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에 따라 약국을 찾은 환자들에게 의사의 처방대로 조제약을 공급하지 않은 약국들에 대한 심평원의 봐주기 행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의약품공급 청구 불일치 약국들에 대한 조사를 졸속으로 축소처리해 감사원의 지적을 받고도 대한약사회의 반발로 또다시 조사를 졸속으로 처리한 것으로 드러났다.새누리당 문정림 국회의원(보건복지위)은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심펑원이 지난 2010년 의약품 공급-청구 불일치로 저가약 조제 후 고가약으로 요양급여를 허위청구한 혐의가 있는 약국 1만752개를 선정하고도 430개 약국에 대한 현지조사만을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심평원은 이 같은 졸속조사로 감사원으로부터 조사약국을 확대할 것을 지시받았으나 대한약사회 등의 반발로 조사를 한 달간 연기해 대상을 다시 축소해 올 8월에 이으러서야 조사를 재개한 것으로 밝혀졌다.문정림 의원은 이같은 늦장 조사로 이미 폐업한 약국들로부터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점 역시 지적했다.심평원은 청구 불일치 규모에 따라 월 평균 40만원 이상의 경우에는 현지조사, 10만원 이상은 현지확인, 10만원 미만인
지난 5년간 44개 상급종합병원의 총수익이 61조로 전체수익의 34.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동네의원은 하루 4곳씩 문을 닫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독과점 의료행태에 정부의 견제장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상급종합병원 및 일반종합병원 수익현황)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매해 평균 수익은 총 12조 3천억, 병원별 평균 2천8백억에 이른다. 총수익 증가도 2008년 10조3천억에서 2012년 13조 8천억으로 4년간 34% 증가했으며 BIG5병원의 4년간(2008년 3조4천억원~2012년 4조 9천억원) 수익률은 45%나 증가해 전체 증가율을 웃돌았다.반면 일반종합병원 236개소의 총수익 지난은 2008년 10조 50억에서 2011년 10조 6천억원으로 5.9% 증가율에 거쳐 BIG5를 비롯한 상급종합병원으로의 쏠림현상이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별 총수익은 2012년 기준으로 아산병원이 1조3천8백억으로 1위였고, 2위는 삼성의료원 1조 4백억, 3위 연대세브란스 9천6백억 , 4위 서울대병원 9천2백억, 5위는 가톨릭서울병원으로 6천7백억이다. BIG5병원의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사업이 정부의 운영비 지원 중단으로 위기에 빠졌다.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권역별 심뇌혈관질환센터사업이 ▲2014년 3개 센터(경북대, 제주대, 강원대)를 시작으로 ▲2015년엔 경상대, 전남대, 충북대 ▲2016년 동아대, 원광대, 충남대 ▲2017년 분당서울, 인하대가 지원이 종료되어 중단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원사업은 열악한 지방 도시의 심?뇌혈관질환 진료 및 치료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병원이 30% 이상을 부담하는 조건하에 국비 70%로, 센터 설치(시설·장비비 60억원) 및 운영비(12억원, 상당부분이 인건비 지원임)를 5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 2008년부터 정부가 전국 어디서나 심뇌혈관질환을 3시간 이내 응급치료, 조기재활치료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권역별심뇌혈관질환센터’를 지정·육성했다.그러나 당장 2014년부터 매년 2~3개 센터 운영사업비 지원이 종료됨으로써 사업 지속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 사업은 국가와 민간이 합동으로 시설장비 및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전국적인 평준화를 달성하기 위한
유방암환자가 부담하는 연간 진료비는 1900만원에 달하지만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전액 본인 부담해야 한다. 전신장애 역시 진료비가 9100만원에 이르지만 마찬가지이다.정부가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성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 보장성을 강화정책을 의욕적으로 추진 중이지만, 연간 진료비 1000만원 이상 드는 고액치료질환 중 66%는 4대중증질환정책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최동익 의원(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1년 기준 건강보험급여와 법정본인부담금을 합친 환자 당 평균진료비가 1천만원 이상 소요되는 질환 785개 중 4대중증질환에 포함되는 질환은 33.4%에 불과한 262개로 나타났다.나머지 66.6%인 523개 질환은 4대 중증질환에 포함되지 않는 질환이며 이렇게 4대 중증질환에 포함되지 못한 질환을 겪은 환자가 2011년 한 해 동안 약 21만명으로 전체 환자 50만명 중 41.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환자 당 연간 평균진료비 가장 많이 소요되는 초고액치료 10개 질환 중 4개질환도 4대 중증질환에 포함되는 않는 질환인 것으로 나타났다.최동익 의원은 “결국 정부가 계획하고
중년여성층에서 자궁내막증 환자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최근 5년간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궁내막증 환자가 증가했다.진료인원은 2008년 5만3천명에서 2012년 8만명으로 5년 새 약 2만7천명(50.2%)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8.5%로 나타났으며, 총 진료비는 2008년 약 281억원에서 2012년 약 381억원으로 5년 새 약 100억원이 증가(35.4%)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6.2%로 나타났다.진료인원의 10세구간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40대가 45.2%로 가장 높고, 30대 28.8%, 50대 12.6%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 점유율이 74%로, 자궁내막증 진료인원의 10명 중 7명은 30~40대의 중년 여성으로 나타났다.특히 40대 진료인원은 2008년 2만2,316명에서 2012년 36,271명으로 5년 새 1만3,955명(62.5%) 증가했다.지난해 자궁내막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는 1만6,978명으로 전체 진료인원 8만328명 중 21.1%를 차지했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4.4%로 매년 수술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백남선) 부인종양센터 주웅 교수가 최근 서울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산부인과학회 제 99차 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이날 학술대회에서 주웅 교수는 대장암의 위험 인자로 꼽히는 붉은 고기의 섭취가 자궁내막암 위험도를 높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붉은 고기 섭취와 자궁내막암의 위험도에 대한 용량 반응 메타분석'이란 제목으로 발표했다.주웅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후향적 연구인 환자-대조군 연구에서는 붉은 고기가 자궁내막암의 위험도를 약 1.5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향적 연구인 코호트 연구들에서는 위험도를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웅 교수는 “전향적 연구와 후향적 연구 결과가 서로 상충되는 것은 연구 방법상의 차이점 때문일 것”이라며 “자궁내막암은 붉은 고기 섭취 보다는 비만이 훨씬 더 강력한 위험인자이므로 적정 체중 유지가 중요하다. 소식과 평소에 운동하는 습관이 자궁내막암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이 최첨단 수술 인재육성에 적극 나선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승기배 교수)은 다빈치 로봇, 복강경, 내시경 수술 시뮬레이션 기기와 드라이랩을 갖춘 복합 최소침습 수술 트레이닝 센터를 개소했다.아시아에서 5번째로 개소한 최소침습 및 로봇수술 트레이닝센터(센터장 김준기 교수)는 승기배 병원장, 김준기 센터장, 전임 병원장 황태곤 교수, 행정부원장 이남 신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0월 16일 정식 개소식을 가졌다.병원 본관 6층에 자리잡은 센터는 앞으로 모형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외과계 전공의, 인턴은 물론 의대, 간호대 실습생을 수용해 정기이론 교육과 술기 교육을 적절히 결합한 상시 교육을 실시하고 토론하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향후 센터 운영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동물 및 사체를 통한 실습 → 수술 관람 → 수술 보조 → 직접 수술 시행의 선순환 구조의 교육 모델을 정착시킬 예정이다. 또 외국의사의 외과계열 연수에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해 한국의 수준 높은 의술을 최첨단 방식을 통해 전수할 계획이다.소침습 수술은 개복 없이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시행하는 수술로 절개부위가 작아 후유증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며 흉터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 산부인과에서 산과 가이드북을 최근 발간했다.삼성서울병원에서 발간한 ‘SMC MOM>(Samsung Medical Center Manual of Obstetrical Management’은 산과 전공의나 전문의들이 진료현장에서 언제든지 신속하게 참고할 수 있는 핸드북 형태의 책자이다. 이 책은 정상 분만은 물론 조기분만, 임신고혈압, 당뇨 등 다양한 임신 합병증의 임상 상황의 진단 및 치료법 등의 최신 가이드라인을 담고 있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는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개정판을 만들어 왔으며 이번 책에서는 보다 폭넓은 내용과 최신 산과적 지식을 바탕으로 보완 개정했다고 밝히고 있다.특히 이 책의 수익금 전액을 선천성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신생아들의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태아통합진료클리닉' 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산부인과 과장인 김병기 교수는 “이 책은 전공의 교육 뿐 아니라 분만 현장에 계시는 모든 산부인과 의료인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발간하게 됐다”며 “책의 발간 수익금 전액을 뜻 깊은데 사용하기로 해 이 책의 발간의미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종화·노정래·오수영·최석주 교수가 집필진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원장 승기배)이 연구중심병원 선정에 재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울성모병원은 지난 3월 연구중심병원 1차 평가에서 빅5 병원 중 유일하게 탈락해 자존심을 구겼다.서울성모병원 승기배 원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어이없는 실수로 탈락하고 만 것”이라며 “지난 실패를 반성의 기회로 삼아 앞으로 있을 2차 평가에서 반드시 병원이 선정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에 따르면 서울성모병원이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한 것은 아니다. 승기배 원장은 “연구위원 수를 잘못 계산하는 단순 행정적 오류로 예선에 통과하지 못했다”며 “심사 측에서 행정적 오류를 미리 이야기 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라고 탈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승 병원장은 “앞으로 세 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추가모집 할 것”이라며 “과거 탈락의 경험을 반성의 기회로 삼아 반드시 선정되기 위해 충분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서울성모병원의 연구 컨텐츠가 타 병원에 비해 절대로 부족한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승기배 원장은 “실제로 우리 병원의 연구역량은 대단하다며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하고, 한방의 보장성을 높여야 한다는 여야 국회의원들의 주장에 의료계가 들끓고 있다.지난 14일 열린 국회보건복지위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명연 의원과 민주당 이목희 의원은 한의사의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다.또 민주당 이언주 의원은 한방 진료가 보험 적용의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며, 한방 진료 보장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과 대한의원협회(의원협회) 등 의사단체들은 16일 일제히 비판성명을 내며 이 같은 주장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김명연 의원은 14일 국감에서 공항검색대와 가축임신진단에도 초음파를 사용하기 때문에 국민건강을 위해 한의사에게도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전의총은 “수의사의 초음파 사용은 당연하지만, 한의사의 경우 음양오행 이론, 사상체질, 동의보감, 황제내경 등 그 어디에도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할 학문적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다.특히 “김명연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한의사뿐 아니라 무당, 민간 사이비의료업자, 침구사들도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혀 한의계의 심기를 건드렸다. 전의총은 “의학적 사고체계가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영으로 글로벌 리딩 병원을 선점하겠다.”지난 9월 취임한 승기배 신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장(사진)은 16일 보건의료전문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2013 한국서비스품질 지수’에서 서울성모병원이 종합병원 부문뿐만 아니라 전체 조사대상 기업 중 당당히 전체 1위를 차지했고, 미국에서도 흔치않은 98% 항목에서 인정받아 JCI 재인증을 받았으며, 아시아 최초 골수이식 BMT 2000례를 달성해 세계 5위의 시술횟수를 기록하는 등 세계를 넘어 아시아와 경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원스톱 전체 진료와 고객행복추진 TFT 결성으로 고객만족도 높여총 294개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호텔, 항공사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서울성모병원은 외래진료와 퇴원환우를 대상으로 태블릿모니터를 이용 진료의사 추천도 및 병원이용 만족도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환우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진료 후 문의사항을 적극 응대하기 위한 엔젤간호사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또 종합병원 중 최초로 각 층 병동에 원무매니저를 배치해 환우 및 보호자 편의를 위한 원무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병원장이 되기 전 심혈관센터장
임문규 前 성남중앙병원 마취과장 시모상, 김동주 시온여성병원장 조모상*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 발인 : 18일 06시 30분 * 02-3779-1857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는 15일 오후 4시 ‘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현판식’을 서울 중구 쌍림동 간협회관에서 개최했다.오는 2015년 6월 16일 국제간호협의회 각국 대표자회의(CNR)를 시작으로 23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는 ‘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는 ‘Global Citizen Global Nursing’을 주제로 열리며 전 세계 140여 개국 국내외 간호계 지도자를 비롯해 2만 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제2의 UN총회’로 불리기도 한다.조직위원장은 간협 회장 출신인 신경림 새누리당 국회의원(보건복지위)이 맡았다.성명숙 회장은 “간협은 대회 개최국으로 선정된 후 조직위를 구성하고 전세계를 대상으로 대회 홍보에 나서는 등 차질 없는 대회준비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제2의 유엔총회에 버금가는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는 한국 간호계가 세계적 리더로 부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현판식에는 기동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이수구 한국보건의료재단 이사장(전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격려하고 약 20
“기업형 치과는 치과의사가 아닌 경영진이 의료적 판단을 내린다. 치과의사들에게 수익을 내라고 엄청난 압박을 주며 심지어는 멀쩡한 치아를 뽑아 돈을 벌도록 강제한다.”금발에 푸른 눈의 백인남성이 한국을 찾아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에게 미국 기업형 치과체인의 실태를 고발했다.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세영)는 15일 ‘미국 치과의료 위기와 탐욕의 네트워크치과’라는 주제로 미국 공공청렴센터 데이비드 히스 기자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데이비드 히스 기자는 막대한 이윤을 챙기려는 미국의 기업형 치과체인들로 인해 수많은 저소득 성인들이 빚더미에 직면하고 있다고 전했다.그에 따르면 미국의 기업형 치과들은 치과의사가 아닌 비의료인 출신의 경영진이 의료적 판단을 내리며 치과의사들에게 엄청난 수익을 내라고 강요한다. 이 때문에 미국 기업형 치과들은 멀쩡한 치아를 뽑아 진료수입을 챙기기도 한다.데이비드 히스 기자는 미국 저소득 성인들이 치과치료로 빚더미에 직면하고 있다며 미국의 대표적 기업형 치과체인인 ‘아스펜 덴탈’의 사례를 전했다.월 1300달러로 연명하는 87세의 테레사 페리토는 치아 두 개를 뽑아야 한다는 치과의사의 말에 비용 때문에 노심초사하다가 치료비를 대폭 할인한다고 광
15일 국정감사에서도 보건분야는 복지분야에 밀려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오제세)는 계획대로 지난 14일 보건복지부 국감에 이어 15일 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증인 및 참고인 신문을 실시했다.하지만 복지위 소속 국회의원들의 질의는 기초연금 공약후퇴 논란과 관련해 주로 김성숙 원장과 김상균 위원장 등의 인사들에게 쏟아졌다.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오전국감에서 여야의원들은 기초연금 공약후퇴에 관련한 사항들에 대해 증인 및 참고인들에게 질의하는데 거의 모든 시간을 할애했다.보건의료 이슈는 김명연 의원과 김미희 의원이 진주의료원과 관련해 출석한 윤성혜 경남도 보건복지국장에게 몇 가지 사항을 물은 것이 전부였다.김명연 의원은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을 발표한 직후에 경남도가 단독으로 서민 무상의료 추진계획을 발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또 진주의료원을 폐업처분하고 남은 돈을 어떻게 운용할 지에 대해서도 질의했고, 진주의료원 청산에 대해 공공의료를 바라보는 국민들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김미희 의원은 윤성혜 국장에게 국회의 국정조사결과보고서에서 채택된 결의에 따라 진주의료원을 재개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