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일부 대학이 의대, 치의대, 한의대 박사학위 과정을 부정하게 운영해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 대해 해당 대학에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우선 전국 63개 의대, 치의대, 한의대의 대학원 교육과정 운영과 학위수여 실태를 자체적으로 조사해 보고하도록 한 뒤 문제점이 드러나면 즉각 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비리 혐의가 포착되거나 각 대학이 보고한 학위수여 및 학점 운영 현황, 전문학회지 논문 게재 및 표절 여부 등을 분석해 비리 의혹이 있다고 여겨지는 대학에 대해서는 감사팀을 파견해 강도높은 감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행·재정적인 지원을 제한하는 등의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특히 비리의혹이 사실로 드러난 대학에 대해서는 정원 감축(또는 동결)과 국가지원 연구비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금품을 수수하는 등 부정학위 취득 관련 교수는 징계 등 조치를 취하고 의사에 대해서도 학칙과 관련 규정에 따라 학위수여를 취소하도록 해당 대학에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교육부는 전국 의학·치의학·한의대 협의회장과 대한의사·치과의
2005-04-13 06:35대장암 환자의 절반 가량이 무증상인 것으로 조사돼 조기검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대장항문전문인 대항병원(원장 강윤식)은 최근 대장암 환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7%의 환자가 신체에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는 대항병원이 최근 5년간(00~04년)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환자 5만589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자료이다. 분석결과 전체 검사자 100명 중 2명 꼴인 1089명이 대장암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의 증상으로는 *항문출혈(34%) *과민성 대장증상(12%) *변비(7%)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했다는 '무증상' 환자가 무려 47.2%에 달해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겠다는 일반인의 의식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음을 시사했다. 실제로 이들 대장암 환자 중 내시경적 암 절제로 완치 가능한 1기 비율은 26.8%에 불과했고, 고난위 수술과 생존율이 떨어지는 2기(11.0%), 3기(52.2%), 4기(10%) 등으로 나타나 정기검진에 의한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번 결과에 대해 복강경센터 이
2005-04-13 06:34최근 자기공명영상(MRI) 진단을 통해 암의 조기발견에 획기적인 나노 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세계 처음으로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연세대 나노메디컬 국가핵심연구센터 진단방사선학과 서진석 교수팀과 화학과 천진우 교수팀은 생체 내에서 직접 암세포를 찾아 MRI신호를 획기적으로 증폭시키는 ‘스마트 나노물질’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진석 교수팀에 따르면 이 스마트 나노물질은 MRI신호를 증폭시키는 자성 나노입자에 특정 암세포만을 찾아가는 항체를 결합한 것으로 영리하게 암세포를 찾아간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교수팀은 세계적으로도 지금까지 이러한 나노물질과 관련된 논문은 3∼4편 밖에 발표되지 않았을 정도로 생체 내에서 안정화 시키기가 어려웠으나, 영상진단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인체에 해롭지 않은 자성 나노입자의 적정 크기가 10나노미터라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이 나노입자와 항체를 결합시킴으로써 암세포를 쉽게 선별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서진석 교수팀은 “암은 조기 진단에 성공할 경우 완치율이 상당히 높지만 암의 초기상태에서는 암세포와 정상세포가 비슷한 MRI신호를
2005-04-13 06:34산부인과개원의협의회는 최근 열린 임시대의원총회에서 산부인과 개원가가 고사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 결의문을 통해 대책을 제시하고 이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산개협은 “유례없는 저출산 현상과 불합리한 저수가정책, 빈번한 의료사고로 인한 고액배상으로 개원가는 고사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원칙없는 심사평가원과 의료보험공단의 무차별적인 간섭으로 날로 피폐해가는 산부인과 전문의사들은 이제 한 나라의 여성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는 사명의식마저 잊어간다”면서 “산부인과 의사들은 좌절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산개협은 이러한 산부인과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공의 선발인원을 대폭 축소, *교육과정을 대폭 개선, *의료분쟁조정법의 조속한 시행, *심사평가원의 부당한 간섭을 중단, *의료일원화, *보험수가의 조정 등의 요구안을 채택, 이를 즉각 시행할 것을 요구했다. 산개협 최안나 홍보이사는 “저출산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산부인과의 어려움도 배가되고 있다”면서 “적절하지 못한 정부의 여러 시책들 또…
2005-04-13 06:30전공의들의 처우개선 문제가 오늘(13일) 중으로 결판이 날 것으로 보인다.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13일 오후 6시 ‘제2차 협정체결위원회’를 열고 전공의 처우개선을 위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에는 병협 측에서는 이봉암 수련이사장을 비롯 실무진들이 나와 전공의협의회 측과 협상을 벌이게 된다. 전공의협의회는 이번이 사실상 병협과의 마지막 협상이라는 입장으로, 수련환경 개선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전공의협의회 김주경 사무총장은 “누차 밝힌대로 16일 임시총회가 있기 전까지는 ‘소합의’안에 소박한 요구조건이라도 병협측은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이러한 결과가 도출되지 않으면 16일 열릴 임시총회는 보다 강력한 해결방안을 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대전협의 목표는 전공의들이 환자를 제대로 진료하기 위한 최소한의 휴식시간을 확보, 이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보자는 것”이라며 “기본적인 근무여건이 마련되지 않으면 결국 그 피해는 환자들 뿐아니라 병원에도 함께 돌아가게 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2005-04-13 06:22한약생산농가 단체가 한약부작용·의료일원화 논란으로 갈등을 벌이고 있는 의료계와 한의계에 즉각 싸움을 중지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 단체는 한약부작용과 관련한 캠페인을 중단하지 않으면 총궐기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향후 의료계가 어떻게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약문제 해결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의료계가 벌이고 있는 ‘한약부작용 캠페인’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또, 의료일원화 논란으로 갈등을 벌이고 있는 의료계와 한의계에 만남의 자리를 갖고 상호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범대위는 성명서에서 “한약재는 조상대대로 우리선조들의 건강을 지켜온 소중한 자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 간에 불거진 ‘한약재 부작용’공방은 전통한약에 대한 불신을 조장함으로써 전국 6만 한약재 생산농가를 불경기보다 더한 사각지대로 몰아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의·한간에 벌어지고 있는 갈등양상에 대해 “진정으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인이라면 더 이상 직역다툼을 끝내고 지식인답게 각자의 맡은바 직역 속에서 서로 만…
2005-04-13 06:21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대표 신승권)은 13일 터키 데바사와 혈액순환개선제 ‘기넥신’의 EU현지 판매계약을 맺고 1차 선적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혈액순환개선제 은행잎 제제는 독일 슈바베, 프랑스 입센사 등이 개발에 성공, 지난 80년대에 EU지역 전체 의약품 중 최대 매출을 기록한바 있으며, 지금은 5000억원 규모의 현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동안 EU시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브랜드’를 선호하는 현지인들의 구매 특성 등으로 후발 브랜드 진출이 여의치 못해왔으나 이번에 ‘기넨신’이 자체 브랜드대로 진출 함으로써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국내 브랜드의 우수성이 해외에서 인정받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1차 선적으로 54만불의 수출실적을 예상하고 있으며, 고용량인 ‘기넥신 에프 80mg’가 수출되는 금년 하반기 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SK케미칼 생명과학부문의 신승권 대표는 "이번 수출은 원조 은행잎 혈액순환 개선제들이 지배하고 있던 EU시장을 공략한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하고 "한정된 국내 시장에서의 과당경쟁에서 탈피, 세계 유수의 다
2005-04-13 06:17한국콜마가 재생의약품 인공피부 생산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인 테고사이언스(주)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동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가 피부과학 전문기업으로서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콜마는 이에따라 12일 주금납입을 통해 지분 5%(5억원)를 투자, 피부재생 세포치료제인 '칼로덤'과 '홀로덤'에 대한 영업우선권을 갖는등 제품판매 및 공동마케팅, 해외시장 개척등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칼로덤은 다른 사람의 피부줄기세포를 이용해 화상환자의 피부를 재생시키는 세포치료제로, 국내에서는 처음이고, 전세계에서는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개발됐으며, 지난달 식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또한 '칼로덤'은 다른사람의 피부줄기세포를 배양, 증식해 만든 인공피부로, 진피층(표피와 지방층 사이의 피부) 대부분이 손상된 피부 또는 2도화상 환자의 피부재생이나 당뇨로 인한 피부궤양 상처치료등에 사용된다. '홀로덤'은 환자 자신의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상처에 이식하는 세포치료제로 2002년에 품목허가를 취득한 바 있으며, 현재 10여개소 병원에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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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은 120년전 국내 첫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이 설립된 후 예방활동에 대해 조명하는 등 그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주임교수 서 일)은 12일 오후4시 연세대 알렌관에서 '한국의 예방의학 120년과 연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첫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예방의학과 보건학 역사 120년을 정리한 기념 책자 '연세 위생학, 예방의학 및 보건학 120년' 출판기념회도 열려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당시 한국사회가 전염병의 온상지로서 심각했던 상황을 집중 조명하는 등 우리나라 예방의학 및 보건학의 12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서 일 교수는 ‘연세 위생학 예방의학 및 보건학 120년’이라는 주제로 제중원의 탄생에서 부터 192
최근 국내의료진과 독일 의료진의 합작으로 맞춤 굴절교정술 뿐만 아니라 ASA80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 근·원시 교정까지 가능한 레이저 굴절교정센터 센터가 개관했다.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원장 민병국) 안과에 따르면 레이저 굴절교정센터는 MEL80 엑시머 기계 도입으로 맞춤 굴절교정술은 물론 ASA80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노안교정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재찬 교수에 따르면 “ASA80이라는 새로운 시술법은 발명국인 독일에서 시행된 이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됐다”며 “독일에서 시행했던 시술 결과를 보면 근시,원시에 관계없이 수술을 진행해도 효과가 좋게 나타났으며, 근거리와 원거리 모두 시력뿐 아니라 시력의 질도 좋아졌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ASA80이란 각막을 비구면으로 절삭하여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볼수 있게하는 독창적인 프로그램”이라며 “획기적인 냉각 시스템을 도입하여 통증이 거의 없고 수술시 절삭량도 최소로 줄여 안전하게 수술할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 “수차를 최소화 하기위해 CRS master와 연계하여 맟춤형 라식수술(wave front)을 통해 젊은 환자들에게
2005-04-13 06:10제약협회는 의약품 거래의 투명성 확보와 공정경쟁 규약준수를 위해 현재 진행중인 의학계 학술대회를 겨냥하여 지도·감시 활동을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하기로 해 주목된다. 한국제약협회(회장 김정수)는 대한당뇨학회, 유럽고혈압학회 등 국내·외에서 잇따라 개최되고 있는 2005년 춘계학술대회의 현지조사 활동을 총 11차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따라 14일 제주에서 열리는 대한신경외과학회를 필두로 대한가정의학회, 대한두경부외과연구회,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혈관외과학회 등이 개최되는 현지에 각각 3~4명의 공정경쟁협의회 실무요원이 투입된다. 이와함께 별도로 공정경쟁규약 위반사실을 인지 하거나 제보가 있을 경우 즉시 현지조사에 착수할 예정이어서 결과에 대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제약협회 실무위원들은 학회가 열리는 현지에서 제약사들의 *골프 및 관광 지원 *향응 제공 *동반가족 지원여부 등 각종 불공정 거래행위를 세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제약협회의 이 같은 계획은 대통령과 3부 요인, 정계, 재계 단체장들이 투명사회협약을 체결하고 부패방지위원회의 의약품…
2005-04-13 06:01무역자유화협상(FTA) 대응에 있어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 보건의료산업계의 입장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태스크포스팀이 구성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보건복지부, 진흥원, 한국제약협회, 한국식품공업협회 및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진흥원 회의실에서 ‘무역자유화협상 대응 태스크포스팀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TF팀(팀장 복지부 홍정기 통상협력담당관)은 진흥원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1회 대응전략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TF팀 산하에 ‘관세분야 워킹그룹(Tariff Working Group)’과 ‘비관세분야 워킹그룹(non-Tariff Working Group)’을 두어 협상일정에 맞추어 정기적으로 대응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진흥원 관계자는 “그 동안 통상협상 대응에 있어 의제에 따라 필요시 관련 협회·진흥원·보건복지부 담당자들이 회의를 소집, 대응해 왔으나, TF팀 발족을 계기로 최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무역자유화협상에 보다 신속하고 즉각적인 대응체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
2005-04-13 06:00지난해 연봉이 500만원 인상된 봉급자의 경우 보험료를 4.21%를 적용해 4월치 건강보험료에다 21만원을 사업주와 반분해 더 내야 한다. 13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지난해 직장가입자의 보험료 정산을 실시한 결과, 3월말 기준으로 741만명, 7893억원의 추가 정산보험료가 발생해 8844억원을 추가 징수하고 951억원을 반환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번 정산금액의 54.9%에 해당하는 4332억원은 삼성, 현대, LG 등 300인 이상을 고용하는 대기업 및 공교 사업장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산보험료는 연말성과급 지급, 임금인상, 호봉승급, 연월차수당 등으로 표준보수월액이 증가해 발생한다.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는 당해연도 소득기준으로 부과하는 것이 원칙이나, 연도중에는 당해연도 소득이 확정되지 않는 관계로, 우선 전년도 소득으로 건강보험료를 부과하고 다음해 2월에 확정된 소득을 기준으로 건강보험료를 재산정한 후 기 납부한 보험료와 정산을 해 4월 보험료 부과시 추가징수 혹은 반환하게 된다. 즉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 기간의 직장가입자 표준보수월액은 작년 4월에 정산
2005-04-13 05:56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이 포털시스템보강과 자료관, 신전자결제시스템 구축으로 포털시스템을 고객 편의 중심으로 개편한다. 이를 위해 심평원은 12일 2005년 정보화 보강사업을 수행할 사업자 선정을 위한 발주를 국가종합전자조달에 공고했다. 심평원은 13일 사업설명회를 통해 공고 내용을 설명하고, 22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후, 4월 말께 제안사 설명회 및 자체 평가계획에 의한 제안사 평가를 거쳐 이달 중으로 전담사업자 및 감리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장비 교체·증설 및 디스크를 증설하여 정보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보안도구 보강 및 재해복구시스템(DR) 구축 컨설팅 등을 통한 정보보호·정보보안 강화로 정보통신 시스템 운영의 안정성을 유지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계약 후 약 8개월이며, 사업예산은 총 69억2600만원이다. 심평원은 포털시스템 보강과 자료관, 신전자결재시스템 구축으로 포털시스템을 고객편의 중심으로 개편한다. 또한 서식개선 확대 적용 등으로 청구·심사업무를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노후장비 교체·증설과 정보보호·정보보안 강
2005-04-13 05:55병원 노사가 산별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산별교섭에 돌입했다. 첫날 상견례부터 사측의 ‘사용자 단체’ 구성 방안을 놓고 노사가 대립각을 세워 올 한해 산별교섭이 쉽지만은 않음을 예고했다. 병원 노사 양측은 12일 한국여성개발원 다목적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 보건의료산업 임·단협 산별교섭 상견례’를 열고 화합하는 산별교섭을 기대했으나 사측의 사용자 단체 구성 문제를 놓고 의견대립을 보였다. 이날 노조측은 “작년 교섭에서 사용자 단체 구성은 합의사항”이라며 “노사가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교섭이 진행될 수 있는 데, 합의를 지키지 않는 상황에서 원만한 교섭을 진행할 수 없다”며 공세를 펼쳤다. 이에 대해 사측은 “산별교섭에 참여하는 100여 개 병원별로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국립대병원, 사립대병원, 중소병원, 지방공사의료원 등 7개 특성별 병원 대표단별로 산별교섭에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립대병원 대표로 참석한 김명호 한양대의료원장이 “12개 사립대병원들은 위임장을 모아 지난해처럼 외부의 전문가에게 맡길 계획”이라고 밝혀 노측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nb
2005-04-13 05:50잦은 술자리를 갖는 사람들은 고혈압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들에 비해 고혈압에서 걸릴 위험이 무려 39.2배나 높고 흡연자도 이와 비슷한 위험에 놓이게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최근 발간한 ‘건강보험포럼’ 2005년 봄호에 따르면 지난 2003년 건강 검진·진료를 통해 고혈압이 없는 것으로 판정난 226만6090명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고혈압에 걸릴 가능성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술을 거의 매일 마시는 상습 음주자는 고혈압 고위험군이 될 가능성이 19.6%인 반면 고혈압 저위험군에 속할 확률은 0.5%에 그쳤다. 주 5-6회 술자리를 갖는 경우 그 비율이 15.9%, 0.7%로 나타났고 주 3-4회는 12.4%, 2%, 주 1-2회는 7.4%, 12.6%가 될 것으로 각각 추산됐다. 주량이 소주 2병 이상일 경우 고위험군 가능성이 17%, 저위험군 가능성이 1%로 집계된 반면 소주 반병 이하 소량 음주자는 그 비율이 9.4%, 10.5%가 될 것으로 전망돼 술을 상습적으로 많이 마실수록 고혈압 고위험군에 노출될 소지가 다분한 셈이
2005-04-13 05:40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단장 최현림)은 7일과 8일 양일간 강원도 양양 산불재난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단은 강원지역이 산악으로 이뤄진 지역이라 교통이 불편하다는 판단에 따라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양양군 지역의 면과 리 지역을 순회 방문하면서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단 파견에는 내과, 가정의학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전공 의사 및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총 22명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경희대학교는 산불로 인해 이재민이 된 양양군과 고성군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교수, 교직원, 학생 등 의료원 전구성원이 모금한 의연금 3000여만원으로 쌀, 의류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인술을 보여줬다. 이번 재해에서 의료진료봉사를 받은 김모씨는 "평생을 살아온 집이 하루아침에 잿더미가 돼 앞이 캄캄해 며칠째 잠을 못 이루고 있었는데, 모두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진료 덕분에 조금 정신이 차려지는 것 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희의료원 의료봉사단에 따르면 “이번 진료의 대부분의 환자는 불로 인해 놀라 두통, 불안장애,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노령 환
2005-04-13 05:35최근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성모자선회(회장 강준기 교수)는 성의교정 교수회의실에서 제25차 정기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성모자선회는 교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해 확보된 재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성모자선회 회장 강준기 교수에 따르면 “이번 정기운영위원회 이번 운영위원회를 통해 04년도 사업을 결산하고 금년 예산 및 사업계획을 확정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이번 운영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자선회의 설립 기본취지인 ‘불우환자와 그 가족에 대한 생계 및 재활․후생복지사업’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행사취지”라며 특히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하는 가정간호방문활동을 통해 접하게 되는 환자와 가족들의 열악한 생활을 조금이나마 원조키 위해 ‘가정간호 대상 환자 지원’을 신규사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준기 교수는 “감사 박철하 팀장(의료원 재무팀)의 노력으로 작년 연말정산부터 성모자선회 가입회원 전원에 대한 기부금 공제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교직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4-13
2005-04-13 05:33
세브란스병원은 120년전 국내 첫 서양식 병원인 제중원이 설립된 후 예방활동에 대해 조명하는 등 그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주임교수 서 일)은 12일 오후4시 연세대 알렌관에서 '한국의 예방의학 120년과 연세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첫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의 예방의학과 보건학 역사 120년을 정리한 기념 책자 '연세 위생학, 예방의학 및 보건학 120년' 출판기념회도 열려 행사의 의의를 더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당시 한국사회가 전염병의 온상지로서 심각했던 상황을 집중 조명하는 등 우리나라 예방의학 및 보건학의 120년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서 일 교수는 ‘연세 위생학 예방의학 및 보건학 120년’이라는 주제로 제중원의 탄생에서 부터 1925년 존
안와골절로 인해 복시를 보이거나, 안구운동장애, 안구함몰을 보이는 소아환자들은 수술을 통해 대부분 정상을 되찾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만 큰 골절을 보이는 환자들의 경우 다친뒤 가능한 빨리 수술을 받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김성주 교수팀은 8~9일 이틀동안 부산 벡스코(BEXCO)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안과학회 제93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소아 안와골절의 수술결과’라는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팀은 소아 안와골절 환자의 임상양상과 전산화 단층촬영 소견 및 안와골 정복술을 시행한 후 예후를 알아보기 위해 2002년 1월에서 2004년 6월까지 안와골절을 진단받은 환자 중 18세 미만으로 안와골 정복술을 시행받은 33명 33안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수술 적응증은 중심 30도 이내의 복시가 있고, 전산화단층촬영상 근육감돈을 보이는 경우, 초기에 2 mm 이상의 안구함몰이 있는 경우, 안구함몰이 예상되는 큰 골절이 있는 경우로 했다. 대상 환자의 평균연령은 14.6세였으며 수술후 평균 6개월 이상 추적관찰 했고, 다친뒤 수술까지 소요된 시간은 평균 9일
2005-04-13 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