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중국에 투자한 병원사업이 기로에 서있다. 좌초할까, 아니면 내부 갈등을 수습하고 정상화에 나설지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SK그룹의 투자로 ‘한·중 합작병원 1호’로 중국 베이징에 문을 연 SK애강(愛康)병원이 개원 1년8개월 만에 주주들의 첨예한 내부 갈등으로 시련에 봉착했다. 이 같은 갈등은 컨소시엄 형태로 애강병원에 참여한 5개 병원(예치과, 탑성형외과, 초이스피부과, 유니온이비인후과, 새빛안과)측은 SK측에서 유상증자를 요구하자 최근 긴급 회동을 갖고 병원 경영방식에 대한 문제점이 해소되지 않으면 증자에 참여할수 없다는 입장을 조율 하면서 불거지고 있다. 현재 5개 병원들과 SK측의 갈등은 추가 병원 건립을 비롯한 대주주 지분율 축소와 소유ㆍ경영의 분리로 압축되고 있다. 5개 병원측은 *영업실적이 우수한 성형외과 중심으로 애강병원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앞으로 2년내 상하이나 칭다오 등지에 직영점 2개소와 합작병원 4개소를 추가로 설립하고 *SK 측의 지분율을 60.4%에서 50% 미만으로 낮출 것을 요구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 함께 금년 연말까지 자신들의 요구사
미국 피츠버그대의 제럴드 섀튼 교수 연구실에 파견된 김선종 연구원은 16일(현지시간) 현재 논란에 휩싸여 있는 서울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논문의 진위 여부와 관련, “서울대 연구실에서 8개의 줄기세포가 확립되고 배양되는 것을 직접 목격했으며, 줄기세포의 존재에 대해 100% 확신해왔다"고 밝혀 주목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날 피츠버그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교수팀이 만들었다는 11개의 줄기세포 가운데 8개는 자신이 확립 배양 과정을 목격하고 관리했다"고 이같이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황교수의 지시에 의해 2, 3번 줄기세포로 11개의 줄기세포의 사진을 만든 것은 사실"이라고 털어 놓았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황교수팀이 배양한 줄기세포가 미즈메디 병원으로 옮겨져 뒤바뀌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바 없으며, 향후 검증을 거치면 10여일내에 진위가 판명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특히 김 연구원은 자신에 대한 검찰의 수사 여부에 대해 "황교수가 나를 의심하고 있는 것이 데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검찰 수사가 이뤄지면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강희종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줄기세포 진위 논란이 증폭되는 가운데 금년들어 전성기를 구가하던 바이오(생명공학) 벤처들이 직격탄을 맞아 휘청거리고 있다. 작년 연말 황우석 교수의 인간배아 줄기세포 관련 연구성과가 발표된 이후,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가 금년들어 150% 이상 급등했고 우회상장도 크게 늘어난 상태로 이 때문에 그동안 바이오벤처의 거품 논란도 제기되어 왔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이번 ‘화우석 쇼크’ 사태로 줄기세포와 직접 관련이 없는 업체까지 불똥이 튀고 있어 ‘선의의 피해자’가 나올까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줄기세포 관련주로 주목받았던 모사의 경우 황우석 박사와 거리 두기에 나서는 등 후유증 극소화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우리는 성체줄기세포 관련 사업이라서 배아줄기세포보다 상품화나 임상화에 더 유리하다”면서도 “줄기세포가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데, 국내의 인식이 나빠져 앞으로 관련 산업의 발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하는 점이 가장 우려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코스닥 등록 바이오업체인 모사의 경우 DNA분석과 바이오칩
앞으로 인구 증가와 수명 연장, 개발도상국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전세계 치매 환자 수가 20년마다 2배가 증가하여 2040년에는 8100만명 이상 도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이 19일 전망했다. 세계 알츠하이머 관련단체의 산하기구인 알츠하이머인터내셔널(ADI) 연구팀은 현재 2430만명이 치매를 앓고 있다고 추산, 환자가 7초에 한명씩, 일년에 460만명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영국 의학지 '랜셋'에 실린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이 같은 추세는 치매 환자가 지금부터 20년 후에는 4200만명, 2040년에는 이보다 거의 두배에 이를 것이며, 특히 인도와 중국, 남아시아, 서태평양에서 대량 증가할 전망이다. ADI 연구팀은 "치매 환자 증가율은 선진국보다 개도국에서 3~4배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 22만4천명의 치매 환자를 위한 재택 간호에 드는 비용이 46억 파운드(82억 달러)로 추산되는데 이는 영국 국내총생산(GDP)의 0.6%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각국 정부에 흡연과 당뇨병, 심장혈관 질환 퇴치 노력을 벌이
복지부는 국내 의약품 산업을 국가 핵심전략사업으로 육성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복지부 보건산업정책팀 맹호영 사무관은 16일 신약개발연구조합이 전경련회관에서 개최한 '2005 제2회 한국의약개발포럼'에서 이같이 밝혀 주목을 끌었다. 이날 맹호영 사무관은 의약품 산업을 국가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인허가제도 합리화 *연구개발지원 강화 *세계 시장진출 인프라 구축 등의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맹 사무관은 정부가 2010년까지 국제 경쟁력을 갖춘 개량신약 20건 이상 개발로 국내 제약산업 기반을 구축하고 나아가 국내 제약기업과 국외 연구기관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국제적인 기구와의 협력을 통한 첨단 기술 정보 수집·교환 및 공동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맹 사무관은 "선진국은 전략적 제휴와 공동연구로 의약품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그렇지 못하며, 녹십자, 종근당 등 국내 기업들에게 6~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국외 기업들과의 연구 연계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의약품 관리 지원체계 지원 강화를 위해 *첨단의약품 허가심사기준
신약조합이 국내 제약 기술 이전 체계 구축을 위해 기술거래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한국신약연구개발조합은 16일 전경련회관에서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PTBC) 6기 기술거래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강추 회장은 "신약개발 후발국인 국내의 경우 실험실에서의 연구와 더불어 조인트벤처, 라이센싱, 컨소시엄 구성 등의 제휴가 중요하며, R&D 비즈니스는 경쟁만이 전부가 아니라 협력이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6기 기술거래위원회는 27개사 28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제약산업기술거래센터로부터 소개되는 국내외 각종 유망기술과 사업아이템에 관한 평가, 조정등의 역할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국가별 네트워크 핵심기관과의 연계 강화를 통한 상시 협력 정보교환 시스템 구축,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간의 커뮤니케이션 촉진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신약조합은 그동안 국내 기술이전이 활발하게 진행되지 못한 것과 관련, 기술이전과 거래활동 미흡에 따른 전문성 확보가 부족했고 취급 대상기술의 광범위성에 따른 전문성, 연계 가능성, 체계성 등이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신약조합은
제약업계가 WTO 시대의 본격적 개박에 따라 글로벌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20년간 구축해온 KGMP기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여 cGMP시대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 있다. cGMP는 current Good Manufaturing Practice의 약자로 미국 FDA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을 충족하는 약품원료, 동물의약품, 완제의약품 제조시설이다. 국내 제약사들은 지난 1984년 부터 GMP시설을 갖추면서 KGMP시대를 열어 의약품 생산을 선진화 시켜 왔으나 이제는 글로벌시대에 진입 하면서 선진국 수준의 GMP 설비구축이 절대 필요-충분 조건으로 다가오면서 cGMP시대의 길목에서 설비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주요 제약기업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선진국 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해서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인증하는 의약품 생산설비 기준인 cGMP시스템을 수용해야 하는만큼 기존 KGMP 설비를 강화 하면서 cGMP체제로 도약하기 위한 투자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제약사들의 cGMP시설 구축은 향후 미국 유럽지역의 퍼스트 제네릭 시장에 진출을 위한 전략으로 지적되고 있다. &
‘황우석 쇼크’ 사태로 증시에서 줄기세포·바이오·제약주들이 줄줄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사이언스 논문에 발표했던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그동안 '황우석 효과'로 상승세를 누렸던 줄기세포 테마주들에 대해 투매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대표적인 줄기세포 테마주인 메디포스트, 산성 피앤씨, 조아제약, 마크로젠, 삼천당제약 등이 일제히 하한가의 된서리를 맞으면서 동반 추락했다. 또한 큐앤에스, 중앙백신, 보령메디앙스, 진양제약, 서린바이오, 라이프코드, 제넥셀, 쓰리쎄븐, 인바이오넷, 이지바이오 등 바이오·제약 테마주로 분류됐던 종목들이 줄줄이 하한가 대열에 가세했다. 이에 따라 최근 코스닥시장의 하한가 종목수가 10여개에서 40여개로 크게 늘어나는 하락사태를 빚었다. 일부 종목의 경우는 하한가 매도 잔량이 쌓여가고 있어 급락세가 지속될 조짐마저 보이고 있어 ‘황우석 쇼크’로 인한 줄기세포 테마주들이 당분간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금년들어 급등한 줄기세포 테마
녹십자(대표 허일섭)는 새로운 ERP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전사적 경영혁신 강화에 나서고 있다. 녹십자는 이에 따라 기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통한 경영혁신을 목표로 2006년 에 새로운 ERP 시스템 구축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녹십자는 향후 부문별로 *중점추진과제를 도출하는 BPR단계, *정보자산의 통합을 통해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구현단계, *시스템의 안정화와 자회사와의 정보시스템 통합을 목표로 하는 확산단계 등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ERP 시스템을 구축 하게 된다. 녹십자는 인사, 회계, 영업, 구매 등 ERP 관련 핵심 부서의 임직원이 참여하는 ERP 프로젝트 TFT를 조직, 부문별 업무 프로세스 점검과 표준화 대상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녹십자측은 “ERP 시스템은 단순히 전산 시스템을 바꾸자는 것이 아니라 경영혁신의 자산이 될 틀을 만드는데 있으며, ERP 시스템을 도입, 데이터의 통합과 표준화를 통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업무 처리가 가능해지고, 부문별로 중복투자 발생요인이 제거됨으로써 자원의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RP 시스템이란 생산, 구매,
보령바이오파마(대표 조정길)는 15일 서울 팔레스호텔 로얄 볼룸에서 열린 ‘가톨릭조혈모세포은행 기증자를 위한 작은 모임’에서 소아 백혈병 환자를 위한 후원금 1천만원을 기탁하며 사회적 책임 구현에 앞장섰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 2003년 가톨릭중앙의료원과 공공 제대혈에 대한 업무 조인식을 갖고 제대혈 사업에 진출했으며 안산 보령중앙연구소에 제대혈 전용 초저온냉동보관시스템을 갖춘 제대혈 전문은행 ‘보령아이맘셀’을 설립, 본격적인 제대혈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기금 기탁은 지난 2003년 제대혈 사업을 시작하며 수익금 중 일부를 소아 백혈병 환자에게 지원하겠다고 한 약속을 2년째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보령바이오파마는 지난 해에도 같은 행사에서 1천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보령바이오파마 조정길 대표이사는 “버려지는 탯줄을 모아둔 것이 백혈병 환자들에게는 삶의 빛이 될 수 있다. 단지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하는 것뿐 아니라 사랑과 생명을 나눠줄 수 있다는 데에 공공 제대혈의 더 큰 의의가 있으며, 보령아이맘셀은 이러한 사랑 나눔의 정신을 공유하려 한다”고 밝혔다. ‘나눌수록 넘쳐나는 사랑의 기쁨’
병원의 영리법인 도입을 둘러싸고 복지부가 부정적 입장을 강력하게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재경부가 적극 도입 방침으로 맞서 정부 부처간 갈등속에 의료서비스 경쟁력 강화방안이 막판 조율에 들어가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13일 제 3차 서비스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영리법인의 의료기관 설립 허용을 둘러싸고 의견개진을 했으나 복지부와 재경부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대립각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공공 의료서비스 부문이 부실한 실정에서 영리법인을 도입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반면 재경부는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영리법인 허용이 대세라는 주장을 내세워 맞서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영리법인 허용과 관련, 복지부는 비영리법인에도 추가적인 세제혜택을 부여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재경부는 비영리법인에 대한 세제혜택은 없다는 강한 배수진으로 치고 있어 한쪽의 양보가 없는한 합의 가능성이 사실상 배제되고 있다. 정부는 양 부처의 입장을 이날 확인하고 오는 23일 열리는 의료산업선진화위원회에서 다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황우석 서울대 교수는 노성일 미즈메디병원 이사장의 “줄기세포가 없는 것 같다”는 주장에 대해 “아직까지 규명 안된 부분이 많다”며 서울대의 조사를 차분히 지켜보자고 말했다고 16일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황 교수는 조선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노 이사장이 김선종 박사가 10월 발표한 ‘Biology of reproduction’을 취소하고 왔다며 문제가 있냐고 묻기에 아직은 전혀 모르겠다고 말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사진을 김 박사가 찍었는데 사진에 오류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언급했다. 황교수는 줄기세포의 유무와 관련, “일부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줄기세포는 아직 동결 과정에 있는 것이 많다. 일부는 배양을 하고 있고 아직 배양에 못 들어간 것도 많다. 차츰 시간을 갖고 배양을 해서 검사를 해야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아직까지 규명 안 된 부분이 많으며, 서울대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니까 차분하게 조사를 지켜보며 자체 조사도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나 황 교수는 ‘줄기세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즉답을 회피했다는 것이다. 한편 황 교수는 최
법원이 금년 1월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후 처음으로 난자매매 알선 브로커 김모(27)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현용선 판사는 15일 선고 공판에서 "피고인은 난자 매매 알선의 불법성을 알고도 범행하여 비난받아 마땅하지만 이 사건과 관련해 의미있게 고려할 전력이 없고 취득한 이득도 많지 않은 점, 제공자에게 신체적인 해도 없었던 점, 사기적 수법이 동원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판부는 "난자ㆍ정자 매매는 원하는 형질의 인간을 만들거나 남아 선호를 부추기거나 외모를 중시하는 등의 현상으로 이어져 생명경시 풍조가 만연 할수 있고 제공자의 신체가 훼손될 우려도 있기 때문에 법률을 만들어 처벌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각별히 조심하라"고 판결했다. 생명윤리법에는 금전 또는 재산상 이익, 그 밖에 반대급부를 조건으로 정자 또는 난자를 제공하도록 유인하거나 알선한 자에 대해서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특히 재판부는 이 사건이 인체, 특히 생명윤리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신규 채용직원에게 ‘금연령’을 내려 앞으로 직원을 새로 뽑을때 흡연자는 물론 흡연자를 직원으로 뽑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사무총장 이종욱)는 최근 이같이 결정하고, 공식 웹사이트의 ‘채용란’에도 해당 설명을 언급하고 12월1일 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세계보건기구가 흡연자 채용 불가 결정을 내린 것은, ‘세계의 보건복지부’로서 금연운동에 관한 한 모범을 보이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담배 없는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WHO가 신뢰도 제고를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 것. 앞으로 세계보건기구에 취직하려는 사람은 ‘현재 담배를 피우십니까’ ‘세계보건기구에 채용된 뒤에도 계속 담배를 피우거나 이용하실 생각입니까’라는 질문에 대답하게 되고 채용 과정에서 흡연 사실을 숨겼다가 훗날 들통 나면 당사자는 사직해야 한다. 현재 금연운동은 빈곤 퇴치, 에이즈·말라리아 퇴치 등과 함께 유엔이 정한 ‘밀레니엄 목표’ 8개 항목 가운데 하나이다. 세계적 차원의 금연운동은 지난해 ‘담배 통제에 관한 경제·사회 이사회’(EOSOC)의 결의에 이어, 지난 11월4일 세계보건기구
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과 LG화학(대표 노지호)이 나란히 경실련 산하 경제정의연구소가 주최하는 제15회 경제정의기업상에서 ‘금속-비금속-화학업종 최우수기업’과 ‘식약-섬유-종이 업종 최우수기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LG화학과 LG생명과학의 이번 수상은 지난 1994년 LG그룹 윤리규범선포에 발맞춰 깨끗하고 투명한 정도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것이 제대로 평가 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지난 2001년까지 한 법인으로 있었던 두 회사가 분할이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하게 이행해오면서 1994년에 이어 이번에 함께 수상하게 됐다는 점이 주목을 끌고 있다.
LG화학과 LG생명과학은 지난 2001년 4월 1일에 기업분할을 통해 화학 및 생명과학 전문기업으로 경영의 독립성과 함께 투명경영 체제를 확립하고, 윤리경영 정착에 노력해왔다.
특히 LG생명과학은 매출액 대비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개발비 투자로 국내 최초의 美 F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