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과잉진단 논란이 유방암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을 보이자 산부인과계가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는 “국가암 검진으로 인한 암 조기발견으로 우리나라가 암 치료 선진국이 되었지만, 최근의 과잉검진 논란으로 자칫 검진 기피 현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14일 밝혔다.의사회는 “유방암뿐만 아니라 각 진료과목에 따라 아직도 검진을 제때 받지 않아 병을 키우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며 그 대표적인 예로 자궁경부암을 들었다.자궁경부암 병변 부위가 넓고 증상이 심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자궁을 적출할 수밖에 없는데, 성 개방 풍조와 결혼을 늦게 하는 추세로 인해 미혼여성들이 성경험 이후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진을 미루다가 자궁적출을 하는 여성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연구회 한형장 위원은 “처음으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은 30대 미혼여성이 병변 부위가 너무 넓어 결국 자궁을 적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의사회는 “미혼여성들의 산부인과 검진 기피현상이 극복되지 않는다면 이런 여성을 진료실에서 더 자주 보게 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대한부인종양학회는 지난 2012년 우리나라 18세 이상 여성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이 국립암센터를 찾아 임직원들에게 특강을 펼쳤다.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14일(수) 오전 8시 중앙일보-JTBC 홍석현 회장을 초청해 원내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암전문대학원대학교 국제회의장에서 국립암센터 임직원 및 의료진 400여명을 대상으로 ‘일류국가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중앙일보-JTBC 홍석현 회장은 “대한민국이 일류국가로 가기 위해서는 발상의 전환을 통한 ‘통념에 역행하는 리더십(Contrarian Leadership)’을 발휘하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매력국가가 되기 위해 더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홍석현 회장은 서울대학교 전자공학과에서 학사, 미국 스탠포드 대학 산업공학 석사,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4년 중앙일보 사장, 1999년 중앙일보 회장, 2005년 주미 한국 대사 등을 역임하였고, 2006년부터는 중앙일보 회장, 2011년부터는 JTBC 회장을 중임하고 있다. 그 외 2003년 세계신문협회 회장 및 한국신문협회 회장, 현재는 세계문화오픈 조직위원회 위원장, 아시아재단 이사, 한국기원 총재,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이사 등 여러 주
동아제약 스티렌정 사태와 관련해 한의사들의 모임인 참의료실천연합회도 입장을 밝혔다.참의료실천연합회는 오늘(14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가 건정심을 열어 스티렌정에 대한 조건부 급여 평가 결과를 심의 의결하기로한 것과 관련해 “건정심의 결단만이 법을 무시하는 제약사와 팜피아들에게 법의 엄정함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강력한 처결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다음은 참의료실천연합회가 14일 밝힌 성명서 전문이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오늘(14일) 오후 2시 동아제약 스티렌정에 대한 대면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건강보험가입자포럼은 “동아제약 측이 조건 불이행에 대해 법집행을 두고 선처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는 법과 원칙을 무너뜨려 정책의 신뢰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원칙과 기준에 따라 엄정하게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건강보험가입자포럼은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으로 이뤄진 포럼이다.▲다음은 건강보험가입자포럼 단체들의 입장을 담은 성명서 전문이다.
사단법인 한국고혈압관리협회(회장 배종화)가 오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대국민 고혈압 예방 캠페인을 개최한다.한국고혈압관리협회는 17일 (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남대문시장 청자상가 사거리에서 일반시민과 고혈압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행사를 비롯해 고혈압 건강상담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대국민에게 고혈압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이번 고혈압 예방 캠페인에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 배종화 회장을 비롯해 협회 임원진들이 대거 참여해 ▲고혈압 전문의들이 진행하는 무료 혈압측정행사 ▲고혈압 건강 상담 ▲고혈압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고혈압 예방 소책자 배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고혈압관리협회 배종화 회장은 “고혈압은 평소에 증상이 없으면서 발병하면 다양한 합병증을 발생시켜 건강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며, “국민들이 고혈압에 대한 예방과 관리를 제대로 해 나갈 수 있도록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이러한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김종진 사무총장(경희의대 교수)은 “고혈압은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방치해 두면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인 만큼 고혈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대한의학레이저학회는 오는 5월 25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제3차 연수교육을 실시한다.등록비는 회원은 2만원, 비회원은 3만원이다.공중보건의사나 군의관, 전공의 역시 2만원이다.▲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국민 흡연율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개인의 금연의지와 이를 뒷받침하는 정부정책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고 관련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주관으로 ‘흡연율감소정책과 담배소송의 쟁점’ 토론회를 13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211호)에서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의 전체진행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최고위원이 맡았으며 최은진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가 발제를 통해 금연정책의 의미와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토론패널로는 이경상 박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명승권 박사 (국립암센터), 김일문 박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천북부지사장), 김운묵 박사 (한국암연구재단이사)가 참여했다.김미희 의원은 “흡연율감소는 흡연자 본인의 금연의지에 현실적인 정부정책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정부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도록 여론을 형성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최은진 박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는 “흡연율 감소정책과 담배소송 쟁점 주제로 헌법재판소에서 흡연권을 기본권으로 인정하고 있듯이 담배제조 및 유통 자체를 금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다
경기도의사회(회장 조인성)가 세월호 피해자 및 유가족을 위한 심리지원에 적극 나서며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사회는 지난 12일, 세월호 사태로 급성 스트레스 장애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가 우려되는 피해자와 유가족 심리 지원을 위한 민관 합동대책회의를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루체 웨딩홀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경기도의사회는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 정신건강정책과, 경기도청, 안산 트라우마 센터, 대한정신건강의학과의사회, 경기도 광역정신보건센터, 학생정신건강 지원센터, 안산시의사회, 안산시 정신건강의학과 개원의협의회, 안산시 단원구 보건소, 지역구 국회의원실 관계자 등과 심리지원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경기도의사회는 지난 4월 16일 사고 발생 이후 진도 현지 및 안산 지역에서 여러 유관단체들과 신속하게 협력해 긴급의료지원 및 심리적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경기도의사회 조인성 회장은 “오늘 회의는 그동안 진행된 상황을 공유해 더욱 발전되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자 마련됐다”고 취지를 밝혔다.특히 안산시 정신건강의학과 개원의 회원들에게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자원봉사 차원에서 지역 재난극복의 선봉에 계시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자살충동, 소득감소, 정신·육체적 고통’ 의 삼중고를 겪고 있어 이들에 대한 사회적 배려가 절실하다. 대한장연구학회(회장 양석균)는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5월 19일)을 맞아, 국내 염증성 장질환(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환자 502명이 참여한 환자 서베이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외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염증성 장질환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장기적 또는 평생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등을 지칭한다. 아직 원인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장 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세균에 대한 과도한 면역반응, 서구화된 식생활 등도 요인이며, 환자들은 설사, 혈변, 복통 등의 재발로 고통 받고 있다.조사 결과, 증상 경험 후 1년이 지난 후에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응답자의 26.9%였고, 병원을 빨리 찾지 않은 이유는 질환인 줄 몰라서라는 응답(73.3%)이 가장 높아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 필요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28.3%는 최근 6개월 내 질환으로 인한 결석/휴가를 낸 적이 있다고 답했으나, 이들 중 42.7%는 결석/휴가가 질환으로 인한 것임을 알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더불어, 응답자
조기 폐암환자의 재발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폐암연구과 윤경아 박사팀이 1기 비소세포폐암 수술 후 재발위험에 관련된 유전자다형을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윤경아 박사팀은 1기 폐암 환자에서 수술 후 재발의 위험에 관련된 유전자다형 마커를 발굴하기 위해 558명의 1기 비소세포폐암환자를 대상으로 50만개의 유전자다형을 포함한 유전자다형 분석 및 재현성 연구를 실시했다. 전장유전체 유전자다형 연관분석 결과, 4번 염색체의 4q34 위치에 존재하는 rs1454694 유전자 다형의 변이가 1기 비소세포폐암환자의 수술 후 재발 및 예후와 관련된 마커임을 보고했다. 윤경아 박사는 “전장유전체 유전자다형 연관분석연구를 통하여 밝혀진 유전자다형 마커가 1기 폐암환자의 개인별 재발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생체 표지자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임상암학회지인 Clinical Cancer Research (인용지수 7.837) 에 4월 온라인 게재됐다.
한국지멘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멘스 이동건강검진‘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갈현지역아동센터, 동그라미지역아동센터, 소망의꿈지역아동센터와 함께 진행된 이번 이동건강검진에는 총 60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키, 몸무게, 시력, 혈액, 소변, 청력, 심전도, 초음파 등의 건강 검진을 받았다. ‘지멘스 이동건강검진‘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에게 지멘스 장비가 실린 이동건강검진 차량을 이용하여 전문의료진과 함께 무료 건강 검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멘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멘스는 대한영상의학회,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및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와 함께 전국의 지역 아동 센터를 방문해 매달 1회씩 이동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의 25개 지역 아동센터에서 1,500명 이상의 아동들에게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료 건강검진뿐 아니라, 검진을 제공 받은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비영리 단체인 이노비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이 정서적 안정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 다채로운 추억을 선사했다. 한국지멘스 헬스케어 부문의 박현구 대표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지멘스가 가진
대한결핵협회(회장 정근) 결핵연구원은 5월 11일 더케이서울호텔 가야금홀에서 ‘결핵과 호흡기질환’을 주제로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강좌에는 개원의 및 전문의, 전공의, 보건소 결핵관리의사 대한결핵협회 직원 등 209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핵 및 호흡기질환 전문 지식 및 최신 지견에 대한 강좌로 진행되었다.연수강좌는 결핵의 진단 및 치료, 내성결핵, 잠복결핵을 비롯한 결핵에 대한 최신 정보와 임상의를 위한 결핵관리정책 및 제도 소개로 국가결핵관리사업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으며, 결핵 외에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암, 비결핵항산균(NTM) 폐질환 등 결핵과 감별해야 할 호흡기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2004년 처음 시작된 결핵연구원 연수강좌는 올해로 11회를 맞이하였으며, 의료인들에게 결핵과 호흡기질환에 대한 전문지식, 최신정보 전달은 물론 국가결핵관리사업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는 전문 연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희대학교병원 비뇨기과 이선주 교수가 신임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회장에 선출됐다.이 교수는 지난 5월 10일(토),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열린 ‘2014년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제1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되어 정기학술대회 종료 후 취임식을 거쳐 취임했다.이에 따라 이선주 교수는 2014년 5월부터 2년간 학회를 이끈다.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는 ▲요로감염에 대한 기초 및 임상적 연구의 활성화 ▲의료정보의 교환 ▲실제 임상에서 요로감염 질환을 취급할 수 있는 적극적 방법의 제시 및 보급 ▲요로감염에 대한 홍보 및 정책건의 등을 목적으로 1999년 ‘요로감염연구회’로 시작됐다.지난 2003년 3월, 대한비뇨기학회의 정식 인가를 받아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로 창립됐다.
또 한명의 의협회장 후보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추무진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가 금일(13일) 오후 2시 용산역 KTX회의실에서 제38대 의협회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추무진 이사는 지난해 12월 15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개최된 전국의사궐기대회에서 방상혁 전 의협 기획이사, 임병석 전 법제이사와 함께 삭발을 감행했던 인물이다.서울의대를 졸업한 추 이사는 용인시에 이비인후과를 운영하고 있는 개원의사이며 충북대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와 대한의사협회 보험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용인시의사회장,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를 맡고 있다.추 이사의 공식 출마선언으로 현재까지 의협회장 보궐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 인물은 박종훈 고려대 의대 교수를 포함해 2명이 됐다.
내년도 수가협상이 본격화된 가운데 최근 3년 동안 계속된 건강보험 당기흑자가 수가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등 각 공급자단체 수가협상단은 오는 15일까지 상견례를 마치고 16일에는 김종대 이사장과 각 단체장이 상견례를 가질 예정이다.각 의약단체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과 6조원이라는 건강보험 최대흑자가 맞물려 수가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심 기대하는 모습이다.하지만 공단은 이번 건보재정흑자를 수가인상에 반영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올해 수가협상에서도 보험자와 공급자단체 간 물고 물리는 팽팽한 싸움이 재연될 전망이다.공단 측 수가협상단장인 이상인 급여상임이사는 최근 언론인터뷰를 통해 “공급자단체의 우리나라 건강보험 수가가 저수가라는 주장은 확실한 증거가 없다”고 말해 공급자와 완전히 배치되는 시각을 나타냈다.건보공단은 또 지난 2월 ‘건강보험 재정흑자,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정책토론회에서 “지난 건보재정 파탄경험을 되새겨 건보재정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건강보험 최대흑자는 수가인상이 아닌 법정준비금으로 적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