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3일 뇌성마비 어린이이가 쓴 사연을 접하고 보험이 적용안되는 ‘보톡스’ 대책을 마련하도록 참모진에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일부 언론에 보도된 한 뇌성마비 어린이의 ‘대통령 할아버지! 제게도 보톡스 주사가 필요해요’라는 제목의 사연을 접하고, 이원덕 사회정책수석에게 도와줄 방법을 찾아볼 것을 지시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보톡스는 신경과 근육 사이의 과도한 신호 전달을 차단함으로써, 팔다리의 긴장이 줄어들고 근육의 정상 발달을 돕는 효과가 있어, 뇌성마비 환자의 운동기능 향상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보톡스’ 주사는 1회 주사에 30만~150만원이 드는 고가 주사제로 보험적용이 안 되고 있으며, 원래 용도보다는 주름살 제거 등 미용을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노 대통령도 대선후보 시절인 2002년 5월 이마의 주름살을 없애기 위해 보톡스 주사를 맞았다가 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맞았던 주사는 ‘보톡스’가 아니라 ‘디스포트’라는 유사품으로 확인된 바 있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
2005-06-05 06:20인하의대는 설립 20주년을 기념하여 국내외 석학을 초청한 가운데 국제학술대회를 열었다. 인하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오중협)은 최근 인하대병원 3층 대강당에서 ‘Molecule, Gene and Cell from Bench to Clinic’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질환에 대한 기초연구의 결과물을 실제 치료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 최신의 연구성과를 심도있게 교환했다. 이날 학술대회 제1부에서는 미국 국립보건원 암연구소의 종신수석연구원이자 호암상 수상자인 김성진 박사와 2003년 대한민국 최고과학자상 및 2005년 호암상 수상자인 서울대 김규원 교수가 *암의 발생과 진행에 관련된 암세포 특이적 분자신호와 기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인하의대 유승현 교수가 *신경 및 내분비 세포의 분비과립의 기전과 질병과의 연관성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제2부에서는 미국 유타대학의 석좌교수인 김성완 교수가 *치료용 플라스미드의 운반을 위한 기능성 폴리머에 대한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 제3부 분자 및 유전자치료 분야에서는 미국 워싱턴대학 및 프레드허친슨 암연구소의 밀러(A. Dusty Miller) 교수가…
2005-06-05 06:10바이오기업 등 벤처기업의 코스닥 등록이 한층 쉬워져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최근 한국바이오벤처협회가 주관한 'BIO-CEO Club'에서 기존보다 완화된 코스닥 등록요건을 골자로 한 '코스닥시장 상장제도 개선방안'을 밝혔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부채비율은 업종평균 1.5배 이내에서 업종평균 또는 코스닥 전체 평균의 1.5배 가운데 큰 것으로 완화되며, ROE(자기자본이익률) 등 수익성 요건을 충족한 기업의 심사 기준이 재무상태, 경영성 및 시장성 중 매출지속 여부 등 심사항목으로 간소화 되도록 했다. 또한 ROE(일반 10%, 벤처5%)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이미 시장에서 수익창출 능력이 검증된 것으로 인정되어 수익성 검증 성격의 시장성, 수익성, 기술성 심사를 배제하겠다는 것으로 다만 사력이 2년 미만이거나 매출규모가 30억원 미만 기업은 예외적으로 기술평가가 의무화 된다. 이와함께 특례적용을 받아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하는 법인은 청구일 이전에 거래소로 부터 해당 전문평가기관을 지정 받아 기술성 등에 대한 평가를 받으면 되며, 기술평가에 소용되는 비용은…
2005-06-05 06:00대구시에 소재한 효심요양병원이 전주병원에 이어 또다시 최종 부도처리 됨으로써 중소 병원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반영하고 있어 정책적인 지원이 요청되고 있다. 관련업계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대구시 동구 효목동 소재 서륭의료재단 효심요양병원이 1일자로 최종 부도 처리되어 당좌거래가 중지됐다. 부도 원인은 경영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정확한 부도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이다. 효심요양병원은 지난 2001년 11월 개소한 187병상 규모의 중소병원으로, 지난 3월 재활의학과를 개설하고 신경과 진료를 시작하는 등 최근 활발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원장은 공석이고 서륭의료재단 이사장인 서모씨가 병원을 경영 중이며, 경북 영천에도 병원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병원측은 의사들이 정상 출근해 진료하고 있어 전혀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5
2005-06-05 05:50식약청과 약사회가 공동으로 불법약품 추방을 위한 공조에 나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가짜 고혈압약과 발기부전 치료제 등 부정·불량의약품 유통으로 국민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져올수 있다고 보고 부정 불량의약품 유통을 근절하고 안전하고 합리적인 의약품 사용기반 조성을 위하여 대한약사회와 상호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 식약청과 약사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10일 이내에 세부협의 창구를 구성·운영하고 식약청 책임자는 의약품안전국장이, 대한약사회는 사무총장이 각각 맡기로 결정했다. 양측은 부정·불량의약품 근절을 위해 관련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국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정보교류시스템을 구축키로 했으며, 부작용 모니터링과 복약지도 강화를 위하여 교육교재 및 연수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상호협력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부작용 모니터링보고, 부정·불량의약품신고 등을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상호 연결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전개하며, 분기별로 1회 이상 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키로 했다. 식약청과 약사회는 부정·불량약 유통 근절을 위해 앞으로 2년
2005-06-05 05:40부산의대 ‘허혈조직재생연구센터’가 과기부의 기초의과학연구센터로 선정됐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허혈조직재생연구센터(센터장 김치대 약리학교실 교수)’는 지난 2일 과학기술부의 2005년도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로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센터는 사업기간 9년 동안 정부 61억원과 부산대학교 및 부산대병원 67억원, 지역산업체 9억원 등 총 139억원을 지원 받으며, 단계별로 의과대학 발전재단 및 의과대학 동창회로부터 인력양성 사업비 등의 지원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부산의대 허혈조직재생연구센터는 ‘허혈조직 재생법 개발’을 목표로 혈액순환 개선, 허혈 내성인자 조절, 줄기세포와 손상조직의 상호조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단계별로 기초의과학교실 및 임상의학 교실의 교수를 참여시켜 의과대학의 핵심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현재 연구센터는 혈관관련 연구를 수행해온 센터장 김치대 교수, 허혈내성인자를 연구해온 생화학교실 김선희 교수, 줄기세포 관련 연구를 해온 생리학교실 정진섭 교수를 중심으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치대 센터장은 “부산의대는 ‘허혈조직재생연구센터’를 통해 기초의과학연…
2005-06-05 05:30광동제약 등 비롯한 일부 제약사들이 2005년도 임금협상이 타결지었다. 관련업계와 해당 제약사에 따르면 최근 임금협상이 타결된 기업은 중외제약, 환인제약, 광동제약, 태평양제약, 일양약품, 제일약품, 건일제약 등이다. 환인제약의 임금인상안은 8.3%로 최근 타결된 제약사중 가장 높았으며, 지난 4월 노사협의회를 통해 일찌감치 임금인상이 완료됐다. 광동제약은 기본급 대비 7.3% 인상 되었으며, ‘비타500’의 매출 신장을 감안하여 직원들의 인상요구율을 최대한 반영시켰다는 것이다. 제일약품은 7%, 일양약품은 6.9%에 합의했으며, 건일제약은 7~10% 선에서 인상율이 정해졌다. 중외제약은 주임급 이하는 평균 6%로 최근 결정됐으며, 대리급 이상 직원들은 현재 협상이 진행중에 있으며, 사측에 위임했던 태평양제약은 5%(생산직 여직원 6%)로 결정됐다. 한편 5월말 현재까지 임금협상이 타결된 제약사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보령제약, 국제약품 등으로 나타났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5 &nbs
2005-06-05 05:20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과 예수병원(병원장 김 민 철)이 ‘공동연구진료기관’ 조인식을 가져 양 병원간에 공동연구와 진료 협력체계 등 실질적인 교류의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이날 조인식에는 3일 11시 예수병원 2층 원장실에서 열려 김인구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을 비롯 김민철 예수병원장 등 양 병원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인구 교육부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 병원간에 공동연구와 진료 협력 체계 등 실질적인 교류의 기반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서로의 장점을 살려 협력해 나가다 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민철 병원장은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의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지역민들에게 체계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진료․학술면에서 유대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서울아산병원과 예수병원은 향후 의학연구 분야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시켜 나갈 계획이며, 진료 및 교육 분야에서 공동 노력은 물론 상호 환자 의뢰 및 병원 경영 정보 교류 등 새로운 형태의 의료문화를 창출하기 위한 활동에 주력 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최대 규
2005-06-05 05:10복지부는 정책과정에서 생산되는 많은 정보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정과정에 국민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내에 ‘장관보고서’를 지난 1일부터 개설했다. 앞으로 정책수립 과정에서 장관에게 보고하는 자료에는 국민과 함께 읽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자료가 많이 공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보건복지정책은 국민의 삶과 복지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코너개설로 보다 많은 정보를 알리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복지부는 장관에게 보고된 정책보고서, 장관의 현장방문이나 정책관련 숙고사항과 강연자료 등 공개 가능한 장관보고서를 적극 발굴, 원문 그대로 내용을 게재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1일 코너를 오픈하고 사회문화관계장관회의 저출산 대책 토론과 관련한 ‘적정인구 추계연구 보고서’와 보험정책 추진의 사회적 연대 필요성을 강조한 김 장관의 글을 게재하고 향후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5
2005-06-05 05:00최근 삼성서울병원이 드라마를 통해 전공의들의 CS교육을 실시, 새로운 방법으로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은 병원 대강당에서 전공의 2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공의 CS교육’을 실시해 병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전공의들에게 가지는 불만사항 등을 ‘드라마’로 재연하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삼성서울병원측은 “이번 교육은 전문성과 공정성을 살리기 위해 외부 교육컨설팅 업체인 ‘에듀트라컨설팅’에 의뢰했다”며 “단순한 사례설명이 아닌 상황극 재연으로 현재 전공의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발전의 계기를 삼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강조했다.이번 교육에 참가한 박윤희 전공의는 “단순히 이론적인 교육이 아닌 드라마 형식으로 보니 고객의 관점에서 친절의 의미를 이해 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6-05
2005-06-05 04:50우리나라의 방사선 암치료 기술이 유휴장비와 함께 베트남에 제공돼 양국간 의료계 교류의 확대는 물론 아시아 개발도상국과의 의료협력체제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원자력의학원(원장 이수용)은 베트남에 방사선 암 치료기 이전을 추진, 설치를 완료해 13일 하노이 103병원에서 장비 인수인계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베트남원자력위원회 위원, 한국 주재 RCA지역사무국장 및 서기관, 원자력의학원 류성렬 박사 및 기술진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베트남 하노이 소재 103병원에 설치된 유휴 코발트 암 치료기는 2004년 1월 지방공사 강남병원의 폐기장비를 원자력의학원이 인수, 방사선종양학과 류성렬 박사 주관으로 이전이 진행됐다. 이번 교류는 고방사능 장비의 국가간 이전을 위해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지역협력협정 RCA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비용 4000만원을 과학기술부에서 지원받이 진행하고 있으며 이 장비는 3억원 상당의 고가장비인 것으로 밝혔다. 원자력의학원측은 “베트남 하노이시의 103병원은 방사선치료기인 코발트 치료기를 1대 보유하고 있었으나 낡아서 사용이 정지, 암치료를 중단한 상태”라며 “이번 장비이전으로 환자 치료가 다
2005-06-05 04:40한국프라임제약(대표 김대익)은 1일 광주· 전남 미스코리아 당선자 모임 회원들과 전라남도 나주시 소재 사회복지법인 계산원, 성산원을 방문, 생활필수품 및 의약품을 전달하고 봉사 활동을 하는 한편 즐거운 레크레이션 시간도 함께 했다. 한국프라임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거노인.장애인등 소외계층 사람들과 더 가까이 하는 봉사 활동을 자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프라임제약은 지난 5월 전북지역 독거노인초청 경로잔치를 연 바 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6-05
2005-06-05 04:30
2001년 6월 캐나다 몬트리올. ‘제7차 국제남성과학회(ISA·International Society of Andrology)’에서는 2005년에 개최될 제8차 학술대회의 유치장소 최종경합에 한국 서울과 호주 멜버른이 올라왔다.
두 나라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오가는 가운데 결과가 발표됐다. 최종결과 39대 17. 그동안 국제남성과학회 학술대회 유치를 위해 오랫동안 준비해온 대한남성과학회가 쾌거를 이룬 순간이었다.
학술대회 장소를 서울로 유치한지 어느덧 4년이 지나고, 올해 6월12일부터 닷새간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제8차 국제남성과학회 학술대회(ICA·International Congress of Andrology)’가 열린다.
이번 국제학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관계자들이 여념이 없는 가운데, 가장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관계자 중 한명인 대한남성과학회 회장이자 이번 학술대회 대회장인 고려의대 비뇨기과 김제종 교수를 만났다.…
경희의료원 치과병원(병원장 김여갑)은 Dental CT와 연계하여 3차원적인 임상 종합정보를 의료진에게 전달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 부속병원 PACS와의 네트워크 연계도 가능해져 1일 치대병원 로비에서 ‘Full-PACS 가동식’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경희대학교 김병묵 총장, 이봉암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여갑 치대병원장 외 100여명의 교직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여갑 치대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Full-PACS 시스템 개통을 통해 중장년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높임과 동시에 의료영상처리 전달 시스템 구축으로 의료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봉 진료부장(치주과)의 사회로 진행된 가동식은 경과보고 및 Full-PACS 소개 (황의환 치대병원 PACS 위원장), 기념사(김여갑 치대병원장), 축사(김병묵 경희대 총장)에 이어Full-PACS 시스템 구축에 공로를 세운 의료원 의학정보계에 공로패를 수여했고 (주)LG CNS, (주)인피니트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
2005-06-04 09:00복지부는 지난해 행정법원이 한의사의 CT 사용을 합법으로 판결 했으나 그 이전 많은 판례에서 의료법상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은 위법으로 적시했으며, 행정법원 의 판결은 그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한국과학기자협회 주최로 3일 제주도 뉴크라운호텔에서 열린 '의료진단기기 사용의 범주와 현실에 관한 세미나'에서 진행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이 같이 지적하고 "현재 1심이 끝나고 2심이 진행 중일 뿐이며, 복지부는 대법원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위법이라는 유권해석을 유지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14개 방송·일간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대표가 연제 발표후 정부·언론·시민단체 관계자가 패널로 참석, 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어 관심을 모았다. 이자리에서 한의협 최원호 부회장은 연제발표에서 한방의료기관에서 CT·MRI·홍채진단기·지문체질분석기 등의 의료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보유건수와 활용도를 자세히 소개했다. 최 부회장은 한의학의 현대화를 위해 많은 한방의료기관에서 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사도 의료기사 지도권을 갖도
2005-06-04 07:01의사들이 뇌졸중 위험이 있는 환자들을 스크리닝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키는 고혈압약물부터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뇌졸중 예방에 우선 대처 해야 한다는 권고안이 발표됐다. 1일부터 4일까지 밀레니엄 서울 힐튼 호텔 열린 제 4차 아시아태평양 고혈압학회에서는 고혈압관련 의학분야의 유수의 논문 186편이 발표됐으며 한국을 비롯한 호주,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총20개국의 1100여명이 넘는 참가자들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계 고혈압학회 리 셍 리우 부회장 등 아시아 8개국 주요 전문가 16명이 모인 가운데 고혈압 환자의 뇌졸중 일차 예방에 관한 회의를 열어 권고안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권고안에는 *의사들에게 고혈압 환자의 뇌졸중 예방의 중요성을 이해토록 촉구, *일차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고혈압을 치료하도록 의사들에게 동기부여, *뇌졸중의 잠재적인 파괴적 영향과 뇌졸중 일차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고혈압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 향상, *뇌졸중 예방대처 미흡으로 발생할 사회경제적 부담과 비용에 대한 정부 설득 등 5가지인
2005-06-04 07:00교육인적자원부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최종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오늘중 3개 의대가 전환을 신청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으나 서울의대 등 주요 5개대는 기한을 넘길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정부의 대응책이 주목되고 있다. 현재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의대는 10개이며, 추가로 3개 의대가 4일(오늘) 안으로 전환신청이 확실시 된다.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의대는 가천의대(정원 40명), 건국의대(40명), 경북의대(120명), 경상의대(80명), 경희의대(110명), 부산의대(140명), 이화의대(80명), 전북의대(120명), 충북의대(24명), 포천중문의대(40명) 등 10개 의대이며, 경희의대는 지난해 정원 120명 중 55명을 의학전문대학원생으로 뽑았으며, 올해는 정원을 10% 감축한 110명의 입학정원 모두를 의학전문대학원생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충북의대는 총정원 49명 중 24명은 의학전문대학원생으로, 25명은 기존 의대체제로 선발하는 의대·의학전문대학원 이원화 학제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강원의대(50명), 제주의대(40명), 충남의대(210명) 등 3개 의대는 4일 교육부에 의학
2005-06-04 06:54일부 외과에서 여성관련 질환을 전문으로 다루는 ‘여성외과’의 출현으로 진료영역 축소를 우려한 산부인과와 성형외과 등이 강하게 반발, 일부 전문의들은 여성외과에 대한 고발까지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져 의견대립이 확산될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여성의학과로 개명을 추진하면서 불황탈출의 일환으로 진료영역을 여성질환, 비만, 유방암진단 등으로 진료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여성외과의 진료영역과 산부인과 성형외과의 진료영역이 부분적으로 겹치고 있어 문제가 되고있다. 산부인과측은 “여성외과의 진료영역이 산부인과의 영역을 침범한다”고 강하게 반발하며 “산부인과가 전문화 등을 통해 추구하는 영역을 엉뚱하게 외과가 선점하고 나섰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산부인과측은 “의료법상 여성이라는 명칭 사용이 금지돼 있는데 이를 여성외과가 무시하고 있다”며 “보건복지부에 이같은 불법 사항을 알리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성형외과측도 “대부분 여성외과가 진료과목으로 유방성형, 비만체형교정, 피부미용, 보톡스, 지방흡입 등 성형외과의 주요 진료영역을 표방하고 있다”며 “여성외과의 유방 관련 성형은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외
2005-06-04 06:53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해 도입이 확정된 소포장 단위 의무화 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의약품의 보험약가 및 처방빈도 등 제반 조건에 따른 합리적인 소포장 기준의 설정 과 제약업계에 부과될 비용의 해결을 위한 방안 모색이 중대한 과제로 제기됐다. 한국의약품법규학회(회장 심창구)는 2일 서울여성프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의약품 안전 확보를 위한 방법론'을 주제로 제 3차 워크숍을 개최, 1차적인 국내 의약품 포장단위 현황 조사결과를 소개함으로써 제도도입의 필요성을 재차 확인했다. 이날 워크샵에서 연자로 나선 학회 의약품안전사용 전문분과 엄태훈 간사는 최근 진행한 '보험의약품이 소포장 생산 및 유통 실태 분석' 발표를 통해, 현재 국내 보험약의 각 조건별 포장단위 운영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소개함으로써 소포장 의무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내 보험약 중 고형제제에 대한 심평원 급여목록 및 각 업소에서 제출한 현황 실태 자료(총 표본 5,262품목)를 바탕으로 엄 간사가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최소포장 단위의 포장량 평균이 최소 1에서 3000까지 편차를 보이는 가운데 199정 이하의 포장단위가 60% 이상을 점유…
2005-06-04 06:52무릎인공관절 치환술에 대한 최신경향 및 연구성과와 함께 문제점을 짚어보는 자리가 열린다. 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는 대한슬관절학회의 후원으로 오는 10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병원 대강당에게 ‘2005 무릎인공관절 치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무릎인공관절 치환술의 최신 지식과 경향, 논쟁 및 현재까지 이루어진 치료내용과 연구활동을 교환하여 실제시술의 결과를 향상시키고 향후 진료 및 연구를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초기 무릎관절염’, ‘무릎인공관절 치환술의 쟁점’, ‘무릎인공관절 치환술 이후 문제점’ 등을 포함한 7개의 주제 아래 *운동, 물리, 약물요법 등 퇴행성 관절염의 초기 치료요법 *최소침습수술과 기존 절개 수술법과의 비교 *고정 베어링과 유동 베어링의 장·단점 *컴퓨터 수술법의 활용 및 장·단점 등을 주제로한 30여편의 일반연제가 발표된다. 특히 무릎인공관절 치환술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캐나다의 H. 카메론(Hugh Cameron) 박사와 호주의 S. A. 뮐런(Sean A. Mullen) 박사를 초청되어 각각 ‘컴퓨터 네비게이션시스템
2005-06-04 0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