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비도덕적 진료행위에 낙태를 포함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의료관계행정처분 규칙 개정과 관련하여,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위시한 낙태죄 폐지와 미프진 합법화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 가운데 약물적 중절 방법이 여성 건강을 좀 더 지켜줄 수 있는 방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전문가는 낙태를 여성의 자기선택권과 태아의 생명권 구도 프레임보다는 여성 건강권 측면으로 접근하여 타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약물적 방법을 도입해 여성에게 선택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 오후 1시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 '제1회 대한의과대학 · 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의료 인권 세미나'에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윤정원 여성위원장(녹색병원 산부인과)이 '국내 인공임신중절권 현황과 제도개선 방향' 주제로 발제했다. 윤 위원장은 "우리나라는 형법에 낙태죄가 규정돼 있기 때문에 인공 임신 중절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 자료가 없다. 결핵이나 에이즈 환자의 경우 매년 몇 명 발생하는지 국가 통계가 존재하지만, 낙태는 없다. 단지 표본조사연구를 통한 추정치만 있을 뿐이다."라고 했다. 2005년 · 2010년 진행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05년
대한의과대학 · 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이하 의대협)가 8일 오후 1시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제1회 의대협 의료 인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인권국 · 학생 활동 소개를 시작으로 ▲인하대의대 최규진 교수가 '의료계의 권위주의' ▲녹색병원 산부인과 윤정원 과장이 '국내 인공임신중절권 현황과 제도개선 방향' ▲인하대의대 이훈재 교수가 'HIV · AIDS와 인권: 의사에 의한 인권침해 이슈와 그 원인' 주제로 발제에 나서며, 학생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최규진 교수는 "권위주의를 극복하는 방법은 끊임없이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것이다. 그리고 생각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실천해야 한다. 이러한 실천을 모아 집단적 힘을 만들어서 결국 구조를 바꿔내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인구 고령화로 요양병원 진료비가 급증하는 가운데, 치료가 필요 없는 신체기능저하군도 장기입원이 가능해 건강보험 재정에 막대한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요양병원에 본인부담상한제 제한을 일시적으로 두어 요양병원 선호 현상을 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7일 오후 2시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열린 '시니어케어 서비스 활성화와 공 · 사 협력' 주제 심포지엄에서 보험연구원 이정택 연구위원(이하 이 위원)이 '요양시설 · 요양병원 역할 정립 방안' 주제로 발제했다.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인구 비중이 14% 이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 중이다. 전체 국민의료비 중 65세 이상 노인의료비 비중은 2010년 32.7%에서 2016년 39.0%로 증가했고, 노인 입원의료비는 2016년 기준 47.6%를 차지하여 약 14%의 노인 인구가 전체 의료비 절반 정도를 사용하고 있다. 이 위원은 "인구고령화 환경에서 노인의료비 관리가 향후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좌우할 중요 요인이 됐다."라고 말했다. 75세 이상의 경우 2040년 16.9%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라 치매 유병률도 급상승한다. 치매환
건보공단이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저출산 극복 및 일 · 가정 양립을 위한 정시퇴근 문화조성과 가사노동 양성 균등분담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여자프로농구 선수단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했다. / 의원에서 마늘주사를 맞은 환자에게 패혈증 쇼크가 발생하자 대한한의사협회가 양방의 무분별한 '00주사' 관련 실태조사 및 위생상태 전수조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8월 9일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과 관련하여, 대한치과위생사협회가 치과위생사 업무현실 반영을 위한 의기법 개정 의지를 담은 대회원 담화문을 7일 발표했다. 이 같은 치과위생사들의 행보에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직역 이기주의적 집단행동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홍콩 식품 및 보건부 장관 · 차관 등 정부 관계자를 비롯한 중의학병원 프로젝트 관계자 21명이 국립중앙의료원 한방진료부를 방문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는 필리핀 건강보험청 대표단이 방문했다. 건국대학교병원 진료협력센터가 협력 병 · 의원 직원 대상으로 '병원 CS 업그레이드 교육'을 실시했다. 이 같은 소식을 메디포뉴스가
보험연구원이 7일 오후 2시 삼성금융캠퍼스 비전홀에서 '시니어케어 서비스 활성화와 공 · 사 협력'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장기요양산업 육성을 위한 공 · 사 협력 방안, 일본 개호산업의 민간 참여 활성화 요인 및 시사점 등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림대학교 가정의학과 윤종률 교수가 '노인장기요양보험 현황과 과제-장기요양 10년의 성과, 향후 10년의 과제' ▲보험연구원 이정택 연구위원이 '요양시설 · 요양병원 역할 정립 방안' 주제로 발제에 나섰으며, 패널토의에는 ▲롱라이프그린케어 강진호 본부장 ▲한국노인복지중앙회 은광석 회장 ▲노인연구정보센터 황재영 대표 등이 참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삼성생명 은퇴연구소 류재광 수석연구원이 '일본 개호 비즈니스의 동향과 시사점' ▲Mr. Shintarou Furuichi(동경해상 개인상품업무)가 '동경해상의 개호사업 추진 사례' ▲Mr. Kenta Taguchi(노무라종합연구소 헬스케어 산업그룹)가 '일본 개호사업의 수익성 확보 방안' 주제로 발제하며 ▲보험연구원 양승현 연구위원 ▲숭실사이버대학교 노인복지학과 조문기 교수 ▲50플러스코리안 최상태 연구소장이 토
"자음강화탕이라는 약제가 통합의료 발전의 뜻깊은 단초가 되기를 기원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상진 의원(자유한국당 · 경기 성남 중원)이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임상연구 정상회의 2018'에서 이 같이 말했다. 본 회의는 국가 R&D사업에서 세계 최초 미국 FDA(Food and Drug Adminstration, 식품의약국) NDI(New Dietary Ingredient, 신규 건강보조성분) 인증을 획득한 자음강화탕의 성과를 기념하고 통합의료의 글로벌 산업화 클러스터 모델에 대한 심도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제3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했던 신 의원은 "우리나라는 한의약과 현대의학의 충돌이 잦고 갈등도 많다."면서, "자음강화탕은 나는 전혀 모르는 생소한 약제이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지 못한 훌륭하고 깊은 의미가 있는 미래지향적 통합의료의 길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국회에서 가진 것에 대해 굉장히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 의원은 "의학도 과별 영역 다툼이 있다. 현대사회가 분야 · 업종마다 쪼개지고 갈라지는 시기에 이렇게 통합을 위한 의학 영역을 우리가 개척해나가야 한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주최하고 (재)통합의료진흥원 ·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 대구한의대학교의료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글로벌 임상연구 정상회의 2018'이 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본 회의는 국가 R&D사업 및 전통의약품으로서 세계 최초로 미국 FDA NDI 승인을 받은 자음강화탕(ARI-JE)의 성과를 기념하고 국내 · 외 통합의료 기술의 발전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날 축사에서 이주영 국회 부의장은 "국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한방과 양약이 융합이 잘 안 되고 따로 가려는 현상들이 없지 않아 있었다."면서, "이를 계기로 한방 · 양약이 융합하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의학 연구의 촉발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대한비만학회(KSSO)가 6일부터 9일까지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KSMBS)와 공동으로 2018년 국제학술대회(ICOMES 2018, 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를 개최했다. 본 대회에서는 '비만 예방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과 국가정책 도입의 필요성' 주제로 전 세계 비만 정책을 살피고 우리나라의 비만 예방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정책세션을 시작으로, 비만 약물, 비만 대사 수술, 허리둘레 · 심혈관질환의 연관성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김두만 대한비만학회장은 "ICEMES는 비만 · 대사증후군을 다루는 국제 학회로, 출범 후 매년 유수한 연자와 1천 명이 넘는 참가자와 함께 세계를 선도하는 대회로 성장했다."면서, "금년 ICOMES에서는 비만 분야뿐만 아니라 신진대사 · 비만 대사 수술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할 기회를 제공했다."라고 언급했다.
의료기관의 법률 위반 행위로 인한 의료업 정지처분 시 갈음하는 과징금과 관련해, 기존 5천만 원 이하에서 10억 원 이하로 변경되고, 매출액 30억 원 이하 구간에서는 현행 유지되며, 30억 원 초과부터는 영업이익률 4.7%의 과징률이 적용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이하 법안소위)가 6일 전체회의를 열고 위법행위를 한 의료기관에 대해 영업정지에 갈음하는 과징금을 상한 조정키로 의결했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이하 이 정책관)은 "과징금 검토의 기본 방향은 응급의료법과 동일하다. 역진적 구조를 개선하고 현행보다 완화돼선 안 되며 일정 수준의 상한액을 두는 방향으로 검토했다."면서, "과장률을 영업이익률 4.7%로 하되, 현행보다 과징금이 줄어드는 30억 원 이하 구간은 현행을 유지한다. 예를 들어 5천만 원 이하인 경우 현행은 1일당 과징금이 7만 5천 원인데, 4.7%를 적용하면 6천 8백 원이다."라고 말했다. 9월 3일부터 시작하여 6일까지 지속된 법안소위에서 심사된 17건의 의료법 개정안은 인재근 의원이 발의한 사무장병원 실태조사안을 제외하고 전부 의결됐다. 사무장병원 실태조사의 경우 실효성이 없다는 이유로 통과되지 못했다.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치매안심센터 중 정상운영 중인 센터는 30.9%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 심평원은 시민 · 소비자단체와의 워크숍 개최와 더불어 제14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참가 기업 대상 치료재료 보험등재 맞춤형 현장상담을 실시했다. 심평원 인천지원은 인천 지역 요양기관 대상 '의료자원 현황관리 가이드' 책자를 제작 · 배포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보건신기술(NET)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 한국간호학원협회가 직업능력개발 계좌 발급 '사전배정제' 시정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고, 성명을 발표했다. 성빈센트병원이 암병원 봉헌식 · 개원식을 개최했다. 아이돌 그룹 펜타곤이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재활센터를 방문해 희귀 신경근육질환을 앓는 환자를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전 직원 대상으로 '3주기 의료기관 인증 준비 발대식'을 개최했다. / 고대의대 교우회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90주년 기념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서울성모병원 · 서울지역자활센터협회는 저소득층 대상으로 서울성모병원의 건강검진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양대병원이 2018년 의료질평가
8월 17일 보건복지부가 낙태를 비도덕적 진료행위로 규정하면서 낙태죄 폐지 논란에 불이 붙었다. 이러한 가운데 낙태죄 폐지를 염원하는 네티즌들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1주년을 맞이한 네이버 법률판은 박상기 법무부 장관 '열린 인터뷰' 질문을 9월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 받고 있다. 네이버 법률판은 네티즌들의 질문 중 10개를 엄선해 법무부 장관에게 직접 묻고, 답변을 전달할 예정이다. 질문 참여자는 6백여 명을 상회 중이다. 그런데 현 기준 가장 많은 추천 수를 받은 질문은 '낙태죄 폐지'로 ▲낙태죄 폐지 왜 미루나? ▲낙태죄 폐지 안 할 거면 공평하게 남자도 처벌하라 ▲낙태죄는 언제 폐지합니까? 등의 질문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질문 참여는 해당 링크(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11&dirId=1127&docId=309316473&questionListPage=1&todayQuestionType=NORMAL)에서 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대상 낙태죄 폐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51.9%가 폐지하는 것이 바람
"의료기술이 복잡해지면서 평가 기준을 높여야 하는데 오히려 별도 신의료기술 평가트랙을 도입한다고 한다. 이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건강세상네트워크 김준현 공동대표가 4일 오후 2시 포스트 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의료기술평가 제도개선 공청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정부가 사전 허용 · 사후 규제의 탈규제 정책을 전방위로 펼치고 있다. 그 영역 아래 보건의료도 타깃이 됐다."면서, "경제 성장에 있어서는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이 중요한 투입 요소이다. 그런데 현존하는 혁신성장에 대한 아이템이 현재 전무하다. 여기에 고용지표까지 악화되니 조급증이 생겼다. 그러다 보니 등장한 게 예산이 안 드는 규제 완화이다."라고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의 등장 배경을 설명했다. 모호하고 불확실한 연구단계 기술을 혁신 첨단으로 포장한 것이 정부 기조라고 했다. 김 대표는 "의료기술이 복잡해지면서 평가 기준을 높여야 하는데 보완하는 정도가 아니라 오히려 별도 신의료기술 평가트랙을 도입한다고 한다. 별도 평가 트랙이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필요할 것 같지 않다. 현 신의료기술평가 트랙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이건 어떻게
건보공단이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해 인권 특강을 개최했다. / KMI가 기업 하반기 채용이 본격화되는 9월을 대비해 기업 채용 건강검진 정보를 공유했다. 한약진흥재단 · 대구시가 관내 9개 공공기관과 장애인 고용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명지병원이 심장질환자 재발률 예방 재활 프로그램 전문 'MJ심장재활센터'를 개소했고, 고대의대는 9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강동경희대병원은 심평원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고, 대구 우리들병원은 '간호 · 간병 통합서비스'를 확대해 새롭게 오픈했다. 이 같은 소식을 메디포뉴스가 정리했다. ◆ 건보공단, 영화 '재심'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 초청 인권 특강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 '세계인권선언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4일 오후 2시 공단 본부 대강당에서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하여 인권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박준영 변호사는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사건 등의 재심을 통해 피고인들의 무죄를 입증한 인권 변호사로, 이날 강연에는 공단 임직원을 비롯해 원주 시민, 인근 공공기관 임직원 등 4백여 명이 참
국민부담 건강보험료가 8년 만에 최고 수준인 3.49%로 인상됐다. 그런데 2019년도 건보 재정 정부부담이 내년도 건보료 예상수입액의 13.6%인 7조 8,732억 원으로 확인돼, 금년에 이어 역대 최저 수준으로 조정됐다는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하 공단 노조)이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대폭 축소된 정부부담 건강보험료 실태를 지적하고, 현행 건강보험법의 정부부담 기준인 '해당연도 보험료 예상수입액'을 '전전년도 결산상 보험료 수입액'으로 개정할 것을 제안했다(아래 별첨 '2007~2017년 건보재정에 대한 정부부담 미납총액 등'). 공단 노조는 "국민건강보험법에서 규정한 건보재정 20%의 정부부담금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대폭 축소될 전망"이라면서, "정부부담의 축은 훼손될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곧 문재인케어의 붕괴를 뜻한다."고 했다. 9월 초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제출될 2019년도 건보재정 정부부담은 7조 8,732억 원으로, 이는 내년도 건보료 예상수입액 57조 8,100억 원의 13.6%에 해당한다. 이는 건강보험법에서 규정한 정부부담금 12조 7,193억 원에서 4조 8,461억 원인 38%가 축소된 금액이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기기 분야 규제혁신 및 산업육성 방안'과 관련하여 신의료기술 가치 평가의 보조적 역할로 MCDA 일부 방법론을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오후 2시 포스트 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의료기술평가 제도개선 공청회에서 성균관대학교 제약산업학과 이의경 교수(이하 이 교수)가 '혁신의료기술 별도 평가 필요성 및 방안' 주제로 발제했다. 국내 의료기기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6.3%로, 2.7%인 전 세계 시장과 비교 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커다란 사회적 관심 속에서 의료기기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의료 분야는 국민의 건강 · 안전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정부 규제가 크게 작용한다. 연구 개발된 의료기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의료기술 등재여부 확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네카)의 임상적 안전성 · 유효성 평가 △심평원의 급여 적정성 판단 과정을 거쳐 의료 시장에 도입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시장에 진출하기까지 최대 520일이 소요된다. 엄격한 규제가 의료산업 발전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잦자 정부는 △규제기간 단축 △규제 대상 감축 △연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