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복합개발에 있어 신뢰도를 가진 의료기업들이 주체적인 역할을 수행할 경우, 그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플러스클리닉(대표 심형석)은 의료기업의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고려해 볼 수 있는 ‘지역복합개발은 의료기업의 블루오션인가?’라는 보고서를 이같이 밝혔다. 블루오션(Blue Ocean)은 이미 만들어진 시장인 레드오션(Red Ocean)에 정반대되는 개념인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을 의미하는 경영용어로, 경쟁하지 않고 이익을 창출한다는 점에서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효율적인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업종이 다른 여러 산업을 하나로 묶어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지역복합개발의 경우에는 산업, 유통, 교육, 의료, 관광, 연구, 문화 등 다양한 산업을 하나로 묶어 패키지로 개발하는 것으로 수익성 있는 사업으로부터 나오는 개발이익을 非수익사업에 투입할 수 있어 모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례로 병원과 실버타운을 동시에 개발할 경우 실버타운 개발 이익의 일부를 병원에 투자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실버타운으로부터 병원 고객을 안정적으
2005-07-21 05:30지난 2002년 신축공사를 시작한 건국대병원이 오는 8월1일 새로운 병원으로 개원한다. 건국대학교병원(원장 안규중)은 서울 화양동 대학캠퍼스 내에 870병상의 새 병원 건물을 완공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축된 건국대병원은 지상 13층, 지하4층, 연면적 2만5천평 규모로 병원 신축을 위해 2천억여원이 투입됐다. 진료과는 총 31개과로 구성돼 있으며 소화기센터, 심장혈관센터, 뇌신경센터, 호흡기센터 등도 개설된다. 병원측은 새 병원 개원을 위해 그동안 66명의 정상급 의료진을 초빙했으며 진료역량 강화를 위해 전 의료진을 대상으로 장단기 해외 연수를 실시했다. 또한 젊고 우수한 의료진를 확보해 40대 전후의 의욕적인 의료진과 50대 이상 노련한 의료진이 약 7대3 비율로 포진해 있다. 이와함께 양전자단층촬영기(PET-CT)와 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MRI) 등의 각종 진단장비를 최신형 디지털 제품으로 신축병원에 새롭게 도입됐으며, 인터넷을 통해 접속이 가능한 전자의무기록 시스템도 적용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관계자는 “새…
2005-07-21 05:20의협의 강력한 반발 속에 진행되고 있는 ‘약대학제’ 개편 추진이 국회로 까지 정치적으로 확대되는 등 정부의 일방적 추진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의협은 16일 범의료계 대표자 궐기대회에 이어 김재정 의사협회장 등 19인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안명옥 의원(한나라당) 소개로 국회에 '교육부의 불공정한 약대 학제개편 추진에 대한 시정요청에 관한 청원'을 제출 함으로써 약대 6년제 추진 문제를 국회로 까지 비화,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약사회측은 의사협회의 ‘약대 6년제’ 저지 총공세가 학제개편의 흐름을 봉쇄하지는 못하겠지만 조만간 교육부의 최종안 발표를 확정지어 오는 2009년 대학입시 부터 이를 적용하려는 계획이 차질을 빚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그러나 의협은 모든 수단을 총 동원하여 약대학제 개편을 저지한다는 원칙아래 투쟁 수위를 높이면서 여러 각도에서 교육부를 강도 높게 압박하고 있어 앞으로 국회에서의 청원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약대학제 개편 문제는 ‘교육부의 불공정한 약대 학제개편 추진에 대한 시정요청에 관한 청원’이 제출된 만큼 국회 논의과정에서 약
2005-07-21 05:10질병관리본부는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연구부와 질환군별 유전체협의회 공동으로 미국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에서 매년 개최되는 통계유전학 워크숍 프로그램을 연세대학교 통계연구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성공적인 인간 유전체 연구사업 이후에 인간 유전체에 존재하는 대량의 유전정보가 이용 가능하게 되었다고 언급하고, 이러한 대량의 유전 정보는 인간의 질병원인 유전자 발굴 가속화에 기대감을 표했다. 또 선진국에서는 국가차원에서 질병 유전체 분석을 위해 막대한 연구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국립보건연구원 유전체연구부와 12개 질환군별 유전체 연구센터가 주축이 되어 한국인에 빈발하는 주요 질병에 대한 유전체 분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수의 연구자들이 질병 유전체 연구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질병원인 유전자 규명을 위한 연구방법 및 실제 DATA 분석 방법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대량의 유전정보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통계적인 분석 기법을 이용하여 유전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2005-07-21 05:00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병·의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중 연간 진료비 300만원이 넘는 고액환자는 86만581명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총진료비는 5조 8884억원이었고, 76%에 해당하는 4조 4855억원을 보험재정에서 부담하여 연간급여비의 27.8%를 점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국민 1만명당 고액환자발생은 182명이었으나, 60대는 703명, 70대는 1152명, 80세 이상은 985명으로 노인 10중 1명은 연간진료비 300만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고액진료환자의 급격한 증가의 주요인은 노인진료비의 증가로 나타났다. 또한, 남자는 위암, 뇌경색증, 만성신부전, 간암, 폐암, 협심증 순으로 질환 발생이 많았고 여자는 노인성백내장, 뇌경색증, 무릎관절증, 유방암, 만성신부전, 기타추간판장애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연간 건강보험진료비 1억원이상의 초고액환자는 247명으로 나타났는데, 남자 211명, 여자 36명으로 남자 초고액환자가 많았고, 9세 이하가 127명으로 50%이상을 점유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보장성 강화는 질병이 발생한 환자에 대한 보험급여도 중요하
2005-07-21 04:50지난 6월 개원한 동국대일산병원은 최근 본격적인 양·한방 협진 체제에 들어갔다. 동국대학교병원+한방병원은 지난 18일 오전 9시 3층 한방 외래에서 이석현 의무원장과 이원철 한방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동국대학교 한방병원의 진료 개시를 알리는 진료 개시식과 기념 촬영, 테이프 커팅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동국대 한방병원은 한방내과, 한방신경정신과, 한방안이비인후과, 한방여성의학과, 한방소아과, 한방재활의학과, 사상체질과, 침구과 등 총 8개 과가 진료를 모두 시작했다. 또한 특화된 치료가 가능한 전문센터로 중풍 클리닉센터, 두통 클리닉센터가 있고, 각 진료과별로 보양, 소화기, 순환기 홧병, 두통, 여성건강증진, 성장소아비만, 알레르기피부미용, 추나, 비만, 체질, 디스크, 관절 등의 질환을 전문화시킨 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동국대일산병원 관계자는 “한방병원은 각 과별로 이원철 한방병원장을 포함한 각 분야별 전문 교수진이 진료를 보고있다”며 “한의사 한 명이 여러 과목을 동시에 진료하던 것을 탈피, 한의학 내에서도 세부 전공을 구체화시켜 보다 심도 깊은 한방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2005-07-21 04:40“방사선 이용기관 2500곳” 지속적 증가 의료분야, 134개 병원에서 1만1천891건의 치료에 사용 방사선 이용기관이 지난 99년에 1천500곳을 넘어선 이후 매년 10%이상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는 1958년 원자력법 제정과 함께 방사성동위원소인 요오드-131를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의 치료에 이용한 지 47년만에 병원과 연구기관, 산업체 등 방사선 이용기관수가 매년 10%씩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달 15일 기준 2천500곳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과기부와 한국방사성동위원소협회가 지난해 조사·분석한 ‘2003년 우리나라의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현황’에 의하면 방사선은 의료분야의 경우 전국 134개 병원에서 X-레이, 컴퓨터 단층촬영(CT), 양전자 단층촬영(PET) 등 1254만2850건의 검사와 1만1891건의 치료에 사용되는 등 난치성 질병의 검진과 암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선은 의료분야 및 원자력 발전 이외에 식물의 생장촉진 및 억제, 유전자 연구, 반감기를 이용한 지질이나 화석의 연대측정, 수화물검사, 각종 구조
2005-07-21 04:30국내 연구진이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에서 대장암을 억제하는 물질인 만류론산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억제물질 추출 성공으로 만뉴론산이 많이 들어있는 해조류를 다량 섭취해야 대장암 억제효과를 보이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향후 만뉴론산을 이용한 건강보조식품을 시판키로 하고 관련업체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경대학교 식품생명공학부 남택정 교수팀은 해조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알긴산에서 만류론산을 추출하여 대장암 세포에 0.25% 첨가한 결과 암세포의 크기가 24시간만에 절반으로 줄었다고 20일 밝혔다. 남택정 교수팀이 대장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DNH를 흰쥐에게 투여한 뒤 4주간 영양식만 먹였을 때는 발암률이 93%로 나타났지만, 만뉴론산을 함께 먹였을때는 발암율이 85%로 떨어졌다. 또한 대장암에 걸린 흰쥐에게 6주간 만뉴론산을 먹인 후 종양수를 비교했을 때, 종양수가 평균 72개에서 48개로 줄었들었으며 직경이 4㎜ 이상인 종양수도 40개에서 28개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7-20
2005-07-20 21:00우리나라 전체가구의 90%정도가 민영 의료보험 상품에 가입했으나, 가입자들의 혜택은 건강보험에 비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 동안 조사한 자료를 의하면 건보공단의 지급률은 5년 평균 189%로 국민들이 100원을 내면 189원의 건강보험 혜택을 돌려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03년 보험개발원의 자료에 따르면 민영보험의 지급률은 61.3%에 그쳤다. 보험개발원의 자료에 따르면 한 보험사의 경우, 1990년부터 2003년까지 거둬들인 보험료가 무려 2조3172억원인 반면 지급된 보험금은 8%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20
2005-07-20 21:00전국 12개의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20일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돌입한 병원노조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첫날에는 진료에 큰 차질이 없이 진행되어 ‘진료대란’이 우려로만 끝났다. 병원노조는 19일 21개 병원을 거점으로 파업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19일 일부 병원에서 지부별로 교섭이 타결됨에 따라 12개 거점병원으로 파업이 축소 됐으나 지부타결 병원의 노조간부와 비번 노조원들은 거점병원에 집결,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노조측은 이날 고대ㆍ이대ㆍ한양대의료원, 보훈병원, 전남대병원, 부산대남병원, 일신기독병원, 정읍아산병원, 인천ㆍ의정부ㆍ천안ㆍ진주의료원 등에서 3천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노동부는 비번자와 노조 전임자를 제외하고 6개 병원(고대ㆍ한대ㆍ이대의료원, 보훈병원, 대남병원, 수원의료원)에서 1천144명이 파업한 것으로 집계했다. 그러나 파업으로 인한 진료공백이 우려와는 달리 거의 없었으며, 산별노조와 별도로 각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으로 노사 합의를 이룬 병원들이 파업에서 빠져 거점 병원이 당초 21개에서 줄었으며 그만큼 파업 동력도 약화됐다.  
2005-07-20 20:50식약청은 최근 7월을 전후해 수일 사이에 관내에서 4건의 식중독 사고가 연쇄적으로 발생됨에 따라 여름철 식중독 예방관리에 특별한 경계를 취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간 서울, 강원, 경기북부 일원의 식중독 발생은 각종 식중독 방지 특별대책 등에 힘입어 작년 1~6월말까지 737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에 비해 금년 1~6월말까지는 261명의 식중독 발생을 보여 감소하는 듯 하였으나 이번 연쇄 식중독 사고(환자 82명, 입원 9명) 발생으로 관계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에 발생한 식중독 사고는 날 것으로 먹는 육회와 새우, 개볼, 해삼, 참치알, 해초 등을 원료로 하는 모듬회가 주요 원인식품이었을 뿐만 아니라 돈육야채볶음, 햄계란부침 등 열처리는 했으나 냉장보관을 하지 않는 등 여름철에 보관상태가 불량한 음식을 취식함에 따라 발생된 것으로 분석했다. 식중독은 어린이나 노인, 임산부와 같이 면역력이 떨어지는 계층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고 일단 발병하면 본인의 육체적․정신적 고통 외에 경제적 사회적 비용이 큰 사고이지만 소비자나 생산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nb
2005-07-20 19:20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직영하는 일산병원이 겅강보험 제도의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됐으나 선택진료에만 급급한 나머지 ‘건강보험 모델병원’의 역할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 분석' 보고서 중 ‘공단 직영 일산병원 경영분석’ 자료에 의하면 일산병원이 설립 목적에 맞는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제시하고 있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일산병원은 해당 지역사회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임상의학연구와 건강보험제도 전반에 걸친 각종 사안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통해 의학과 건강보험 제도의 발전에 기여하도록 되어 있으나 선택진료의 확대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산병원의 2004년 선택진료비는 14억1천만원으로 2003년의 12억7천만원보다 11.1%, 2001년 6억1천만원보다 131.1%가 증가했으며, 2005년에는 선택진료 비중을 전년보다 19.9% 증가한 진료비를 책정하고 있다. 일산병원이 이같이 선택진료에 치중하는 것은 현재의 보험수가 체계로는 의료기관의 정상적인 운영이 어렵다는 것을 단적
2005-07-20 06:56내년 5월28일부터 6월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계초음파의학회(WFUMB·World Federation for Ultrasound in Medicine and Biology) 제11차 학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준비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Better World with Ultrasound(초음파로 더 나은 세상을)’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WFUMB와 제11차 학술대회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대한초음파의학회·대한산부인과초음파학회·한국심초음파학회 등 국내 초음파관련 학회를 중심으로, 대한영상의학회·대한산부인과학회·대한순환기학회 등이 후원을 맡고 있다. 국내외 4백여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는 최병인 조직위원장(서울의대 교수)과 김승협 사무총장(서울의대 교수)이 주축이 된 집행위원회를 중심으로 7개 분과위원회로 구분되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작년 7월부터 매월 실행위원회를 열고 주요 안건을 논의하고 있으며, 2005년 1월부터는 해당 분과위원회가 본격 가동되어 구체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조직위원회는 세계 38개국의 저명한 초음파의학자 205명의 초청을…
2005-07-20 06:55전국 보건의료노조가 20일 오전 7시부터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당초 파업에 참여하는 주요사립병원으로 꼽힌 경희의료원의 경우 오늘 새벽 12시를 기해 극적타결이 이루어졌다. 경희의료원 한 관계자는 “경희의료원이 오늘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잘못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희의료원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대표 이종실)과 경희의료원(원장 이봉암)이 20일 새벽 12시경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안에 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경희의료원 노동쟁의 특별조정위원회는 20일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 조정법 제 6조 및 제61조 제1항의 규정에 의해 조정서를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정안은 *동서신의학병원과 본원의 발전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노동조합 참여를 보장할 것 *무보직 차등 3단계 인사승진과 관련해 노사협의회를 통해 계속 논의할 것 *비정규직의 임금인상률은 정규칙에 준할 것을 비롯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와 처우개선 *주40시간제 인력요구 *간호부 교대근무자의 미사용 휴가보상비 50%이내를 지급할 것과 마지막으로 기 합의 사항을 상호인정하며, 기타 사항에 대해서 노사가 성실 교섭
2005-07-20 06:54약대 6년제 도입문제로 의사협회와 약사회간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이 소개의원으로 나서 ‘교육부의 불공정한 약대 학제개편 추진에 대한 시정요청에 관한 청원’이 19일 국회에 제출됐다. 이 청원서에는 교육부가 추진 중인 약대 6년제 도입과정에 절차상 문제점과 국민 의견수렴 및 교육비 관련 영향평가 미흡, 보건의료 인력관리 등에 대한 고려없이 무차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를 국회에서 재 논의해 줄 것 등을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안 의원은 청원 소개이유에서 “ 최근 교육부의 3불 정책과 같이 국가 백년대계인 교육제도에 대한 정책이 원칙과 절차를 무시한 채 국민적 합의 없이 특정 정파나 집단의 이해관계에 따라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러한 행태는 직능간 갈등과 사회혼란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며 “약대 학제 개편문제도 같은 견지에서 봐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안 의원은 이어 “약대 6년제 추진과정에 있어 복지부가 대통령의 선거공약이라는 미명 하에 그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조사없이 한의계와 약계의 합의를 종용한 결과를 근거로 교육부에 바통을 넘긴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2005-07-20 06:54병원 노사의 산별교섭이 밤샘 교섭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노사 양측이 협상 결렬의 책임을 ‘상대방의 불성실 교섭’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노사 양측의 이 같은 움직임은 병원의 경우 일반 사업장과는 달리 국민의 생명과 직결한 특수성 때문에 협상결렬과 이에 따른 병원 파업으로 인한 비난이 병원노사에 쏟아지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파업했다’는 비난 여론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윤영규 위원장은 20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사측이 내부 조율도 되지 않은 채 협상에 임해 내부 조율에만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바람에 합의를 내는데 시간이 부족했다”며 사측의 협상태도를 결렬의 책임으로 돌렸다. 노조측은 “사측이 핵심 쟁점에 대해 결론을 못 내리고 노조의 의견을 받아들여 조속한 타결을 보려는 의지가 부족했다”고 사측에 책임을 전가했다. 이에 사측 대변인인 박찬병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장은 “노조측의 타결의지가 기대에 못 미쳤으며, 실질적인 쟁점에 대해 노측이 성실한 모습을 보이지 않아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말해
2005-07-20 06:52의협의 의약품정보사업단은 19일 오후 4시 서울의대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약품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체계를 구축, 국민건강 증진과 진료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 16일 '의약품 정보원'을 출범시킨바 있다. 의협은 이후 서울의대에 의약품정보사업단을 설치하기로 하고, 7월 6일 서울의대와 '의약품정보사업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이날 의약품정부사업단 현판식에는 의약품정보원장 겸 의약품정보사업단장을 맡은 신상구 서울의대 교수(약리학)을 비롯, 의협 김주한 정보통신이사·김성오 의무이사와 서울의대 왕규창 학장, 이왕재·김석현 부학장과 의약품정보원 운영위원 등이 참석했다. 의약품정보사업단은 현판식을 가진후 서울의대동창회관(함춘회관) 2층에서 의약품정보원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갖고 사업 추진방향 등을 논의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7-20
2005-07-20 06:51저출산으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산부인과학회와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가 힘을 모아 여성건강을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대한산부인과학회(회장 문영기·이사장 정성노)와 대한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회장 최영렬)는 다음달 26~28일까지 서울무역전시회장에서 열리는 ‘여성의학·건강엑스포’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19일 열었다. 이날 문영기 회장은 “저출산으로 인해 대학병원 산부인과는 물론 개원의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다음달 학회와 개원의협이 공동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여성의학건강엑스포’를 열고 의사와 환자들이 더욱 가까워지고 산부인과의사들이 단합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 최안나 공보이사는 “이번 행사는 일반 박람회와 달리 전문의가 의학 및 건강정보를 여성들에게 제공하고, 의학적으로 검증된 제품만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람회에서는 건강정보관과 건강관리관, 산업홍보관, 웰빙생활관 등으로 나눠 모두 300여개의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건강정보관은 유아기에서부터 노년기까지 여성의 생애주기별
2005-07-20 06:50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나노연구센터는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옥스포드대학과 GPCR(G단백질 연결 수용체) 바이오칩 공동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바이오나노연구센터 정봉현 박사팀이 단백질칩을 개발하는 한편 옥스포드대학 생화학과 Anthony Watts 교수팀은 GPCR단백질 및 리간드(Ligand)를 생명연에 공급해 GPCR단백질칩을 이용한 신약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공동연구는 옥스포드대학의 Anthony Watts 교수팀이 생명연의 초고속 스크리닝 단백질칩 기술과 GPCR 기반 신약개발기술 접목의 필요성을 인식하여 이뤄진 것으로, 생명연 정봉현 센터장은 “세계적인 신약개발 연구팀과 공동연구작업은 우리연구원이 신약개발의 일류그룹으로 진입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GPCR은 현재 신약 개발의 가장 중요한 타겟으로 이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팀인 Anthony Watts연구팀은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위정은 기자(jewee@medifonews.com) 2005-07-20
2005-07-20 06:50고대·경희·이대·한양대병원 등 전국 21개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병원노사간 산별교섭이 밤을 새며 진행됐으나 일부 조항에서 의견 접근이 이뤄졌으나 끝내 타결에 이르지 못하고 보건의료노조가 20일 오전 7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갔다. 보건의료노조는 19일 오후 4시 30분부터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사측과 제 16차 산별교섭을 벌였으나 자정을 넘기는 마라톤 협상을 오전 7시까지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협상이 결렬되고 말았다. 병원 노사는 막판 교섭에서 법적인 사용자단체 구성, 공공성을 훼손하는 영리법인 허용 반대 등 일부 조항에는 의견 접근을 봤으나 주 5일제 확대 시행, 비정규직 정규직화, 산별 최저임금 보장, 임금인상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병원노조는 이에 따라 예고한 대로 20일 오전 7시부터 전국 21개 주요 병원을 중심으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산별노조와 별도로 각 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으로 노사 합의를 이룬 병원들이 이번 파업에서 일부 빠져 거점병원이 당초 21개에서 12개로 줄어 그만큼 파업 동력도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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