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노조 1000여명이 약가인하 강행하는 정부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
제약노조 1000여명이 약가인하를 강행하는 정부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다.한국노총 화학연맹 의약화장품분과는 4일 국회 앞에서 ‘제약노동자 생존권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약가인하와 FTA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이날 자리에는 동아제약, 유한양행, 대웅제약, 한미약품, 중외제약 등 국내제약사 노조는 물론 화이자, GSK, 베링거인겔하임 등 다국적제약사 노조 총 40여곳이 참석했다. 이들은 ‘졸속적인 약가정책 투쟁으로 박살내자’, ‘제2의 을사조약 한미FTA 저지하자’, ‘제약노동자 총단결로 생존권을 사수하자’, ‘노동자서민 다죽이는 MB정권 규탄한다’, ‘약가인하 저지하고 의약주권 사수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의약화장품분과 박광진 회장은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적자위기를 오로지 제약 노동자에 전가하고 희생량으로 삼고 있다”며 “극심한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직면한 현실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이어 박 회장은 “정부의 강압적인 정책으로 국내 제약산업은 붕괴될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약가인하로 토종제약산업이 무너져 국민들의 약값 부담이 수년 내 훨씬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녹십자는 3분기 2339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 462억원,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460억원, 당기순이익 338억원을 달성한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7%,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28.2%, 당기순이익은 7.9%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에 대해 녹십자 관계자는 “혈액, 백신제제 등 전 사업부문과 진단시약, 의료기기 자회사 등의 실적이 고루 성장했다”며, “자체 개발 독감백신과 효율적인 판매관리비 집행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 발생하는 독감백신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됨에 따라, 전기(2011년 2분기)에 대비해서도 매출액은 26.1%, 영업이익은 213.7%,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221.7%, 당기순이익은 207.6% 증가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자체 개발 독감백신 ‘지씨플루’와 올해 출시한 국내 천연물신약 4호 ‘신바로’, 3세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 F’ 등에 힘입어 신종플루 백신의 역기저 효과를 제외하고 연초 목표한 전년 대비 약 17%의 연매출 성장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은 항암제 신약개발의 권위자인 배진건 박사를 중앙연구소 상임고문으로 영입한다. 배진건 박사는 신약개발 기반기술 개발, 신약후보물질 탐색 및 연구 등 한독약품 중앙연구소의 신약연구를 중점적으로 자문한다. 배진건 박사는 연세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약리생화학 박사를 취득했다. 쉐링프라우 연구소에서 알러지/염증, 종양생물학 분야의 수석 연구위원으로 근무하는 등 항암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2008년부터 JW중외 제약의 R&D를 총괄하는 책임자로 근무하면서 최근 미국 임상시험에 들어간 Wnt 표적항암제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과학적 지식과 신약개발의 경험을 지닌 배진건 박사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최근 신약개발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독약품은 신약개발을 위한 R&D에 더욱 박차를 가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괄 약가인하 여파로 구조조정에 직면한 제약노조가 거리로 나와 정부를 향한 울분을 토했다.4일 국회 앞에서 한국노총 화학연맹 의약화장품분과 주최로 개최된 ‘제약노동자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는 약가인하로 인한 업계 최대 위기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듯 동아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중외제약, 한미약품 등 국내제약사와 화이자, GSK, 바이엘 헬스케어, 베링거인겔하임 등 다국적제약사 총 40여곳의 노조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부의 졸속적인 약가인하 추진으로 제약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약가인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의약화장품분과 박광진 회장은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적자위기를 오로지 제약 노동자에 전가하고 희생량으로 삼고 있다”며 “극심한 고용불안에 시달리며 직면한 현실에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토로했다.이어 박 회장은 “정부의 강압적인 정책으로 국내 제약산업은 붕괴될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약가인하로 토종제약산업이 무너져 국민들의 약값 부담이 수년 내 훨씬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같은 고용불안은 국내사와 다국적사를 불문하고 국내 제약업계 전체에서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화이자
일괄 약가인하로 주요 상위업체들의 매출이 최대 700억원 가량 줄어드는 등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관련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내년도 매출 1조원 돌파가 전망되던 동아제약의 경우 약 700억원의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2011년 1~3분기 매출을 기준으로 추정했을 때 내년도 예상 매출 감소율은 7.6%며, 영업이익 감소율은 19%다. 뒤를 이어 가장 많은 피해규모가 예상되는 곳은 대웅제약이다. 이번 약가인하로 인해 대웅제약의 주요품목별 평균 약가인하율은 39%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상위업체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매출 감소액은 600억원대가 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도 매출 감소율은 8.3%, 영업이익 감소율은21%로 예상된다.영업이익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업체는 한미약품이다. 한미약품은 전문의약품 매출 비중이 81%에 이르며, 주요품목별 약가인하율은 35%정도로 추산된다.이를 액수로 따져보면 약 480억원의 손해가 예상되며, 내년도 매출 감소율은 9.1%, 영업이익 감소율은 무려 86%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매출감소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종근당이다. 종근당의 내년도 매출 감소율은 9.9%로 전망되고 있다. 주요품목별 평균 약
한국 제약사상 처음으로 정부를 향한 법정투쟁과 대규모 궐기대회가 단행된다. 또 국내 모든 제약공장이 하루 동안 생산을 중단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도 일어난다.보건복지부가 일괄 약가인하 입안예고를 발표한 직후인 2일, 제약협회는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생산중단 및 궐기대회를 11월 중으로 진행하겠다고 결론 냈다. 이르면 중순, 늦어도 이달 중순 쯤으로 정확한 날짜가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정부가 약가제도 개선 및 반값으로 일괄 약가인하라는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찾기 힘든 무자비한 고시를 단행할 경우 즉각 집행정지 가처분과 헌법소원을 제기 하는 등 본격적인 법정투쟁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제약협회가 결국 이 같은 초강수 카드를 빼 든 것은 임채민 장관 면담, 복지부와의 워크숍 등을 통해 업계의 요구를 수차례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전혀 반영이 되지 않은 것과 다를 바 없는 결과로 제약산업을 옥죄려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이사장단은 결국 ‘행동’으로 옮기는 일만 남았다는데 동의하고 우선 궐기대회와 생산중단을 함께 진행하겠다고 결정했다.제약협회 김연판 부회장은 “많은 노력을 했지만 거의 반영이 안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흥찬 전 제약협회 전무이사 별세. 2일 성남 분당 재생병원 영안 8호실, 발인 4일 7시, 031-779-0114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이달 내 총 궐기대회와 생산중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2일 오후 12시부터 진행된 이사장단 회의에서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일괄 약가인하와 관련해 총회에서 위임한 법적대응을 진행하고, 11월 중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전 회원사 1일 생산중단은 궐기대회 당일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이날 회의는 약 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이번 이사장단 회의는 특히 무겁고 결연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제약협회는 31일 복지부의 발표이후 즉각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입안예고에 대한 법적 대응을 통해 제약업계 요구의 정당성을 입증할 것”이라며 “100만인 서명운동, 제약인 총 궐기대회, 생산중단 등 이미 계획된 일정을 예정대로 강행해 약가인하의 부당성을 국민에게 호소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반면, 제약노조는 오는 4일 국회 앞에서 약가인하에 반대하는 간부 결의대회를 진행한다. 전국화학노동조합연맹은 결의대회를 결정하면서 제약협회가 생산중단을 통해 동참해주기를 요청했었다. 그러나 이사장단 회의에서 구체적인 일정은 결정되지 않아 제약노조는 독자적인 결의대회를 진행하게 됐다.
‘처방패턴조사’를 의뢰하는 것처럼 위장해 리베이트를 지급한 제약사가 적발됐다.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 수사 2계는 처방 관련 조사를 의뢰하는 것처럼 꾸며 의사들에게 리베이트를 지급한 혐의로 국내 C제약사 영업이사 김모(47)씨와 관련 PM 서모(27)씨, M업무대행사 상무이사 한모(45)씨, 마케팅 부장 전모(36)씨 등 총 4명을 약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수사 2계 수사관에 따르면 C제약사는 2009년 5~11월에 걸쳐 위장약과 항히스타민제 2종류의 자사 의약품 처방량에 따라 전국 병·의원 의사 217명에게 9만∼837만원씩 모두 2억 9700여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C제약사는 환자들에게 처방한 약품 내역에 대해 의사가 작성한 설문지를 토대로 시장조사를 하는 처방패턴조사를 맡기는 것처럼 대행업체를 통해 계약서를 꾸미고, 의사들에게는 이에 대한 자문료 명목으로 돈을 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이 대행업체는 의사들에게 지급되는 금액의 10%를 수수료로 받아온 것으로 밝혀졌다.이렇게 작성된 처방패턴조사 결과 C제약사가 작성한 보고서와 의사가 작성한 설문지를 비교했을 때 일치하지 않는 항목이 발견되면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심지어 의사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권고 조치를 받았던 대웅제약의 우루사 광고가 수정 없이 계속 방영된다.우루사 광고대행사인 휘닉스커뮤니케이션즈 황경훈 국장은 2일 “최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수정권고조치를 받은 우루사 CF 2탄은 현재는 방영되지 않고 있는 옛 버전의 광고”라며 “이미 수정된 현 광고 방영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우루사 CF 2탄은 방통심의위 권고를 받기 이전인 지난 9월 한국제약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들의 의견을 수용, ‘간기능 장애로 인한 피로엔 우루사’라는 자막과 멘트를 넣어 소비자들의 오해가 없도록 수정을 완전히 마쳤던 것. 제약협회 의약품광고심의위원회는 국내 의약품 광고 전반에 대한 승인권을 가진 전문심의기관이다. 황 국장은 “방통심의위도 전문성을 지닌 의약품광고심의위의 요청을 받은 대웅제약이 신속하게 내용을 수정하는 조치를 취해 현재 방영하고 있는 CF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우루사 광고는 최근 2탄에서 능력도 있으면서 청소도 잘하는 남자 ‘능청남 차두리’ 캐릭터를 선보이며 1탄에 이어 인기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우루사 ‘간 때문이야’ 광고는 올해 ‘대학생이 뽑은 좋은 광고’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대한민국 광고대상에
제약업계가 그간 보류해왔던 생산중단을 통해 약가인하 반대 움직임을 본격화할 전망이다.제약협회는 오늘(2일) 이사장단 회의를 통해 일괄 약가인하에 대한 법적대응과 생산중단, 궐기대회의 일정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중단과 궐기대회에 대한 논의는 8.12 발표 당시부터 있어왔지만 수차례 회의를 거치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하지 못한 채 미뤄져왔다.그러나 보건복지부가 사실상 제약업계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하지 않은 채 약가인하 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는 것이 업계 분위기다.그간 제약협회가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은데는 신임 임채민 복지부 장관과 대화를 통해 풀어가겠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새로 온 장관이 경제관료 출신이라 처음엔 기대를 거는 점이 있었기 때문에 괜한 행동으로 안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어느 정도 작용했다”며 “두 번의 면담이 있었음에도 결과는 달라진 것이 없으니 이제는 대화보다 행동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처럼 대화만 진행하다 보니 정부가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원인이 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업계의 생사가 걸린 중대 사안이라고 호소하
유유제약은 충청북도 기업인들의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축제인 ‘제5회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중소기업인 대상을 최근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충청북도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으로 국제 품질규격인정을 획득하고 시장, 군수의 추천을 받은 업체 중에서 선정했다. 경영, 수출, 기술, 특허, 고용창출, 노사화합 등 6개 부문별로 채점했으며, 유유제약은 경영부문에서 건실하고 지역 고용창출, 사회봉사, 기업적 사회적 책임 평가에서 전문가의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5년간 노사분규가 없어 노사 화합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유유제약은 2006년에 1959년부터 가동했던 안양공장에서 ‘State of Art’라는 첨단 Computerized한 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제천 공장을 건설해 이전했으며, 그 동안 지역경제 발전과 경영 합리화를 위해 노력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수상기업에게는 중소기업 정책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지원,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지원, 세무공무원 질문·검사권 유예, 회사 홍보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유유제약 관계자는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유유제약은 충북 제천에 첨단과학과 예술적 감각이 조화된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제약산업 발전
일동제약 중앙연구소장 강재훈 상무가 31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강재훈 상무는 1985년 일동제약 연구소에 입사한 이래 다수의 의약품 합성 기술을 개발해왔으며, 난치성 감염증치료제 개발연구를 비롯, 다양한 일동제약의 신약개발 과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고순도 히알루론산 원료와 그에 대한 양산화 기술을 개발하며 의약품 원료의 국산화와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괄 약가인하를 두고 보건복지부와 제약협회의 충돌이 법정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커졌다.복지부는 이번 조치가 법적으로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인데 반해, 제약협회는 행정소송을 통해 부당성을 반드시 입증해 전면 무효화 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제약협회는 31일 복지부의 ‘약가인하 고시 행정예고’ 발표 직후 공식입장을 통해 이번 입안예고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제약협회는 복지부 발표 하루 전인 30일 이사장단 회의를 통해 약가인하 저지를 위한 헌법소원 및 행정소송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으며, 그간 법조계와 접촉하며 이번 약가인하에 대한 자문을 받아 왔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약가인하 행정소송을 준비하기 위해 법조계와 몇 차례 접촉하며 의견을 청취한 것은 사실”이라며 “2일 이사장단 회의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얘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나 복지부 역시 이번 약가인하 조치가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최희주 건강보험정책국장은 “복지부도 법적 절차적 부분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를 진행했다”며 “절차적으로 전혀 문제없이 진행을 할 것이고, 유사한 소송의 사례를 검토했었을 때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