장기증사업이 14년만에 800번째 성공을 거두게 됐다”며 “이는 장기기증에 대한 국민들의 변화된 인식이 큰 역할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16 &nb
2005-10-16 03:50순천향대병원(병원장 심찬섭)은 감염관리의 실무에서 뛰고 있는 전담자들을 대상으로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자질 함양을 높이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순천향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은 13일 병원내 동은대강당에서 임상간호사를 위한 참여학습 프로그램인 ‘함께 하는 감염관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 병동과 센터 및 클리닉, 공급실, 수술실, 중환자실 등에서 감염관리 실무위원을 맡고 있는 간호사 40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일방적인 전달 방식의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적이고 다채로운 교육으로 진행됐다. 퍼즐게임, 최신저널발표, 미니 PBL, 슬라이드퀴즈 및 OX게임, 패널토론 등이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역할극 및 상황극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각 조별로 HIV감염환자, 결핵환자 등이 입원한 상황, 감염관리의 첫걸음인 ‘손씻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상황 등을 가정해 진행된 역할극 및 상황극은 환자와 의사, 간호사 역할을 경험하면서 감염예방 지침과 관리 요령을 몸에 익히는 자리가 됐다. 행사를 주관한 김태형 교수는 “감염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실제 감염관리 업무에 도움
2005-10-16 03:40쥴릭과 최근 거래를 종료한 도매업소가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았다 하여 피해가 있을시 손해배상 청구 등의 위협을 받았다 하여 물의가 빚어지고 있다. 도매업계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 모 도매업소의 경우 지난 봄부터 저마진과 반품 등으로 거래를 중단하기로 합의, 지난 8월말로 정리 했으나 계약기간이 만료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쥴릭에 피해가 올 경우 손해 배상을 제기 하겠다는 통보를 해왔다는 것이다. 이는 도매업소와 쥴릭이 거래를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이에 따른 거래종료확인서를 쥴릭이 도매업소에 보내놓고 손해배당 운운 하는 것은 말도 안된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도매업소는 쥴릭과의 반품 등을 정리한 시점이 지난 8월말로 송금까지 완료하여 정리 된것이 9월 20일이라는 것. 이후 쥴릭으로 부터 9월 21일자로 거래가 완전히 종료됐음을 확인하는 내용의 ‘거래종료확인서’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쥴릭이 계약종료확인서와 별도로 계약서 상 2006년 5월까지 계약이 유효하다고 언급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S약품측은 “계약서상에는 계약 종료는 쥴익만이 결정할 수 있어 쥴릭이 확인서를 보내놓고 손해배상 청구 운운하
2005-10-16 03:30뉴질랜드 최대의 건강식품사인 굿헬스사 제품을 이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약국체인 위드팜(대표 박정관)은 굿헬스(Good Health LTD www.igoodhealth.co.kr)사 전제품을 약국으로 독점 유통키로 하고 지난 11일 조선호텔에서 국내 유통관계자들과 함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굿헬스 뉴질랜드 본사의 Dave Blanchard 회장과 해외 영업담당인 Ramesh Rajani는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기까지의 굿헬스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한국 시장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미 국제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굿헬스 제품은 현재 200여 가지 제품이 생산되고 있으며 유럽, 북미, 호주 등지로 수출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병원이나 면세점 등지에서 이미 판매가 되어 굿헬스 제품에 대한 주요 소비층이 형성되어 있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굿헬스 제품은 21가지 품목으로 뉴질랜드 캔터베리에서 유기농으로 생산되는 달맞이 꽃 종자유를 비롯하여 녹색입 홍합추출물(그린글루코사민), 오메가3, 스피루리나, 초유, 스쿠알렌, 상어간유, 로얄제리, 벌화분, 하
2005-10-16 03:00영주에 본사를 둔 바이오벤처 기업 비트로시스(www.vitrosys.com)의 손성호 대표가 14일 벤처기업협회(회장 조현정)가 주최하는 ‘2005 벤처주간’의 ‘벤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벤처기업부문 중소기업특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중소기업협회는 손성호 대표가 산림청 재직시 근정포장(1993), 녹생상(1994), 특허기술상(1995), 충무공상(1995) 등 연구개발에 대한 공적이 남달랐으며, 비트로시스 설립 후에도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초대형 생물반응장치 구축하여 고부가가치 식물의 대량복제(항암제,천연방부제, 천연물신소재) 인프라 구축 등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점이 인정되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산삼의 대량복제를 실현하여 현재 대웅제약, 광동제약, 풀무원 등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 신시장을 개척한 점과 올해 5월 아시아 생산성기구(APO) 및 필리핀 과학기술부 주최 포럼에 초청돼 대만과 필리핀 등지에서 강연을 하는 등 우리의 최첨단 식물 배양기술을 해외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한 점도 수상 이유라고 밝혔다. 비트로시스 손성호 대표는 “현재 서울대천연물연구소로부터 I-Vitro 테스트를 완료하고 원자력병…
2005-10-16 03:00지난 10여년간 적절한 의료기관이 없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온 곳으로 충북 영동에 새로 병원이 들어선다. 조윤의료재단은 충청북도 영동읍 설계리 1만3천평에 영동병원(가칭)을 내년 4월 건립한다고 밝혔다. 영동병원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마취과, 진단영상의학과 등 6개 진료과목에 전문의 6명을 포함해 60여명이 근무하고, 79병상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응급의료센터가 24시간 운영되어, 그동안 야간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인근 지역에서 치료를 받아야만 했던 지역민들의 불편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영동지역에는 1994년 78병상 규모의 병원이 건립됐으나 경영난 등으로 2년여만에 문을 닫았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0-16
2005-10-16 03:00이대목동병원 적정진료팀(팀장 정혜원 교수)에서는 지난 10월 13일(목) 오후 5시부터 의대 김옥길홀에서 제6회 CQI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경진대회에는 윤견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서현숙 이대목동병원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해 각 팀에서 준비한 QI활동을 지켜봤다. 윤견일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런 활동을 통한 진료질의 향상으로 의술 수준과 서비스정신 등의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병원 경영에서도 상당한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내적인 진료질의 향상”을 강조했고 뒤이어 서현숙 원장은 “모든 병원 직원이 함께 공감하고 QI활동이 고객의 눈높이에서, 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현실적 활동이어야 한다”고 CQI경진대회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이번 대회에서는 외과계 병동과 진료과팀의 ‘수술 이렇게 진행되어요!’ 를 시작으로 12개 팀이 각각의 주제에 따른 발표가 이어졌으며 ‘E-learning을 통한 간호기록 질향상’을 발표한 간호부 업무전산위원회 팀이 1등의 영예를 차지했고 ‘영상의무기록의 네트워크 검색시스템 개발-clon system’을 발표한 의무기록과가 2등을 수상했다.
2005-10-15 18:00부광약품(대표 이성구)은 14일 창립 45주년을 맞아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거행 했다. 이날 이성구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변화에 대비하지 않는 회사는 결코 생존할 수 없으며, 지금이 제2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시기로, 위기의식을 가지고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사장은 또한 개발력을 가진 세계적인 제약회사라는 회사의 비전을 팀과 개인의 비전으로 세분화시켜 적극적사고와 행동으로 솔선수범하는 리더와 조직원이 되어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장기근속사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으며, 20년 근속수상자로는 인사팀 정인상 팀장을 포함해 9명, 10년 근속 수상자에는 수원팀 정경진 부팀장을 포함해 15명이 수상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10-15…
2005-10-15 17:00한강성심병원 기억장애·치매클리닉은 현재 치매약물을 복용하고 있지 않는 경증 혹은 중등증 알쯔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치매임상연구 대상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현재 치매 약물을 복용하지 않고 있는 50세에서 85세까지 알쯔하이며형 치매환자로 같이 병원을 방문 할 보호자가 있어야 한다. 임상대상자로 선정된 환자에게는 무료로 CT 촬영을 해주고, 30주 동안 임상시험약물을 무료로 제공하고 전체 임상시험이 완료되면 소정의 사례비도 지급된다. 모집기간은 2006년 2월 말까지. 문의: 한강성심병원 정신과(02-2639-5460). 이석기 기자(penlee74@medifonews.com) 2005-10-15
2005-10-15 17:00을지대학병원(원장 박주승)은 14일 오후 3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대전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암에 대한 무료 시민강좌’를 가졌다. 이날 강좌에서는 소화기내과와 영상의학과, 외과 교수들이 차례로 연단에 서서 간암의 원인과 예방, 조기진단, 비수술적 치료 및 수술적 치료에 대해 알기 쉽게 강의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15
2005-10-15 16:00서울시민 10명 중 1명은 정신질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광역정신보건센터와 서울 소재 정신보건기관 18개소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12일까지 2달여간 서울시민 1739명을 대상으로 일반정신건강상태 검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1739명중에서 11.2%인 195명이 정신건강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여성이 11.5%로 남성의 10.5%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정신건강이 가장 위험했으며, 미혼이나 이혼 및 사별인 상태가 기혼자들 보다 정신건강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구성 인원에서는 혼자 생활하는 대상자가 2인 이상 생활하는 사람보다 정신건강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학력수준에서는 학력이 낮을수록 정신건강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정신보건센터 관계자는 “서울시민의 10명중의 1명은 정신적으로 심각한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는 만성정신질환자로 발전되어갈 수 있으므로, 이러한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신보건 전문가와
2005-10-15 10:00병·의원 등 의료기관의 의료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술용 의류, 장갑, 보조기구 등 감염성 폐기물의 배출, 운반, 처리 등 유통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정부는 14일 오전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환경서비스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같은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부는 이에 따라 우선 감염성 폐기물 관리에 필요한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내달부터 30여 병·의원을 대상으로 감염성 폐기물에 전자태크(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를 부착하는 시범사업을 하기로 했다. RFID는 전자태그를 부착, 판독기로 해당 사물의 유통과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처리할 수 있는 장치이다. 정부는 앞으로 RFID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모든 병원으로 확대할 방침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정부는 또한 토양정화업에 대한 조세 지원을 위해 창업 중소기업 등에 대한 세액감면, 중소기업 특별세액감면, 균형발전을 위한 특별세액감면 등을 적용하는 방안을…
2005-10-15 07:00병원계가 의료기관 평가를 정부산하기관 및 출연기관에 한해 위탁하도록 명시하는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개정안에 대해 “의료공급자를 배제한 채 사실상 관주도로 의료기관 평가제도를 운영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현애자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개정안에 따르면 의료기관 평가 위탁기관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또는 기타 정부 설립기관으로 명시(법 47조의 2)할 것과 공표시점을 평가종료일로부터 1개월 이내로 명시토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병협은 독립기구 설립 논의에 앞서 의료기관 평가가 제대로 이뤄지기 위한 인프라구축이 우선시되어야 하며 현재의 상황에서 병원계를 배제하고 독립기구를 설립하더라도 독자적인 운영능력자체가 미비해 효과적인 운영이 의문시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평가제도는 “주요 기준 및 절차에 대한 다양한 이해 주체들의 심도있는 토의와 협의를 거쳐 결정하는 민주적이고 투명한 절차에 운영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외국의 경우도 평가가 정부 및 관주도로 운영되는 나라가 거의…
2005-10-15 05:50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 자본참여 활성화를 통해 영리법인 도입을 모색하고, 의료정책과 의료계 현실을 감안 병원들에 대한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 보건복지부 최희주 홍보관리관은 14일 병원행정관리자협회가 주최한 병원행정종합학술대회 ‘주요 의료정책 변화와 대응’이란 주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희주 관리관은 강연을 통해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의료기관회계기준, 의료기관평가시행, 개방병원, 전문병원, 공공의료확충, 보건의료자원 개편 등을 발표했다. 이어 참여정부 보건의료정책 기조, 추진중인 주요의료정책의 요점과 방향, 의료서비스 및 향후 추진정책방향, 기대효과 및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특히 시민단체 등이 반대에 부딪힌 영리법인 도입과 관련 “복지부도 영리법인에 대해 알레르기반응을 보인 게 사실이지만 이제 의료기관의 자본참여가 경쟁을 촉진하고,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있는지 본격적으로 검토할 시기가 됐다”며 영리법인에 도입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낳았다. 또 최 관리관은 보건의료자원 개편과 관련 “현 병원 인력구조나 의료전달체계가 합당
2005-10-15 05:40정부는 14일 "세계적으로 확산이 우려되는 '신종인플루엔자(조류독감)의 대유행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대규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 과천청사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신종 조류독감의 세계적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으나 국민들이 인체감염을 막연히 불안해 할 필요는 없으며, 국내에는 조류독감 발생이 없고 지난 ’03년에도 성공적으로 대처했다”고 강조했다. 오 본부장은 최근 강화되는 국제 공조체제를 통해 대유행 발생 자체를 사전에 진화하기 위해 세계 각국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자리에서 발표된 ‘향후 조류독감 유행대비 추진계획’에 의하면 항바이러스제 비축과 관련, 정부는 현재 70만명분을 비축중이며, 금년중에 2만명분을 추가로 비축키로 했으며, 내년까지 100만명분 비축을 완료하기 위해 30만명분 구매의향서를 (주)로슈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타미플루는 건강보험급여가 되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아래 시중에서 구입이 가능하고, 또한 경구흡입제(리렌자, GSK)도 조류독감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국내에서 건보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오 본부장은 신종독감 후
2005-10-15 05:30법원은 50대 여성이 본인의 수술사실 및 병력을 알렸음에도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 및 처방을 하지 않은 병원에 대해 거액의 배상책임을 판결했다. 서울고등법원 형사9부(이인복 부장판사)는 고혈압 증상이 악화되면서 소뇌출혈로 쓰러진 강모씨가 인천 모병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는 피고에게 1억3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뇌수술 후 혈압강하제를 지속적으로 처방 받아온 강씨가 거주지 이전으로 병원을 옮기면서 수술 사실과 고혈압 증상을 얘기하고 이전 병원의 진료소견서를 제출했으나 의사가 혈압을 측정하지 않고 혈압약도 처방하지 않은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강씨도 뇌수술을 받은 후 혈압 측정·치료에 주의를 기울였어야 함에도 한달치 약을 처방 받은 뒤 병원을 찾지 않은 점과 이전 뇌수술의 원인이 됐던 뇌동맥류파열도 현재의 소뇌출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병원측 책임을 60%로 한정한다”고 판결했다. 강씨는 2001년 7월 뇌수술을 받은 후 혈압강하제를 지속적으로 투여해 왔으며 아들의 직장을 따라 인천으로 거주지를 옮긴 후 근처 모 병원에서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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