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보장 진료비가 71조 9,671억 원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고혈압 진료인원은 충남 서천군이 가장 많았고, 당뇨 진료인원은 전남 고흥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6일 발간한 '2016년 지역별의료이용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의료보장(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5,227만 명으로 2007년 4,967만 명에서 10년간 연평균 0.5% 꾸준히 증가해 총 26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기준, 전체 진료비는 71조 9,671억 원으로 2015년 64조 8,300억 원 대비 11.0%(7조 1,371억 원↑) 상승했다. 또한,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46만 8천으로 전년 연평균 진료비 133만 5천 원보다 10.0%(13만 3천 원↑) 증가했다. 의료보장 진료인원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전남 고흥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고흥군은 2016년 연평균 진료비가 263만 원으로, 전국평균 147만 원 대비 116만 원 높았다. 뒤이어 경남 의령군 260만 원, 전북 부안군 258만 원 순이었다. 연평균 진료비 상위 지역을 살펴보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전부 30%에 근접
아무리 예뻐 보이는 단발머리 연예인의 사진을 들고 미용실을 찾아도 나와 어울리지 않는 스타일이라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얼굴 때문이 아니다. 바로 자신의 얼굴형에 맞지 않는 헤어스타일을 했기 때문이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갸름하고 모나지 않은 부드러운 얼굴형은 선하고 밝은 이미지를 주는 반면 사각턱이 과도하게 발달하고 광대가 돌출되면 강하고 드센 인상을 주기 쉽다."며, "유행 스타일만 좇기보다는 자신의 얼굴형과 분위기에 딱 맞는 헤어스타일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선 본인 얼굴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얼굴형을 교정하기 위한 생활습관 개선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얼굴형에 맞는 헤어스타일과 더불어,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얼굴형에 맞는 헤어스타일 먼저 둥근 얼굴형에는 갸름해 보일 수 있는 긴 머리가 어울린다. 다만 시선을 분산시켜주기 때문에 층 없는 머리보다는 레이어드 컷을 추천한다. 이때 앞머리는 뱅 헤어를 피해야 한다. 뱅으로 자르면 얼굴이 옆으로 커 보일 수 있다. 각진 얼굴형은 먼저 앞머리를 없애거나 시스루 앞머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빽빽한 앞머리는 얼굴을 더 답답해 보이
대한외과학회에서 전공의 수련 3년제 과정 도입, 입원전담전문의 과정 신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창립 70주년을 맞아 대한외과학회가 2일부터 사흘간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제69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본 대회에서는 미국외과학회 바바라 리 바스 회장과 일본외과학회 마사키 모리 회장대행 등 해외 유수의 석학 20여 명을 초빙해 '국민과 함께한 70년, 건강한 대한민국 우리가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총 51개 세션 101개 강좌를 연다. 특히 올해는 '학술대회 국제화 원년'으로 전 강좌를 영어로 진행한다. 정책 섹션으로는 '외과 보험 정책의 현안 및 개선 방향'과 '전공의 근무시간 상한제와 수련환경의 변화'를 통해, 의료계의 당면 현안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토의 시간을 가진다. 대한외과학회에서 추진하는 외과 전공의 과정 전면 개편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르면 오는 2018년부터 시행할 개편 과정에는 '전공의 수련 3년제 과정 도입'과 '입원전담전문의 과정 신설' 등이 포함돼 있다. 대한외과학회 서경석 이사장은 "어려운 의료환경에서도 대한외과학회는 개인의 영달이 아닌 국민건강의 수호를 위해 노력해 암 생존율 및 장기이식성공률을 세계 최고 수준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지난 30일 오후 3시 30분 의과대학 제1 의학관 1 · 3강의실에서 '제1회 호의학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고대의대는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능동적으로 상황을 주도하는 의대생으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그 중 학부시절부터 의과학 연구를 노출해 학생들의 자발적 연구능력을 함양시키고 젊은 의과학자로 성장하는 것을 돕고자 2011년부터 학생연구회를 운영해왔다. 지난해 1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제8회 학생연구회는 의예과 2학년부터 의학과 4학년생까지 59명 17개 연구팀으로 구성돼 있다. 연구팀은 지도교수와 함께 지난 1년간 연구에 매진해 왔는데, 올해부터 기존 발표회를 학술제로 확대해 연구의 결실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학생 및 교수 약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손호성 연구교류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특강 '연구 중심 환경에서 의과대학 학부생의 역할' ▲연구팀 결과 발표 및 심사 ▲시상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강 연자로 나선 해부학교실 김현수 교수는 학생 연구자로서 의대생의 자세, 효과적인 논문 작성법 등 다양한 사례와 노하우를 전
중앙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용범 교수가 지난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61차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APOA 2017 젊은 연구자상'과 '학술상(기초 분야)'을 동시에 받았다. 'APOA 2017 젊은 연구자상'은 대한정형외과학회 회원 중 만 40세 미만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구 업적이 가장 뛰어난 1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박용범 교수는 최근 3년간 30여 편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기고하는 등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박 교수는 'Single-Stage Cell-Based Cartilage Repair in a Rabbit Model' 논문을 통해 태반유래 줄기세포의 효과 및 작용기전을 간접적으로 증명해 탁월한 연구 성과로 정형외과학 기초 분야 학술상도 받았다. 특히, 이번 연구는 정형외과 및 류마티스 영역에서 권위 있는 저명한 저널인 골관절염 및 연골조직(Osteoarthritis And Cartilage) 학술지 2017년 4월 판에 게재됐다. 박용범 교수는 중앙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조교수로 재직 중이다. 무릎 관절을 전문분야로 진료하고 있으며, 연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전홍준 교수팀이 50대 여자 환자 대상으로 '파이프라인 스텐트'을 이용한 거대 방추형 뇌동맥류 치료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오모씨(53세, 女) 4년 전 추골동맥의 박리성 뇌동맥류와 경동맥 원위부의 거대 뇌동맥류로 근처 대학 병원에서 뇌혈관 내 수술을 시행했던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양측의 추골동맥 부위에 외과적 수술로는 치료할 수 없는 모양의 거대 뇌동맥류가 발견됐다. 좌측 거대 방추형 뇌동맥류는 뇌혈관 수술 중에서도 난도가 높은 수술이지만 강동성심병원 신경외과 전홍준 교수팀은 환자의 안정성을 위해 단계적인 치료를 진행했다. 일차적으로 좌측에 거대 추골 뇌동맥류에 대해 최신의 수술법인 파이프라인 스텐트를 삽입해 시간상으로 천천히 뇌동맥류를 포함한 혈관을 안정적으로 재구성했다. 이후 1년간의 경과를 두고 치료의 완성도가 안정화를 이루면, 우측의 거대 뇌동맥류에 대해서는 혈관 문합과 함께 폐색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파이프라인 스텐트 설치술은 미국 식품의약처(FDA)의 공인을 받은 시술로,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뇌출혈까지 일으키는 뇌동맥류를 외과적인 수술 없이 치료하는 방법이다. 파이프 모양의 스텐트를 혈관 속에 삽입한 뒤 펼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이호왕 명예교수가 제정한 한탄상이 15회 영광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한탄상(Hantaan Prize)은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발견된 한탄바이러스를 기념하기 위해 이호왕 명예교수가 제정한 바이러스분야의 저명한 학술상이다. 본 상훈은 지난 1997년 설립됐으며, 대한바이러스학회 주관으로 기초 의학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학술활동이 뛰어나고 연구업적이 탁월한 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역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수상자로는 송진원 교수(2회), 이평우 · 백락주 명예교수(8회, 공동수상)가 있다. 이번 2017년 제15회 한탄상 영광의 주인공은 한국과학기술원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로, 오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미생물학회 연합학술대회'에서 상패 ·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천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편, 이호왕 명예교수는 지난 1976년 한탄강 주변 등줄쥐의 폐조직에서 세계 최초로 신증후군 출혈열 병원체인 한탄바이러스를 발견해 세계 의학 발전과 인류 건강복지에 기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그 당시 세계 3대 전염병으로 불리던 신증후군 출혈열 퇴치를 위해 10년의 연구 끝에 예방백신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무좀으로 진료받는 인원이 서서히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성북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무좀 진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391만 명의 국민이 무좀으로 인해 병원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진료 인원이 서서히 감소하고 있으며, 무좀 치료를 위해 사용한 진료비는 2,32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좀은 곰팡이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병 중 발에 생기는 병변을 말한다. 때로는 손에도 유사한 병변이 발생하기도 하며, 발톱, 손톱까지 침범하기도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기동민 의원실이 분석한 결과, 무좀 진료 인원은 최근 5년 동안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79만 3천 명 수준이던 무좀 진료 인원은 2013년 83만 2천 명으로 5% 증가했으나, 2014년 77만 2천 명으로 7% 감소했고, 2015년에도 3% 감소했다. 2016년에는 3%가 증가했으나 2012년에 비해 3%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무좀 진료 인원 중 남성은 220만 7천 명 수준으로, 전체 진료 인원의 56%를 차지했다. 여성은 44%를 차지했다. 연도별로 정리하면 남
청소년들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 · 우울증 진료 인원이 지속해서 늘어나,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송파병)이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상담 건수에서 '정신건강'과 관련한 상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에서의 정신건강 상담은 2013년 24,978건에서 2016년 51,639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2013년 기준 24,978건으로 전체의 9.2%, 2016년 기준 51,639건으로 14%, 2017년 9월 기준 42,866건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하는 등 지속해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전체 대비 정신건강 상담이 2013년 8.6%에서 2016년 11.7%로 증가했으며,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에서는 전체 대비 정신건강 상담 비중이 2013년 10.3%에서 20.1%로 2배가량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상담 현황을 살펴보면 다빈도 상담 유형은 대인관계(22%), 학업 · 진로(21.6%), 정신건강(12.1%)
노인 환자의 안전을 위해 사용해야 할 신체억제대가 노인학대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0월3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신체억제대 사용절차 지침을 위반해 시정명령을 받은 요양병원이 11곳이고, 부문별한 신체억제대 사용으로 제기된 민원도 매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의료법 시행규칙 제36조(요양병원의 운영)에 따르면, 요양병원개설자는 환자의 움직임을 제한하거나 신체를 묶는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하되 2시간을 넘지 않아야 하며,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해야 하고 동의를 구하게 돼 있다. 단, 환자가 의식이 없거나 환자의 동의를 얻을 수 없는 경우에는 보호자의 동의를 얻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적발된 요양병원 11곳은 의사의 처방도 없었고, 환자 동의도 구하지 않은 채 사용하다가 시정명령을 받았다. 신체억제대의 오남용으로 인한 문제점은 보건복지부가 접수한 요양병원 관련 민원에서도 드러났다. 민원에 따르면, 저녁에 환자를 묶어두거나, 무분별한 신체억제대 사용으로 입원 중인 환자가 피멍이 들었다는 피해가 접수됐다. 또한, 환자를 테이프로 감아 이동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보호자)의 알 권리 보장 등 국민편의를 위해 오는 3일부터 '스마트장기요양(앱)'을 통해 재가급여내용 '즉시알림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수급자(보호자)가 종이로 제공받는 급여제공기록지를 앱에서 바로 열람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 편리성을 더욱 증대시켰다. 핵가족화와 보호자의 사회활동 등으로 가정에 혼자 있는 어르신에게 요양 요원(요양보호사 등)이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보호자가 요양서비스 내용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요구가 증대됐다. 이에 공단은 지난 3월 '스마트장기요양' 앱을 개발 · 배포해, 보호자 등이 장소를 달리하면서도 장기요양 방문서비스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장기요양' 앱은 보호자의 서비스 알림 기능뿐만 아니라 요양 요원(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의 활동내용 등록, 장기요양기관 책임자가 등록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 공단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실시간 문자(Push) 알림으로 안내하는 등 서비스 현장의 신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일부 사용제한(안드로이드 적용 스마트폰의 NFC 적용 가능한 폰만 이용 가능)과 사용
경희의료원이 베트남 주요 병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경희대학교병원 김건식 병원장을 비롯한 국제사업팀은 지난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환미병원, ▲응웬티푸엉병원, ▲호치민 대학병원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베트남 주요 병원은 임직원 교류와 의료기술 협력 등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제공받고, 경희의료원은 외국인 환자 유치 및 의료 수출을 위한 현지 거점을 마련했다. 김건식 경희대병원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유망신흥 시장인 베트남에 의료사업의 물꼬를 튼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경희대학교병원은 베트남에 선진 의료기술을 알리고 더불어 외국인 환자가 경희대학교병원을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상호 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일 오후 2시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국민 맞춤형 건강관리 정책 제언'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보건의료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인공지능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우리 건강보험이 복합 만성질환에 대응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황인경(부산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부산대학교 예방의학과 김창훈 교수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국민 맞춤형 건강관리 정책 제언' 주제로 발표한다. 고광욱 고신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 김인주 대한비만학회 부산 · 경남지회장, 전효정 동아대학교 교육대학원장, 김귀백 영산대학교 해양레저학과장, 안병선 부산광역시 건강증진과장, 김연용 건보공단 건강서비스지원센터장 등이 토론자로서 참여한다.
10월 12일부터 시작된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31일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8월 9일에 발표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힘입어, 올해 국감의 주요 관심사는 단연 '문재인 케어'에 집중됐다. 앞서 정부는 3,800여 개 비급여 항목의 급여화를 핵심 골자로 하는 문재인 케어를 발표하며, 건강보험 보장률을 현행 63.4%에서 70%까지 끌어올리는 데 필요한 재원으로 30.6조 원을 추계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건강보험료율 매년 최대 3.2% 인상, 건강보험 준비금 10조 원 사용, 국고지원 확대 내용을 포함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재정 고갈, 국민과의 소통 부재 등 문 케어 추진 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문제점들을 지적했고, 여당 의원들은 지적된 문제와 관련해 대책을 제시하면서도 문 케어를 다소 옹호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 김승희 의원, "문 케어, 차기 정부의 국민건강보험법 개정 강제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이 10월 12일 국회예산정책처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른 추가재정소요' 자료에 따르면, 문 케어 시행 시 2025년 보험료율이 누적준비금을 최소 1.5개월 치 유지할 경우 8.07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일 간담회를 열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소비자단체 대표자들과 건강보험 주요 정책과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민들의 높은 의료비부담,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기 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과 치매 국가책임제 추진계획 등 새 정부의 핵심 보건정책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의견청취와 공단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강정화 회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건강보험이 사회안전망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의료비로 인한 가계파탄을 방지하고, 치매인구 증가로 치매가족이 수발부담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은 "건강보험 보장성의 보장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여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장성 강화의 필요성과 인구 고령화와 치매인구 증가로 치매가족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한 치매국가책임제 등 정부 정책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건강보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소비자 단체와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앞으로도 의료소비자 보호를 위하여 국민의 알권리 충족과 권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