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 후보 이혜훈 전의원은 의사들을 반대 세력으로 만들면 시장선거에서 유리할 것이라 보는가?”이혜훈 서울시장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대한한의사협회에서 한의계를 두둔한 발언이 의료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성명을 통해 이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혜훈 후보는 한의협이 지난 23일 개최한 제59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축사를 통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과 함께 보건의료재정 51조원 중 한방진료비 비중이 2조원밖에 안된다며 이는 주객이 전도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전의총은 이와 관련해 “객관적인 사실과 완전히 다를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저수가의 고통 속에 시달리면서도 묵묵히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는 전국 11만 의사를 망연자실하게 하고 분노케하는 망언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가 “의료기기도 쓰라 마라 하고 있는데, 다행히 최근 법이 통과돼서 그런 법적시비는 없지만, 현장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그런 장벽이 없어지려면 아직 갈 길은 멀었죠?”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전의총은 “아직까지 현대의료기기를 한의사가 사
보건복지부가 3대 비급여 개선에 있어 의료전달체계를 바로 잡고 강화하는 정책적 노력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 개선으로 의료비 부담이 완화되어 대형병원 쏠림 현상으로 대변되는 의료전달체계의 불균형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3대 비급여가 수도권과 상급종합병원의 쏠림을 방지하는 일종의 가격장벽으로 작용해왔지만 정부의 개선방향으로 축소 또는 폐지되면서 환자들이 의원급보다 대형병원을 더 찾게 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보건복지부 손영래 보험급여과장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간한 HIRA 정책동향에서 ‘3대 비급여 개선방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손 과장은 3대 비급여 개선과 관련해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세우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상급종합병원으로 경증환자가 증가하는 문제와 환자집중이 심화되는 문제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의료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이 3대 비급여 개선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면서 복지부가 크게 2가지 방향의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첫 번째 정책방향은 환자의 의료이용 및 의료기관의 의
고려대의료원은 최근 여느 때보다 특별한 기부를 받았다.지난 20일 고려대 교우 배길환 씨와 임세라 씨 부부는 3월 30일 돌을 맞는 연후의 돌잔치 대신 특별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지난 20일 고려대의료원을 방문했다. 이들 부부는 저소득층 소아환아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며 희망기금 100만원을 쾌척했다.배길환 씨는 “돌잔치를 여는 것보다 기부를 통해 힘들게 치료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자라나는 아이에게 더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하여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고려대의료원은 배씨 가족의 뜻에 따라 이 기부금을 청각 장애를 가진 환아의 인공와우치료를 통한 소리 찾기 사업에 사용키로 결정했다.
한국건강증진재단(사무총장: 허용)은 지난 22일 대전 배재대학교에서 청소년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고(Go)함!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고함 토크콘서트’는 한국건강증진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삼성생명이 2회째 공동진행하고 있는 청소년 건강증진 캠페인으로, 중고등학생 5백 여명이 참여해 건강멘토의 강연, 패널토크, 공연,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청소년 마음건강 전문가들과 연예인들이 참여해 청소년 건강멘토로서 열띤 강연이 펼쳤다. 건강멘토로 무대에 오른 신영철 강북삼성병원 정신과 교수와, 곽금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는 청소년들의 스트레스와 자아 정체감 탐색 등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강연을 선보였다. 허용 한국건강증진재단 사무총장(의학박사)은 '청소년을 위한 건강이야기'를 토크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내 청소년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개그맨 김영철과 가수 서인국도 청소년들과 재미있는 강연과 공연으로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건강멘토의 강연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사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건강멘토에게 질문하고 싶은 내용’에서 선정된 질문을 건강멘토들이 직접 답변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정기택, 이하 진흥원)은 오는 3월 27일(목) 서울 양재동 EL타워에서 제26회 HT(Health Technology)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HT포럼은 ‘줄기세포‧재생의료 기술로드맵’을 주제로 산‧학‧연‧관 HT 연구자, 정부 이해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질병중심의 줄기세포‧재생의료 기술로드맵(TRM)의 결과를 공유하고 확산과 실행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기술로드맵(Technology Road Map)은 미래 시장에 대한 예측을 바탕으로 미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 또는 산업 차원에서 향후 개발하여야 할 필요 기술과 제품을 예측해 최선의 기술 대안을 선정하는 기술 기획 등이 담긴 구상도 및 청사진을 말한다. 이번 포럼은 HT포럼 공동대표 이정신 교수의 개회사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 박인석 국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기술로드맵 개발 배경 및 진행 경과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영일 교수) ▲질환별 기술로드맵 결과보고(글로벌 줄기세포/재생의료 연구개발촉진센터 박소라 센터장) ▲국가중점과학기술 전략로드맵(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김상일 부연구위원) 순으로 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효명)이 ‘문숙의학관’의 준공으로 기초의학 연구 경쟁력을 확보해 의학발전을 선도한다는 뜻을 밝혔다.고대의대는 25일(화) 오후 4시, 의대본관 2층 유광사홀에서 ‘문숙의학관’ 준공식을 거행했다.이날 기공식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김병철 고려대학교 총장, 김우경 의무부총장, 김효명 의과대학장, 김정묵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우회장을 비롯한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문숙의학관은 30여 년 전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 불의의 사고로 숨진 아들(당시 농학과 76학번)을 기리고, 생명을 살리는 의학연구 및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기부를 통해 탄생됐다. 문숙여사는 지난 1979년 명훈장학회를 설립한 바 있으며, 지금까지 고려대학교 학부생을 비롯한 석∙박사 과정 대학원 학생등 총245명에게 장학금을 쾌척해왔다. 지난 2012년에는 문숙과학지원재단(이사장: 고려대학교 환경생태공학부 이우균 교수)을 설립해 생명, 환경 분야의 연구지원 및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고대의대는 기부자의 고귀한 뜻을 살려 문숙의학관이라 명명했다. 지상 7층, 연면적 7,544,55㎡(약 2,282평)규모로 건축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문숙의학관은 기초연
원격의료 허용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보건의료노조가 의정합의를 파기하고 저지투쟁에 나설 것을 의협에 촉구했다.정부는 의정합의 9일 만인 25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어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정부는 이 법안을 국회에 상정하고 6개월간 시범사업을 거쳐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보건노조는 “의사들과 국민들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원격의료 허용을 강행하는 것은 국민건강을 볼모로 원격의료사업에 뛰어들 재벌기업들에게 특혜를 주기 위해서”라며 원격의료 허용법안을 즉각 폐기할 것을 촉구했다.특히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되기도 전에 원격의료 허용법안부터 상정하는 것은 누가 보아도 설득력이 없다”며 “이렇게 되면 6개월간의 시범사업은 원격의료를 강행하기 위한 요식행위로 끝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노조는 의협에 대해 “정부에 완전히 속았거나 잘못 합의했다는 점을 국민 앞에 고백하고, 원격의료 허용이 더 추진되기 전에 2차 의정합의를 파기하고 원격의료 저지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의료를 재벌기업의 돈벌이산업으로 만들어주는 원격의료 허용이 아니라 세계 최고수준의 IT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은 의정협의 9일 만에 원격의료 허용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25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사-환자 사이의 원격의료’ 허용법안이 통과됐다. 이에 김미희 의원은 “지난 16일에 있었던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의 2차 의정협의가 원격의료를 시행하기 위한 속임수였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 대해 “재벌의 원격의료기기판매에 앞장서며 중소병의원의 운명이나 의료취약지의 가난한 국민은 생각해 보았는가”라며 “의료전달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국민의 건강재앙을 초래할 원격의료를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현 의료법으로도 의사와 의사,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사이의 원격의료'가 가능해 보건소, 교도소, 군대 등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공공의 통제권에 있는 특수상황에 그쳐야 하고 의사 배치를 늘리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원격의료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노역자나 장애인, 또는 만성질환자의 의료접근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정부의 주장에 대해 “방문건강관리사업을 활성화하고, 병의원이 없는 농어촌지역 보건소 등에 의료인력을 더 많이 배치하는 등 공
국내 암 현황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자료가 마련돼 관련 의료서비스 개발가 정책·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 http://www.mw.go.kr)와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 http://www.ncc.re.kr)는 우리나라 암 관련 통계를 정리한 ‘2014 통계로 본 암 현황’을 제7회 암예방의 날에 맞춰 발간·배포했다. 올해로 일곱 번째 발간되는 자료집에는 암 발생, 사망, 생존 등 각 기관에서 발표한 암 관련 통계를 비롯해 예방, 조기검진, 진단치료, 완화의료 및 암 치료 비용 등 국내외 보고서와 논문 등 다수의 최신 암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영역별로 재정리한 정보들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국립암센터가 수행하고 있는 암예방사업, 국가암검진사업,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완화의료사업 등 국가암관리사업의 실적도 요약·제시되어 있어, 현재 우리나라 암 현황과 암관리 사업의 성과를 알림과 동시에 향후 우리나라 암 관련 정책개발 및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는 국가암정보센터(☏1577-8899, www.cancer.go.kr) 홈페이지(암정보 나눔터 > 텍스트 > 책자 및 발표자료)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 비뇨기과 문홍상 교수팀(광주과학기술원 의료시스템학과 이종현 교수, 강기석 박사)이 지난 3월 8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개최된 대한전립선학회 학술대회에서 해외공모논문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발표의 제목은 ‘Discrimination between the Human Prostate Normal Cell and Cancer Cell by Using a Novel Electrical Impedance Spectroscopy Controlling the Cross-sectional Area of a Microfluidic Channel’로, 내용은 정상 전립선 세포와 전립선 암세포간의 구분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전립선 암세포의 전기적 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하여 세포실험에서 유의한 결과를 얻은 내용이다.이와 관련해 문 교수는 “전립선암 진단에 이용하는 기구에, 추후 암세포의 전기신호를 측정할 수 있는 장치를 추가로 부착하여 전립선암의진단율을 높이고 조직검사 시 조직채취 개수를 줄임으로써 환자의 불편과 감염 등의 합병증을 줄여줄 수 있는 연구”라고 말했다.문홍상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급여평가를 실시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오는 27일부터 2015년 2월 28일까지 11개월 동안 재가급여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급여평가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2년마다 실시되는 재가기관에 대한 평가는 지난 2012년에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평가대상기관은 2012년 말까지 설치된 기관으로서 2013년 10월부터 12월까지 평균 수급자수가 3인 이상이며, 평가개시일 현재까지 계속 개업 중인 총 7,031개소이다.1개 기관이 2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급여종류별로 평가를 실시한다.총 1만35개 서비스 중 방문요양은 5,550개소, 방문목욕은 2,305개소, 방문간호는 193개소, 주․야간보호는 972개소, 단기보호는 136개소, 복지용구는 879개소가 급여종류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평가기간은 오는 3월 27부터 2015년 2월 28일까지이며, 재가기관이 제공하는 급여에 대하여 수급자의 만족도와 종사자의 전문성, 기관운영, 시설환경, 급여제공 과정 등에 관한 사항을 중심으로 방문요양 61개, 방문목욕 60개, 방문간호 58개, 주야간보호 78개, 단기보호 67개, 복지용구 33개 등 총 357개
고려대학교병원(원장 김영훈)과 메드트로닉 코리아(대표이사 허준)이 지난 3월 20일(목) 고대병원 본부회의실에서 ‘몽골환자를 위한 양해각서 조인식’을 개최하고, 몽골 심혈관환자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해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고대병원은 앞으로 심혈관시술 및 치료를 받은 몽골환자를 귀국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1년에 1~2회 몽골을 직접 방문해 진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 중이며, 여기에 메드트로닉 코리아가 의료기기 제공 및 검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고려대학교병원 김영훈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식습관 등의 영향으로 몽골에서 심장병 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을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하기 위한 구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국내에서 시술받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는 환자관리 시스템이 병원․의료기기회사의 협력으로 이루어져야하며, 이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1000병상 규모의 첨단 국제병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이 최근 노영수 교수(사진)를 영입해 두경부암·갑상선센터 센터장으로 임명했다.강동성심병원 일송두경부암센터장을 역임한 노영수 교수는 국내에서 두경부암 수술을 가장 많이한 의사로 손꼽힌다.지난 1979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한림대 의대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밴더빌트대, 홍콩대 퀸 메리병원에서 두경부 악성 종양에 대해 연수했다.또한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대한두경부종양학회 3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학술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등 두경부 종양 분야의 국제적 명의로 학회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이순남 이화의료원장은 “제2부속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조기 안정화를 위한 임상 및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우수 의료진 영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명의로 소문난 노영수 교수 영입을 통해 새롭게 두경부암·갑상선센터를 개소하고 이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이화의료원은 지난 3월 1일부로 김윤근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를 영입해 이화융합의학연구원장 겸 연구중심병원 추진단장에 임명한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7주년을 맞은 가운데 직영 장기요양기관 개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국내 최초 보험자 직영 장기요양기관으로 기록될 ‘서울 요양원’은 장기요양 급여제공기준 개발 및 급여비용의 적정성 검토를 목적으로 지난 2012년 12월 27일 착공에 들어가 올해 6월말 준공예정이며 늦어도 오는 9월이면 개원하게 된다서울 세곡동 520번지에 위치한 대지면적 4,177m²(1,263평), 연면적 7,265m²(2,197평)의 부지에 총 3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는 서울 요양원은 지상4층 지하1층 규모로 건물이 들어서게 된다. 150명 규모로 입소가 예정되어 있으며 여기에 주야간 40명 정도의 인원을 합치면 총 190명 예정이다. 건보공단 박해구 서울요양원 개원준비단장(사진)을 24일 그의 집무실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서울 요양원 개원준비단장으로 부임하기 이전 지사장을 2년간 맡아 장기요양실무에 익숙하다는 그는 현재 개원 준비 진행상황과 관련해 “현재 공정률이 80%를 상회하고 있어 계획대로 올해 9월에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 준비단장은 “건보공단 직영 장기요양기관의 설립으로 장
60대 남성이 신경외과 의사 목에 가스총을 겨누는 ‘의사 협박 사건’이 발생했지만 모의훈련을 받은 직원들의 기지로 13분 만에 마무리됐다.지난 14일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진료실에서 60대 남성이 상해진단서 내용 수정을 요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의사의 목에 가스총을 겨누는 사건이 발생했다. 하지만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의 직원들이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됐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원무팀 박세진 사원은 범인 검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19일 춘천경찰서로부터 표창과 상금을 수여받았다. 박세진 사원과 직원들은 초기 신고부터 증거 확보와 의료진 보호, 피의자 진압과 격리, 경찰 인계까지 수행했다.춘천경찰서는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직원들이 위기관리시스템 매뉴얼대로 움직인 덕분에 짧은 시간 내에 사건이 마무리됐고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장면을 목격한 간호사는 즉시 병원 내에 비상코드인 ‘옐로우’를 발령했고 원내 방송과 해당부서는 즉각적으로 위기사항에 대처했다. 또한 박세진 사원을 비롯한 직원들은 다른 환자들이 동요되지 않도록 사건 현장을 외부로부터 차단했고 의료진 보호를 위해 피의자가 총기를 내려놓을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