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기관, 의료인력에 관한 통계가 각각 달라 국민과 의료기관의 혼란은 물론이고 국가의 보건의료 정책 시행에 있어 정확성과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시 덕진)이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0년 의료기관 현황이 복지부와 심평원 간 통계가 서로 달라 무려 1,057개소나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0년 보건복지부의 에는 보건기관을 제외한 전국 의료기관 수가 7만 7,155개로 파악된 반면, 같은 해 심평원의 에는 7만 8,212개 의료기관으로 파악됐다. 보건의료 정책을 결정하고, 수행하는 복지부와 심평원 간에 핵심자료라고 할 수 있는 의료기관 숫자가 1천개 넘게 차이나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이렇게 복지부와 심평원 간에 같은 의료기관에 대한 현황 통계가 다른 이유에 대해 김성주 의원은 “두 기관의 통계 생성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복지부의 는 전국 시군구 257개소에서 생산하여 시․도로 보고하고, 시․도는 취합된 통계를 보건복지부로 보고하는 단계를 거친다. 각 단계별 기관의 통계 생산R
“심평원 방식 그대로 ‘미리’현지조사 해드립니다”심평원 직원이 병의원에 가서 사전 교육하는 것이 아니다. 환자의 동의 없이 병의원의 진료기록부 등을 열람, 조사해 심평원 현지조사를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을 상대로 컨설팅하는 불법적 행위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시 덕진)은 자체 조사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를 통해 일부 심평원 직원이 퇴직 후 심평원 전산개발업자와 함께 사설 컨설팅 업체를 개설해 일반 병의원을 상대로 불법적인 심평원 사전 현지조사 컨설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김 의원에 따르면 이 업체에는 심평원 전직 직원이 심사, 실사 유경험자로서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과 함께 심평원의 전산개발 유경험자인 전산직원들이 일하고 있고 있다. 이들은 심평원 전직 직원임을 밝히며, 심평원 근무 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렇게 하면 심평원 현지조사에 안 걸린다”며 병의원을 상대로 컨설팅을 하고 있다.이 업체는 심평원 방식대로 사전에 현지조사를 대행해 컨설팅해 주면서, 의원급은 300만원 계약시 완불, 병원급은 계약 시 500만원, 종료 시 500만원을 더해 총
치료재료 급여결정 신청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접수일로부터 100일 이내 처리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지연처리하고 있는 사례가 적지 않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보건복지위․비례대표)은 16일 국감에서 “최근 보건의료기술 발달 등과 함께 치료재료도 새롭고 다양하게 개발돼 급여결정 및 조정 신청건수가 2010년 1,199건에서 2011년 1,401건, 그리고 2012년 8월 현재 1,679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치료재료 급여결정 신청건수 중 법정처리기한인 100일 이내 보건복지부에 보고한 비율이 지난 2010년 56.2%, 2011년은 56.1%, 2012년 8월에는 51.5%로 법정처리기한을 준수하지 못하는 사례가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현행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및 「행위․치료재료 등의 결정 및 조정 기준」 등 현행 규정상 새로운 치료재료에 대해 급여결정 신청을 하면, 심평원은 접수일로부터 100일 이내에 안전성․유효성 확인과 급여대상여부 등 평가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고하고, 보건복지부 장관은 신청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은 16일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소아청소년에게 무차별 처방되는 위험한 여드름약 ▲의약품 안전성서한 ▲일반약 시행 못하고 표류하는 ‘반쪽자리 DUR사업’ ▲성모·아산 등 대형병원 19곳, 29억원 임상시험 부당청구 ▲현지조사 대상 선정‘고무줄 선정기준’- 7년간 26개병원 조사제외 ▲지방이전 호화청사, 심평원 임원 집무실 최대 83% 확대 등에 대해 지적했다.의약품 안전성서한, DUR시스템 통해 신속 전파해야이 의원은 현재 의약품 금기 정보를 제공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DUR시스템을 활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안전성 서한’을 실시간 전파하면, “일선 병·의원 및 약국에 의약품 부작용 정보의 신속·정확한 전달이 가능해 실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안전성 서한’은 기존 의약품 허가사항에 없는 심각한 부작용 등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의약품을 처방·조제하는 의사와 약사에게 알려 더 주의 깊게 사용하도록 식약청이 배포하고 있다.이는 환자가 모든 의약품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의약품 전문가인 의사와 약사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서 최종적으로는 환자 건강권을 보호하는 목적이다. 때문에 보다 신속하고
복지부 공무원의 의협 집행부 교체 발언에 격분한 전의총은 파업까지 고려하며 총력투쟁에 나설 것을 의협에 제의했다.전의총은 “일개 복지부 공무원이 선거에 의해 선출된 의협집행부를 교체할 수 있다는 식으로 발언한 것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와 대한민국 의사 전체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해당 공무원에 대한 파면조치와 보건복지부 장관의 공개사과를 요구했다.특히 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대해 “의사들을 억누르고 희생만을 강요하며 온갖 불합리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파업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 의협에 대해 “정부와 무조건적인 대화와 타협의 자세로만 일관해서는 안되며, 의사에 대한 정부의 억압적이고 권위적인 태도가 뚜렷이 개선되지 않는 한 파업 투쟁을 준비해 정부의 협박에 강력히 대처해 나갈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의료계는 잘못된 의약분업을 시작으로 리베이트 쌍벌제, 포괄수가제, 만성질환관리제, 지표연동관리제 등 현실과 맞지 않는 정책과, 살인적인 저수가 그리고 무분별한 현지조사 및 실사 등의 온갖 탄압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대한민국의 의료를 지켜 왔으며, 국민건강 수호라는 명분을 위해 수많은 희생을 감수해 왔다”고 자평했다. 또 “그럼에도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16일 보건복지부가 의협집행부 교체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와 복지부를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문제의 발단은 오늘 보건복지부 일부 고위관리가 기자들에게 의협의 중앙윤리위원회 구성이 늦은 것에 대해 지도감독기관의 권한으로 의협 집행부의 교체를 언급한 사실로부터 비롯됐다. 전의총은 이에 대해 “대한민국 행정력 수준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일례로서 가소로움을 금할 수가 없다”고 규탄했다. 전의총은 의협의 중앙윤리위 구성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보복부가 의협의 대의원 총회 바로 하루 전날 의료법 개정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발표했기 때문”이라며 “아무리 기민한 조직이라도 총회 하루 전에 바뀐 시행령에 맞춰 정관을 개정해 윤리위원회를 구성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관리 감독기관으로서 하루 전에 시행령을 개정 발표한 보복부의 무신경하고 안이한 행정력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책임소재를 복지부에 돌렸다. 이어 이명박 정부의 복지부에 대해 “오로지 억압과 강제 위주의 전근대적이고 제왕적인 행정을 해왔으며, 특히 신종플루 확산에 대응, 포괄수가제 강제 시행, 응급실 전문의 진료를 강제하는 법안을 시행하는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16일 성명을 통해 “전의총에서 약국들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불법행위 고발은 약사직능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약사들이 불법행위를 멈추지 않는다면 약사라는 직능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할 것“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전의총은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약사들은 마치 자신들이 의료인인 양 일반약을 구매하려는 환자들에게 황당한 진단을 붙여 매약을 해 왔고, 심지어는 약사 아닌 일반인을 카운터 앞에 내세워 일반의약품을 판매해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 ‘약’이 환자들에게 위험하고 아무나 다룰 수 없는 것이라면 감기약이나 소염진통제를 판매하더라도 약사들이 환자에게 판매할 때 제대로 된 복약지도를 하는 것이 응당 자신의 소임일 것이지만 일반의약품은 아무나 판매하고 제대로 된 설명도 없이 판매되는 현실”이라고 밝혔다. 또 “의사들이 약사라는 직능을 무시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상 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직능을 포기해왔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의총은 지난 2010년 10월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의 편의를 위해 안전성이 보장된 감기약 등의 일반의약품을 슈퍼에서 판매하자고 제안하였을 때 약사들이 보인 반응
참의료실천연합회(이하 참실련)는 28억원 횡령혐의를 받고 있는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에 대해 "김 회장을 고소한 것은 일선 한의사 120명에 의해 자발적으로 이루어 진 것"이라고 반박하며 지금이라도 "사용내역과 감사내역을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2일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과 박상흠 수석 부회장이 한의사들에 의해 고소 당한 한의계 소식을 보도자료로 배포했다.이후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은 해당 고소가 “참실련이 전부터 이 건에 대해 고소할 것이라고 협박을 했었고, 결국 이러한 식으로 분란을 일으키며 협회를 흔들고 있는데 감사내역을 공개하면 문제가 없기 때문에 법률적으로 하자는 없다”고 해명했다.이에 참실련은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김 회장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먼저 참실련은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28억원 횡령에 대한 고소를 참실련이 주도한 것이라는 김 회장의 주장에 “해당 고소는 일선 한의사 120명이 자발적으로 고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김정곤 회장에 대한 고소는 지난 8월11일 평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발의해 이루어진 것이며 그 후 최초로 고소를 주도한 이상택 원장은 참실련을 탈퇴한 직후 대한한의사협회장을 고소했다는 것.이후
최동익 의원(민주통합당)은 현재 의료장비 중 품질관리되는 것은 CT, MRI, 유방촬영기 3종 뿐이라며 품질관리도 안되는 의료장비에 3조1,634억원에 해당하는 연평균 약2억 8000건을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의료장비 192종 중 41%는 언제 제조됐는지도 모르는 실태이며 품질관리 안되는 인공호흡기기가 작동안돼 사망한 사례도 있다고 밝혔다.192종 의료장비 중 품질관리되는 것은 3종 뿐최동익 의원에 따르면 우리가 몸이 아파 병원에 가면 흔히 ‘X-ray 나 CT, MRI’ 등 ‘의료장비’를 통해 검진을 받고 있고 이 뿐 아니라 ‘의료장비’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인큐베이터(보육기)를 비롯해 혈관조영장치나 골밀도검사기, 초음파영상진단기, 심전도기 등 그 각각의 목적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의료장비를 관리하기 위해서 「국민건강보험법 제43조(요양기관 현황에 대한 신고)와 동법 시행규칙 제12조(요양기관 현황 신고 등)」에 따라 요양기관이 의료장비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신고하도록 명시하고 있다.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의료장비는 믿고 쓸 수 있을까? 품질관리는 제대로 되고 있을까? 최 의원은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
이언주 의원(민주통합당)이 심평원의 신청사 건립계획에 대해 호화청사라고 지적했다. 특히 심평원 임원 집무실이 최대 83% 확대된 계획이라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국가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2005년 6월 정부가 발표한 지방이전계획에 따라 현재 원주혁신도시로 이전이 결정된 상태다.이에 따라 심평원은 2만3,140㎡의 부지에 27층 5만8,169㎡의 면적으로 2014년 12월 1,088명의 직원이 원주로 이전할 계획이다. 그러나 원주 신청사의 조감도가 공개되자, 건강보험료로 건축되는 심평원 청사가 전면 유리로 지어지는 등 호화 청사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이언주 의원은 심평원이 제출한 ‘지방이전계획서’를 보면 “국민들의 이 같은 지적이 아예 근거가 없는 비판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라고 밝혔다.또 “현재 서초동 청사와 원주 신청사의 임원 집무실을 비교해 보면, 감사와 상임이사의 집무실이 각각 83%와 57%가 넓어졌고 원장 집무실 역시 14%나 넓어졌다”고 전했다. 반면, “실무자라 할 수 있는 실장의 경우에는 2.2%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말했다.이 의원은 “심평원은 신청사를 건립하는 것이 ‘기관 위상 강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힌
이목희 의원(민주통합당)이 16일 심평원 국감에서 포괄수가제로 인해 자칫하면 환자에게 바가지 진료비가 청구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내고 이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부당 청구 초기에 바로 잡아야 이 의원은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 들어가기 앞서 심평원이 지난 2011년 진료비 심사 76만9,026건 중 2만1,276건(2.8%)만 심사했다며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전면 확대 초기에 잘못 청구한 부분을 바로 잡지 못하면 부당한 청구가 만연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또 그렇게 되면 포괄수가제 본연의 목적이 상실될 우려가 있고 따라서 진료비 심사시스템을 강화해 환자의 부담을 줄이고 보험재정 누수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종병급 이상 요양기관 이의신청 전체 53%로 절반 넘어이 의원은 종합병원급 이상 대형병원의 이의신청 접수비율이 전체 이의신청 건수의 53.0%로 절반이상, 금액 또한 전체의 61.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이어 심사평가원에 대해 “이의신청 상위 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무분별한 이의신청을 반복하는 요양기관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심사평가원의 업무가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강력한 방지 대책을 마련
내년부터 전공의를 수련하는 병원에 대한 평가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위원회(위원장 김윤수)는 “병원신임평가 문항 구성 및 평가방식 체계를 개선, 2013년도 수련병원 평가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병원운영체계, 수련지원체계, 수련행정체계, 진료부서체계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심사하던 것을 2013년부터 병원운영체계, 수련지원체계, 진료부서체계 등 3가지로 축소, 심도있는 심사에 나선다. 병원운영체계의 경우 지금까지는 병원현황부터 병원행정, 시설 및 안전성, 청소 및 소독, 고객만족, 기타 특별진료, 간호, 직물과 세탁, 약제, 의무기록, 의료사회사업, 질관리, 감염관리 등의 항목으로 나누어 심사했으나 2013년부터는 조직관리, 시설관리, 환자안전관리, 진료지원 등 4가지 중분류로 나눈 다음 각 중분류별로 집중심사하는 체계로 강화했다.또 의학도서실, 중환자실, 기타 특별진료, 재활의료 등으로만 구분해 심사하던 수련지원체계 분야는 특수진료지원과 수련행정 등 2가지 중분류를 통해 분만실, 신생아실, 인공투석실, 수술실, 중환자실, 재활의료, 의학도서실, 수련교육부문 등으로 심사항목을 대폭 확대했다.진료부서는 지금처럼 내과부터 직업환경의학과
민주통합당 이언주의원(경기 광명을, 보건복지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채혈 부작용으로 지급된 보상금의 83%가 ‘혈관미주신경반응’ 등 어지러움에 의한 사고 치료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헌혈 과정에서 채혈 부작용이 발생하면, 혈액관리법에 의거해, 해당 혈액원에서 보상을 해주게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지급된 채혈부작용 보상금은 총 5억 9000만원인데, 이중 83%인 4억 8800만원이 현기증, 어지러움 관련 부작용이었다. 혈관미주신경반응에 대한 치료비는 적게는 5200원에서 많게는 3억 2천만원까지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이는 혈관미주신경반응 부작용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골절을 당하는 등 2차 충격까지 포함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6월, 충북혈액원에서, 헌혈자가 헌혈 후 갑자기 쓰러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쳐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도 이 경우였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사망 사고 당시, 헌혈 기본 매뉴얼에 따르면 헌혈자는 채혈 후 최소 10분간 휴식을 취해야 함에도 사망한 헌혈자의 휴식시간은 고작 5분 남짓에 불과했고, 헌혈자가 쓰러지면서 머리를 부딪친 충북대 헌혈의집 바닥재는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재질이 아니었다고 밝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선진통일당 문정림 의원(정책위의장 겸 원내대변인)은 속칭 ‘우유주사’라 불리우는 향정신성의약품(약칭, ‘향정’) ‘프로포폴’과 관련된 사망자 현황을 분석, 공개하며 보건복지부 및 식약청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다.지난 2009년 6월 마이클잭슨 사망 사건 이후 언론에 집중 부각된 프로포폴은, 수술 시 전신마취의 유도, 유지와 내시경 시 수면유도 또는 인공호흡 중인 중환자의 진정 등에 널리 쓰이는 의약품이지만, 무호흡, 저혈압 등의 이상반응, 환각증세 및 중독을 유발하기도 해, 국내에서는 2011년 2월 1일부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지난 2011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유명 연예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사건, 유흥업소 ‘주사 아줌마’ 등 불법유통 사건 등 사회적 파급력이 큰 사건들이 연이어 터지는 등 그 심각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문정림 의원은, 2000년부터 2012년 현재까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서 부검한 프로포폴 관련 사망자 현황(보도자료 4쪽, 표 1, 2)을 토대로 다음과 같이 분석, 공개했다. 문정림 의원은 “사망자
대한위암학회 상임이사인 이화의대 김용일 교수(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는 대한외과학회, 대한위암학회의 위임을 받아 국립암센터 류근원 박사와 연세의대 김형일 교수, 서울의대 공성호 교수 등과 함께 위암 표준진료 권고안을 발표했다.최근 대한외과학회 소식지 'The Surgeon'을 통해 발표된 위암 표준진료 권고안은 총 8개 항목에 대해 23개 권고안으로 구성돼 있다.이번에 발표된 위암 표준진료 권고안은 다학제적 접근 방법을 통해 각 유관 학회의 전문가들이 학회로부터 추천 받아 가이드라인 작업을 진행했고 근거 중심 접근법을 통해 체계적인 고찰로 권고안을 도출했으며 권고의 등급과 근거의 수준을 참고문헌 및 근거표와 함께 명시했다는 것이 김용일 교수의 설명이다. 이번 진료지침의 사용 대상자는 1차, 2차, 3차 의료기관에서 위암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내과의, 외과의, 영상의학과 및 병리의사, 가정의, 일반의 등)이다.김용일 교수는 "세계적으로 이미 많은 위암 관련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고 있는 시점에서 권고안 작업을 위임 받은 위원들 모두 큰 부담감을 느꼈다"면서도 "그러나 추천된 위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이번 표준진료 권고안이 규제 보다는 도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