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7시30분 *02-3410-6920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 폐업처리 절차를 강행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한 노조의 저항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박석용 진주의료원 지부장과 강수동 민주노총 진주지역지부 의장은 16일 오후 5시 40분경 경남도청 뒤편 30미터 높이의 방송용 철탑에 올라 진주의료원 폐업을 막기 위한 철탑고공농성에 돌입했다.이에 발맞춰 보건의료노조(이하보건노조) 역시 서울 광화문에서 진주의료원 폐업결정 철회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이날 저녁 7시부터 개최했다.보건노조는 이날 집회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해 “진주의료원에 대해 강성노조라는 새빨간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진주의료원 임금은 5년째 동결된 상황이고 다른 공공의료원 직원들과 비교해서도 70-80% 수준”이라고 성토했다. 또 홍준표 도지사에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했다며 “진주의료원 폐업결정에 앞서 그 흔한 공청회, 간담회도 한번 개최한 적 없고 경남도의회에서 조차 논의한 적 없었다”며 사회적 공론화 과정이 없었다고 규탄했다. 특히 “공공의료원의 적자는 가난한 환자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착한 적자”라며 홍 지사의 일방통행을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과정에서 홍 지사를 지칭하며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약”이라는 분노에 찬 발언을 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원장 김광문)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오는 19일(금) 오후 3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장애아동의 성장과 사춘기에 대한 부모 교실’을 개최한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재활의학과 김성우 교수는 “성장단계에 있는 모든 아동들은 갑작스런 신체적 성장에 변화를 겪게 된다. 특히 장애가 있는 아동의 경우 신체적 변화에 따라 근골격계의 합병증이 나타나 평생의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가족과 의료진은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해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재활의학 주간행사로 열리는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재활의학과 김성우 교수가 장애아동의 성장시기별 특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함으로서 부모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증상들을 이해하고 아동의 성장과정에 맞는 적절한 지지체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또 정신건강의학과 송정은 교수는 부모들이 이해할 수 없는 장애아동의 사춘기 시기 심리적 변화과정에 대한 설명을 통해 부모들이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아이들의 갑작스런 행동변화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돼있
서초구의사회 이동윤(이동윤외과의원장) 회원의 장남 상철 군이 오는 5월 4일(토) 오전 11시 엘루체컨벤션(서초구 반포동 소재) 6층 스텔라하우스에서 화촉을 밝힌다.
진주의료원 사태와 관련 보건의료노조(이하 보건노조) 노조원들이 청와대까지 진출했다.보건노조 노조원들은 16일 12시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한 데 이어 이날 오후 3시에는 청와대 근처인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시위를 펼치며 진주의료원 폐업결정 철회에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보건노조는 이날 저녁 7시에는 광화문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주의료원 직원 65명이 명예퇴직 및 조기퇴직을 신청하며 자발적 구조조정에 나섰다.이는 의료원 전체 직원 193명의 33.67%에 해당하며 65명 가운데 명예퇴직자 신청자는 28명, 조기퇴직 신청자는 37명이다. 보건의료노조(이하 보건노조)는 이들의 희생과 양보로 진주의료원은 인건비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고 정상화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의료원 정상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경상남도에 촉구했다.진주의료원 폐업 조례안을 강행 통과시키기 위한 경남도의회 본회의를 3일 남겨놓은 시점에서 직원의 1/3에 이르는 65명이 명예퇴직·조기퇴직이라는 ‘자발적 구조조정’을 선택함으로써 진주의료원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국면이 조성됐다고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진주의료원 규정에 따르면 명예퇴직 신청 대상자는 20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고, 조기퇴직 신청 대상자는 1년 이상 20년 미만 근무자이며 이번에 명예퇴직·조기퇴직을 신청한 65명의 인건비 총액은 20억 7354만원에 이른다. 보건노조는 이번 결정으로 ▲명예퇴직·조기퇴직자 65명 ▲2012년 10월 경영개선 합의에 따라 2013년 2월말 명예퇴직자 13명 ▲2013년 중도 사직자 4명 등 총 82명이 퇴직·
한국소비자원에 의료분쟁 조정을 신청한 건수가 전년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정병하)는 의료분쟁 조정 신청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들어 지난 1월부터 의료분쟁 전담조직을 설치, 소송 전 의료분쟁 조정 기능을 강화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그 결과 2013년 1분기에 신청된 의료분쟁 조정 사건은 233건으로 전년 동기(73건)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조정성립률 또한 68.2%로 전년 45.5%에 비해 22.7% 상승하는 등 조기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3년 1분기에 처리된 의료분쟁 조정 155건을 살펴보면, 의료기관의 책임이 인정돼 배상이 결정된 분쟁이 90건(58.1%)이었고 이 중 75건(83.3%)이 의사의 ‘주의의무 위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배상금액 총액은 11억4천만원으로 전년 1분기 3억원보다 8억4천만원이 증가했고, 평균 배상액은 1천2백만원, 최고 배상액은 3억3천만원에 이른다특히 최고 배상액 사례는 3억3천여만원으로 기록됐다. 지난 2009년 3월 폐암3기인 40대 남자는 폐 수술 중 신경손상으로 하반신 마비가 발생하여 3년 이상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사망하고 말았다. 이에 의료
대한피부과학회(회장 김홍직, 이사장 계영철) 제65차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17일(수)과 18일(목) 양일간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회장인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피부과 서기석 교수의 대표적인 피부림프종의 하나인 균상식육종에 대해 “균상식육종과 유사 피부양성질환” 이라는 주제의 대회장 강연을 필두로 3명의 저명한 해외연자의 특별강연과 피부과의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들의 교육강연 및 증례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작년에 국내에 선을 보인 대상포진 예방백신과 최근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건선의 최신 치료법에 대한 강의도 준비되어 있으며, 최근 이슈로 떠오른 레이저관련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피부과 전문의의 역할을 강조하는 “레이저안전”에 관한 강연도 제공될 예정이다.이번 대한피부과학회 학술대회는 총 600여명의 피부과 학회 회원들이 참석하는 전국 규모의 학회로, 일반연제 587예의 포스터 발표와 세계화 시대에 발맞추어 34예의 영어 포스터 발표가 있으며 특히 영어포스터의 경우 진행 및 발표 모두 영어로 진행된다. 서기석 춘계학술대회 대회장은 “피부과는 많은 훌륭한 연구업적을 이루었으며, 이번 학술대회도 지금까지 연구한 바를 토론하고 지식과 정보를
중앙대용산병원이 흑석동 중앙대병원으로 이전․통합한지 만 2년을 맞아 중앙대병원은 그 성과를 진단·평가했다.중앙대병원은 용산병원 이전으로 각 센터 중 최고의 센터인 COE(Center of Excellence) 육성 전략의 일환으로 ‘갑상선센터’를 신축한 다정관에 오픈한 것을 가장 성공적으로 평가했다.또 소화기센터, 척추센터, 심장혈관센터를 특성화센터로 집중 육성해 발전시키는 한편, 각 진료과 의료진별 전문진료 분야를 보다 세분화해 진료의 전문성을 더욱 높였다고 밝혔다.중앙대병원의 차별화 전략으로 새롭게 오픈한 갑상선센터는 갑상선질환에 있어 최고의 권위자인 내분비내과 조보연 교수 영입을 비롯해 원스톱 협진을 위한 외과, 이비인후과, 안과, 산부인과 등의 갑상선 전담 진료과 의료진을 함께 구축하고, 최신기종인 다빈치Si를 도입해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을 갖추는 등의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는 것. 특히, 갑상선 질환에 동반되는 갑상선안병증(안구돌출)을 해결해주는 안와감압술은 국내에서 중앙대병원 안과가 단연 독보적인 수술 실력과 명성을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갑상선센터는 외래 환자 및 수술 건수가 급속도로 증가했다는 것이다.이밖에 중앙대병
대한간호협회(회장 성명숙 이하 간협)가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간호인력 간 상승체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간호인력 간 상승체계는 경력 간호조무사를 간호사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간협은 지난 15일 임시대표자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의 ‘간호인력 개편 방향’에 대한 공식입장을 16일 발표했다.이번 입장발표는 제80회 정기 대의원총회 의결에 따라 구성된 ‘간호인력개편 관련 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옥수·양 수, 이하 비대위)가 전국 간호대학장, 간호사업자문위원 및 원로, 간호대생 대표, 시․도간호사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날 개최된 대표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한 내용이다.간협은 ‘간호인력 개편방향’에 대해 향후 복지부와의 논의에 참여할 것을 전제로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 먼저 대학 내 간호조무사 양성이 간호계에 미치는 영향이 “간호인력 개편방향”에 제시된 2년 과정(가칭 ‘1급 간호실무인력’)보다 더 심각한 만큼, 2년 과정 양성에 대한 재검토과정과 문제점 및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해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또 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인력 개편방향’에서 교육과 경력, 시험을 통한 간호인력 간 상승체계에 대해서는
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과장 장대일)는 오는 28일(일) 경희대학교 청운관 지하1층 대강의실에서 ‘임상의를 위한 신경질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오전 8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되는 강좌는 크게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두통, 요통, 손발저림, 인지장애와 같이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신경계 증상의 접근법 및 치료법과 함께 파킨슨병과 뇌경색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한다. 1부는 ▲파킨슨병의 약물치료 ▲두통의 평가 및 치료의 실제 ▲인지장애의 평가 및 약물치료를 주제로, 2부는 ▲요통의 재활치료 ▲손발저림의 평가 및 치료의 실제 ▲뇌경색의 약물치료: 항혈소판제 및 항응고제 선택을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며, 각 세션을 마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사전 등록은 오는 22일(월)까지 이메일(incipit1170@hanmail.net)과 팩스(02-958-8490)로 신청 가능하다.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부여된다.
서현숙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제4회 ‘한독 여의사 지도자상’을 수상했다.한독약품과 (사)한국여자의사회가 제정하고 수여하는 ‘한독 여의사 지도자상’은 대한민국 의료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여성의 사회 참여 독려와 여의사 지도자 양성을 위해 제정한 상이다.서현숙 의료원장은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로, 지난 2002년 우리나라 최초로 이대목동병원에 유방센터를 개설했고, 2009년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여성암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이대여성암병원’을 개원했다. 또 여성암 환우들만을 위한 ‘레이디병동’과 여성과 남성을 분리해 검진하는 ‘이대여성건진센터/건강증진센터’를 설립했다. 그는 한국성인지의학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사립대의료원협의회 회장 등 여러 의료 단체의 지도자로 활동했다. 또 한국유방암학회가 만든 교과서 ‘유방학’의 공동 저자로 참여했으며, 2008년 하버드 의과대학의 질환별 건강 의학 도서 시리즈의 한국어 출간과 엄마와 딸이 함께 읽는 여성건강백서 ‘여자, 40세부터 건강하게’를 출간했다. 서현숙 의료원장은 지난 1992년 대한치료방사선과 학술상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전 세계 원자력 방사선 이용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세계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올해 수가협상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의료계에서 흘러나오고 있어 주목된다.김일중 대한개원의협의회 회장은 15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최근 의료계와 정부의 관계가 회복된 만큼 올해는 어느 때보다 높은 수가 인상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해 수가협상이 결렬되어 대한의사협회의 건정심 탈퇴와 대정부 투쟁으로 이어졌고 토요휴진까지 감행할 정도로 급랭됐던 의정관계가 최근 어느 정도 회복세에 돌아선 것에 따른 긍정적 전망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지난 4일에는 보건복지부가 대한의사협회를 방문해 의료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정부와 의사협회가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이 자리에서 이태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노환규 회장이 지적한 일차의료활성화와 의료전달체계 등 의료계의 문제점에 대해 “의료계와 정부의 신뢰관계 구축을 통해 국민을 위한 방안과 정책들을 만들어가자”며 긍정적인 입장을 전한 바 있다.이에 따라 침체된 개원가에서도 올해 수가협상에 희망을 걸어보자는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다만 당초 김일중 회장이 그동안 밝혀왔던 것처럼 대개협이 건강보험공단과의 수가협상에 단독으로 참여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김일중 회장
중소병원협회(회장 백성길 이하 중병협)가 건강보험공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에 불만을 표시했다. 대다수 중소병원들이 낮은 간호등급을 유지하고 있어 상급병원만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2일 간병부담 해소와 입원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를 발표한 바 있다. 중병협은 이번 시범사업에 대해 다양한 유형의 민간 중소병원이 참여하고, 간호사 인력의 심각한 불균형 문제 및 고용불안의 해소, 사후관리에 대한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입원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상향평준화를 통해 국민의 의료접근성을 편리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즉, 중소병원 대부분이 간호등급 3등급 미만인 현실에서 ‘보호자 없는 병원’ 대상병원 기준을 3등급 이상으로 한정하면 상위 10% 의료기관만 혜택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재고해야 한다는 것이다.중병협은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 공공의료기관은 제한을 두지 않아 객관적이고 발전적 평가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므로 이번 사업이 민간 중소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또 이번 시범사업으로 대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과 대덕대학교(총장 홍성표)는 15일(월) 10시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산학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양 기관은 ▲대학 학생의 현장실습 및 견학 ▲연구시설 및 실습시설의 공동활용 ▲산학협력 위탁·수탁 교육 ▲신규사업 발굴과 신기술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기타 협력사업 추진 및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충남대병원 송시헌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산학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보건의료산업에 대한 공통된 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