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과 보훈병원이 유찰품목에 대한 재입찰을 실시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훈병원은 지난 6차 입찰에서 유찰된 ‘피오글리타존’ 등 6종을 5월 2일 품목별 단가입찰 방식으로 입찰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입찰은 최근 유찰이 거듭됨에 따라 보훈병원측이 유찰품목에 대해 대체품목으로 교체하는등 조치를 취한바 있어 이번 입찰의 향방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서울대병원은 27일 '프로그랍' 외 2종(21그룹)에 대한 7차 입찰을 총액입찰제 방식으로 실시한다. 이번 입찰에서 ‘프로그랍’이 걸려있는 아스텔라스제약측은 입찰에서 1원이라도 내려가면 시장에서 철수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예가조정이 없는한 낙찰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입찰업계 관계자는 "유찰 품목들의 경우 제약사들의 주력품목들로 가격고수 의지가 매우 강경해 병원측에서 예가를 조정하지 않는한 낙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강희종기자(hjkang@medifonews.com) 2005-04-28
2005-04-28 09:00그 동안 의대 설립 여부로 논란을 빚었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의대 설립을 보류, 학제학부 과정에서 의학 강좌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KAIST 로플린 총장은 'KAIST 비전'을 확정, 발표하면서 학부과정에서 의학 및 법학, 경제, 경영 분야의 과목을 5~6개씩 개설하는 등 커리큘럼을 대폭 확대하고 원생들이 관련 대학원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로플린 총장은 “이번 방침은 학부에 관련전공을 신설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기존의 과학과 공학의 교과내용을 수정함으로써 공학이외의 다른 전문대학원에 등록하기를 원하는 학생들이 적절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새로 설치되는 의학 강좌의 경우 임상보다는 기초의학을 비롯, 학문적 접근이 가능한 분야가 주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탐험연구를 위한 종자기금을 확대하여 약품디자인, 유전공학 등 새로운 분야의 연구를 확대하는데 지원, 교과과정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로플린 총장은 “대학원생들의 해외 교육을 위한 트랙 추가 등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언어
2005-04-28 07:10최근 의료시장 개방의 압력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과도한 의료규제를 철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요양기관 당연지정제 철폐와 의료기관의 영리법인 허용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제시됐다. 서강대 법학과 왕상한 교수는 27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의료시장 개방과 국립대병원의 경쟁력 제고’에 관한 토론회에서 “정부는 지금까지 국민 건강 옹호라는 이유로 필요이상의 간섭으로 의료계의 발전은 물론 국민건강까지 해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왕 교수는 의료시장 개방에 있어 쟁점이 되는 부분으로 *원격의료 *환자의 해외진료 * 외국인에 의한 의료서비스 및 투자 *의료인력의 해외 이동 등으로 꼽았다. 왕 교수는 “현 개정의료법이 ‘원격진료를 원격지의 의료인에 대하여 의료지식 또는 기술을 지원하는 행위’로 한정해 원격처방, 원격상담, 원격검진, 원격수술을 모두 배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외국인에 의한 의료서비스 및 투자부분은 “현재 의료기관 개설 자격에 권한제한, 영리활동 금지 규정, 요양기관 강제지정 제도 등이 문제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
2005-04-28 07:00총 1571개에 달하는 100분의100 전액본인부담 항목 중 진료에 필수적이고 오남용의 여지가 적은 항목들은 총 5개 그룹으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급여 기준을 완화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건강보험 혁신TF에서 확정한 15개 추진과제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하고 “건강보험 보장률을 현재 61%에서 2008년까지 70%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진료비 부담이 큰 고액 중증 질환군을 선정해 관련된 항목은 최대한 급여로 전환 하겠다”고 밝혔다. 보고내용을 보면 TF는 제도발전팀, 보장성강화팀, 급여체계개선팀, 사후관리개선팀 등 4개 팀으로 구성한 뒤 *국민의료비중 건보재정의 적정비중 및 건보재정의 중장기 발전방안 *민간보험의 현황조사 및 건강보험에 미치는 영향분석 *보험정책과 의료정책의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방안 *건강보험공단 및 심사평가원의 경영혁신방안 등을 확정했다. 또한 *급여율 70%를 위한 급여확대기준 설정 및 추진계획 *본인부담상한제 개선방안 *암등 국가지원사업과와 건강보험 급여와의 역할 합리화방안 *건강보험 급여결정방식 개선방안 *100/100 전액본인부담제도 개선방안 *급여기준 합리적 개선방안 *급여기준 결정
2005-04-28 06:55최근 국내 연구팀에 의해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에 관절염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여 치료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약물이 개발, 관절염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가톨릭대의대 성빈센트병원 김완욱 교수팀과 포항공대 생명공학부 채치범 교수팀과 공동으로 병든 관절 조직에 공급되는 혈관의 성장을 막아 관절염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신개념의 치료약물 `dRK6'를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완욱 교수팀에 따르면 “류머티스관절염은 우리 몸의 뼈와 연골을 파괴시키는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이라며 “dRK6는 체내 아미노산 구성물질인 `펩타이드' 성분을 이용한 것으로 기존 치료제에 비해 만들기 쉽고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팀은 “실제로 관절염에 걸린 쥐와 토끼 등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토끼의 경우 신생혈관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었다”며 “쥐에서도 염증발생이 억제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김완욱 교수는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소염제와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은 완치율이 낮아 평생동안 복용해야만 했고 여러 부작용도 뒤따랐다"며 "앞으로 5년 이내에 인체
2005-04-28 06:50화상이나 연골결손을 치료하는 세포치료제가 상용화 되는 가운데 흉터치료나 폐암·대장암 등 암 정복에도 세포치료제 활용 방법이 모색되고 있다. 27일 식약청에 의하면 세포치료제를 이용해 현재 허가를 받은 품목은 셀론텍의 연골결손치료제인 '콘드론', 테고사이언스의 화상치료제인 '홀로덤'과 '칼로덤' 등 모두 6종으로 나타났다. 세포치료제는 2001년 자기유래연골세포를 이용해 연골을 재생하는 '콘드론' 시판이후 현재 시판중인 세포치료제가 주로 연골 손상이나 화상 부분적인 치료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바이러스 정성검사용(DNA) 키트에 국한되었으나 지난 2003년부터 폐암·대장암 등 암 료와 흉터제거, 급성뇌경색 등으로 개발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이들 자기세포 세포치료제는 허가 막바지인 임상단계에 있으며, 치료제로서 성공여부가 수년안에는 결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식약청의 승인을 받아 현재 임상중인 세포치료제는 크레아젠의 폐암치료제인 '크레아백스알씨씨주' 등 8종이고 파미셀의 급성뇌경색 치료제인 'MSCI'는 임상시험 승인을 검토하는 단계에 돌입했다. 크레아
2005-04-28 06:45병원에서 CT촬영을 한 뒤 다른 병원을 찾았을 때 또다시 CT촬영을 하는 비율이 4건 가운데 1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비 지출을 증가시키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2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원장 신언항) 지난해 CT촬영은 182만건으로 2003년 171만건보다 7% 증가했으며 CT촬영비는 3천4백억원으로 2003년보다 11%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같은 질병으로 CT촬영을 한 다음 다른 병원에 가서 다시 CT촬영을 하는 환자가 2003년 25.8%에서 지난해에는 25.7%로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청구건수와 금액이 늘어난 것은 CT촬영 수가인상도 원인이지만 의료기관간 CT필름 공유가 안돼 재촬영 하기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심평원이 CT를 재촬영한 병·의원 51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환자상태를 보다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또는 환자상태의 변화가 45%로 가장 많았고 *환자가 필름을 가지고 오지 않아서 28% *촬영방법을 변경할 필요가 있어서 9% *필름 화질 문제 7% 순이었다. 심평원은 지난해 CT건수는 건강보험과 의료급여를 모
2005-04-28 06:40보령제약 노동조합(위원장 장병섭)은 28일 2005년도 임금인상률 결정권을 전적으로 사측에 일임하고, 회사측에서 제시하는 임금인상률을 아무런 조건없이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제약은 매년 4월 임금인상 협상을 위해 투여되던 소모적인 시간 낭비를 없애고 생산 및 경영활동에 매진함으로써 새로운 5개년 경영혁신 비전인 ‘inno-BR’(혁신보령) 실천 첫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소중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장병섭 노조위원장은 “새로운 경영혁신 비전인 ‘inno-BR’ 실천의 첫 해를 맞아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하나되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자 희망하는 노동조합원의 뜻을 모은 결과”라고 밝혔다. 김상린 대표이사는 “노사간 신뢰 쌓기에 앞장서주고 있는 노동조합의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노동조합의 소중한 뜻을 이어나가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령제약 노사는 분쟁없는 노사문화를 만들어 미래지향적인 상생의 신노사문화를 창출하는데 앞장서오고 있으며, 1999년 이후 5차례에 걸쳐 ‘목표달성을 위한 노사결의대회’를 갖고 노사화합을 다지며
2005-04-28 06:38수련환경 개선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대성병원에 대한 복지부 등 관련 기관들이 전공의 수련환경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 것으로 밝혀져 이 문제의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성병원 전공의협의회는 27일 복지부·병협·가정의학회의 실무자들이 부천 대성병원의 수련환경 실태를 점검하고, 전공의들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공의협의회 측에 따르면 이들 실사단은 27일 장시간 병원 수련환경에 대한 점검을 한 것을 비롯, 병원측 관계자들과의 면담과 전공의들의 면담을 진행했다. 이날 전공의협의회는 40여분 동안 진행된 실사단과의 면담에서 “병원의 전공의들이 처한 상황, 특히 수련환경 개선에 관한 협의에 병원측이 어떠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전공의협의회는 “복지부와 학회, 병협이 병원을 장시간 동안 둘러본 만큼 병원의 전공의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금명간 어떤 식으로든 병원측의 명확한 입장을 전달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한전공의협의회 최태인 사회협력이사는 “협의…
2005-04-28 06:38신약 제품화를 앞당겨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약의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에 따라 통상 12년 정도 소요되는 신약 개발에서 상품화까지의 기간이 7년 정도로 크게 단축되며 허가검토 기간도 1년에서 6개월로 짧아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김정숙)은 28일 생명공학(BT) 신약의 제품화를 앞당겨 국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BT 등 신약 제품화 촉진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 상정했다. 이번 종합대책에 따르면 신약 인·허가를 관장하는 식약청의 업무 생산성 향상과 민원후견을 통한 심사체계 신속화로 신약 인·허가를 위한 심사를 크게 간소화하기로 했다. 식약청은 새로운 안전성평가기술을 개발해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까지 상시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현재 4년 정도가 소요되는 평가시험법 개발과 새로운 시험법 적용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또 민원후견제도를 활성화해 전임상시험과 임상시험 자료준비 등 개발 초기부터 전과정에 대한 상담지원을 강화해 신약물질 제조에 걸리는 기간을 6개월 단축하고, 허가검토 기간도 현재 1년에서 6개월 줄이기로 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이…
2005-04-28 06:37일동제약(대표 이금기)은 최근 ‘메디폼’의 새로운 TV-CM을 제작, 방영에 들어갔다. 동사의 ‘메디폼’ 새 CM은 기존의 모델 유준상씨와 함께 새롭게 이다도시씨가 출현하여,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메디폼의 우수성을 강조한다. 이다도시씨가 아들 서유진군의 다친 무릎에 메디폼으로 처치하며 “유럽에서는 벌써부터 메디폼처럼 딱지 안 생기는 밴드 썼거든요”라는 멘트를 통해, 이미 유럽에서는 습윤 드레싱이 보편적이라는 점을 설명해 준다. 습윤 드레싱이란, 상처 부위를 적당한 습기가 있는 상태로 유지시켜 가피(딱지)가 없는 상태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기존 건조환경 치료에 비해 처치기간이 절반 가량 짧을 뿐만 아니라, 상처에 달라붙지 않아 교환에 따른 재생피부의 손상이나 통증이 없고 또한 흉터의 생성이 억제되어 미용 효과도 크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메디폼은 미국 FDA 승인, 유럽 품질규격인증 CE마크 획득에 이어 드레싱의 본고장인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시장에 수출되고 있으며, 작년에는 산업자원부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 받고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
2005-04-28 06:32식약청은 5월 한달간 한약재 불법유통에 대한 자율정화를 유도, 향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전지방식약청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부정·불량한약재 등 불법유통 행위에 대한 자율정환 기간으로 설정, 한약재 유통업자들을 대상으로 한약재 불법유통 행위에 대한 홍보 및 자율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69종의 수입한약재는 관련 규정에 따라 허가된 제조업소만 규격품한약재로 제조할 수 있지음에도 일부 한약도매상들이 임의적으로 규격을 정해 한약재를 제조·판매하는 사례가 늘고 판단,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또, 한약도매상 주변에 있는 무허가업소에서 규격품한약재를 취급, 판매하고 있고 식품용으로 수입된 농산물을 한약재로 유통하는 행위도 심심찮게 일어나는 것으로 식약청은 추측했다. 대전식약청 관계자는 “위법행위를 적발해 행정처분이나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유통업자 대부분이 관계법령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선 홍보차원에서 자율정화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전식약청은 관련단체 등에 자율정화 관련 안내공문을 발송하…
2005-04-28 06:32대한병원협회(회장 유태전)는 오는 5월 6일 서초구 반포동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 5층 체리홀에서 제46차 정기총회를 개최, 2004년도 결산 및 사업보고와 함께 2005년도 예산안 및 사업계획을 심의 확정한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한국경제와 의료산업의 전망’을 주제로 정재관 COEX 대표의 강연이 예정돼 있으며, 총회 후에는 그간 병원협회가 적극 추진해온 B2B(전자상거래) 시연회와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대화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같은 총회가 진행되는 동안 같은 장소에서 메이플룸에선 의료기기, 의약품 등 병원관련 산업 전시회(부스) 행사도 함께 열린다. 한편, 이번 총회는 특히 세계 병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술 및 정보를 교환하는 최대 행사인 ‘2007 IHF(국제병원연맹) 서울 총회’를 앞둔 사전준비와 리허설도 겸하게 된다. 병원협회는 ‘2007 IHF 총회’ 준비와 관련, 조직위원회를 본격 가동, 대행사(COEX)와의 업무협의에 가속도를 내고 각종 홍보물 제작에 나서는 한편 해당 홈페이지도 개설키로 했다. 이번 정기총회 기간중 IHF 행사담당인 모어씨(프랑스)…
2005-04-28 06:31약사들이 의사 사전동의 없이 저가약으로 대체조제 하면 약가 차액의 30%가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저가 대체조제 인센티브 대상 의약품'의 규모가 2004년말 현재 6212억원대에 달해 전체 약제비의 10.2%를 차지했으나 실제 집행된 규모는 18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에 의하면 '저가약 대체조제 인센티브 지급의약품' 규모는 이 제도가 시행된 2001년 218품목에서 2004년까지 2109품목으로 10배 가까이 급증했으나 실제 대체조제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어 이제도가 사실상 사장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는 혈압강하제 등이 22.8%, 항생제 등이 20.4%, 해열진통소염제 12.8%, 소화성궤양용제 11.2%, 기타 32.8%로 집계 됐으나 저가대체조제 의약품 규모가 6천억원대를 넘어서는 등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지고 있으나 실제로 지난해 지급된 인센티브는 1,800여만원에 불과했다. 지난 2003년에도 약가차액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액이 860만원(2002년 대비 72% 상승)으로 저가약 대체조제에 의한 재정절감 효과는 빛을 보지 못하고 있어 저가의약품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의-약사들
2005-04-28 06:31대한의사협회는 오는 5월 13일에서 15일까지 3일간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국민과 의사가 함께 하는 참건강’을 주제로 제31차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의협은 “이번 종합대회의 목적은 한국의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현대과학으로 또한 첨단생명산업으로써 차세대 국가기본산업임을 제시하고, 의사는 국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과학자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소아암 어린이 돕기 달리기대회, *노인·여성·북한 이탈 주민을 위한 무료진단사업, *국민들이 의료계에 바라고 싶은 점을 라디오 공모전 등을 기획해 “국민과 함께하는 참건강”이라는 행사의 주제를 살린다는 계획이다. 또, 한국의과학 신기술개발 및 발명품 선정을 비롯, 의사문학제, 의학도서 역사전 및 학회지 전시회, 의료인 미술대전 등이 기획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학술대회 고윤웅 조직위원장은 “2005년 종합학술대회는 첨단과학의 한 분야인 의학과 현대사회에서 피폐해져 가는 인간성의 회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노력을 모색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국민과 의사가 함께 하는 참…
2005-04-28 06:31정우약품이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약국 전문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정우약품(대표이사 류국현)은 유럽시장에서 연간 1천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탈모방지, 발모 촉진 등 약국판매 기능성 헤어케어 화장품 ‘CRESCINA(크리시나)’의 국내 독점 판매권 계약을 이탈리아 ‘LABO EUROPA’와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약국전문 기능성 헤어케어 화장품인 ‘크리시나’는 1998년 이탈리아에서 처음 발매된 이후 현재 프랑스, 포르투갈, 스페인 등 유럽에서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히트상품이다. 이 제품은 스위스, EU(유럽), 미국 등에서 특허를 획득했으며 아시아지역에서는 국내에서 처음 판매된다. 정우약품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약국에서만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OBO사도 유럽시장에서 약국 판매만을 고수하고 있으며, 사용자만족도가 85%에 이르고 있다. 크리시나는 기존의 단순한 구성의 헤어케어 관련 제품과는 달리 노우드헤밀턴 분류(남성), 로드윙 분류(여성)에 따른 탈모의 진행 정도에 따라 남성용 10종, 여성용 10종 등 총 20종으로 세
2005-04-28 06:30그동안 ‘직접 치료비용’ 중심으로 이뤄지던 건강보험 급여관리가 앞으로 ‘효과와 편익을 강화’하는 쪽으로 관리방향이 변경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7일 ‘급여관리 현황과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앞으로 급여관리의 내실화를 추진하기 위해 *비용효과적인 급여관리체계 구축 *급여비용의 효율적 사후관리 *급여기준 및 의약품 사용의 적정화 *건보 보장성 강화 정책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심평원은 최근 의약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국민의 급여보장성 확대요구가 증대되고 있고, 의약품 등 유통·급여제도에 대한 국민 신뢰도 증진 요구, 국민의 의료보장 강화를 위해 원활하게 수용할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 같은 급여관리 추진방향을 정했다. 심평원은 우선 비용효과적인 급여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각국의 경제성평가 운용사례 및 가이드라인 내용 검토와 함께 국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경제성평가 지침을 개발,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평가지침을 활용해 경제성 평가 가이드라인 설정과 평가역량을 제고하는 한편, 임상적 효과 및 비용을 고려한 평가를 통해 의사결정의 비효율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nbs…
2005-04-28 06:30한국MSD가 금년 한해동안 체제정비로 성장기반을 갖추는 해로 정하고 탄탄한 조직을 구축한후 신약출시로 한단계 도약할 계획이다. 한국MSD는 지난해 성장에서 다소 둔화 되었지만 본사 차원의 본사의 투자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어 고속성장이 가능하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근거는 앞으로 출시 예약된 신약들과 상당수 확보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이 막강한 파워를 구축하는 원동력이 될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서 비롯되고 있으며, 가장 기대를 걸고 있는 제품은 ‘바이토린’이다. ‘조코’와 ‘이지트롤’의 복합제인 바이토린은 유일하게 간과 장에서 콜레스테롤을 이중으로 억제해 주는 강력한 고지혈증치료제로, 지난 2004년 7월 23일 미국 FDA의 승인을 받아 시판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콜레스테롤시장에서 3.5%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올 1/4분기에는 타 제품들의 성장세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4.9%를 점유할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에서도 평가결과 임상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성장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 7월 출시될 경우 상당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05-04-28 06:27한국릴리(대표: 랍 스미스)의 정신분열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의 근육주사 제형인 ‘자이프렉사주’(IM)가 오는 5월 10일 발매되어 정신분열병 급성기 치료에 새로운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릴리는 ‘자이프렉사주’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여 25일~26일, 양일간에 걸쳐 100여명의 국내 유수의 정신과 전문의를 초청, 런칭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한 호주 멜버른 (University of Melbourn) 대학의 램버트 교수(LAMBERT, Timothy John Robert)는 ‘정신분열병 급성기 환자를 위한 치료전략 (Treatment Strategy for Acute Agitation)’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급성기 환자 치료에 있어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환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만족감(subjective wellbeing)”이며, “자이프렉사주는 급성기 환자들에게 있어 신속한 치료 뿐만 아니라 환자가 느끼는 치료의 만족감이 다른 약제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자이프렉사주’는 ‘자이프렉사’의 새로운 제형으로 정신분열병 급성기 환자의 흥분증상을 15분 내에 경
2005-04-28 06:25국내 제약사의 항생제 약제비 편중은 여전히 높은 반면 다국적사의 만성·난치성 질환의 약제비 비중은 매년 증가하면서 청구액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시장잠식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험 등재된 의약품 중 국내사 품목은 94.1%인 반면 청구금액은 72.5%를 점유했고 다국적사는 단 5.9%로 총 청구액의 27.6%를 챙겼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의 지난해 국내사와 다국적사의 EDI약제비 비중분석에 따르면, 총약제비 6조3535억원 중 국내사가 4조3949억원을, 다국적사가 1조6718억원을 청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가 청구액중 29개 외자사의 청구액 비중이 01년 11.6%에서 04년 27.6%로 16% 증가, 시장 잠식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사의 총약제비인 4조3949억원 중 효능군별 구성은 *항생물질제제 7773억원 17.7% *순환기계용약 7533억원 17.1% *소화기관용약 5554억원 12.6%순으로 항생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다국적사는 *순환기용약 5697억원 34.1% *중추신경계 2481억원 14.8% *기타 다사성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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