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지금까지 의료기관이 서비스로 대행해주던 ‘공단사이트를 통한 수진자조회’를 전면 중단키로 하고 회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의협은 "공인인증서가 없어도 보험환자의 진료 및 청구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지금부터 공인인증서 발급을 거부하며, 이미 공인인증서를 받은 회원이라도 공단사이트를 이용한 수진자조회를 전면적으로 중단해달라”고 밝혔다.이를 위해 의협은 건강보험증을 지참하지 않은 환자에게 ▲일반진료 후 7일 이내 건강보험증 제출 ▲공단 ARS(1577-1000)를 통해 환자가 직접 수진자조회를 요청하고, 통화가 불편한 노약자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에서 수진자조회 대행서비스 중에서 환자가 직접 선택해 진료를 받도록 병의원에 ‘수진자조회에 대한 안내문’을 게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의협은 외래본인부담금 정률제와 관련, 법률이 통과된 상태에서 전면거부는 회원들의 큰 피해가 우려되므로 별도로 발송한 위임장을 통해 프로그램 수정에 대한 권한을 의협에 위임해 줄 것을 회원들에게 거듭 요청했다.또한 의협은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의 인권 및 건강권 훼손, 의사의 진료권 침해하는 의료급여제도 변경은 거부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이전 방식 그
우리나라 의료급여 수급권자 25만명이 2005년 1년간 급여일수 365일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는 25일 김의숙 교수(연세대 간호대)팀에 연구를 의뢰한 ‘장기 의료이용 수급권자의 의료이용 실태’ 결과를 발표했다.연구결과 급여일수 365일 이상을 사용한 58.1%가 65세 이상의 노인(보험인구의 6.3배), 56.35가 사별, 이혼, 별거로 배우가자 없었으며(보험인구의 6.5배), 73.1%가 무학이나 초등학교 졸업이하의 저학력이었고(보험인구의 2.1배), 31.7%가 장애가 있는 것(보험인구의 10.2배)으로 조사됐다.장기이용자의 특성을 반영해 보험인구 중 55세 이상 그룹만을 분리해 비교했을 때 입원일수는 5.3배, 내원일수는 2.2배, 투약일수는 2.2배, 입원비는 2.9배, 외래비는 2.6배, 투약비는 2.8배, 총진료비는 2.7배 높았다.이들이 사용한 총 진료비는 8649억원으로 입원과 외래, 투약이 각각 비슷한 비율로 사용됐다.여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 대상자의 71.8%가 ‘여러 가지 질병에 의해서’라고 답했으며, 45.3%는 ‘전문의료기관의 진료를 위해서’, 19.2%는 ‘주위의 호평에 의해서’, 15.8%는 ‘경제적 부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병원장 유명철)이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또한 신촌 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희의료원에 이어 국내 4번째로 ‘지정 임상시험 심사위원회’로 지정돼 서울 강동지역과 국내 중소병원의 임상시험을 관장하게 됐다.의료기기 임상시험실사위원장 김기택 교수(척추센터)는 “동서신의학병원의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지정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 의료기술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08년까지 ‘한방의료기술 표준화센터’가 설립되고 2012년에는 한-중-일이 참여하는 ‘전통의학분야 기술위원회’가 구성된다.산자부 기술표준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방의료기술 표준화 추진 5개년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기술표준원의 표준화 추진 5개년 계획에 따르면 08년가지 ‘한방의료기술 표준화센터’를 설립해 표준화 로드맵을 마련하고, 로드맵에 다라 우리 고유의 한방 치료기기와 진단기기의 품질 및 성능평가기술에 대한 표준을 개발한다.또한 2012년가지 5년간 ‘일회용 침’ 등 10여종의 새로운 국가표준(KS)을 제정하고, 중국, 일본 등과 협력해 국제표준화기구 내에 ‘전통의학분야 기술위원회’ 설치를 추진하게 된다.아울러 표준화추진 과정에서 이해 관계자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위해 한방 전문가 뿐 아니라 양방 의료기술분야 전문가 등 산-관-학이 포함된 표준기술연구회를 구성, 운영하고, 한방의학 표준화에 대한 보급도 강화할 계획이다.이번 계획에 대해 이종수 교수(경희한의대)는 “WHO에서도 전통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표준화를 추진하는데 우리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며 “한의학분야는 다른 어떤 나라보다도 기술적, 인적 자원을 많이 보유한 우리나라가
전국 186개 의료급여기관에서 35억원의 허위부당청구를 한 사실이 적발됐다.복지부는 작년 한해 동안 총 262곳의 의료급여기관(병의원, 약국)을 대상으로 현지조사를 실시한 결과 186개 기관이 의료급여법령을 위반해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고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고 발표했다.확인된 부당금액은 약 35억원으로 이중 67개 기관은 부당이득금이 환수조치 됐으며, 35개 기관은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부당금액의 4~5배) 처분을, 84개 기관은 현재 처분이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부당금액의 47.6%(17억원)가 실제 행하지 않은 진료행위와 약제청구 등 허위청구로 드러났으며, 이는 건강보험의 허위청구율(06년 28.4%)의 2배 가까이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가 적발한 허위부당 청구사례는 다음과 같다.▲경기도 안양시 소재 A의원, 외래환자 진료일수 끼워넣기로 1650만원 부당청구 의료급여 수급권자 K씨(남/76세)는 A의원에서 05년 6월 17일 1회만 진료를 받았으나 A의원은 15일, 16일, 18일에도 진료를 받은 것으로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기재하고 진료비를 청구하는 등 총 1748건에 대해 1650만원 청구▲강원도 원주시 소재 N한의원, 외래환자
복지부는 26일부터 병원협회, 금연운동협의회와 공동으로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병원’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번 캠페인은 요양병원을 제외한 전국의 1300여개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참여한 병원에는 간접흡연예방 내용을 담은 매직미러 등 금연홍보물이 지원된다.또한 참여병원에게 건물 뿐만 아니라 외부까지 금연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토록 하는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며, 일련의 평가과정을 거쳐 우수병원으로 선정되면 장관 표창과 인증패를 수여할 계획이다.복지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건의료인 및 병원의 금연운동이 전 의료기관으로 확대돼 보건의료인, 환자 등의 금연율을 높여 병원이 앞으로 금연운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병원장 성상철)은 18일부터 20일까지 의료소외계층을 찾아 전남 곡성군 석곡면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내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등 8개학과 24명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은 350여명의 현지 주민들에게 X-ray, 초음파, 심전도검사 등 각종 진료전후검사 와 약 처방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현장을 지휘한 의료봉사단장 오명돈 교수(내과)는 “봉사단원 모두가 이 번 활동을 통해 큰 보람을 느낀며, 이번 의료봉사활동이 석곡면 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사협회(회장 주수호)이 ‘보호자 대리처방은 원칙적으로 금지한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장애인 복지카드나 진단서 등 제반 증명서를 지참한 지체장애 1․2등급 환자와 자력 거동이 불가능한 중증 질환자는 동일 상병, 동일 처방의 재진에 한해 예외적으로 보호자에게 대리처방전을 발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의협 의무위원회(위원장 박정하)는 24일 보호자 대리처방에 대한 사항을 논의하고 “보호자 대리처방에 대해서는 현재 의료법과 건강보험 고시, 복지부 유권해석이 서로 달라 혼란이 생기고 있지만, 의료법에 근거해 원칙적으로 금지한다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보호자 대리처방 문제는 의료법과 복지부 고시, 복지부 유권해석 등이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어 적잖은 논란이 되고 있다.현재 보호자 대리처방은 의료법 18조에 의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고, 이를 위반할 경우 자격정지 2월의 행정처분을 부과하고 있다. 반면, 건강보험의 경우 보건복지부 고시에 의해 보호자 대리처방을 재진진찰료의 50%를 산정토록 함으로써 보험자에 대한 대리처방을 인정하고 있으며, 복지부 유권해석에서는 다시 한번 대리처방의 인정범위와 대상을 세부적으로 명시하고 있다.또한 의협은 보
장기간 협심증 약물치료를 받아온 환자에게 특별한 검사없이 투약량을 급격히 줄여의식불명의 뇌손상이 발생했다면 의료진의 책임이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환자 A는 03년 5월 28일 흉통, 식은땀, 호흡 곤란, 구토 등의 증상을 호소하다 B병원 응급실에서 불안정성 협심증 및 고협압 등으로 진단받고 입원했다. B병원 담당의사 C는 심장초음파, 관상동맥조영술, 흉부전산화단층촬영 등의 검진 결과 환자 A에게 관상동맥폐쇄성질환 증세가 있는 것을 확인했으나, 관상동맥 협착 정도가 10% 미만으로 경증이고, 심장초음파결과는 정상이며 입원기간 중 환자 A의 흉통이 안정된 것 등을 감안, 수술요법이 아닌 약물요법으로 환자 A를 치료하기로 결정하고 5월 30일 환자 A에게 혈관확장제 등 3가지 약제를 복용하도록 처방한 후 퇴원조치 했다. 환자 A는 퇴원 후 6월 7일 B병원에 내원해 가슴부위의 둔한 통증을 호소했고 퇴원 당시와 같은 약제를 30일간 복용하도록 처방 받았으며, 6월 23일 내원시에도 가슴부위의 잦은 통증을 호소해 담당의사 C는 흉통을 줄여주기 위해 기존의 처방약에 추가로 혈관확장제를 복용하도록 처방했다.담당의사 C는 7월 7일 종전과 같은 약제를 30일간 복용토록
박경철 의협 대변인겸 공보이사가 의협에 대한 외부컨설팅 실시로 조직개편에 나설 뜻임을 밝혀 관심을 끌고있다.박 대변인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직접 의협 내부에 들어다 보니 밖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면이 적지않다”며 “의협이 앞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개혁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의협 개혁을 위해서 외부컨설팅을 통해 조직개편에 나서는 등 개혁을 미루지 않을 생각’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하지만 외부컨설팅을 언제 어떠한 방식으로 실시할 것인지, 조직개편의 방향은 어떻게 잡을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한편 박 대변인은 바이오 산업과 관련 “가다가 능력이 안되면 그 자리에서 주저앉더라도 할 수 있는 데까지 가봐야 하는게 바로 바이오산업”이라고 말하고 “바이오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진정한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견해를 피력했다.또한 “바이오 분야에서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뒤쳐진 우리로서는 바이오산업을 더 집요하게 밀어부쳐야 한다”며 “예를들어 10년을 더 사는 주사제가 나왔다면 이를 맞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이며, 이처럼 바이오는 생명을 다루는 산업이기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립춘천병원 기술서기관 이경덕 국립소록도병원 안이비인후과장에 보함(7월 27일부).
▲행정사무관 김홍모 사회복지정책본부 기초의료보장팀 업무지원을 면함. 기획예산처 양극화-민생대책본부 파견을 명함(07년 7월 25일부터 08년 7월 24일까지). ▲약무사무관 정은영 보건의료정책본부 의약품정책팀 업무지원을 면함(7월 25일부).
태백중앙병원(원장 이건원)은 최근 경북 봉화군 봉화읍 소재의 군부대인 봉화대대에서 군부대 장병과 가족, 내빈 등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진료는 봉화대대에서 장병들을 위한 교회 설립행사인 입당예배 행사를 하면서 태백중앙병원을 초청해 이뤄진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내과장 외 13명의 인력이 혈당, 혈압검사를 비롯해 건강상담 및 투약 내과, 외과 계통의 질환 위주로 274명에게 무료진료를 실시해 군 장병과 행사에 참여한 내빈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가 안전한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마련에 기여하고자 사랑의 실천인 ‘헌혈’에 적극 나선다.건협은 전국 15개 시도지부를 통해 각 지부별로 ‘헌혈의 날’을 정하고, 정기적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건협 관게자는 “이번 계기를 통해 생명나눔 사랑의 실천인 헌혈에 지속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적십자사의 안정적 혈액수급과 나아가 혈액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우리는 한 명도 있을까 말까 한데 노조는 과외선생이 과목별로 있어서 쪽집게 과외를 해 주고 있는 상황이죠.”(연세의료원 관계자, 23일 연세의료원 파업에 노동계의 적극적인 관여를 빗대며)◈ “삼성의료원처럼 건물을 지어줄 기업이 있거나 서울아산처럼 적자를 보존해 줄 현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여차하면 추기경이 정부와 해결을 볼 수 있는 CMC와는 달리 연세의료원은 우리가 벌어 우리가 먹고 사는 병원이다.”(연세의료원 관계자, 23일 파업에 대한 부담을 토로하며)◈ “환우회, 이제는 보기도 싫어진다.”(CMC관계자, 23일 임의비급여에 대한 환우회의 문제제기가 부당하다고 지적하며)◈ “선착순으로 무료건강진단권을 배부하면 새벽 4시부터 사람들이 기다린다.”(건국대병원 오근식 홍보팀장, 22일 건강박람회 열기를 설명하며)◈ “지금 전국적으로 EMR을 시행하고 있는 병원은 54곳인데 아직 시스템이 완벽하지 못해 고생하고 있는 곳이 꽤 있다. EMR에 대한 표준화가 이뤄진 후 도입해도 늦지않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한양대 구리병원 유종훈 사무차장, EMR 도입과 관련해서)◈ “공정위 조사 대상에는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