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병협 쓰나미 긴급의료지원단은 아체지역 내 2,000명 규모의 난민촌인 '마따이' 지역으로 장소를 옮겨 9일부터 본격적인 진료활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본격적인 진료와 동시에 9일 아침 아체지역에 강한 여진이 한차례 발생하고 원주민들로부터 조만간 반군이 최후의 공격을 시도할 것이라는 정보가 들어오는 등 의료지원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국인들을 반다아체 밖으로 못나가도록 통제하고 있으며 현재는 인도네시아인만이 반다아체 지역을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긴급의료지원단은 알려왔다. 권용진 의료지원단장(의협 대변인)은 "외국인이 반다아체지역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하고 있어 반다아체에 몰려있는 각종 국제구호단체와 각국의 NGO들이 인도네시아 정부를 이구동성으로 비난하고 있다"며 "외국인 보호의지를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각국에서 달려온 의료지원단들의 소중한 손길이 도움이 못될 것 같아 안타깝다" 고 밝혔다. 또한 “첫 진료에서 4명의 파상풍 환자가 확인됐지만 파상풍 치료제와 근이완제가 없어 의료지원단을 애타웠다”며 “집단 확산될 경우 난민촌에 큰 피해가 갈 수 있는 전염병…
2005-01-11 05:20보건복지부는 공공의료 강화 전략으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 4조원을 투입하고 보건자원의 적정공급 업무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병태 보건정책국장은 병원협회지를 통해 “정부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 4조원을 투입해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치매요양병원을 확충하기로 했다”며 “의료기관 종별 기능재정립과 중소병원 정상화, 인력이나 병상 등 보건자원의 적정공급도 2005년 보건복지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업무계획 중 하나로 꼽혔다”고 말했다. 정 국장은 병원협회지 최근호에서 ‘2005년 보건의료정책의 발전방향’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4조원의 재정과 관련해선 관계부처와의 합의를 끝냈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혈액 및 전염병관리와 응급의료 등 필수 국가보건의료체계를 구축하고 국립의료원 개편 등 중산·서민층을 위한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 제공기반을 마련하는 등 2005년에는 공공보건의료 확충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또 지방공사의료원과 국공립병원, 국립대병원을 육성해 민간이 담당하기 어려운 질환이나 서민층 의료지원을 확충하고 적정진료의 표준기
2005-01-11 05:10피하지방 제거 수술시 의사가 의료기기업체 직원에 수술을 지도 받는 등의 내용이 한 방송사를 통해 보도되면서 의료계는 물론 전국민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관련 의사에 강력한 처벌을 시사하는 등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는 지난 9일 MBC 저녁 9시 뉴스와 '시사매거진 2580'에서 방송된 ‘불법 지방 흡입술’보도와 관련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히고, “만일 의사가 아닌 의료기 판매업자가 시술한 것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해당 회원에 대해 회원 영구 제명 뿐 아니라 정부에 형사처벌을 요구하는 등 강력히 제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협은 이번 MBC 시사매거진 보도와 관련하여 빠른 시일 내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면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며, 이후 중앙윤리위원회를 소집하여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진료비 허위 청구 회원에 대해 자율정화 차원에서 강력한 징계를 결정한 바 있는 대한의사협회는 국민의 신뢰회복과 전문가 단체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간다는 차원에서 비리 및 비윤리 회원을 엄단한다는 의지다. &nbs
2005-01-11 05:00한국노바티스 (대표: 피터 마그)의 정신분열증 치료제 ‘클로자릴’(성분명: 클로자핀)이 올해 1월 1일부터 정신분열증 환자의 자살예방에 보험급여를 인정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기준’에 관한 고시를 통해 따라 금년 1월 1일부터 ‘클로자릴’을 보험 급여 대상으로 전환했다. 이에 따라 병력과 최근 임상상태로 미루어 보아, 자살행동 위험이 있는 정신분열증 또는 분열정동장애 환자의 자살행동 위험 감소 혹은 4주 이내 2가지 이상 약제를 병용 투여하여도 치료효과가 없는 치료저항성 정신분열증 환자와 심한 추체외로계 부작용 또는 만발성 운동장해를 일으키는 환자들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단, 보험 급여는 허가 사항 범위 내에서 가능하며, 기준 이외에 투여한 경우에는 약값의 전액을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연세의대 영동세브란병원 김찬형 교수 (정신과)는 “정신분열증 환자의 경우 자살 기도률이 매우 높고, 자살이 조기 사망의 주범”이라며, “클로자릴이 처음으로 정신분열증 환자의 자살예방에 사용시 보험적용을 받게 돼 좀더 쉽게 환자들이 약물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
2005-01-11 04:50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은 14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홀에서 전체 의대동문을 대상으로 '고대의대의 밤' 행사를 처음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대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고 전체 의대 동문들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를 위해 의대교우회는 지난해 2월 '고대의대의 밤' 개최를 확정하고 8월 준비실무위원회에서 *대회장 김재정 의협회장(22회) *준비위원장 전용혁 교수(해부학·24회) *준비실무위원장 김형규 안암병원장(33회)를 선임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대의료원이 2005년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 각 분야에 포진한 동문들의 힘을 결집시키기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과대학에서도 '세계 100위권 대학 진입'이라는 목표 달성에 가장 큰 힘을 발휘할 의대의 첫 행사를 개교 100주년 첫 기념행사로 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 설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계에서 전체 교우들이 참석, 향후 활동의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2005-01-11 04:00가톨릭의대(학장 천명훈)는 해부학 실습실을 신축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전문적인 해부학 연구와 교육을 위한 준비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성의교정은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옆에 해부학 실습을 위한 별도의 건물을 마련하기로 결정하고 내달부터 공사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신축되는 해부학 실습실은 올해 8월을 완공목표로 삼고 보다 많은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현재 150여평에서 300~350여평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실습실 위치는 장례식장 근처로 한 것도 원활한 카더바(해부학 실습용 시체)를 공급하기 위해 서이다. 의대는 이번 실습실 신축으로 현재 성의교정 의대내 위치한 실습실까지 카더바를 옮길 때 동선이 너무 길어 빚어질 수 있는 불편을 해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새로 마련되는 실습실에는 ‘Body library'(가칭)을 만들 계획이어서 이를 위해 현재 해부실습시 필요한 것을 참고토록 인체의 각 부위를 표본으로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 관계자는 “새 건물에 ‘Body library'가 마련되면 학생들이 해부학과 관련된 지식들을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해 교육적 역할을 강화할 것”
2005-01-11 04:00가천의대 길병원(병원장 신익균)이 심장이나 대장 같은 움직이고 있는 장기를 순식간에 촬영, 심혈관 질환이나 대장 질환을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64 슬라이스 컴퓨터단층촬영장치(CT)를 도입할 예정이다. 가천의대 길병원이 이번에 도입한 64 slice MDCT는 국내 최초일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몇 대만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CT는 한 번 X-선이 방출되면 한 단면만 찍을 수 있었다면 64 slice MDCT는 한 번에 64 단면을 찍을 수 있어서 짧은 시간에 전신을 촬영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또, 장기에 직접 내시경을 넣지 않고도 심혈관 질환과 대장암 등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어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고, 이전 CT에 비해 방사능 피폭까지도 줄일 수 있게 된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CT로는 움직이는 장기의 질환을 진단하는데 무리가 있었으나 MDCT는 움직이는 장기까지도 고화질․입체 촬영이 가능하다. 가천의대 길병원 방사선과 양달모 교수는 “64 slice MDCT는 짧은 시간에 고해상도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어서 심장 근육에 피를 공급하…
2005-01-11 04:00삼성제일병원이 2005년 신년을 맞아 1월 8일 아차산 정상에서 ‘2005 새희망 새출발 결의대회’가 열렸다. 2005년 병원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결의와 각오를 새롭게 다지고자 실시된 이 날 결의대회에서는 심재욱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 및 간부 60여명은 2시간에 걸친 아차산 산행을 하며 친목을 도모했다. 심재욱 병원장은 아차산 정상에 올라 “국내 최고 여성전문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역동적이고 활기찬 병원분위기가 되도록 앞장 서 주길 바란다.”며 격려하고 의료진 및 간부 60여명은 결의구호를 외치며 2005년 새희망 새출발을 다짐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1-11
2005-01-11 04:00삼성서울병원은 북경협화의대 부속 북경협화의원( Peking Union Medical College Hospital)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하여 상호환자 교류 및 인적 교류, 간호 및 행정 교류, 학술교류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상호 환자 교류에서는 중국 거주 한국인과 한국 거주 중국인의 우선 치료후 본국 진료 의뢰시 최우선적으로 상호 의뢰하기로 했으며, 인적 교류 부문에서는 의료진 및 간호사, 행정직 등 양 병원 직원 간의 상호 방문 및 연수를 통해 전문지식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한양대학교병원의 협력관계는 조금 다른 양상을 띤다. 즉 외국인 전용의 국제협력병원을 개원하여 외국인들의 진료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국제진료센터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는 특색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진료센터에서는 미군에서 의뢰된 외래환자는 물론 입원 및 응급환자까지 진료해 주고 있고 외국대사관과 외국인 기업체 등과 진료협력관계의 구축, 유수의 국제적인 보험회사와 직접청구계약 체결 등 외국인들이 국내에서의 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세심한 제도적 체계를 갖췄다. 특히 종합검진센터에서는 고객들에게 차별화 된…
2005-01-10 07:00충청남도 부여군이 “환자 수에 따라 '공보의 활동보조금'을 차등지급하겠다”고 조례를 통해 결정을 내리자 부여군 공보의협의회가 집단행동 등 맞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부여군 공보의협의회는 부여군이 해당 조례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진료거부 등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진료파행이 우려되고 있다. 부여군 공보의협의회는 6일 부여군의 환자자 수에 따른 공보의 활동보조금 차등지급 결정에 반발, 보건소장 집단면담을 신청하고 부여군이 조례를 폐지하지 않는다면 다음 주부터 진료거부 등을 포함한 집단행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여군 공보의협은 이번 부여군의 조례가 *보건정책과 예방사업 등 공공의료의 역할에 역행하는 결정이라는 점, *공공의료 본연의 활동보다 보건소 방문 환자 수를 무리하게 늘리려는 상업적 발상으로 공공의료사업을 왜곡시킨 점, *공보의와 관련된 규정개정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공보의협에 아무런 통보를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한 점, *병가 사용여부와 횟수를 평가기준으로 삼는 등 공보의의 정당한 권리인 병가마저 평가의 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는 점, *지역에 따라 환자 수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는 특성 등을 전혀
2005-01-10 06:50서울시의사회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의 개정내용에 강화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이를 즉각 시행하는데 어려움이 많다고 판단, 1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어줄 것을 대한의사협회와 환경부에 건의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올해 1월 1일부터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이 시행됨에 따라 각종 규정이 강화로 인한 회원들의 불만이 빈번히 제기하고 있는 것을 감안, 1년간의 유예기간을 두어줄 것을 포함하는 동 개정내용의 개선내용 등을 건의했다. 서울시의사회는 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 개정이 크게 강화되었는데도 아직 많은 회원들이 미숙지로 인해 과태료 부과 등 선의의 피해가 늘어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손상성폐기물 보관시 합성수지류용기 의무사용 규정으로 인해 특정업체가 독점으로 높은 가격을 책정해 놓고 34박스(1,020개)미만의 주문은 주문자가 배송비를 부담하게 하는 등의 횡포가 심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에 대해 업체간에 자율경쟁으로 수급을 원활하게 하여 줄 것과 동 규정으로 요양기관에서 발생하는 추가비용을 정부에서 지원하여 줄 것을 요구했다.
2005-01-10 06:45의·병협 긴급의료지원단(KEMAT, 단장 권용진·대한의사협회 대변인)은 9일 아체지역 내 2,000명 규모로 상당히 큰 난민촌인‘마따이’로 장소를 옮겨 본격적인 진료활동에 돌입했다. 긴급의료지원단은 진료활동과 함께, 인도네시아의사회로부터 망가진 병원에 대한 정상화를 부탁 받아 상황을 파악 중에 있으며, 병원 설비지원이 가능하다면 인력을 제공할 방침이다. 권용진 긴급의료지원단장은“현지 난민들이 옴(Scabies), 파상풍 등 유행성 전염병에 크게 노출됨으로서 집단적 유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큰 실정이지만, 지금까지는 의약품이 부족해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했다“며“의료지원단이 한국에서 가지고 간 의약품으로 이들에 대해 최선의 예방활동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용진 단장은또 “아체지역에서는 금일 오전 한차례의 강한 여진이 있었고, 반군이 최후의 한판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외국인들을 반다아체 밖으로 못나가도록 통제하고 있는 극도로 불안한 치안상황이지만 내 가족을 치료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진료활동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정태 기자 (hopem@m
2005-01-10 06:40비만 치료를 시행하고 있는 병의원 중 80% 정도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치료방법을 행하고 있음이 실태조사결과 밝혀졌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는 7일 '국내 인터넷 웹사이트에 소개된 비만치료의 실태 및 문제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료기관·일반인 모두 과다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조사는 한 인터넷 검색사이트를 통해 '비만'이라는 검색어로 검색된 480개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실제 비만의 치료와는 거리가 먼 사이트를 제외한 266개의 사이트를 중심으로 심층분석한 결과이다. 분석 대상은 의료기관과 피부미용실, 단식원 및 그 외 사설 정보센터로 분류됐으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치료 형태의 종류와 광고하는 감량폭, 환자들의 부담 비용 등으로 분류됐다. 그 결과 비만치료에 관한 구체적인 치료 항목을 표방한 경우가 196개(73.7%)였고 단순한 정보만 제공한 경우가 70개(26.3%)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치료를 실시한 사이트 구성에는 한의원이 100곳(37.6%), 의원 및 병원은 57곳(21.4%), 사설 정보 사이트가 50 곳(18.4%), 피
2005-01-10 06:30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학교실은 최근 231명의 건강한 여성과 자궁내막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한국 여성에서 세포주기 조절유전자인 cyclin D1의 다형성(polymorphism)이 자궁내막암의 위험인자가 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재원 교수팀은 7일 세포주기를 조절하는 cyclin D1을 발현하는 유전자가 여성에 따라서 다르며 특정 cyclin D1 유전자형을 갖는 여성은 자궁내막암의 위험도가 최고 3배나 높아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이 연구결과에서 밝혀진 것은 cyclin D1 외에도 한국 여성에서 비만과 저출산이 자궁내막암이 생길 위험도를 높인다는 것. 비만과 저출산은 모두 여성의 신체 내에 내분비 이상을 초래하고, 결국 자궁내막암이 잘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것이다. 한국 여성들의 자궁내막암 발병률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식생활과 생활습관이 서구화됨에 따라 한국여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된 자궁경부암의 빈도수는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병원에 내원한 건강한 여성과 자궁내막암 환자 231명을 대상으로 질환…
2005-01-10 06:20서울시의사회는100분의 100 본인부담금제 시행에 따른 실태와 문제를 조속한 시일내에 파악해 이의 시정을 요구하기 위해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의사회는 100분의 100 본인부담금제에 따른 문제와 관련, 삭감사례 및 이의 신청 사례를 수집해 위헌 또는 위법행위에 대한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된다. 서울시의사회는 소송을 위해서 삭감사례, 이의신청자료 및 피해회원 당사자의 참여가 있어야 진행이 가능하다고 판단, 각구의사회에서는 이러한 사항을 적극 홍보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삭감사례, 이의신청자료 보고 및 소송에 참여할 수 있는 회원을 파악해 보고토록 요청했다. &
2005-01-10 06:10윤해영 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장 겸 성북구의사회장이 의사회원으로는 처음으로 농림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윤 회장이 농림부장관 표창장을 받게 된 것은 지난 조류독감 파동 때 닭고기 먹기운동을 전개한 공로가 높이 평가되었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당시 조류독감 파동으로 위기에 처한 국내 양계업을 위해 '닭고기, 오리고기 먹기 시식회'를 개최하고 닭고기의 안전함을 알리는 학술대회를 열어 화제가 됐다. 윤 회장은 "이번 농림부장관 표창은 개인적인 영광을 넘어 ‘국민 속으로’란 슬로건으로 몇년 간 노력해 온 의사단체들이 거둔 의미있는 성과"라고 말하고 "이번 수상은 가정의학과개원의협의회장과 성북구의사회장 입장에서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나트랑 의료봉사를 포함한 각종 사업을 이끌어 나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정태 기자 (hopem@medifonews.com) 2005-01-10
2005-01-10 06:00한림대의료원(원장 이광학)은 응급ㆍ외래환자를 위해 소규모로 운영되는 '위성진료소' 설립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한 수익이 예상되는 지역에 응급이나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위성진료소'(satellite clinic)는 20∼30병상과 응급실, 수술실과 기본적인 검사장비를 갖추고 소규모로 운영될 예정인데, 이는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이라고 전했다. 80년대 美 존스홉킨스와 매사추세츠병원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위성진료소'는 실제 그 효과면에서 검증된 방법으로, 위성진료소는 진료 외에 환자의뢰 기능도 동시에 가진다. 한편 2013년 개원을 목표로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6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설립을 계획중인 한림대의료원은 지난해 부지매입을 마친 가운데, 내부적으로는 재정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의료원 측은 우선 의료사고 개선을 포함해 삭감비율 최소화, 약품 및 소모품 삭감의 최소화, OCS 인력누락 및 적정처방 점검 등 4가지 과제를 제시하며 현실적인 개선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대원 이사장도 신년사를 통해 "의료사고는 주인의식만으로도 100%…
2005-01-10 05:50작년 한해 한국인 생명과학자들은 해외에서 SCI 등재 저널에 많이 소개됐으며 세계 저명저널등에 투고활동이 열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과기부 산하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2004년 한해 동안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을 통해 국내외 소개된 논문은 277편, 저자는 366명으로 2003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따르면, 이중 국내 발표 논문 82편, 해외 발표 논문 195편으로 해외기관 소속 연구자에 의한 발표논문 비율이 작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표논문을 보면, 순수 국내 연구진에 의한 논문 37편, 해외 연구진 197편, 국내·외 공동연구에 의한 논문이 43편으로 조사됐다. 반면 국내 연구진에 의한 논문은 2003년 47편에 비해 10편 감소됐다. 2004년 두드러진 특징으로는 해외 소속 연구자의 논문 비율 증가와 IF 20 이상 상위 저널들의 약진을 들수있다. 또 CELL, NATURE 등 2003년 Impact Factor 기준 20 이상의 상위 저널들 중 한빛사에 소개된 논문은 총 52편으로 2003년 대비 40편이 늘어난…
2005-01-10 05:40서울대병원은 지진해일로 피해를 입은 스리랑카의 최남단 마따라 지역에서 의료지원 활동을 펼친 의료지원단이 10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료지원단은 두팀으로 나누어 귀국하며 1·2진으로 나뉘어 1진은 9일 오후 11시 45분 싱가폴 발 아시아나 항공 OZ 752편으로, 인천공항에 10일 오전 7시에 도착할 예정이며 귀국자 명단에는 서길준 지원단장을 비롯 5명이라고 밝혔다. 2진은 10일 오후 3시 30분 일본 나리타 발 아시아나 항공 OZ 103 편으로 인천공항에 10일 오후 6시10분에 도착하며 귀국자 명단에는 곽영호 교수를 비롯 14명이라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1-10
2005-01-10 05:25순천향 나눔회'(회장 이동환·소아과 교수)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창립한지 불과 6개월만에 68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한 것으로 전했다. 병원은 이번 후원금 지원을 통해 조산아부터 80세 노인까지 다양한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투병을 위한 희망을 나눠졌다고 밝혔다. 병원의 한 관계자는 "성금은 한국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비롯한 외부 후원과 교직원 참여 및 사랑의 모금함 등 병원 내 행사를 통해 모아져 지금까지 29명의 환자를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동환 회장은 "6개월만에 상당한 금액을 지원할 수 있도록 후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향후 더 많은 환자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순천향나눔회 제반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회사업실(송지영 의료사회복지사)은 불우 환자를 위한 후원 알선사업을 비롯해 상담, 미술치료, 도서대여, 외부기관 연계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펴고있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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