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도스(대표 윤소라)가 올 하반기 파킨슨병 치료제 ‘레보다 서방정(200/50mg)’의 임상시험에 돌입한다. 산도스는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연구자 미팅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임상시험은 도파민 효현제를 포함한 도파민성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과정에서 충동조절장애가 발생한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한국산도스의 후원으로 국내 16개 연구센터에서 실시한다. 이번 연구는 도파민 효현제를 레보도파/카비도파 제제(레보다 서방정)로 치환 후, 정신심리학적 특징의 변화를 평가하고자 추진됐다. 연구자 미팅에서는 임상 프로세스및 프로토콜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임상시험의 총 책임연구자인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조진환 교수는 “도파민성 약물치료를 받는 파킨슨병 환자들 중 약 10% 정도가 충동조절 장애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는데, 이는 도파민 효현제 약물 투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도파민 효현제를 레보다파 제제로 치환하였을 경우, 충동조절 장애의 관해 및 정신심리학적 특징들의 변화가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며, “이번 임상시험으로 국내 파킨슨병 환자 및 관련 전문의료진에게 보다 정확한
동아제약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플리바스’의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지난 3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수도권 지역 비뇨기과 전문의 300여명을 대상으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자리에는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 김원배 사장 그리고 일본 개발사인 아사히 카세이사 토시오 아사노사장이 참석했다.심포지엄은 서울 의대 백재승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성균관 의대 이규성 교수(대한 배뇨장애 요실금 학회장)가 ‘나프토피딜(Naftopidil, 플리바스)의 약리작용, 제품특징 그리고 임상사례’에 대해, 일본 야마나시대학(Yamanashi Univ.) 마사유키 타케다(Masayuki Takeda) 교수가 ‘일본 내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했다.연자를 맡은 이규성 교수는 “플리바스는 세계최초의 α1D서브타입 수용체에 선택성이 높은 α11) 블로커 제제로서 기존 α1A 블로커 제제로 치료하기 힘들었던 저장장애 증상까지 치료 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국내 플리바스 발매는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배뇨장애 뿐 아니라 밤 마다 화장실에 자주가 고생하는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환자의 QOL(삶의 질)를
지난해 제약업계는 매출액 대비 평균 6.1%를 연구개발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또 3년 평균 비율은 5.6%였으며, 혁신형제약기업 인증기준인 R&D비율 이상을 투자하는 곳은 21곳이었다. 메디포뉴스가 상장제약사 48곳의 2011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 7589억원이 R&D에 투입됐으며, 매출액의 10%이상을 지출한 곳은 LG생명과학, 한미약품, 서울제약, 유나이티드제약, 한올바이오파마, 안국약품, 대웅제약, 종근당 등 총 8곳이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LG생명과학이 19.1%로 가장 압도적인 수준의 R&D비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19.8%에 비해서는 약간 줄어든 수준이지만, 업계 평균과 비교하면 4배에 가까운 투자규모다. 이어 한미약품이 13.9%로 뒤를 이었다. 한미약품의 경우 비율은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금액으로 따지만 442억원에서 840억원으로 400억원 가량이 늘어났다.눈에 띄는 업체는 서울제약이다. 최근 3년 사이 무려 6배에 가까운 금액을 R&D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제약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R&D비율은 13.6%에 달한다. 상위제약사 가운데는 대웅제약이 전년도에 비해 2
“‘모티리톤’이 소화불량증 치료제 시장에서 ‘뉴웨이브(new wave)’를 일으키며 내년 1위 자리에 올라설 것이라고 자신한다” ‘스티렌’과 ‘자이데나’로 연이어 홈런을 친 동아제약의 행보는 그간 상업적 성공에 있어 한계를 보였던 국산신약 개발에 이정표가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동아제약이 올해 마케팅을 총 집중하겠다며, 자신 있게 선보인 제품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출시 직후부터 심상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세 번째 신약 ‘모티리톤’이 바로 그것이다.지난해 12월 시장에 발매된 모티리톤은 4개월 만에 약 20억원(동아제약 추산)의 매출을 기록했다. 발매초기라 로컬 실적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회사의 올해 목표 13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모티리톤이 이처럼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 ‘세계 유일의 CMA’라는 차별화에 있다는 것이 동아제약 최수원PM의 설명이다.CMA는 Complex Motility Agents의 약자로 기능성소화불량증의 다양한 증상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약물을 말한다.최 PM은 “소화불량 환자 가운데 40%는 위배출지연에 문제가 있고, 40%는 위순응장애, 37%는 위팽창
제약업계에 사상 최대 매출손실을 가져올 일괄 약가인하가 이달부터 본격 시행된다. 그 규모만 총 6506개 품목, 약 1조 7000억원 수준이다.5개 제약사가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했지만, 도중에 일성신약과 다림바이오텍은 2곳이 취하하고 KMS제약, 에리슨제약, 큐어시스는 30일 기각됐다.소장접수를 앞두고 제약협회 이사장선출 결과 등을 이유로 한 내부갈등이 악화되며 상위제약사는 소송에 나서지도 않았다. 사실상 역대 최대 규모의 약가인하에도 제약업계는 저항 한번하지 못한 채 ‘잔인한 4월’을 맞게 된 셈이다.이번 약가인하가 제약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가히 ‘쓰나미급’이라 표현 할만하다. 실제 IMS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제약시장은 전년 대비 7.4% 역성장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평균약가가 높은 편인 상위제약사들의 경우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회사별로 350억원에서 800억원규모의 매출감소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 처방액 감소 규모(2011년 원외처방액 기준)는 동아제약 554억원, 대웅제약 819억원, 유한양행 354억원, 한미약품 450억원, 종근당 503억원 등이다. 특히 전문의약품 비중이 90% 넘는 대웅제약과 종근당의 손실이 가장 클 것으
광동제약 인사◆ 부장 최성욱(식품개발팀)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4월1일 부로 임원승진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 이원근 상무(품질보증본부)와 전혜숙 상무(비서실)는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또 서종원 이사(글로벌사업본부), 진호정 이사(OTC사업본부 약국사업부), 이용구 이사(ETC영업본부 서울3사업부), 박진환 이사(ETC영업본부 지방2사업부), 이용수 이사(ETC영업본부 서울2사업부)는 각각 상무대우로 승진 발령했다.대웅제약 관계자는“약업 환경의 극심한 어려움이 예견되는 시기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성공적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인사”라고 밝혔다. △이원근 △전혜숙 △서종원 △진호정 △이용구 △박진환 △이용수
이희성 청장이 28일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2 바이오의약품 도전과 기회’ 특별자문단 국제포럼에 참석 개회사를 하고 있다.
KMS제약에 이어 에리슨제약도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이 기각됐다. 서울행정법원 제13행정부는 에리슨제약이 제기한 일괄 약가인하 고시의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 대해 30일 오후 기각 판결했다. 앞서 오전에는 제11행정부가 KMS제약의 건에 대해서도 피신청인인 복지부측의 손을 들어줬다.이로써 약가인하 소송을 제기한 4곳 가운데 일성신약, 다림바이오텍은 소송취하를, KMS제약과 에리슨제약은 모두 기각되면서 약가소송은 제약사측의 완패로 끝을 맺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대한소아심장학회, 대한심장학회는 ‘제3회 폐고혈압 학술상’ 연구비 지원 대상자 선정을 위해 폐고혈압 관련 연구 제안서를 공모한다.‘폐고혈압 학술상’은 폐고혈압과 관련된 국내 기초학문 연구 활성화를 위해 2010년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대한소아심장학회, 대한심장학회와 한독약품, 악텔리온 파마수티컬즈 코리아가 공동 제정한 상이다. 매년 학문적 발전에 이바지하는 연구 논문 및 제안서 2건을 선정해, 각 2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폐동맥 고혈압이 류마티스내과, 심장내과, 호흡기내과, 소아과 등 4개 분과에서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4개 학회가 함께 운영위원회와 심사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폐고혈압 학술상 응모 자격은 대한의사협회 회원이며, 4월 30일까지 폐고혈압 학술상 홈페이지(www.pahaward.co.kr)에 폐고혈압 관련 연구 제안서와 이력서를 제출하면 된다. 연구비 지원 대상자는 7월에 열리는 PAH 포럼에서 발표된다.폐고혈압 학술상 운영위원 전남의대 이신석 교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인 폐고혈압은 국내 연구가 거의 없어, 국외 연구 자료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폐
동아제약 ‘박카스’가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에 선정됐다.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한국광고주협회에서 주최하는 제20회 ‘소비자가 뽑은 좋은 광고상’ TV 부문에서 ‘박카스는 박카스입니다’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2011년 9월에 진행됐던 ‘박카스는 박카스입니다’편은 박카스를 ‘쨍하고 해뜰날, 진짜 사나이, 손에 손잡고, 지킬 것은 지킨다’ 등의 단어로 표현하며, 박카스가 50년 동안 온 국민과 함께 해왔다는 점을 강조했다.‘박카스는 박카스입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앞으로도 소비자와 함께 한다는 의미를 담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번 광고상에는 총 420편의 작품이 출품돼 광고전문가에 의한 1차 예심 및 소비자 단체가 추천한 100명의 소비자심사단에 의한 2차 현장투표심사가 진행됐다. 뒤이어 한국소비자학회를 비롯한 소비자관련 학회와 소비자단체 대표들로 구성된 심사단의 3차 최종심사를 통해서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특히 동아제약 박카스는 2008년부터 올해가 4번째 수상이다.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최호진 부장은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직접 뽑은 광고상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고객들과 더욱 활발하게
한국제약협회는 제9차 바이오의약품 포럼을 오는 10일 오후 2시30분부터 제약협회 4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한국제약협회와 한국바이오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이번 포럼에서는 각 부처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정부 정책 및 육성지원 방안 등을 소개한다.세부 내용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청 바이오생약국에서 2012년도 바이오생약국 정책 설명회를 하고 이어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연구개발조정국에서 신약분야 정부 R&D 현황 및 투자 방향을,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연구정책관이 바이오․의료기술 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한다.또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에서 바이오 제약 지원 정책을,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이 바이오 제약산업 육성 지원 방안에 대해 준비하고 있다.참석신청 방법은 한국제약협회 홈페이지(www.kpma.or.kr) > 알림마당 > 행사정보(국내) > 해당 세미나 제목 클릭 > 세미나 신청하기로 하면 된다. 사전신청접수 마감일은 6일까지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제약협회 바이오의약품정책팀(02-582-7983)으로 문의하면 된다.
KMS제약이 제기한 약가인하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이 30일 오전 기각됐다.서울행정법원 제11행정부는 KMS제약이 요구한 일괄 약가인하 고시의 집행정지 신청 사건에 대해 피신청인인 복지부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소송취하를 결정한 일성신약, 다림바이오텍과 오늘(30일) 기각된 KMS제약을 제외, 에리슨제약의 결과만 남게 됐다.에리슨제약의 가처분신청 결과도 오늘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일동제약은 29일 공시를 통해 녹십자가 일동제약 지분 8.3%를 인수했다고 밝혔다.녹십자는 1주당 7550원씩 주식 207만6880주(지분 8.28%)를 장내에서 신규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수 목적은 “단순 투자”로 밝혀졌다.현재 일동제약 최대주주는 윤원영 회장이며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28%나 된다. 이외에 개인 투자자로 이번 녹십자 보다 지분율이 높은 주주는 3명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제약회사들의 타 제약사 주식투자는 이미 여러 곳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지난2008년 한미약품이 동아제약 주식 9%를 인수한 바 있고 GSK도 2010년 동아제약 주식 9.9%를 매수하면서 양사간 제휴관계를 돈독히 한 경우도 있다.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유산균 원료인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 IDCC3302’ 개발에 성공해 유산균 원료로서는 국내 최초로 품목별 DMF 등록을 마쳤다. 락토바실루스 아시도필루스는 식약청 고시 제2011-7호를 통해 새로 신설됐으며, 유산균 원료 제품 중 현재까지 유일한 DMF 품목이다.IDCC3302는 일동제약이 특허 출원한 다중코팅기법을 최초로 적용해 산업화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 유산균 원료 의약품의 약점으로 제기됐던 안정성까지 확보하게 됐다. 또 고농도 배양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IDCC3302는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로 인정받는 안전한 유산균이다. 효능으로는 로타바이러스 설사 개선 등의 정장작용, 유아의 식이성 알러지 증상 경감 등의 면역증강작용, 비타민 합성을 통한 영양학적 가치 증진, 혈청 콜레스테롤 저하기능, 피부 미용효과 등이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유산균제 개발 기술을 선도해 온 결과, 유산균 원료인 IDCC3302의 품목별 DMF등록을 식약청 시행일정보다 10개월가량 단축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유산균제 개발 리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