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 치료는 암세포만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암 주변 정상 조직의 손상은 줄이기 때문에,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의 효과성을 높인다. 생존율이 낮은 간암 · 췌담도암 등에서도 우수한 치료 효과가 나타났으며, 보험 급여 실시로 치료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암환자를 위한 마법의 탄환'으로 불린다. 이러한 양성자 치료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국립암센터가 의료 입자 방사선 치료 국제심포지엄 기념 기자간담회를 29일 고양시 소재 식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은숙 원장과 ▲공선영 대외협력실장을 비롯하여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 및 양성자치료센터 소속 ▲김연주 박사 ▲이세병 박사 등이 참석했다. 이은숙 원장은 인사말에서 "10년간 양성자 치료는 국내에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양성자 치료센터에서 큰 노력을 한 결과 암 대부분에 보험이 적용됐다."면서, "이러한 가운데 의료입자방사선연구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입자 방사선 분야 전문가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0년의 결과물이 발표된다."라고 했다. 김태현 양성자치료센터장은 "국립암센터 개원 이후 양성자 치료를 결정했을 때 꽤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처음에 없었기 때문에 설치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기획팀에 근무 중인 양수진 대리가 현장에서 겪은 임종과 사별 그리고 애도에 대한 경험들을 담은 에세이 '이 별에서의 이별'이 6월 18일 출간됐다. 이 책은 8년 차 장례지도사가 임종과 사별의 현장에서 눈물과 후회, 사랑을 직접 보고 느낀 이야기를 묶은 것이다. 장례지도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되어 있으며, 영원한 이별 뒤에 찾아오는 인연에 대한 기록이자, 평온한 죽음과 아름다운 이별을 위한 성찰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별에서의 이별'의 구성은 ▲1부 '죽는다는 것, 잊힌다는 것' ▲2부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 ▲3부 '아무도 죽기 위해 살지는 않는다.' ▲4부 '결국은 사람이고 사랑이다.' 등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양수진 대리는 "별에서 머물다가 다른 별의 빛이 된 사람들과 남겨진 이 별에서 그리움을 견뎌내는 사람들을 곁에서 보살피는 일이 배웅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은 만남이었다."고 말한다. 가톨릭학원 사업관리실장 박상수 신부는 "종교를 떠나 죽음만큼 인생의 진리를 더없이 확실하게 보여주는 것이 있을까. 숨 가쁘게 바쁜 일상을 살아내는 일만큼이나 떠난 이들에 대한 애도 또한 애처롭기 그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와 오는 7월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리피오돌 사태를 통해서 본 필수의약품 생산 · 공급 방안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리피오돌은 간암 환자의 경동맥화학색전술시 항암제와 혼합해 사용하는 물질로, 국내 간암 환자의 90%가 투약하는 필수 치료제다. 현재 5만 2,560원으로 공급되고 있는데, 최근 다국적 제약사인 게르베코리아가 약값을 5배인 26만 5천 원으로 올려달라며 수입을 중단해 전국에서 재고가 바닥을 드러낸 바 있다. 마땅한 대체의약품도 없어 일부 간암 수술이 지연되는 등 환자들이 피해를 본 상황이다. 리피오돌뿐만 아니라 필수의약품에 대한 환자의 접근권이 제한되는 문제가 반복되면서 필수의약품에 대한 공공적 공급체계 마련이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공공제약 컨트롤 타워 도입' 세부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본 토론회에서는 리피오돌 사태 해결 방안 모색과 더불어 국민 건강권 강화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필수의약품 컨트롤타워 구축, 공공제약 실현 방안 등이 모색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2018년 5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간엽절제술과 동시에 청구한 담낭절제술의 요양급여 인정여부' 등 총 3개 항목을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2018년 5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사례'). 이번에 공개된 3개 심의사례 중 '간엽절제술과 동시에 청구한 담낭절제술의 요양급여 인정여부'의 경우, '담관의 제자리암종' 상병으로 좌간절제술 · 담낭절제술 시행 후 '자722라 간엽절제'와 동시에 청구한 '자738 담낭절제술(제2의수술)'의 요양급여 인정여부에 대해 심의했다. 이 사례에 대한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의결과, 간과 담낭의 해부학적 위치를 고려할 때 간엽절제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담낭절제를 반드시 시행해야 하므로, 간엽절제술과 동시에 청구한 담낭절제술은 간엽절제술의 일련의 과정으로 판단해 요양급여를 인정하지 않았다. 이밖에 2018년 5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세부 내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정보공개>경영공시>진료심사평가위원회현황>심의사례공개)와 요양기관업무포털(http://biz.hira.or.kr>업무안내>정보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일본 도쿄 의료기기전시회(Medical Japan 2018)' 한국관 공동수행기관으로 선정돼 7월 9일까지 참가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전했다.'Medical Japan 2018'은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도쿄 마쿠하리 메스전시장에서 열리며, 협회는 이번 전시회에 국내 제조업체 11개사로 참가하는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4년째를 맞이하는 Medical Japan 2018은 일본에서 신생 의료기기 전시회라고 할 수 있다. 매년 오사카에서 2월에 열렸으나 전시회 규모와 인지도를 확대하면서 일본 수도이자 최대 정치·경제 중심 도시인 도쿄에서 9월 전시회를 개최하여 주목받고 있다. 의료소모품, 재활기기, 진단장비, 병원·시설 운영시스템 등의 의료기기와 복지용품 기업이 참가하는 종합의료전시회이며 일본병원협회와 공동 개최를 통해 병원 경영과 의료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협회는 온라인 · 오프라인으로 참가업체 바이어매칭을 주선하고, 일본바이어명단 제공, 현장 상담통역 지원, 한국관과 기업(제품)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여 짧은 전시 기간에 비즈니스 상담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제6회 아시아염증성장질환학회 학술대회(AOCC, Annual Meeting of Asian Organization for Crohn's & Colitis)에서 보드 미팅(Board meeting)을 통해 대한장연구학회 회장인 고대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진윤태 교수가 선출됐다고 대한장연구학회가 전했다. AOCC는 크론병과 궤양성대장염으로 대별되는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새로운 지견과 치료법을 공유하는 학술대회로서 매년 20개국 이상에서 1천여 명의 염증성장질환에 관심이 있는 의료진이 참석하고 있다. 2020년 6월에 국내에서 개최될 본 행사를 앞두고 진윤태 차기 회장은 "AOCC는 아시아지역을 넘어서 이제는 미국 및 유럽의 염증성장질환학회에서도 깊은 관심을 가질 정도로 외적 성장뿐만 아니라 연구성과도 인정받고 있다."면서, "국내에서 개최되는 차기 AOCC에는 학술적 깊이를 더할 뿐만 아니라, 여러 아시아 국가가 참여하는 토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29일 오후 1시 30분 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지하 강당에서 호스피스 · 완화의료(이하 호스피스) 시범사업 기관 및 관심 기관을 대상으로 '호스피스 · 완화의료 본 · 시범 사업 수가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참석 대상은 입원형 호스피스 81개 기관, 가정형 25개 기관 및 자문형 20개 기관 호스피스 시범기관, 상급종합병원 등 관심 기관의 요양기관 담당자 등이다. 주요 내용은 ▲연명의료결정법 지정 · 인력 기준 변경 등을 반영한 입원일당 정액수가 개편 사항 ▲가정형(2차) ·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의 수가 개편사항 및 참여기관 수 확대에 따른 신청 절차 등이다. 호스피스 · 완화의료는 암이나 후천성면역결핍증, 만성 폐쇄성 호흡기질환, 만성 간경화 등으로 수개월 이내 사망이 예상되는 환자 및 그 가족에게, 통증 경감뿐만 아니라 편안한 임종을 위한 돌봄을 제공하는 포괄적 서비스를 지칭한다. 현재 ▲입원형 호스피스는 본 사업 ▲가정형(가정방문 제공) 및 ▲자문형(호스피스 전문가가 입원 · 외래환자 등에게 자문 제공) 호스피스는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이며, 시범사업 운영과정 동안 임상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하여 수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추진하는 '2018년도 민관자살 예방사업'과 관련하여 대한약사회는 오는 7월부터 약국 250여 곳이 참여하는 빈곤계층 중심 노인 자살 예방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이하 단체)가 28일 공동 성명을 발표하고, 의사 · 환자 관계를 훼손하는 잘못된 약국 자살 예방 시범사업을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약사회가 자살 예방에 동참하려 한다면, 게이트키퍼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약사회 정책위원장은 이번 약국 자살 예방사업에 대한 수가화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본 사업에 참여하는 약국에 상담료를 10회까지 지급하며, 약 1억 3천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했다. 단체는 "자살 예방에 비전문가 · 비의료인인 약사가 상담료 수가 책정을 요구하는 것은 명백히 55만 게이트키퍼에 대한 모독"이라면서, "근무시간에 교육받는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자살 고위험군을 즉시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치료기관으로 연계하지 않고 10회까지 상담한다는 계획 역시 심각한 문제로 즉각 중단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복지부가 의사 · 환자 관계를 훼손할 잘못된 시범사업을 철
최근 병원 내 화재 발생, 감염 사고 문제가 불거지면서 각 병원에서는 자체적인 교육을 시행해 환자 안전과 사고 예방 ·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메디포뉴스는 금년 상반기 병원 주도로 시행된 교육과 관련하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고대 안산병원 ▲고대 안암병원 ▲경희의료원 ▲고대 구로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연세대 치과대학병원 ▲순천향대서울병원 ▲한양대학교병원 ▲건국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다사랑중앙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이대여성암병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 소식을 전한다. ◆ 국제성모병원, 전직원 대상 연명의료결정법 교육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 병원 교직원 대상으로 연명의료결정법 교육을 시행했다고 2월 28일 전했다. 2018년 2월 4일부로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은 임종기 말기 중증 환자에게 무의미한 연명 치료를 중단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죽음에 대한 환자 자신의 결정권을 존중하고 사회 · 경제적 낭비와 의료현장에서 법적 책임의 혼란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의료현장의 환영을 받았다. 하지만 연명의료결정법 시행 이후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는 매뉴얼 제작 · 교육 미시행 등으로 우려 · 혼란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의원급 의료기관별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항목은 ▲의원의 경우 HIV항체검사(현장검사) 및 체외충격파치료(근골격계질환) ▲치과의원은 광중합형복합레진충전 ▲한의원은 추나요법(복잡)인 것으로 확인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서울 · 경기 소재 1천 개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말 기준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 표본조사' 결과를 28일 공개했다(아래 별첨 '의원급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용 표본조사 개요 외').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등 의원급은 2017년 12월 기준 62,425개 기관으로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관 중 94.1%를 차지하며 외래환자 4명 중 3명은 의원급을 이용하고 있다. 의원의 비급여 국민부담도 18.0%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비급여 진료항목 · 가격 등에 대한 체계적인 현황 · 정보는 거의 없는 실정이다. 2017년 국민보건의료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외래환자 75.1%가 의원을 이용했고, 의원의 외래진료비 비중은 54.1%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건강보험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6년 의원의 비급여본인부담률은 18.0%로, 입원이 23.1%, 외래가 17.6%를 차지했
2017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 하위 20% 세대의 보험료 대비 급여비는 5.4배이며, 보험료 부담보다 급여혜택 10배 이상 세대는 87만 1천 세대로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7년 1년간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과 의료 이용을 연계해 빅데이터를 분석한 '2017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 분석' 결과를 28일 발표했다(아래 별첨 '2011∼2017년 세대당 보험료 5분위별 보험료 대비 급여비 현황 외'). 분석에 따르면, 2017년 세대당 월평균 107,302원을 보험료로 부담하고, 192,080원의 보험급여를 받아 보험료 부담 대비 1.79배의 혜택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세대를 보험료 순으로 최하위부터 최상위까지 5개 구간으로 균등하여 구간별 평균 보험료 · 진료비 5분위를 분석하면, 보험료 하위 20% 세대(1분위)는 월평균 27,793원을 보험료로 부담하고, 149,360원을 보험급여로 받아 보험료부담 대비 건강보험 혜택이 5.4배이며, 보험료 상위 20% 세대(5분위)는 1.2배로 나타났다. 직장 · 지역을 구분해 보험료 대비 급여비를 비교하면, 보험료 하위 20%의 지역 세
한양대학교의료원 예방의학교실 신영전 교수가 최근 대통령소속 국가 생명윤리 및 안전정책 최고 심의기구인 제5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한양대학교의료원이 28일 전했다.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인간대상연구,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 인체유래물연구 등 국가의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기본 정책을 수립하고 사회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하는 사항 등에 대해 심의하는 기구다. 위원장 1인, 부위원장 1인을 포함해 과학계와 윤리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14인, 보건복지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위원 6인으로 구성된다. 신 교수는 "국가인권위원회, 기관윤리위원회 활동 경험과 건강정책전공 전문성으로 국민 · 환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생명 안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석사 ·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에서 연수했다. 의료법학회 이사, 한국건강형평성학회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비판과 대안을 위한 건강정책학회 이사, 대한예방의학회 이사, '보건사회연구' 편집위원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가 지역 공공병원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의사직 임상교육으로 '복부 초음파 역량 강화' 교육을 충북 청주시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C&V 센터 중회의실에서 오는 6월 29일 오전 9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실시한다고 전했다.이번 교육은 대체인력이 부족한 지역 공공병원의 진료 여건을 고려하여 주말 교육(금~토)으로 진행되며, 아울러 지역사회 진료현장의 특색 및 내원 환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내과, 신경과, 소아과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의들이 참여 가능한 '지역 공공병원 맞춤형 교육'으로 기획했다. 구체적으로, 복부 초음파 장비의 표준검사법을 숙지해 지역사회의 흔한 복부 질환을 즉각적으로 진단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세부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이론 강의 외에 장비 다루는 법, 영상의 획득과 판독 등의 술기를 중심으로 실제 모델과 시뮬레이터를 이용하고, 전문강사의 실시간 피드백 방식을 도입한 질환별 맞춤형 시뮬레이션 실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과정의 효과 향상을 위하여 교육생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근거한 개인 맞춤형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교육만족도 평가 외에 학업성취도 평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에 대한 전공의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직접 나섰다. 대전협은 지난 26일 온라인을 통해 '입원전담전문의에게 묻는다'는 제목의 설문을 게시하고, 전공의 회원을 대상으로 입원전담전문의에게 묻고 싶은 질문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하여 대전협 측은 "본 모집은 2주가량 진행되며, 7월 말 즈음 모집한 질문을 토대로 인터뷰 영상을 제작해 게시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입원전담전문의는 입원 환자 초기 진찰부터 경과 관찰, 상담, 퇴원계획 수립 등을 수행하는 전문의를 의미한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입원환자 안전 강화 및 진료 효율성 증대,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에 따른 의료인력 공백 해소를 위해 2016년 9월부터 도입돼 시범사업 단계 중에 있다. 현재 전국에서 30여 곳의 의료기관이 시범사업 기관으로 지정됐으나, 실제 입원전담전문의 채용 및 제도 운용까지 연결된 기관은 절반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 대전협 서연주 홍보이사는 "높은 관심 · 지원에도 제도 안착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진로 및 고용의 불확실성, 표준화 및 정립되지 않은 업무 형태, 인식의 문제 등이 있을 것"이라면서, "미래의 입원전담전문의가 될
난치성 유방암의 정밀 진단을 통해 표적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신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용 방사성의약품이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이 강주현 · 김광일 · 우상근 박사 연구팀이 유방암 진단과 동시에 표적치료 효과 예측이 가능한 방사성의약품을 개발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28일 전했다(아래 별첨 '연구결과 개요 외'). 표적치료는 정상세포까지 공격하는 기존의 항암치료와 달리 발암 과정의 특정 표적인자만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치료법이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은 양전자 방출 핵종을 붙인 방사성의약품을 인체에 주사한 후 인체 내에서 발생하는 방사능의 분포를 재구성하여 영상화는 기법으로 암 등 여러 질환의 진단에 널리 사용된다. 유방암은 세포막 단백질의 일종인 HER2(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를 표적으로 하는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과 같은 표적치료제가 개발돼 치료성적이 향상되고 있으나, 환자가 HER2가 발현되는 종양 특성을 보이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하고, 암이 전신에 퍼진 경우 조직검사가 거의 불가능해 치료에 어려움이 있었다. HER2(인간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는 유방암을 비롯한 위암, 난소암, 전립선암, 방광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