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조순태)는 국내 4번째 천연물 신약 ‘신바로’의 제품 출시를 앞두고 전국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투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1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대전 및 충청 지역 100여명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처음 개최됐으며, 이어 부산, 대구, 광주에서 약 400여명의 전문의들이 참석했다. 지난 21일 광주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조선대학교 이상홍 교수와 전남대학교 송은규 교수가 좌장을 맡고 분당차병원 김희천 교수와 전남대학교 선종근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신바로’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김희천 교수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신바로’는 환자의 통증 완화뿐 만 아니라 연골세포 재생 등의 관절보호효과가 뛰어나다”며 “임상 3상 시험의 대조약으로 쓰인 다국적제약사의 케미컬신약 COX-2억제제(성분명 Celecoxib)에 비해 효과가 동등하면서도 부작용을 크게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기존 치료제의 단점을 보완해 환자의 편의성 및 추가적인 급여비용 절감을 통해 안정적인 장기복용이 가능한 안전한 치료제”라고 덧붙였다. ‘신바로’는 관절염, 퇴행성 척추염, 디스크 등 골관절질환의 치료에 오랜
녹십자는 본사가 위치한 경기도 용인의 목암타운 부지에 신축될 R&D센터(가칭)의 기공식을 21일 개최했다고 밝혔다.2013년 2월 준공 예정인 녹십자의 R&D센터는 지상 4층, 지하 5층으로 건축되며, 연면적 2만8,510m²(약 8,600평)로 국내 제약산업 내 최대 규모의 연구소가 될 전망이다.
한독약품(대표이사 회장 김영진)과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전북대학교 병원장 김영곤)는 21일 산합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독약품과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는 연구원 상호 교류, 과학적 자문 등의 인적 자원 교류를 비롯해 연구 장비 및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등 공동연구를 위해 상호간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책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 연구하고 기술 정보 교류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기술 경쟁력 향상 및 연구활동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도 추진한다. 전북대학교병원 김영곤 병원장은 “한독약품과 기능성식품 및 천연물 신약 분야 임상시험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전북대병원의 노하우가 접목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번 두 기관의 상호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의료산업 발전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신뢰성 있는 임상자료와 결과를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개발단계부터 식약청 개별인증 등록까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이어 김 회장은 “이번 협약
제14회 대학생 국토대장정(행사위원장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이 20박 21일간 총 577.6km의 긴 여정을 마치고, 지난 21일 오후 3시 한강시민공원 뚝섬지구에서 막을 내렸다. 이날 완주식에는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과 행사 자문위원인 김남조 시인(숙명여대 명예교수), 김낙회 제일기획 대표이사, 이계주 화승 대표이사 외 참가대원 부모 150여명 등이 참석했다. 144명 참가자 중 140명의 완주자들에게 완주패가 수여됐다. 강신호 회장은 “폭염과 폭우 속에서 끝까지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고 완주의 기쁨을 누리고 있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며 “지난 20여 일간 걸으며 맞닥뜨린 고난과 역경, 그리고 이를 극복한 자신을 잊지 말고 행진 중에 나누었던 따뜻한 동료애와 협동의 지혜를 소중히 간직하고 항상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행진에 참가한 한 대원은 “먼저 부산에서 첫 발걸음을 내디딘 후 20일이 지난 현재 서울에 무사히 도착한 자신을 비롯한 모든 대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 대장정을 통해 협동의 중요성을 느꼈고, 고난과 역경은 자신과 타협 하지 말고 부딪히고 또 부딪히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
보령제약그룹(회장 김승호)이 직원들의 소통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통통(通通) Lounge’을 오픈하고, 소통과 창의적 상상력이 넘치는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나섰다. ‘통통(通通) Lounge’는 통할 통(通)자를 두 번 겹쳐 직원간, 부서간, 회사간에 활발하고 효과적인 소통이 잘 이루어지는 회사, 통통 튀는 창의적 혁신을 주도하는 회사, 내실 있는 통통한 회사를 만들어 가는 열린 공간으로 보령인의 소통의 창, 쉼터, 지식창고로 마련된 공간이다. 본사 2층 전체를(약 800㎡) 리모델링해 조성된 ‘통통(通通) Lounge’에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도서관과 멀티 회의실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커피 바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통통 라운지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내부 인터넷 게시판에는 “우리 회사에도 이런 멋진 장소가 생겼다는 점에 다시 한 번 자부심을 느낀다”, “창의적인 디자인, 구석구석 세밀한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인다”, “창의적인 생각이 날 것같다”는 반응의 글이 오라오고 있는 것. 보령제약그룹 전략기획실장 이훈규 상무는 “창의력과 소통은 직원들의 내적 역량을
종근당(대표 김정우)은 최근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2011 사랑 나눔 헌혈 캠페인’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종근당의 나눔의 정신을 되새기며 건강한 기업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7월 12일부터 22일까지 종근당 본사를 시작으로 종근당 천안공장, 종근당 효종연구소, 종근당바이오 안산공장, 경보제약 아산공장 등 전국 5곳의 사업장에서 작년보다 두 배 이상의 인원인 3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헌혈은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며 건강한 사람만이 참여할 수 있는 특권이다”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이 하루 빨리 완쾌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종근당 임직원들은 종근당 직원 가족의 백혈병 투병소식을 전해 듣고 직원 가족의 쾌유를 빌며 헌혈증서를 기증했다.
국내 상위업체들의 원외처방조제액이 4.9% 증가하면서 점차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유비스트 및 주요 증권가에 따르면 6월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한 7,457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증가율은 5.2%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올 2분기 조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2조 2,612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제약사들의 시장 점유율은 73.5%로 전년 동월대비 1.0%p 감소해 2009년 11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다. 특히 4월 ‘아타칸’과 6월 ‘아프로벨’ 제네릭이 출시되면서 매출증가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정부의 규제가 계속되면서 제네릭 침투속도가 기존에 비해 현저히 느린 모습이다.반면 다국적제약사들은 6월 원외처방조제액이 1,97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 증가하며, 높은 성장률을 지속하고 있다.이는 정뷰의 규제가 심해지면서 의사들이 제네릭보다는 오리지널 처방을 선호하게 된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다.국내 6월 원외처방조제액은 4.0% 증가한 5,481억원으로 평균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상위 10개 업체의 조제액 증가율이 4.9%를 기록하면서 국내 상위업체들의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19일 벤처기업 코웰메디(대표 김수홍)와 골형성촉진제 코웰BMP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코웰BMP는 인간 골형성 단백질인 rhBMP-2를 β-TCP(인산칼슘)의 표면에 동결 건조시켜 만든 골이식재로, 바이오 신물질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제품이다.코웰BMP를 치조골 결손 부위에 이식하면 단기간에 임플란트 식립에 충분한 양질의 뼈를 재생시키는 것이 여러 임상을 통해 확인됐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특히 기존의 골이식재와 비교해 신생골의 형성속도가 빠르고 골질이 우수하며, 골의 양도 충분히 형성된다고 강조했다.코웰BMP는 지난 해 9월 치과용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추후 정형외과 영역으로 활용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형외과용은 2013년 임상완료후 시판할 예정이다.지난 6월에는 국내 최초로 BMP심포지엄을 개최, 코웰BMP의 성공적인 활용사례와 앞으로의 비전 등에 대한 강연과 토론을 진행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알려 나가고 있다.일동제약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아직 BMP의 활용이 초기단계이지만,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며 “코웰BMP의 우수성과 일동제약의 마케팅력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 자
녹십자가 태국에 혈액분획제제 플랜트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녹십자는 지난 19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적십자와 6,160만 달러(약 647억 원) 규모에 달하는 혈액분획제제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제약기업이 해외에 혈액분획제제 플랜트 수출계약을 이끌어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녹십자는 오는 12월까지 본 계약을 체결한 후, 디자인 설계를 거쳐 2012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태국 뱅프라 지역에 조성될 이 혈액분획제제 공장은 알부민, 면역 글로불린, 혈우병A치료제 등을 생산하게 되며 2014년 완공하게 된다. 현재 아시아에서 혈액분획제제 자급자족을 실현한 국가는 대한민국을 비롯 일본, 중국, 인도 등 단 4개 국가에 불과하다.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동지역에 위치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혈액분획제제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태국 정부는 국민건강보건 증진을 위해 자국민의 혈액으로 제조한 혈액분획제제를 생산하고자 정부차원에서 생산시설 확보를 추진해 왔다. 이런 가운데 녹십자가 지난 2009년 아시아 최대규모의 혈액분획제제 공장인 오창공장 준공과 세계 30여 개
다국적제약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판관비율이 높은 국내제약사가 살 길은 결국 R&D투자비율 증가와 이를 위한 약가 등의 정책 지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제약협회 출입기자 현황 설명회에서 ‘경영지표로 본 제약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발표한 권경배 삼일회계법인 이사는 구체적인 수치를 들며 국내 제약업계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2010년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와 다국적제약사의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을 비교한 결과, 원가율의 경우 국내사 54.1%, 다국적사 28.7%였고, 판관비율은 각각 35.6%, 32.7%로 나타났다.이처럼 국내사가 다국적사에 비해 원가율은 높으면서, 유사한 판관비율을 보이는데 대해 권 이사는 “마켓규모가 작고, 신약개발이 부진하다보니 제네릭의 의존도가 높다는 점과 시장규모 대비 대규모 투자비가 소요된다는 것이 원가율 상승의 주요원인”이라며 “또 유통망을 구축하고 유지하는데 발생하는 비용으로 인해 판관비율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또 국내 상위사와 국내 하위사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원가율과 판관비율 모두 유사한 수준이었다. 매출원가율의 경우 상위사 52.6%, 하위사 59.5%였고, 판관비율은 36.6%, 37.2%였다.이처럼
의약품 재분류를 놓고 의약계가 또 다시 상반된 입장만 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하면서 논의가 장기화될 전망이다.당초 이번 회의는 지난 3차 회의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이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던 ‘듀파락시럽’ 등 4개 품목의 일반의약품 전환에 대한 양측의 기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모든 품목을 두고 양측의 입장차만 재확인한 결과를 낳았다.양측 전문가 참여, 오히려 입장차만 더 커져이 같은 결론이 난데는 이번 4차 회의가 지난 3차례 회의와는 달리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오후 4시부터 시작해 9시에 마무리된 제4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재분류 소위원회(이하 중앙약심)는 지난 3차례의 회의와 달리 의약계가 추천한 교수들이 전문가 자격의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이날 전문가로는 대한의사협회가 추천 교수 9명, 대한약사회 추천 5명 총 14명이 자리했다. 17품목에 대해 1명당 7~8분가량의 발언기회를 줌으로써 재분류에 대한 전문적 의견이 제시됐다.심의위원으로는 의료계 4명, 약계 4명, 공익단체 3명 총 11명이 참석했으며, 공익단체 위원으로 참석 예정이었던 김준한 변호사는 불참했다
제4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재분류 소위원회(이하 중앙약심)에 참석한 의약계 대표들이 회의 시작 전부터 치열한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다.회의 시작 전 조재국 위원장은 전문가 15명에게 10분씩 발언권을 줬을 경우 시간이 지체된다며, 시간조정에 대한 의견을 나타냈다. 총 17개 품목에 대해 일일이 15명의 전문가가 10분씩 시간을 할애한다면 회의시간이 너무 길어질 것을 우려한 것.그러자 의료계에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두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약계에서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다 들을 필요가 있느냐”며 받아쳤다.의협 이혁 보험이사는 “재분류를 심의하는데 있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두 들어봐야 더 합리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며 “전문가들은 설득의 역할을 하러 온 것이기 때문에 의견을 모두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약사회 박인춘 부회장은 “전문가들이 심의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며 반대의견을 보였다.의료계 위원들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두 들어봐야 한다는 뜻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전문가 15명 가운데 10명이 의료계 추천 전문가라는 점에서 더 강하게 주장한 것으로 풀이된다.의협 이재호 의무이사는 “2000년 의약분업 이후 처음 이뤄지는 재분류
앞으로는 의료기기 분야에서도 불법 리베이트 행위가 금지될 것으로 보인다.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의료기기 거래에 관한 공정경쟁규약’ 제정을 추진하면서 의약품 분야와 별도로 의료기기(MRI 장비, CT촬영 장비 등) 분야의 공정경쟁규약도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그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 사업자단체도 의약품과 달리 반복적으로 사용되고 사용방법에 관한 훈련이 필요한 의료기기분야에 적합한 별도의 공정경쟁 가이드라인 제정의 필요성을 제기해 왔다.규약 제정 관련 주요 원칙을 살펴보면, 의료인(의료기관)에 대해 정상적인 상거래 관행상 허용되는 판촉활동 관련 행위를 구체화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다만, 부당한 고객유인에 해당되지 않고 정상적인 상관행으로 인정될 수 있는 이익제공행위는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허용범위와 폭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주요 허용행위(기부금 등)에 대해서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를 통하도록 하거나 협회에 사전 또는 사후 신고하도록 함으로써 사업자의 자율 통제·감시기능을 강화한다.이를 위해 협회 내 규약심의위원회를 설치하고 외부인사가 과반수이상 참여토록 함으로써 자율감시기능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것.아울러 의약품과 다른 의료
제4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의약품재분류 소위원회가 19일 오후 4시부터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심의위원으로는 의료계 4명, 약계 4명, 공익단체 4명 총 12명이 참석했으며, 의약계에서 추천한 의대교수 및 약대교수 총 15명이 자문할 예정이다.이번 회의에서는 소비자단체에서 요청한 재분류품목 17개 일반의약품 전환과 관련해 의약계가 양보 없는 치열한 논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회의장에는 시작 전 인공눈물로 이번 재분류 목록에 포함된 ‘히아레인 0.1%’의 전환을 반대하는 대한안과의사회 회원들이 부작용을 우려하는 피켓을 들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보건복지부가 19일 18개 제약사를 대상으로 의약외품 전환 관련 협조요청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번 간담회는 다음날인 20일 있을 ‘의약외품 범위 전환 고시’ 발표를 앞두고 정부가 전환 범위내 포함된 제약사들에게 슈퍼판매 진출에 적극나설 줄 것을 당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업체는 조선무약, 유한양행, 일양약품, 일동제약, 태극제약, 유유제약, 영진약품, 슈넬생명과학, 삼성공업제약, 동화약품, 동아제약, 동국제약, 광동제약, 협진무약, 일화 등 15개 제약사이며, 제약협회도 참석했다. 대일화학공업, 한독약품, 목산제약은 불참했다.손건익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논의에 앞서 “고시한 제품들을 슈퍼에서 실제적으로 구입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서지에서 피서객들이 고시된 연고제나 액상소화제를 구입할 수 있어야 제대로 된 행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손 실장은 “혹시 미비한 사항이 있으면 오늘 논의를 통해 보완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