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서비스 산업화, 과연 한국 의료의 대안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12일 오후 2시부터 국민일보 사옥 메트로홀에서 개최된다.한의협과 치협, 의료연대회의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의료서비스 산업화와 의료법 개정이 국민건강과 의료공공성 측면에서 우리나라 보건의료체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논의된다.토론자로는 한의협 박용신 기획이사, 치협 전민용 치무이사, 병협 성익제 사무총장, 약사회 박인춘 홍보이사, 보건노조 이주호 정책기획실장, 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실장이 나서며, 정부측에서는 복지부 의료정책담당자가 참여한다.한편 이원영 의료연대회의 정책위원은 토론에 앞서 발제문을 통해 현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서비스 산업화 정책이 한국 보건의료체계와 국민건강권에 미치는 영향을 의료법 개정안을 중심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의료계가 우려하고 있는 ‘외래 본인부담 정률제’가 예정대로 8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규제개혁위원회는 7일 본회의를 개최, 외래 본인부담 정률제를 주요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령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국무회의를 거쳐 8월부터 본격적으로 제도시행에 들어간다.정률제가 도입되면 65세 미만의 환자가 의원과 한의원, 보건의료원 등 1차 의료기관에서 요양급여비용총액 1만5000원 이하의 진료를 받았을 경우 지금까지는 3000원의 본인부담금을 정액으로 지불했으나, 이제는 30% 정률된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 하지만 65세 이상 노인의 경우는 현재와 같이 정액제가 유지된다.한편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는 정률제 전환에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현 정액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실제로 의협은 지난 5월 외래 본인부담금 정액제 폐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시행령•시행규칙 입법예고(안)에 대해 본인부담금 정액제를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9일 복지부에 전달했다.의협은 의견서를 통해 “건강보험법시행령•시행규칙안은 정률제를 원칙으로 하되 65세 이상 노인의 의원급 요양기관 및 약
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건강한 삶과 질병 예방’을 주제로 지역주민 건강관리 공개강좌를 개최한다.지부별 공개강좌 일정은 아래와 같다.*인천지부(9일, 향진원)- 흡연의 폐해와 금연방법(나은숙 협회 홍보교육과장)*경남지부(12일, 밀양시 보건소)- 노인건강관리(김윤진 부산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대구지부(14일, 대구NSC)- 직장인의 건강관리(김대현 계명의대 가정의학과 교수)*광주•전남지부(26일, 지부 보건교육관)- 활기찬 노년기 삶을 위한 신체기능 증진방안(이삼규 전남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국립서울병원 병원학교인 ‘참다울학교’가 오는 12일 오후 3시 성동교육청 대강당에서 ‘국립서울병원 병원학교 현황과 학교정신건강 증진’을 주제로 제2차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전국 병원학교의 운영현황 및 긴밀한 연계, 병원학교의 물적자원 확보와 치료교육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에서는 *국립서울병원 병원학교 현황과 소아정신건강-ADHD 치료교육의 통합적 이해(진혜경 참다울학교장, 소아정신과장) *향후 병원학교 추진 및 발전방향(김계옥 교육인적자원부 특수교육정책과 연구사) *병원학교 연계 학교정신보건사업 관련 지역연계 체계(김진숙 한양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이 발표된다.국립서울병원(병원장 장동원)은 수도권 최초로 정신장애 및 발달장애의 새로운 치료교육 패러다임을 실현하기 위해 치유적 대안학교인 참다울학교(교장 진혜경)를 작년 10월에 개설, 유치원생과 초등생, 중학생을 치료교육 하고 있다.
◈ “흉부외과는 (전공의 가운데) 매년 한 명씩 무단 결근한다. 내버려두면 일주일 되면 돌아왔는데 최근에는 안 돌아온다. 올해 도망간 사람은 아직 없다.”(서울대병원 유철규 홍보실장, 성상철 병원장이 현재 아들이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1년차라고 밝힌 후 한마디)◈ “아버님이 서울의대 1회 졸업생이다. 연건캠퍼스에서 3대째 있는 것이다. 애가 그만두지 말아야 할텐데...”(서울대병원 성상철 병원장, 유철규 홍보실장의 말을 듣고)◈ “6월이 투쟁분위기가 가장 좋을 때다.”(보건의료노조 이주호 정책기획실장, 7일 기자간담회에서 의료법저지와 산별교섭쟁취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버겁지 않겠냐는 질문에)◈ “경만호 박사는 깨끗한 사람으로 알고 있다. 의협도 잘 이끌 것이다.”(탤런트 강부자 씨, 7일 경만호 후보 ‘비전2008선포식’에서)
서울시한의사회(회장 김정곤)가 7일부터 10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Hi-Seoul 2007 건강도시엑스포’ 행사에 한의학 역사관ㆍ현재관ㆍ미래관을 구성해 참여한다.행사기간 동안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의학의 역사성을 소개하는 등의 전시행사를 비롯 대한한의학회 등 분과학회와 대한여한의사회,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등과 서울시민의 한방건강상담 및 진료활동은 물론, 한방학술강좌 등을 실시한다. 또한 한의학 역사관은 한의학 연대표, 고서적, 침구 및 각종 치료도구 등이, 한의학 현재관은 본초를 비롯 현대적 진단 및 치료기기, 한약의 각종 제형 전시 등을 전시한다.한의학 미래관에서는 한의학의 미래적 경제가치, 국가성장을 주도할 미래의 동력산업을 소개하며, 한의학 강좌관에서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내용의 강좌도 실시한다.김정곤 회장은 “건강도시 엑스포 행사에 서울시한의사회가 참여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가치와 역할을 알리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대병원(병원장 안유헌)은 대환자서비스 향상을 위해 1일 병원 본관 1층에 ‘건강보험상담센터’를 신설했다.개소식에는 안유헌 병원장을 비롯해 오석전 부원장, 고용 교육연구부장, 김종만 부장 등이 참석했으며, 공단측에서는 이재용 이사장, 윤여경 서울지역본부장, 박노서 성동지사장, 노태호 광진지사장 등이 참석했다.안유헌 병원장은 개소식 축사에서 “상담센타를 통해 국민건강보험 문제를 직접 상담을 실시할 수 있어 환자 및 보호자들의 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병원에서 일어나는 각종 불편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가입자의 이익을 보호한다는 측면에서 상담센타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재용 이사장은 “현재 전국 28군데의 대형병원에서 상담센타를 운영중”이라고 밝히고 “환자나 보호자들이 정보부족으로 겪을 수 있는 보상금, 환급금, 요양급여일수, 본인부담금 등을 보험 가입자에게 실시간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개소기념 테이프 커팅식이 끝난 후 고용 교육연구부장이 제1호 상담자로 국민건강보험카드를 즉석에서 발급받고 상담했다.
‘대구경북 지역 네팔 유학생과 근로자 초청 잔치’가 한국 네팔사랑 네트워크(회장 윤성도 계명대 동산병원 산부인과 교수) 주최로 10일 오후 6시 계명대 동산병원 잔디밭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네팔의 밤 행사에는 고국을 떠나온 네팔유학생, 산업연수생 등 네팔인 150여명과 회원, 초청인사 등 약 300명이 참석하며, 행사 격려를 위해 신임 한국주재 야덮 카날 네팔 대사도 참석한다. 이날 네팔의 밤 행사와 맞추어 네팔사랑 네트워크는 ‘한국-네팔 협회’로 새로 재 창립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창립 총회와 만찬에 이어 밴드 연주, 네팔 전통 민속춤과 노래, 네팔산업연수생 장기자랑 등 문화교류 한마당이 신명나게 펼쳐진다. 현재 한국네팔사랑네트워크는 동산병원 네팔사랑모임, 계명대학교 네팔환경봉사단, 칠성교회 네팔사랑모임, 네팔사랑 피부과 개원의사 모임이 연합체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현지 네팔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무료 진료, 장학금 지급, 정기적인 영화 감상을 같이 하고 있으며, 매년 네팔현지에 가서 의료봉사와 환경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윤성도 회장은 “이번 네팔의 밤 행사가 네팔인들에게 마음의 위안이 되고, 향후 네팔과 지속적인 문화교류
[파일첨부] 65세 미만의 국민 중 치매, 뇌혈환질환, 파킨슨병 및 관련질환과 노망•매병, 졸중풍•중품후유증 및 진전으로 장기요양이 필요한 경우 노인장기요양 서비스가 제공된다.복지부는 내년 7월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노인성질병의 범위•장기요양인정의 신청방법 등 동법에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하고, 제도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해 8일부터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시행령 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첫째, 65세 미만의 자 중에서 노인성 질65세 미만의 자 중 장기요양인정을 신청할 수 있는 노인성 질병의 범위를 구체화했다.구체적인 노인성 질병의 범위는 노인에게 흔히 발생하면서 거동불편을 일으키는 일차적 원인질환에 해당하는 치매, 뇌혈관질환, 파킨슨병 및 관련 질환으로 하고, 한의의 경우 노망•매병, 졸중풍•중풍후유증 및 진전 등으로 확정됐다. 둘째, 장기요양인정 판정 시 판정기준이 되는 의사소견서의 제출의무를 신청자의 건강상태 및 지역특성을 고려하해 거동이 현저하게 불편한 장기요양 1등급에 상당하거나 복지부장관이 고시하는
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는 11~12일 대전 유성에서 전국15개 지부 사무국장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07년도 협회 주요업무 현안 및 운영 전반에 대한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건협은 매년 사무국장 회의를 통해 협회 주요 사안에 대한 토의를 통해 협회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결정하는 등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원장 배상철)은 지난 1일 동관 류마티스병원 1층 로비에서 개원 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엄완식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기념식에는 안유헌 병원장을 비롯해 배상철 류마티스병원장, 김종만 사무부장, 진문일 원목실장, 황성우 사무차장 등과 류마티스 전 스텝들과 교직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배상철 류마티스병원장은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사고 방식으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간다면 세계속의 초일류 류마티즘 전문병원으로의 류마티스병원의 미래가 한층 앞당겨질 것”이라며 “류마티스병원의 발전을 위해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로비에 설치된 대형 텔레비젼을 통해 2회에 걸쳐 성황리에 개최됐던 개원의 연수강좌와 지난 5월22일에 열린 국제 심포지엄의 모습 등 지난 9년간의 류마티스병원의 변천사와 발전하는 모습이 상영됐다.
계명대 동산병원이 4일부터 12일까지 8박9일간 중앙아시아 키르끼즈스탄에서 해외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동산병원은 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소아과, 피부과, 안과, 치과 등 진료팀과 약사, 간호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진료지원팀으로 27명의 봉사단을 구성, 키르끼즈스탄의 수도 비쉬켁에서 현지인과 고려인 등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국민건강관리공단 대구본부 4명과 메디모아 산부인과 원장이 동참한다.차도순 동산병원 봉사단장은 “출국전까지 수시로 세미나실에 모여 러시아어 공부 및 기도회를 실시하는 등 해외의료를 통한 선교활동을 위해 준비 모임을 적극적으로 해 왔다”고 밝혔다.키르끼즈스탄은 중앙아시아 서남부에 있는 공화국으로 목축을 주로 하고, 곡물과 면화를 생산하며 남북한 동시수교국으로 러시아 연해주에서 강제 이주된 한국인 2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사진은 지난달 31일 동산병원 대강당에서 있은 키르끼즈스탄 봉사단 발대식 기념촬영.
[파일첨부] 건강검진에 대한 중요한 사항을 심의하기 할 복지부장관 산하 ‘국가건강검진위원회’ 신설이 추진된다.또한 국가 질병 관리사업 및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절한 검진정보 제공 근거와 정보보호 조치 및 비밀누설이 법제화 된다.강기정 의원(열린우리당)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건강검진 기본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기본법안은 국가건강검진 정책결정과 수행을 위해 ‘국가건강검진위원회’ 운영하고 산하에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있다.‘국가건강검진위원회’에서는 검진의 질 향상을 위해 검진기관의 지정 및 지정취소와 검진기관의 인력, 시설 및 장비, 질 관리 실시여부를 평가한다.아울러 지정, 평가 지정취소 등 질 관리에 대한 업무를 관계 전문기관 또는 단체에 위탁해 평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게 된다.이밖에 건강검진 지침 개발, 건강검진의 평가 및 질 관리 등을 위한 분과별 전문위원회(기획, 질 관리 등)를 두고, 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질병관리본부에 사무국을 둬 운영한다.이밖에 검진기관 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법에 의한 의료기관 중 대통령령이 정하는 인력, 시설 및 장비 등을 갖추고 복지부장관이 지정한 검진기관이 국가건강검진사업의 검진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건강관리협회(회장 이순형) 서울시 제1지부는 서울특별시와 SBS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하이서울 2007 건강엑스포에 참여해 건강캠페인 행사를 실시한다.6월 7일부터 10일까지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건협 서울1지부는 제3관 ‘건강진단 행복진단’으로 공동참여해 무료건강진단, 건강상담 및 종합 검진 시스템을 운영한다.아울러 건강체험터를 통해 비만도, 시력, 청력, 혈액검사(빈혈, 간기능 등), 심전도, X-ray 등 건강검진 및 건강상담을 실시하며, 건강관련 책자 및 자료 등을 배부한다. 또한 금연체험관에서는 금연상담 및 체내 일산화탄소 측정, 흡연자 폐해 실험, 흡연 관련 자료 전시 및 흡연의 폐해 관련 영상물 상영 등을 통해 참가자의 금연을 유도할 계획이다.
복부비만 환자의 장기손상을 적시에 발견하지 못해 환자가 사망에 이르렀다면 의료진의 책임이라는 판결이 나왔다.환자 A는 04년 10월 16일 오전 1시30분경 복부, 흉부 자상으로 부산 B병원 응급실에 119 응급차를 타고 내원했다.B병원 소속 의사들은 환자 A의 복부, 골반에 대한 CT촬영 등을 한 후 ‘복부 시험적 개복술’을 시행해 장기손상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는데, 방광 부위를 제외하고는 다른 장기의 손상을 발견하지 못해 의사 C는 방광봉합술을 시행했다.1차 수술 후 환자 A는 B병원 비뇨기과에서 치료 중 빈맥과 복통이 있어 10월 26일 CT촬영을 한 결과 복강 내 이물질이 발견됐고 복부천자 결과 고름이 나왔다.같은 날 오후 9시 50분경 B병원 외과 담당의 D, E, F가 참여해 수술을 했으나 환자 A의 복강 내 전반에 걸쳐 담즙이 나왔고 장간막 근처 소장의 중, 하위 부위에 0.5㎝가량의 구멍이 발견됐다. 의사 D 등은 구멍이 나 있는 소장을 10㎝ 전후로 자른 후 봉합한 다음 장루를 시행하고 환자 A를 중환자실로 옮겨 치료를 계속했으나 10월 27일 오후 2시 10분경환자 A는 ‘방광•소장 열상으로 인한 패혈증 및 다발성 장기부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