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오는 11일 오후 12시 30분 4층 대강당에서 식품알레르기 공개강좌를 실시한다.식품알레르기는 계란, 우유, 땅콩 등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영·유아기에는 계란, 우유 등에 의한 아토피피부염 및 천식, 학동기에는 갑각류, 견과류, 밀가루에 의해서 비염 등 연령대별로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알레르기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꼭 필요하다.특히, 우유, 계란 등의 특정식품의 섭취를 제한하더라도 우유를 가공한 요구르트, 치즈, 우유가 들어간 빵 등 가공품에 모두 과민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품의 원료를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 또한 한 환자가 여러 가지 식품에 반응하는 경우가 많아 영양 불균형이 올수가 있으므로, 무분별하게 식품을 제한하거나 이유식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으면 빈혈이나 구루병 등이 생길 수 있어 곡류, 어육 등 같은 식품군 내에서 대체식품을 선택하는 등 정확한 정보를 통해 영양관리를 해야 한다.이날 강의에서는 다양한 증상을 유발시킬 수 있는 식품알레르기에 대한 상식과 대체식품군의 정보를 전하며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관리방안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서
중증 골다공증에 주사치료제(골형성제)를 단기간 사용해도 척추 골밀도 향상에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 연구팀은 중증 골다공증에 단기간 주사치료를 시행하고 골밀도(BMD) 변화를 분석해, 척추의 골밀도 향상에 매우 효과적임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골다공증 치료에 가장 강력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받는 골형성제는 장기간 사용에 따른 고비용과 주사제라는 불편함 때문에 사용이 제한적이었다. 때문에 실제 임상에서 치료 효과를 확신하면서도 확실한 근거 없이 3개월, 6개월 등으로 단기간 치료가 시행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연구는 임상에서 주사치료제를 사용할 때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단기간 치료 효과를 입증, 치료에 있어서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연구팀은 중증 골다공증 환자 116명(평균연령 74세 남자:8명, 여자:106명)을 대상으로 12개월 이하로 주사치료를 시행, 골밀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척추의 골밀도가 치료 후 평균 8.1% 로 크게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는 기존의 골흡수억제제 사용한 환자들의 평균 골밀도 증가 수준인 4.3% 보다 훨씬 높은 증가율이다. 주사치료제의 평균 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9일, 가계의 과도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시행 중인 본인부담상한제 제도를 홍보하기 위해 실시한 ‘제1회 본인부담상한제 체험수기 공모’ 수상자를 초청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처음 개최한 본인부담상한제 체험수기 공모는 지난 9월 10일부터 10월 8일까지 공모한 결과 총 172편이 접수되었고,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5편, 장려상 18편, 총 24편을 선정했다.최우수상은 조지연씨의 작품 ‘좌절에서 일으켜 준 선물 본인부담상한제’가 선정됐으며, 수상자는 작품 속에서 “갑자기 닥친 사고와 불행에 좌절하셨을 분들이 본인부담상한제 제도를 빨리 알게 되어 희망을 보고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공단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본인부담상한제 제도의 필요성과 우수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국민의 평생건강·국민행복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공단은 수상자들에게 이사장 상장 및 상금을 수여했으며 수상자들과 귀중한 체험을 나누며 본인부담상한제 제도의 우수성과 홍보 필요성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10년 의무복무를 조건으로 입학금, 수업료를 면제하는 의과대학 설립이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안경사법 제정과 의원급 의료기관 지원법,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법 등은 법안소위 통과에 난항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305건의 법률안 상정을 의결했다.질의응답시간에 남인순 의원은 “공공보건의료기관과 지방병원 등에 부족한 보건의료인력 확충이 절실하지만 의협과 병협 등 관련 단체에서는 국립대병원의 교육 수련과정 개선 및 공중보건장학의 제도 활용이 효율적이라는 견해도 있다”며 “이에 대해 장관의 생각은 어떠한가”라고 질의했다.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공공의료분야에 종사할 인력을 양성하는 국립보건의료대학을 신설하자는 법안을 적극 수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했다.최근 의사인력의 수도권 집중, 의료취약지 근무기피 현상 심화, 의과대학 여학생 비율 증가로 인한 공공보건의료 인력의 감소 등으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의사인력 공급은 부족한 실정이다.이날 상정된 ‘국립보건의료대학 및 국립보건의료대학병원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안(이정현 의원 발의)’은 국립보건의료대학을 설립해 의료취약지 등 공공보건의료 및 군 의료 분야에서 장기간 근무할
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은 9일 매출액 10억 이하 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에 따라 의원·약국의 카드수수료가 줄어든 것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장을 뒤늦게나마 정부·여당이 수용한 것에 환영한다”면서도 “카드수수료 인하를 매출액으로 구분할 것이 아니라, 매출액에 관계없이 의료기관과 약국에 보편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의료기관(종합병원, 병원,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등)·약국 등의 카드수수료 인하는 2014년부터 김용익 의원이 의료계 및 약계와 정책협의를 통해 추진했던 사안으로, 올해 4월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와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엑스포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김용익 의원은 올해 4월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여신전문 금융업법 일부를 개정해서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이 큰 병의원과 약국 등의 신용카드 수수료를 우대수수료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올해 4월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엑스포에서 대한약사회가 제기한 카드수수료 문제에 대해서도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위해 대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도 카드수수료 인하 등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의 정책지원 요청에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송명제, 이하 대전협)가 지난 7일 제19기 정기대의원총회를 성료했다. 의협회관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총회는 전체 대의원 200명 중 위임장 포함 110명의 대의원이 참여해 성원됐다.송명제 의장은 “비가 오는 중에도 참석해주신 선생님들께 진정 감사드린다. 지난 1년간 대전협은 숨 가쁘게 달려왔고, 이제는 열매를 맺을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달콤하고 값진 열매가 되도록 더 열심히 할 것을 약속드리며 오늘 모이신 선생님들의 많은 의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개회사를 전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들어가기 앞서, 제2회 김일호 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전공의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인정받은 수상자는 대한의사협회 장성인 정책자문위원과 서울대병원 김장우 전공의로, 故 김일호 회장의 유가족이신 김태환 아버님이 직접 시상을 하며 상의 의미를 더했다. 김장우 전공의는 개인 사정으로 참석을 못해 윤찬 대외협력이사가 대리수상했다. 김태환 아버님은 수상자들의 손을 꼭 잡고 격려와 감사를 전한 뒤 “저는 전공의들의 수련과 처우에 대해 잘 모른다. 아들이 그런 힘든 시기를 보내고 투쟁해 왔다는 것을, 아들을 보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면서 “이제는 모든 전공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오는 12일 대강당에서 ‘신포괄수가 시범사업 현안과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신포괄수가 지불제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신포괄수가제는 행위별수가제와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의 장점을 살려 기본진료는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가 제공하는 수술·시술 및 고가의료서비스 등은 행위별수가로 별도 보상하는 진료비 지불제도이다.일산병원은 2009년 1차 시범사업(20개 질병군)을 시작으로 2차(76개 질병군)를 거쳐 현재 553개 질병군(전체입원의 96%)에 대한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을 실시 중이다.이에 일산병원은 신포괄지불제도를 선도적으로 시범 운영해 온 기관으로서, 그간의 운영 경험을 토대로 도출된 개선방안을 공유하고 정부, 학계, 관계기관 등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의료비 지불제도 개선 및 제도정착을 도모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신포괄수가 시범사업의 현황과 평가 ▲신포괄수가 모형개선 연구결과 ▲신포괄수가 시범사업 운영을 통해서 본 현안과 개선방향을 공유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또한 한양대학교 사공진 경제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행정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고은미,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류마티스내과)는 9일 국내외 통풍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3대 통풍 위험요소를 발표했다.특히 통풍 환자에서 만성 대사성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통풍은 요산이 몸에서 많이 생성되거나, 소변을 통한 배출이 저하되어 관절이나 관절 주변 인대 에 요산 결정체가 쌓여 발생한다. 침범된 관절에 통증이 갑자기 발생했다가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진단 및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관절의 광범위한 손상과 기형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높은 농도의 혈중 요산으로 인해 콩팥에 돌이 생기거나 신기능 악화 및 심혈관계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통풍은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라는 뜻을 가진 만큼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므로 조기에 진단 받고 꾸준히 치료해 장기간 고통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류마티스학회는 국내외 통풍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3대 통풍 위험요소를 발표하고 주의를 촉구했다.◆위험요소 1 - 남성: 국내 통풍 환자 90% 이상이 남성, 그 중 40-50대 남성이 절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0년에서 2014년까지 통풍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우경)은 ‘2015 KU·BT Research Festival:Future Health Technology’를 11월 3일 오후 1시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개최했다. 올해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이과대학, 공과대학, 간호대학, 보건과학대학 및 의과대학 교수들이 함께 모여서 BT(Bio Technology)와 HT(Health Technology) 분야에서 소통과 네트워킹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고려대학교의 핵심추진 사업인, 융복합 연구를 통한 의료산업화 프로젝트 ‘KU-MAGIC’의 4가지 핵심 테마 ‘바이러스 및 감염병’, ‘스마트 에이징’, ‘미래형 의료기기’, ‘맞춤형 의료’로 세션을 구성해 일관성 있는 바이오메디컬 연구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김우경 의무부총장은 개회사에서 “고대의료원은 연구중심병원 선정을 통해 의료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등 보건의료 기술 산업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학제간 소통과 융합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대학의 패러다임은 연구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 내
고대 안암병원(병원장 김영훈)은 지난달 20일 의대 학장부속회의실에서 녹십자지놈(대표 양송현)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심혈관 질환 분석을 위한 유전체 연구 분야 에 협력을 약속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훈 안암병원장, 순환기내과 홍순준, 최종일 교수가 참석했으며 녹십자지놈에서는 양송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핵심 임직원이 안암병원을 방문했다.이날 행사는 ▲양 기관 대표의 인사말 ▲녹십자지놈 소개 ▲협약 체결 순으로 이뤄졌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동연구개발 등 유전체 연구의 사업화를 위한 공동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영훈 안암병원장은 “많은 의료산업 분야에서도, 가장 유망한 부문이 유전체 사업이다”며 “특히 한국인의 특성에 적합한 유전체 연구가 부족해, 앞으로 진단 및 검사 분야에서 녹십자지놈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한편 안암병원은 심혈관 질환의 유전체 분석 및 진단에 있어 녹십자지놈과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타 과로 유전체 연구 사업을 확장시켜나갈 예정이다.
신경계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인 파킨슨병 환자가 연평균 7.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8일 파킨슨병으로 건강보험을 적용받은 환자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파킨슨병 진료인원은 8만 477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환자 중 70대가 45.3%로 가장 많았으며 80대 27.2%, 60대 18.4% 순이었다. 전체 파킨슨 환자 중 60대 이상이 91%를 차지했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돼 발생하는 질환이다. 안정떨림, 경직, 운동완만(운동느림) 및 자세 불안정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파킨슨병 진료인원은 168.5명으로 2010년 127.5명에 비해 32%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7.2%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60대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5년간 연평균증가율이 -1.7%로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70대와 80대는 각각 2.1%, 8.3% 증가했다. 지난해 파킨슨병 건강보험 진료비는 3254억원으로 2010년 1716억원에 비해 90%나 증가했다.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17.3%를 기록했다. 파킨
이번 회기 마지막 정기국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의원급 의료기관 지원법과 안경사법 제정, 리베이트 제공 대상 범위 확대 등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다룰 법안이 확정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정기국회 남은 기간에 심의할 305개 법안을 일괄 상정한다.김용익 의원이 발의한 ‘의원급 의료기관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안’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일차 보건의료의 확산 및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정책·예산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대국민 교육·홍보를 실시토록 했다.법안은 보건복지부장관은 일차 보건의료 모형을 개발하고 모형에 따른 재정계획과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토록 했다.아울러 의원과 병원간 협력진료 활성화 및 환자 의뢰·회송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국가와 지자체가 본인일부부담금 및 비급여 진료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한다.또 복지부는 일차 보건의료를 전담하는 조직을 설치하고 필요한 경우 의료인 단체와 상시적인 협의기구를 설치해야 하며, 장관은 일차 보건의료 기능정립 및 의료전달체계 개선 추진상황을 매년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보고토록 했다.노영민이 의원이 발의한 안경사법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고도비만 환자의 치료에 오는 2018년 건강보험 적용을 앞둔 베리아트릭 수술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임을 강조했다.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6일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베리아트릭 수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베리아트릭 수술은 위나 소장의 일부를 잘라 음식 흡수를 줄여 살을 빼는 난치성 고도의 비만 치료법을 말한다.발표에 나선 김용진 홍보위원장은 고도비만수술의 효용성과 안정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가이드라인의 변화 방향, 안전한 고도비만수술을 위한 방안 등을 설명했다.김 위원장이 발표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9년간 고도비만환자 7만 6000여명을 추적한 외국 연구 사례에 따르면 수술을 받지 않고 정상체중으로 감량에 성공한 환자는 0.8%에 불과했다.김 위원장은 “비만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닌 사회적인 문제며 질병이라는 태도로 전환해야 올바른 비만치료를 할 수 있다”라며 “렙틴이라는 비만 유전요인은 이미 1950년대에 발견됐다”고 말했다.비만은 당연히 요요가 올 수 밖에 없고 결국 고도비만 수술이외에는 방법이 없다는 뜻이다.그는 “일단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이미 고도비만에 접어들었다면 치료에 중요한 것은 고도비만이 심각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 의원은 6일 가족 또는 간병인이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는 간병 문화를 개선하고, 국가 등 공적 간병이 정착될 수 있도록 ‘간병간호 통합서비스’ 제도화의 내용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의 핵심은 ‘보호자 없는 병원’의 성공적인 정착과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포괄간호서비스의 명칭을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로 바꿔 그 의미를 명확히 하고, 지방의료원 등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 확대와 통합서비스 인력의 직접 고용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또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인력의 질적 향상 및 인력수급을 위해 간호취업교육센터를 설치하고, 간호조무사 교육훈련기관의 보건복지부장관 지정평가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도 함께 담겨 있다.가족이나 간병인에 의한 간병은 국민 의료비 부담을 늘려왔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연간 간병비 규모는 1조 4500만 원에 이르며, 가족 간병까지 포함하면 2배 이상으로 추정된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보호자 없는 병원’ 정책을 강력히 주장해 2014년부터 정부 예산안에 담아 시범사업을 추진해왔다.김성주 의원의 의료법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김춘진 의원은 6일 그랜드힐튼 컨벤션에서 열린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외과 의사의 입장에서 바라본 한국 의료 보험제도의 바람직한 개선방안’ 정책세션에 기조강연자로 나서 국민건강보험제도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김춘진 의원은 “외과전문의가 낮은 수가로 인해 일반의로 개원하는 경우가 40%가 넘는다”라며 “개원시 병원에서 열심히 연마한 외과 술기를 표방하지 않는 상황은 결국 국민들이 피해를 입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아울러 “건강보험 외과 수가가 만들어질 때부터 잘못된 것”이라며 “정부가 스스로 개선하지 않기 때문에 끊임없이 두드려야 한다. 이를 위해 저도 국회에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