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에서는 매년 중복을 ‘복숭아 데이’로 정하고, 중복인 25일 서울 명동에서 행사를 연다. 서울대 약리학교실은 연구결과 복숭아가 비타민 및 기능성 알데히드유도체가 많아 면역력 증강 및 항암효과가 있고, 이뇨, 혈맥증상 및 고지혈증 예방에 효험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따라서 농협은 여름철 피로회복 과실로 복숭아가 적격이라는 설명이다. 농협은 일년중 가장 더운 중복에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복숭아를 많이 먹고 삼복더위를 이기자는 취지로 지난 2003년 복숭아 데이를 지정했으며,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복숭아는 8~13도에서 먹을때 씹는 맛과 당도가 가장 좋아 냉장보관 후 약 30분정도 실온에 두었다가 먹는 것이 가장 맛있으며 냉장고에 장기간 보관할 경우 당도가 떨어지므로 1, 2일내 먹는 것이 좋다고 농협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농림부 농협 농촌진흥청 임직원 200여명이 행인들에게 복주머니에 담긴 복숭아 2000여개와 복숭아 효능을 자세히 적는 복숭아 모양의 부채를 무료로 나눠준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23
2005-07-23 12:00을지대학병원은 지난 22일 충남 논산시 연무읍 읍사무소에서 농촌주민 250명을 대상으로 무료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검진에는 가정의학과 박종남 교수를 비롯, 정형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에서 20여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흉부촬영과 혈액검사, 소변검사, 혈압측정 등의 기초검사와 건강검진 검사를 실시했으며, 각 과목별 진료로 진행된 건강진단 결과는 검진한 날로부터 14일 내에 개인별로 통보될 예정이다. 한편, 을지대학병원의 농촌 무료 건강검진사업은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해 치유케 함으로써 농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목적으로 1996년 1월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10년째 실시해 오고 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23 …
2005-07-23 11:00
그동안 의대생들의 높은 관심속에 매번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의대생 서브인턴제에 대한 호응이 올해도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좀 더 많은 의대생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기 위해 ‘의대생 여름방학 임상실습교육(Medical Student Summer Program)’의 올해 참여인원을 92명에서 152명으로 늘렸으나, 39개 의과대학 359명이 지원해 2.4: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실습교육은 지난해 전국 의과대학에 발송한 소정의 지원서와 성적증명서를 접수 받아 우수학생 152명을 선발했으며, 선발된 의대생들은 지난 18일 오리엔테이션과 병원 견학에 이어 본격적인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임상실습교육은 18일부터 29일과 8월1일부터 12일까지 각각 2주간 2차례에 걸쳐 내과, 외과, 소아과 등 각 진료과 25개 코스에 대해 실시되고 있다.
중앙노동위원회는 22일 병원 노사 양측에 임금 총액 대비 3∼5% 인상 등을 골자로 하는 직권 중재안을 전격 통보함으로써 노사 합의안과 같은 효력을 갖게 되었다. 이로써 파업 3일째를 맞았던 병원파업은 일단락 되었고 노조측의 손을 들어준 예상밖 중재안에 노조도 전면 파업방침을 철회하기로 했다. 중노위는 이날 중재위원회를 열어 *임금 총액 공공부문 3.0%, 민간부문 5.0% 인상 *토요 외래진료 근무자 1천인 이상 25% 이하, 300인 이상 50% 이하로 축소 * 월 1회 무급 생리휴가 부여 등의 재정안을 노사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중노위 관계자는 “직권중재 기간 15일 동안 노사간 합의 타결을 당부하고 자율교섭 기회를 부여해 노동쟁의를 원만히 타결할 수 있도록 했으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노사 양측의 교섭과정과 요구안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중재안을 결정했다”고 원칙적인 입장만 밝혔다. 중노위의 이번 중재안은 병원 노사간 교섭과정과 논의된 양측의 주장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절충하는 선에서 결정됐으며 사측보다 노측에 힘을 실어주는 내용으로 평가되고…
2005-07-23 07:00대한의사협회는 22일 약대학제 개편과 관련, 교육부와 복지부의 정책결정 및 추진과정에 대해 감사해 줄 것을 요청하는 국민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 의협은 이날 360명의 서명을 받아 제출한 감사청구서에서 약대학제 개편과 관련, 전 교육부총리가 국회에서 관련단체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교육부가 연구용역 과정에서 의사회를 배제하고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공정성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교육부는 시민단체나 국민의 참여없이 불법적이고 불공정하게 공청회를 강행함으로써 공청회가 진정한 여론수렴 보다는 요식행위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의협은 또 복지부의 경우 약대 6년제 정책결정 과정에서 약사회측의 일방적 주장을 그대로 인용, 한번도 공청회를 개최하지 않고 특정 이익단체의 요구에 따라 정책을 결정함으로써 총체적으로 의혹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의협은 교육부에 대해서는 *객관적 추진을 약속했던 관련 담당자를 교체한 배경 *연구용역 추진과정 및 연구용역보고서의 문제점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 *시민단체나 국민의 참여없이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공청회를 강행한 배경 *담당…
2005-07-23 06:50줄기세포치료의 실용화를 목적으로 한 황우석 교수팀의 난치병 클리닉이 서울대 병원에 들어설 예정이다.황우석 교수팀 소속 서울대의대 내과 안규리 교수는 22일 “세계 각국의 줄기세포를 수집해 포괄적으로 운영하는 세계줄기세포은행을 오는 10월 서울대병원에 세울 예정이며, 난치병 클리닉도 병원내에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안 교수는 “난치병 클리닉을 통해서 어떤 질병을 대상으로 줄기세포를 생성해내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 판별하고 임상시험을 위한 준비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작업은 세계줄기세포은행에 참여하는 국제연구진들과 협의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난치병 클리닉에서는 척추 손상 등을 줄기세포로 만든 신경세포로 망가진 신경부위에 이식하게 되고 소아당뇨는 줄기세포로 인슐린 분비세포를 만들어 환자에게 이식하는 등 줄기세포를 이용해 척추손상이나 당뇨병 등 병든 세포를 새로운 세포로 바꿔 치료를 해주는 곳이라고 설명했다.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2005-07-23
2005-07-23 06:40의학적문대학원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고수해온 고려대학교 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기로 최종 방침을 정했다. 고려의대는 최근 전체교수회의를 갖고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이라는 사안을 두고 재투표를 실시한 결과, 6표차이로 찬성표가 많아 결국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기로 최종적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의대는 이번 재투표가 있기 전 이미 한차례의 투표를 통해 비전환 방침을 결정한 있으나 이번 재투표결과로 다시 전환하기로 입장을 선회했다. 이번 고려의대 의학전문대학원 전환결정은 현재 전환 반대 입장을 강하게 밝히고 있는 연세의대와 가톨릭의대 등을 비롯한 주요 의과대학에 적지않은 파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상용 학장을 비롯한 학장단측은 개인 의견으로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는 사안에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이번 투표결과에서 보듯 적은 표차이긴 하나 전체교수회의 의견이 의학전문대학원 전환쪽으로 무게가 실린 만큼 의학전문대학원으로의 전환은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22일 한 관계자는 “전환 결정은 확실하지만 아직 공식입장은 유보하
2005-07-23 06:40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와 관련된 남성호르몬제 시장을 둘러싸고 치열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남성호르몬제 시장은 틈새시장으로 지금까지 각광을 받지 못했으나 생활패턴이 달라지고 삶의 질을 추구하는 환경변화로 가능성 있는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이 시장은 주사제, 경구제, 패치제 등 20여품목이 출시되어 각축전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한미약품의 ‘테스토겔’과 한국오가논의 ‘안드리올 테스토캡스’가 양분하면서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시장규모는 2003년 10억원대에 머물다가 한미약품이 ‘테스토겔’을 출시되면서 마케팅 강화를 통한 시장확대로 볼륨이 크게 늘어나 40억원대로 늘었으며, 앞으로 잠재력 있고 가능성 있는 유망시장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에 한국쉐링은 최근 1회 주사로 3개월간 약효가 지속되는 남성 호르몬제 ‘네비도’를 내달부터 본격 출시한다고 밝힘으로써 3파전으로 시장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쉐링의 ‘네비도’는 2~3주마다 투여하고 마지막주에는 테스토스테론의 농도가 크게 떨어져 생리적 상태이하의 농도가 되는 동요현상을 크게 보완했다는 것. &
2005-07-23 06:30의료법개정안에 인정안된 의료시술 사용에 대해 중벌부과 규정내용은 ‘과도’하다고 의협이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의협은 의료법개정안에 대한 의견서에서 "이번 개정안은 의료인이 행하는 의료시술에 대해 추상적 제한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으며, 의료법이 규정하는 의료인이 행하는 의료기술 시행에 대한 불간섭 원칙과 일정부분 상충된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발의된 의료법 일부 개정 법률안은 의료인으로 하여금 인정된 의료기술 시행 및 처벌규정 의료기술 평가 업무의 위탁 관련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안에서는 의료인이 안정성 및 유효성 등이 인정된 의료기술을 시행토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다. 처벌 규정과 관련해 의협은 "개정안의 단편적이고 획일적인 적용으로 과도한 형사벌을 부과하는 것”이라며, “의료행위를 부당하게 제한 할 수도 있는 사안이며 과태료 처분으로도 충분히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현재 신의료기술에 관한 사항은 의협 산하 대한의학회에서 엄격한 심사기준을 마련, 인정절차를 거쳐 신의료기술로 인정하고
2005-07-23 06:20의사협회가 신의료기술평가제도 도입과 관련 처벌조항 완화를 복지부에 건의한 것에 대해 지난 1일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한 이기우 의원측이 처벌조항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 이기우 의원(열린우리당)은 최근 의사협회가 ‘처벌조항 완화’를 복지부에 건의한 것은 면허취소 대신 행정처분으로 처벌수위를 낮추려는 의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일 이 의원이 발의한 신의료기술평가제 도입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은 의료인이 안정성과 유효성 등이 인정된 의료기술을 시행토록 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의료법(제8조5항 결격사유)에서 의료인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으면, 면허가 취소되는 처벌규정에 의료계가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이지만 신의료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 담보를 위해 규정을 어긴 의료인에 대해 처벌은 당연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 의원측은 “의협의 주장에 대해 면허취소 대신 행정처분에 의한 과태료로 가자는 것”이 이라며 “처벌규정이 과하다는 말의 근저에는 처벌규정을 어
2005-07-23 06:10국내 메이저급 주요 제약회사들을 중심으로한 실력있는 거점도매 지정으로 도매유통을 단순화 하는 영업정책이 모색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국내 주요 제약기업들이 쥴릭의 사례를 검토하고 벤치마킹을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영업이익율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영업정책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제약기업들의 경우 전국의 많은 도매업소와 거래함으로써 도매유통의 효율성에서 상당한 문제점을 안고 왔다는 점에서 거점도매를 통한 도매유통을 단순화 하는 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최근들어 의약품 유통업계는 우후죽순식으로 도매업소가 난립하여 입찰시 덤핑이 심화되는 등 지나친 과열경쟁으로 인한 약가인하 부작용이 제기되어 왔으며, 도매여신이 취약하여 부도시 채권회수에도 상당히 열악한 구조를 안고 왔다는 점에서 거점도매를 통한 우수도매를 육성해야 한다는 당위성도 대두되고 있다. 제약업계는 최근 유통일원화 폐지 문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으나 제약업체들이 도매업소에 대한 선별거래로 물류비용과 유통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절대 필
2005-07-23 05:50고려대 구로병원(원장 오동주)는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유전자은행 개설 허가를 받았다. 구로병원 유전자은행(담당교수 김한겸, 병리과)은 병원 내 유전자 검사・연구 기관에서 저장 중인 유전정보를 효과적으로 운영・통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유전자은행은 지난 2005년 1월 1일 시행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유전정보 획득을 목적으로 검사대상물・유전자 또는 개인정보가 포함된 유전정보를 수집・보존해 이를 직접 이용하거나 타인에게 제공하는 기관이다. 김한겸 교수는 “구로병원 유전자 은행은 공간, 시설, 장비, 인력 등 우수한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어 복지부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며 “앞으로 한국인의 질병을 연구하는데 필수적인 질환조직을 전국에 있는 모든 기관에 원활하게 공급하고, 운영방법에 대한 노하우 등도 다른 기관과 공유하여 이 분야의 연구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전자은행은 배아생성 및 연구, 유전자검사 등 치료기관과 달리 신고, 등록, 지정제가 아닌 엄격한 허가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국 31개 기관
2005-07-23 05:40민간영역에서는 처음으로 생명연구자들이 주체가 되어 생명존중 및 생태계가 우선되는 연구 자세를 촉구하는 윤리헌장을 제정한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박상철·서울의대)는 10개 세부규약으로 구성된 ‘생명과학연구 윤리헌장(가칭)’을 마련, 10월 정기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분자·세포생물학회는 생명연구 윤리헌장에 *생명존중의 연구 *생태계에 대한 배려 *사회파급 효과 등 10개의 세부규약이 들어갈 예정이며, 다음달 20일까지 이에 대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발표할 방침이다. 또한 학회는 의료 분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이번 헌장에서 다루지 못한 치료 목적의 생명과학 연구에 대해서는 향후 의학 관련 학회들과 협력해 별도의 윤리헌장을 제정할 예정이다. 분자·세포생물학회는 5천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고 생명과학계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학술단체로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는 이 학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23
2005-07-23 05:20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7월21일 오전9시 시계탑 회의실에서 한국얀센으로부터 소아 난치성 간질환자 수술을 위한 지원금 1천만원을 기부 받았다 기부금 증정식에는 성상철 원장 및 한국얀센 박제화 사장과 관계자, 소아과 황용승, 김기중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박제화 사장은 “최근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과 황용승, 김기중 교수로부터 소아 난치성 간질환자들 중 수술이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수술이 지연되는 환자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됐다”며, “이에 한국얀센은 병원에서 경련성 질환 및 난치성 간질환자들에게 처방되고 있는 간질치료제 한국얀센의 토파맥스의 수익금 일부를 지속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아과 황용승 교수는 “간질로 인해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얀센 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23
2005-07-23 05:10연세의료원 영동세브란스병원에 부학장직과 내과부가 신설되는 등 병원활성화를 위한 직제 개편이 이뤄진다. 학교법인 연세대학교 이사회(이사장 방우영)는 최근 연세의대에 부학장 직제 추가 등을 골자로 한 연세의료원 직제 개편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승인에 따라 연세의대는 교무부학장과 학생부학장 및 교학부학장에 이어 4명의 부학장 체제로 운영하게 되며, 각 분과별로 분리돼있던 영동세브란스병원 내과를 내과부로 확대개편하고 7개 임상과를 신설했다. 이번 승인은 지난12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열린 정기 법인이사회에서 결정된 것으로 영동세브란스병원 교원들의 학사 및 교원행정업무의 효율적인 관장을 목적으로 의과대학내에 영동세브란스병원 부학장 직제를 신설한 것이며, 조만간 신설 직제의 보직자 인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영동세브란스병원 내과부는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심장내과 *종양내과 *내분비내과 *감염·류마티스내과 *신장내과 이며, 지난 4월에 신설된 4개 센터(암센터, 심장혈관센터, 내분비·당뇨병센터, 임상시험센터)에 "뇌혈관센터"를 추가로 신설하여 보다
2005-07-23 05:00병원식당 외주용역 전환에 따른 직원 해고로 3개월 넘게 노사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부평 성모자애병원 사태와 관련하여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이 사태 해결에 나섰다. 인천지역 종교, 시민사회단체(인천참여자치연대 등 인천지역 10여개 시민사회종교단체) 대표자 12명으로 구성된 ‘성모자애병원 사태 해결을 위한 인천지역 인사단’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립적이고 파행적 방식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번 사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한편 노사 양측의 대화와 인천시의 중재 및 공론형성을 촉구했다. 인사단은 기자회견에서 “병원측이 경영수지 악화를 핑계삼아 식당경영을 직영에서 외주위탁으로 전환하면서 급식 직원이 비정규직화 되고, 급기야 위탁업체가 급식직원 30명 전원을 부당 해고했다”며 식당용역화를 즉시 철회하라고 주장했다. 또 “노사의 대화가 두절된 채 노사대립사태가 3개월째 접어들고 있으나, 병원측은 지금까지 대화를 거부한 채 사태를 점점 더 악화시키고 있다”고 성토했다. 인사단은 “인천시는 인사단이 요청한 공익적 해결을 위한 공청회 제의도 지방자치단체장선거에 저촉될 수 있다고 거부입장을 밝히고, 시장 면담
2005-07-23 04:5022일 전남대 용봉홀에서 열린 `줄기세포 심포지엄'에서 세포응용연구사업단 문신용(서울의대)단장과 윤현수(한양의대)교수, 한호재(전남대 수의대)교수 등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연구동향을 소개했다. 이들은 "줄기세포 연구는 이제 시작단계이며, 세계적으로도 초기 단계에 있다"며 "우리 기술수준이 분야에 따라 선진국에 앞서거나 격차가 거의 없어 집중적인 기술·재정적 지원이 주어지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단장은 "최근 연구의 핵심은 주입된 줄기세포가 기형종이 되지 않도록 하고 치료가 필요한 조직에서 분화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고 지적하고 "주입한 줄기세포가 수혜자의 수명까지 살 수 있도록 조절하는 것도 큰 과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외국에서 한 유니트 당 6천달러에 판매하는 배아줄기세포를 한국의 연구팀들은 무상 제공하는 등 협조와 정보공유가 특히 잘 이뤄지고 있다"며 "각 연구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으므로 곧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줄기세포 연구는 현재가 아닌 미래의 의학이므로 실용화 시기를 섣불리 예상하기 어려우므로 너무
2005-07-23 04:40건강보험공단이 의사의 원외처방약제비를 진찰료에서 환수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은 21일 ‘참여복지 패러다임의 실체와 발전방안’ 전문가 간담회에서 “의사가 받아 챙기지도 않은 원외처방약제비를 다른 정당한 진료행위로 받은 진찰료에서 환수한다는 것은 문제”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 과잉 원외처방전 발행에 따른 공단의 과징금 징수현황은 지난 2001년 2억원에서 2002년 38억원, 2003년 250억원으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공단이 원외처방약제비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은 “의사의 자율적인 진료행위를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것”이라며 “의사의 진료행위를 국가의 획일적인 통제 아래 두겠다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지금 의료계의 공통된 불만은 환자를 치료할 때 어떤 약과 치료기술을 사용할지, 치료기간을 언제까지로 할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은 행태는 부실한 건강보험재정을 메우기 위해 정부와 심평원에서 정해준 심사기준에 따라서만 치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발생
2005-07-23 04:40영동북부지역의 소외계층 치료를 담당하는 전문의료원인 속초의료원 재활·요양병원이 21일 문을 열었다. 강원도는 21일 오전 10시30분 병원앞 광장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동문성 속초시장 등 기관 및 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속초의료원 재활·요양병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원한 재활·요양병원은 지난 2003년 1월 착공해 모두 50억원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736평, 60병상 규모로 지난 5월 완공됐다. 강원도는 최근 취약계층과 노령인구 증가 등의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병원의 특성화·전문화 및 시설장비 현대화 등이 포함된 보건의료서비스 5개년 계획과 도내 5개 의료원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그 일환의 하나로 건립된 재활·요양병원은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도내 저소득층에게 인공관절치환술 무료시술 및 독거노인 간병인 비용 지원을 비롯, 지역내 외국인 선원 무료진료 사업과 외국인 주부에 대한 자궁암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도는 도내 5개 의료원의 특성화·전문화가 성과를 얻고 있다고 평가, 올해 하반기에 시설·장비 개선에
2005-07-23 04:30최근의 생명과학 연구동향과 최신 연구 성과를 청소년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장이 열린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박성철·서울의대)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대형강의실에서 ‘제1회 바이오 청소년캠프(Bio Youth Camp)’를 개최한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의 2005년도 선정과제로서 추진되는 이 캠프는 생명과학분야의 최근 연구 성과에 대해 해당분야의 저명한 과학자들이 연자로 나서 생생한 연구 과정 및 성과, 발전 방향 등의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캠프에서는 고등학생 129명을 대상으로 박재갑 국립암센터 원장이 ‘암’을 주제로 강연하는 것 비롯, 박상철 서울대 교수가 ‘노화’, 백융기 연세대 교수가 ‘단백질(프로테옴)’, 김경진 서울대 교수가 ‘신경과학’, 최양도 서울대 교수가 ‘식물유전체’ 등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친다. 박상철 회장은 “인생을 결정할 진로 선택에 앞선 고등학생들에게 교과서로는 접할 수 없는 차별화된 정보와 새로운 학문의 세계를 만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
2005-07-22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