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급여의 진료전달체계가 건강보험과 달리 3단계로 되어 있어 의료급여환자의 의료기관 선택이 건강보험에 비해 불편하기 때문에 건강보험과 같이 2단계로 완화되어야 한다는 '의료급여법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ㆍ대표발의)은 3일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진료의 단계별 절차가 건강보험과 달리 3단계로 되어 있어 의료급여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이 제한되고 병원에서 급여환자를 차별 진료하는 것으로 오인되기 때문에 환자와 병원간 갈등이 초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 '의료급여법' 개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급여 진료의 단계별 절차를 건강보험 수급권자와 동일하게 적용하고, 단 2단계 진료기관을 정할 경우 달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 의료급여 진료의 전달체계는 *1단계: 외래(의원) *2단계: 입원(병원, 종합병원) *3단계: 입원, 외래(3차 진료기관)으로 되어 있다. 이에 비해 건강보험의 진료 전달체계는 *1단계: 의원, 병원, 종합병원 *2단계: 종합전문요양기관으로 되어 있어 건강보험 환자의 의료기관 선택이 편리하게 되어 있다. 더
2004-12-04 09:04경제자유구역 내에서 외국병원의 내국인 진료를 허용하는 ‘경제자유구역법안’의 정기국회에서의 처리가 무산됐다. 국회 재경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에 대한 법안을 심의했으나 민주노동당과 한나라당의 반대로 결국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김무성 재경위 위원장은 법안 상정에 대한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발언이 있은 후 법안 처리에 대한 조속한 결정을 요구했다. 그러나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이 사회적 합의가 되지 않은 문제를 처리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 이에 대해 한나라당의원 6명이 반대의견을 밝히는 과정을 통해 법안상정이 유보됐다. 이에 따라 정기국회의 회기 마감일을 불과 6일 앞둔 시점에서 민노당과 한나라당이 갑작스러운 태도돌변을 보이지 않는 이상 이 법안이 회기 내에 정기국회에서 처리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법안의 상정을 막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심상정 의원은 이번 개정안 상정을 유보시키는데 한나라당 의원들과의 협조가 주요했다고 밝히며 “재경위와 보건복지위간 연석회의를 가질 것”이며 “개정안이 다시 상정될 경우 한나라당 의원들과 이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를…
2004-12-04 09:03내년 1월 11일~12일 양일간 시행될 예정인 의사국사시험 장소가 공고됐다. 6개 지역별 시험장소는 △서울 광남중고등학교(광진구 광장동) △부산 내성중학교(동래구 온천3동) △대구 대구달서공업고등학교(달서구 상인동) △광주 전남중학교(서구 치평동) △대전 한밭대학교 인문사회과학관(유성구 덕명동) △전북 한일장신대학교(완주군 상관면) 등이다. 김영수 기자 (youngsu.kim@medifonews.com) &
2004-12-04 09:023일 마감된 대학병원들의 전공의 모집결과 지원자들의 산부인과 회피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날 200명 정원에 294명이 지원, 평균 1.4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서울대 병원은 24개 진료과 중 유일하게 산부인과만 0.9대 1의 경쟁률로 미달사태를 빚었다. 지난 2003년과 2004년 각각 1.6대 1과 1.08대 1의 경쟁률에 이어 나타난 결과로 지원자들의 산부인과 회피현상이 장기화 추세에 이르고 있음을 보이고 있다. 반면 진단방사선과는 2.6대 1, 가정의학과 2.3대 1, 신경정신과 2.2대 1 등으로 산부인과의 외면 현상과 대조를 보였다. 평균 1.8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톨릭의료원 역시 산부인과는 17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하는 데 그쳐 산부인과의 외면현상을 보였다. 이와 함께 방사선종양학과는 2명, 병리과와 외과, 흉부외과는 각각 3명씩 지원자가 모자라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반면 9명 정원에 44명이 지원한 가정의학과는 이와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삼성서울병원은 평균 1.51: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중 6명이 정원인 가정의학과에는 무려 19명의 지
2004-12-04 09:01대한고혈압학회(이사장 배종화)는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를 ‘전국 고혈압 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 대학병원에서 이 기간동안 일제히 무료 시민강좌를 개최함과 동시에 3일 제4회 ‘고혈압의 날’기념식과 시민강좌, 진료상담, 운동 및 식이요법상담, 혈압측정코너 행사를 부산지역에서 대대적으로 전개하였다. 제 4회 고혈압주간 행사는 3일 KT부산정보문화센터에서 기념식을 비롯하여 각종 행사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다채롭게 진행되었고 이어 5일에는 부산자갈치시장에서 시장상인과 쇼핑객 등 시민을 상대로 고혈압예방캠페인(‘정상혈압 유지하면 내몸 싱글, 가족 벙글’) 및 혈압측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3일 열린 기념 행사는의 시민강좌에서는 △고혈압 왜 무서운가?-경희의대 배종화 교수 △고혈압의 생활요법-인제의대 김동수 교수 △고혈압의 약물치료-서울의대 김철호 교수 △고혈압과 당뇨병- 동아의대 김영대 교수)등이 있었다. 같은 날 부산 크라운호텔에서는 ‘고혈압환자 치료의 실제’를 주제로 제28회 대한고혈압학회…
2004-12-04 09:00
중앙대학교 의료원(홍창권 의료원장)이 동작구 흑석동에 새로 건립한 중앙대학교병원은 2004년 12월 18일부터 진료를 시작함으로써 ‘흑석동 시대’가 개막된다.
중앙대 서울캠퍼스 앞에 세워진 중앙대학교병원은 544병상(입원실 115실 498병상, 중환자실 46병상)으로 20개의 진료과가 개설되며 73명의 교수진을 포함한 613명 직원들이 진료하게 된다.
지상 15층, 지하3층으로 대지 면적 22,970㎡(6,948.425평), 연면적 55,535.86평방미터(16,799.60평)으로 주차 489대 수용을 할 수 있다.
현재 충무로에 위치한 부속필동병원을 중앙대학교병원으로 이전하게 되며 첨단장비와 시스템으로 진료영역에 특화 및 전문병원으로 연구와 치료를 위한 대학병원으로서의 발전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n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申彦恒)은 모든 진료비(약제비)의 전자청구시대를 기념하여 12월 6일 오후 3시부터 "진료비 전자청구시대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이번 기념행사가 EDI, 디스켓 등 진료비 전자청구가 신설 요양기관 등을 제외한 거의 모든 기관에서 이뤄짐에 따라 전자청구 확대·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고, 보건의료 정보화의 지속적인 유지·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에서는 의·약단체와 의·약전문지 관계자에 대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심평원장의 감사패 전달 및 청구소프트웨어 공급업체에 대한 KT의 감사패 전달도 있을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심평원 정보통신실장의 전자청구 경과보고, 심평원장의 기념사, 보건 복지부차관의 축사 및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특히 기념식 후에는 보건의료부문의 정보화 마인드 고취를 위해 ‘e-Government 시대의 디지털 마인드’라는 제목으로 KAIST 김성희 교수의 특별강연도 계획돼 있다. 한편, EDI방식 등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전자청구방식은 1996년에 상용서비스를 시작해 1998년 전국으로 확대했으며 올…
2004-12-04 07:40보건의료노조가 3일 오후 2시 국회 안팎에서 경제특구법 개정을 저지하기 위한 집회를 가졌다. 보건의료노조는 경제특구법 개악안이 3일 오후 2시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긴급 상정 처리될 예정이다. 노조원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의료개방 저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국회 강행 처리 움직임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국회 상임위가 끝나는 시각까지 국회 밖 길거리투쟁과 국회 안 방청투쟁을 진행할 방침이다. 보건의료노조는 "경제특구내 외국병원 유치와 내국인 진료를 반대하는 이유는 영리법인과 민간의료보험 도입 등 외국병원의 특혜가 국내 의료체계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국병원의 각종 특혜는 국내 병원의 돈벌이를 전면화시킬 것이다"며 "병원협회와 의사협회가 벌써부터 외국병원과의 환자 경쟁을 이유로 돈벌이 전면 허용, 각종 규제 철폐를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7일 대규모 규탄집회를 국회 앞에서 갖고, 100만인 서명운동을 통해 모인 서명용지를 국회에 청원할 예정이다. 박지은…
2004-12-04 07:25
인하대 신경재생사업단(단장 박형천.사진)의 신경외과 척추수술팀과 생리학교실은 2일 2003년 6월 부터 완전 척수손상 환자 6명에게 환자 자신의 골수 줄기세포 이식과 줄기세포 성장인자 치료를 병행한 결과, 일부에서 신경 기능이 회복된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는 척수가 손상되어 완전 마비된 환자에서도, 척수신경 재생 효과를 증진시킬 수 있다는 희망적 연구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이식수술과 치료를 받은 6명의 환자 중 4명의 환자는 운동력이 약간 좋아졌고, 1명은 감각력이 좋아졌으며 나머지 1명은 호전되지 않았다.
현재까지는 척수손상으로 사지마비나 하반신마비가 있는 환자에 대한 처치로 손상 초기에 고용량의 스테로이드와 같은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이 사용되어 왔지만, 만족할만한 치료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또한 최근 스테로이드의 치명적인 합병증과 치료효과에 대한 문제점이 제시되고 있으며 지난 십수년간 재활치료외에는 뚜렷한 치료법이 제시되지 못한 상태다. 이번 연구에서 수술을 담당한 윤승환 교수는 “척수손상으로 완전마비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은 관절염 치료제의 일종인 COX-2 억제제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의한 위암을 억제하고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세계 최초로 증명하여 향후 헬리코박터 감염에 의한 위암 예방약 개발에 하나의 발판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지속되면 정상 조직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COX-2(사이클로옥시게나제-2)라는 효소가 위암 발생 전단계인 위축성 위염, 위점막 이형성 단계부터 나타나기 시작하여 암 조직에서는 그 농도가 수십배로 증가한다. 식약청의 연구결과, COX-2 효소의 발생을 억제하는 COX-2 억제제를 장기간 투여하였더니 위암 발생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COX-2 억제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의 일종으로 관절염 치료제 등으로 사용되는 약이며, 대장암 억제 효능이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COX-2 효소가 헬리코박터 감염에 의한 위암의 발생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COX-2 억제제를 장기간 투여시 위암 발생이 감소한다는 내용을 실험동물을 이용하여 증명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이다. 본 연구결과에 의하면 헬리코박터가 감염되면 위 점
2004-12-04 06:50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새로운 개념의 정장제와 숙취해소제를 동시에 발매했다. 동성제약은 일본 산쿄가 개발한 3종 유산균 배합원료를 수입해 생산된 정장제 ‘애드락과립’과 충남 대학교 기초과학 연구소와 약초나라(대표 주영구)가 공동으로 개발한 숙취해소제 ‘동성 리버쿨’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동성제약의 관계자는 ‘애드락과립’이 유포자성유산균, 낙산균, 납두균 3종류 생균의 상호협력작용을 통해 정장, 변비, 설사 등에 좋은 효과를 보이는 신개념 정장제라고 설명했다. ‘애드락과립’의 주성분인 유포자성 유산균, 낙산균, 납두균 3종 생균은 모두 포자를 형성해 외부환경에 대해 우수한 안정성을 나타내므로 장까지 도달해 유산균, 비피더스균 등 유익한 균들의 증식을 촉진하는 효과를 가진다. 한편, ‘동성 리버쿨’은 마시는 숙취제거제로 밀크시슬과 단델리온이 주성분이다. 단델리온은 안전성이 입증돼 미국 FDA에서 식품 첨가물로 공식 인증된 원료이다. ‘동성 리버쿨’은 음주로 생겨난 아세트알데히드를 신속히 분해해 숙취해소에 효과적이며, 음주로 인한 갈증 및 냄새제거에 탁월하며 음주 후에도 머리를 맑게 하는…
2004-12-04 05:43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는 시·도와 합동으로 2004년 8월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 2개월 동안 TV홈쇼핑, 인터넷, 일간지 등에 게재된 “가정용 의료기기”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위반업소 54개 업소(63개품목)를 적발하여 행정처분(25개소) 및 고발조치(46개소)하고 이를 식약청 홈페이지에 게재하였다고 밝혔다. 적발된 광고형태별 위반사항은 전단지를 통한 위반이 21개소(23개 품목)로 제일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인터넷을 통한 위반이 17개소(18개 품목), 신문을 통한 위반이 8개소(11개 품목), 기타 TV홈쇼핑 등이 8개소(11개 품목) 순으로 나타났다. 또 판매유형별 위반사항을 살펴보면,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았으나 허가받은 사항 이외의 효능·효과로 거짓·과대 광고한 38개 업소(45개 품목)가 적발되었으며, 의료기기가 아닌 공산품을 의료기기로서 유사한 성능이나 효능·효과가 있는 것으로 거짓·과대 광고한 16개 업소(18개 품목)가 적발되었다. 제품유형별로 위반사항은 의료기기별로 최근 웰빙의 바람을 타고 알칼리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의료용물질생성기류가 12개 업소(16개 품목)으로 가
2004-12-04 00:00일양약품(대표 유태숙)은 혈당강하제 성분인 글리메피리드 함유 당뇨병 치료제 ‘글리메드정’을 새롭게 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리메드정’은 혈당강하 효과에만 의존하던 기존 당뇨병치료제를 더욱 보강해 췌장에서의 인슐린분비 효과와 말초조직에서 인슐린저항성을 개선시켜주는 이중 작용으로 안정적인 혈당조절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슐린비의존형(typeⅡ) 당뇨병 치료제인 ‘글리메드정’은 식이요법, 운동요법, 체중감량만으로 혈당조절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사용하며, 인슐린 투여와 병용요법으로 지속적인 혈당 강하 효과를 보이는 편리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회사측은 ‘글리메드정’ 하루 한번 복용으로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혈당강하 효과를 나타내며 생동성시험을 통한 오리지널제품과의 동일한 약효확보와 경제적인 보험약가로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당뇨환자들에게 부담없는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정태 (hopem@medifonews.com) 2004-12-04
2004-12-03 23:00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용선)는 12월 3일(금) 일송생명과학연구소(경기도 안양시 소재)에서 ‘노화와 바이러스성 신경질환’을 주제로 제6회 일송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고령사회로의 전환을 앞두고 의학계와 사회 전반에 걸쳐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만성 퇴행성신경질환 연구의 중요성과, 최근의 관심인 바이러스성 신경질환의 병인에 대해, 미국 및 일본의 세계적 석학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최근 연구동향 및 결과를 발표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토론을 통하여 정보를 나누는 분위기로 마련되었다. 특히 국내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JC 바이러스 분류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인 일본 동경대학의 Yogo 박사와 AIDS를 유발하는 HI 바이러스 병리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최근엔 HI 바이러스의 중추신경계…
2004-12-03 17:05
“우리나라는 고령사회로의 전환을 앞두고 노화에 따른 만성 퇴행성 신경질환 연구의 중요성이 최근 초미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바이러스성 신경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 이의 병인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단계에 와 있기 때문에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로 결정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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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JC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을 연구하는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는 최근 건강한 한국 사람들의 소변과 국내에서 진행성 다초점성 백질 뇌병증 환자들의 뇌에서 JC 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을 분리, 조사한 결과를 JC 바이러스 분류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인 일본의 Yogo 박사의 분류법에 의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한국인과 일본인이 같은 유전자형을 나타내는 JC 바이러스가 분류되었으며, 이로써 “한국인이 일본으로의 이동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JC 바이러스는 두 가닥 DNA를 게놈으로 사용하는…
2004-12-03 09:00원료의약품신고제도 확대 시행시기가 8개월 연기됐다. 이로서 DMF제도는 내년 9월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신약' 성분에서 '글리클라짓' 등 77개 성분으로 원료의약품 신고대상 품목을 확대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으나, 신고서 접수 폭증 및 신고서 자료요건 미비로 인한 보완검토 등 신고서 평가의 장기화가 불가피 함에 따라 시행일을 8개월 연기해 내년 9월1일부터 시행하는 내용의 '원료의약품 신고지침(고시) 개정안’을 입안예고 했다고 3일 밝혔다. 내년부터 시행하려던 시행시기가 전격적으로 연기된 것은 *신청된 신고서 접수 폭증(총 590여품목, 성분 당 7.6품목) *제약업체에서 제출한 신고서 서류 검토과정에서 상당수 보완지시 *서류 검토일정 장기화 불가피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신고폭증과 검토시기의 필요성 등을 감안하여 한국제약협회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최근 원료의약품신고제도 시행시기를 1년 연기해 주도록 건의서를 식약청에 제출한바 있다. 식약청은 이를 받아들여 보완검토 일정 및 현지조사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8개월 연기하는 쪽으로 입장을 최종 정리하게 됐다. …
2004-12-03 08:00내년 1월부터 통증자가조절법(경막외 신경차단술)이 마취행위로 인정되고, '100/100'본인부담에서 '20/100' 본인부담으로 전환된다. 기존의 수기료 2만2560원에서 마취관리기본요금이 5만7800원으로 상향조정된다. 보건복지부는 3일 정부와 의료계간 협의를 통해 무통분만의 의학적 기술의 전문성 및 가치를 인정하는 제도개선 등으로 이 같은 내용의 합의를 도출,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 7만2560원∼9만2560원(전액 본인부담)인 무통분만수가는 향후 마취관리료 인상분이 반영돼 10만7800원∼12만7800원(20%만 본인부담)으로 조정된다. 이외 마취초빙료는 2만8760원이 별도로 산정되며, 자연분만 본인부담 면제계획에 따라 내년중 본인부담은 없어지게 된다. 복지부는 이와 함께 산모분만의 건강보험 혜택 확대와 무통분만의 의학적 기술 전문성 및 가치를 인정하는 제도개선을 조속히 추진키로 했다. 의협측은 이 같은 정부의 제도개선 노력에 따라 산모의 안정된 출산을 위해 신속히 무통분만 시술을 재개할 방침이다.
2004-12-03 07:59보건복지부(장관 김근태)는 금년말 임기가 만료되는 국립의료원·국립재활원·국립목포병원 등 3개 책임운영기관장 직위에 우수인재를 적극 유치하기 위하여 공모기간을 당초 이달 4일에서 14일까지 10일간 연장키로 했다. 또 복지부는 2일부터 10일까지 실·국장급 공무원이 서울 및 해당지역 소재 주요 의과대학, 병원 등을 방문하여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원자는 민간인 3명, 내부위원 3명의 기관장추천위원회 선발시험과 중앙인사위원회 채용심사를 거쳐 계약직 공무원으로 신분이 보장되며 임기는 2년이나 근무실적에 따라 3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응시대상자는 ▷ 전공의 수련병원급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진료과장 이상으로 5년 이상 근무한 자 ▷ 3차 진료기관에서 원장으로 2년 이상 근무한 자 ▷ 의학박사학위 취득 후 국내·외 연구기관에서 13년 이상(목포병원 10년)이상 연구 또는 임상경력이 있는 자 ▷ 보건의료·복지 분야의 3급 이상 공무원으로 5년이상 재직한 자 ▷ 병원경영의 전문가로서 경영혁신분야에 탁월한 실적이 있는 자로 위 요건 중 하나 이상 충족해야 한다. 응시와 관련한 세부사항은 보건복지부 및 중앙인사위
2004-12-03 07:59흉부외과, 응급의료과 등 지원을 기피하는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이 내년부터 민간병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복지부가 제출한 8조8,773억원의 예산안에서 657억원의 증액된 8조9,431억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보건복지위원회가 이날 수정ㆍ의결한 예산내용을 보면, 복지부 2005년도 예산안으로 △8조4897억원(440억 증액) △ 농특회계 1642억원(70억원 삭감) △ 에너지자원사업특별회계 2742억원(285억원 증액) △ 국립재활원 책임운영특별회계 148억원(2억원 증액) 등이다. 복지위는 특히 병원협회가 지속적으로 건의한 흉부외과, 응급의학과 등의 전공의 수련보조수당을 민간병원까지 확대, 우선 1년차에 대해 수당을 지급토록 당초 예산 15억9600만원에서 10억7400만원을 증액 26억7천만원이 배정됐다. 또 응급의료기금은 응급의료시설확충 융자금의 집행실적이 저조(2004년 40억 집행잔액 예상)한 점을 들어 70억원으로 30억원을 감액한 반면 1차 응급환자 진료기관 및 전문응급의료센터 인프라 개선을 위해 응급의료기관 지원발전 프로그램운영비는 30억원을 증액 11억원으로 했다.
2004-12-03 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