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 실력이 뛰어난 의사가 타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실시하는 동안 다른 의사들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의원에서 대리진료를 시키다가 업무정지와 환수통보 처분을 받았다.서울행정법원 제4부(재판장 이인형)는 최근 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장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기관업무정지처분과 요양급여비용 환수결정 취소 소송에서 “다른의사에게 특정시기에 내원한 환자를 일괄적으로 진료하도록 하고 마치 원고가 진료한 것으로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하며 원고명의로 원외처방전을 발행한 것은 의료법 허용한계를 벗어난 것”이라고 판단,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앞서 W안과의원의 원장인 A씨는 경기도 파주시 소재의 S안과의원을 매주 수요일 방문해 백내장 수술 등을 시행했으며 S안과의원의 대표자인 의사 2인은 그동안 A씨를 대신해 W안과에서 진료를 시행했다.대리진료행위를 한 의사들은 W안과에서 자신이 환자들을 진찰했더라도 W안과의 원장인 A씨가 진료한 것으로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했으며 A씨의 명의로 원외처방전을 발행했다. 이를 적발한 보건복지부와 공단은 W안과에 대해 요양기관 업무정지 78일의 처분을 내렸으며 9990여만원의 부당이득금 산출내역통보와 6100여만원의 요양급여비용 환수결정
젊은 의사들이 고려대학교 의대에서 일어난 성추행 사건의 가해자들을 출교시키라며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안상준)는 9일, 성명서에서 “최근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고려대 의대생들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학교 측은 속히 가해자들을 출교시키고, 다시는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윤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대전협은 의사를 꿈꾸는 의대생들이 동기 간 성추행의 가해자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못했다며 이번 사건에 놀라움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고 분개했다. 특히 의사 지망생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하고 정신적 고통을 유발시키는 범법행위를 저지른 것은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따라서 대전협은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의대생에게 윤리교육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성인이 된 예비의사의 윤리교육은 직업의 철학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의사의 삶을 성찰하며 정립할 수 있도록 구성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아울러 사후 예방과 별개로 학교 측은 하루빨리 가해자들을 출교 조치하는 것이 사회적 물의에 대한 기본적인 반성이자 대학의 사명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안상준 회장은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계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이라며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가 오는 6월 13일(월) 오후 4시부터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지하1층 제1세미나실에서 대한정형외과학회(이사장 한정수 교수․정형외과) 주관으로 제5회 ‘관절염․ 골다공증의 날’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강한 관절, 튼튼한 뼈, 행복한 인생’을 취지로 개최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관절염과 골다공증과 관련해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의료진의 다양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관절염, 골다공증은 인구 노령화에 따라 근래 그 유병률이 크게 늘고 있으며 삶의 질을 현저하게 저하시키는 질환이다. 이에 대한정형외과학회는 국민들에게 관절염, 골다공증에 대한 예방 및 조기진단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 6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기념주간을 정했다. 정형외과학회는 그 동안 부정기적으로 개최되었던 ‘관절염의 날’ 행사를 앞으로 매년 6월 셋째 주로 정해 ‘관절염․골다공증의 주간’으로 설정하고 관련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문의 02-958-8346(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교실)
미주이민 한인 의사들의 100년을 담은 역사책이 발간됐다.‘미주한인의사 100주년 역사(The Centennial History of KOREAN-AMERICAN Physicians in America’(편집위원장 설홍수, 고대의대 29회 졸업)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 책은 2005년도부터 본격적인 편집작업을 시작해 6년 5개월 만에 발간하게 됐다.영문으로 쓰여진 본 서적은(359p, ISBN 978-14507-4415-7) ▲ 미주한인 의학개척자들 ▲미주한인의사들의 약진과 KAMA(Korean-American Medical Association, 미주한인의학협회)의 탄생 ▲ KAMA의 활약 ▲ 한 ․ 미의대졸업 교우들의 활약 ▲ 비영리 단체 및 공동체 활동에 있어 두드러지는 의사들의 일대기 ▲ KAMA회원 명단 ▲ KAMA 정관 등 총 8장으로 구성돼 있다.설홍수 편찬위원장은 “역사적인 사실을 철저히 반영 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미주한인 이민 100년과 맞물리는 편찬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게 됐다”고 말했다.이 책은 국회도서관과 의대, 각 대학도서관은 물론 미국의회도서관 및 주요의대를 비롯한 세계 각 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우울증이 심할수록 돌연사를 일으키는 대표적 질환인 이형협심증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정신과 윤수정 교수팀은 9일 “이형협심증을 앓는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심한 우울증을 앓을 가능성이 4.4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관상동맥의 수축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형협심증은 다른 심장질환에 비해 한국인에게서 발병률이 높아 위험요인 관리에 더욱 주의해야한다”고 밝혔다.윤수정 교수팀은 그간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292명의 환자를 이형협심증과 죽상동맥경화증, 정상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우울증의 심각한 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이형협심증을 앓고 있는 그룹이 정상인에 비해 중등도 이상의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4.4배 높은것으로 밝혀졌다.,이형협심증은 심장에 피를 공급해주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관상동맥 연축 증상이 원인이 돼 발생한다. 휴식을 취하고 있을 때인 밤 12시에서 아침 8시 사이에 쥐어짜는 압박감과 가슴통증이 함께 발생하며 장시간에 걸쳐 일어날 경우 심장마비로 발전될 가능성도 있다.특히 이형협심증은 한국과 일본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돌
삼성그룹이 디지털병원수출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계열사들이 모여 논의를 진행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병원건설과 정보화, 의료서비스, 의약품 등을 아우르는 패키지병원 플랜트 수출을 위해 삼성의료원과 삼성물산, 삼성SDS 등의 그룹 내 계열사가 모여 의료관련서비스를 집약한 ‘SAMSUNG HEALTHCARE’를 논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이 이같은 병원수출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의료기관 진출을 통한 1차적 수익 뿐 아니라 제약과 의료기기 산업의 동반진출 효과가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그간 삼성은 5개 신수종 사업으로 바이오제약과 의료기기 등을 발표해 이에 대한 전폭적인 사업투자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장경원 국제의료사업단장은 “병원플랜트 수출은 진료수익으로 운영비를 모두 충당하는 시장이 아니다. 의료기관 진출을 통해 제약과 의료기기 산업 등에 연계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삼성그룹이 ODA를 활용해 플랜트병원을 수출한다는 얘기들도 흘러나온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병원플랜트 수출과 관련, 자원부국과 신흥개도국에는 민간 컨소시움과 패키지형 수주, 병원 위탁운영을 지원하고 저개발국에는 병원운영지원과
고려대 구로병원 병리과 김정분 임상병리사가 최근 美 임상병리학회(ASCP)가 주관하는 미국 임상 분자병리사 자격시험(ASCPi MB)에 최종 합격했다.김정분 임상병리사의 이번 자격 취득은 분자생물학에 대한 선진 기술 및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임상 분자병리사로 활동할 수 있는 국제 자격이 주어진다.국내에서는 김정분 임상병리사를 포함해 4명에 불과해 자격 취득이 쉽지 않은것으로 알려져있다.이번 자격 취득을 위해 지난해 말부터 독학을 시작한 김정분 임상병리사는 “앞으로 후배들이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국제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돕고 선진국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국내 분자병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의사가 환자에게 직접 깁스를 시행하고 조무사는 이에 대한 진료보조행위를 했을 뿐인데도 의료법위반이라며 자격정지 3개월을 처분 받았다는 한 의사가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항소에 나섰다.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의사면허가 없는 간호조무사에게 반깁스나 통깁스 등의 의료행위를 하도록 지시했다’는 이유로 3개월의 의사면허자격정지 처분을 받고 이에 대한 행정소송에서도 패한 의사 A씨는 7일, “복지부와 법원의 이번 판결은 모든 정형외과 의사를 범법자로 모는 행위”라며 강력히 반발했다.앞서 복지부는 의사 A씨가 병원에 내원한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조무사에게 석고 부목을 대고 붕대를 감는 깁스 행위를 하게 했다는 이유로 의료법을 위반했다며 3개월의 의사면허자격정지를 처분했다.그러나 당사자인 A씨는 “깁스를 할 당시 본인이 직접 실시했고 조무사는 보조적 위치에서 팔 등을 잡아주는 행위를 했을 뿐”이라며 “복지부와 법원의 이같은 처분과 판결은 모든 정형외과 의원과 병원에서 일어나는 깁스행위를 불법이라고 단정짓는 것”이라고 비판했다.깁스의 경우 손가락 등의 작은 골절 외에는 의사혼자 해내기가 수월하지 않기 때문에 보조사가 환자의 팔이나 다리를 잡아주며 의사의 깁스행위를 보조해주고
녹차가 축농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입증돼 관심이 모아진다.중앙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체방어연구센터 윤주헌 교수팀은 7일, “녹차가 축농증을 유발하는 활성 산소를 억제시켜 축농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발표했다.김현직ㆍ윤주헌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상피 내 활성 산소가 축농증과 직접적 관련이 증명된 점액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켜 축농증을 유발하며 녹차의 함유성분인 폴리페놀(polyphenol)은 이처럼 활성 산소에 의해 증가된 점액유전자를 억제시켜 축농증 치료와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김현직 교수팀에 따르면 세균 감염에 의해 비강 내 상피세포에서 증가되는 혈소판 성장인자(platelet-derived growth factor)는 Nox4 라는 상피세포 내 효소를 활성화시켜 활성 산소를 생성하며 이렇게 증가된 상피 내 활성 산소가 축농증과 직접적 관련이 증명된 점액 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켜 축농증을 유발한다.코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만성 축농증은 국내에서 매년 수십만명의 환자들이 이비인후과, 소아청소년과, 내과에서 항생제등의 약물 치료와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받고 있는 질환이다. 이같은 만성 축농증
삼성서울병원(원장 최한용) 산부인과가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음악 감성 프로그램인 “MUSE MOM" 콘서트를 6월 20일 오후 5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행복한 엄마를 위한 콘서트’라는 부제가 붙은 MUSE MOM 콘서트는 행복한 엄마와 똑똑한 아이를 위한 감성 프로그램이다.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정수경 씨와 카운터테너 루이스 최의 협연으로 Muse Mom에서 직접기획제작한 자장가 “너를 바라봄”과 엄마의 노래 “나는 엄마가 된다!!” 등의 다채로운 신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다.소프라노 정수경 씨는 ‘6월의 어느 멋진 날에’와 ‘Time to say Goodbye'를, 카운터테너 루이스 최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와 ‘오! 나의 태양’을 각각 부른다.참가자들에게는 행사 후 추첨을 통해 임산부를 위한 의료기술특허 침대를 증정하며, 임산부와 신생아를 위한 용품증정과 경품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석주 교수는 “병원이 산모 건강과 출산을 하는 치료공간에서 임산부와 태아의 감성을 풍부히 해 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영역을 확산시킬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마련했다”며 “임산부와 태아의 감성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행복한 엄마, 건강한 아이!’
환자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상대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여드름이 비급여라는 판정을 인정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서울행정법원 제1부(재판장 오석준)는 최근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어깨부위의 켈로이드성 여드름 치료를 받은 환자가 심평원을 상대로 낸 정당본인부담금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다.이 환자는 소송에서 “여드름으로 인해 업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으므로 이 치료는 비급여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여드름이 심해 바른 자세로 의자에 앉을 수 없고 핏자국이 옷에 베일까 봐 여름에도 항상 두꺼운 옷을 속옷으로 입고 다녀야 하며 대중탕이나 수영장 등을 이용할 수도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뿐만 아니라 환자는 단체 생활을 할때 주위사람들에게 혐오감을 줄수 있어 이로인한 장애가 있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고 병무청의 신체검사에서도 4급 보충역 판정을 받는 등 여드름으로 인해 업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으므로 이 치료는 비급여 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이 같은 근거로 원고는 심평원에 요양급여 대상여부 확인을 요청했지만 ‘정당본인부담금’이라고 확인 처분을 받았으며 이에 불복해 건강보험분쟁조정위원회에 심판청구를 했으나 ‘켈로이드성 여드
비수술적 치료에 중점을 두고 수술 시에는 국내 최고 수준의 최소침습술을 시행하는 척추센터, 박승원 교수를 필두로 한 중앙대용산병원 척추센터가 이제는 흑석동에서 ‘바른진료, 바른척추’의 명성을 이어갈 전망이다.지난 3월, 중앙대 용산병원이 흑석동 중앙대병원으로 이전ㆍ통합되면서 용산병원의 ‘트레이드마크’던 척추센터도 함께 옮겨왔다.용산병원 당시 척추센터는 지난 2009년, 환자 중심의 바른 진료를 통해 바른 척추로 이끌겠다는 ‘균형’을 모토로 진료를 개시했다. 이후 척추센터는 문을 연지 불과 1년여만에 환자 수가 3배 이상 급성장하며 지역 주민들의 신뢰를 한몸에 받았다. 이처럼 성장가도를 달리던 척추센터는 중앙대 용산병원이 흑석동 중앙대병원으로 이전ㆍ통합되면서 함께 자리를 옮겼다. 자리를 옮긴 지 2개월 여, 박승원 교수를 중심으로 '바른진료'와 바른척추를 지향한다는 원칙과 자부심은 여전하다.▲수술하겠다고 온 환자 10명중 7명은 ‘비수술적 치료’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고령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의료기술의 발달과 함께 척추 질환으로 인해 수술을 받는 환자도 크게 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9년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는 14만여 명으로 2006년에
점심시간 이후의 나른한 오후에는 엉덩이만 붙여도 잠이 온다. 그런데 엉덩이를 붙이고 앉아 있는 것 자체가 곤욕인 사람들이 있다. 바닥에 엉덩이가 닿으면 항문부근의 통증 때문에 좌불안석이기 때문이다. 엉덩이 통증은 근육의 이상부터 대퇴골의 괴사까지 원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러다가 말겠지, 하고 자칫 방심하면 큰일이다.오래 앉아있어 생기는 병, 좌골점액낭염장시간 의자에 앉아 보내는 사무직, 운전을 주로 하는 운수업 종사자처럼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외상도 없는데 엉덩이 통증이 생겼다면, 엉덩이 부근의 좌골점액남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김형식 원장(안산 튼튼병원 관절센터)은 "좌골은 골반뼈의 일종으로 의자에 앉았을 때 닿는 뼈 부분으로 그 아래 점액낭이 있는데 장기적인 압박을 받으면 염증이 생길 수 있다“며 ”이렇게 생긴 점액낭염이 좌골신경을 자극하면서 엉덩이에 뻐근한 통증으로 느껴지는 것이 바로 좌골점액낭염이다" 라고 설명했다.좌골점액낭염은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 관절을 구부릴 경우 통증이 나타난다. 허벅지 뒤쪽이 저리거나 감각이 이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디스크와 헷갈리 수 있다. 그러나 휴식을 취하면 사라지는 디스크 통증과는 달리 좌골점액낭염
10여명의 연구회에서 시작해 지난 94년 창립한 후 2011년 현재, 회원수 7000여명의 압축적 성장을 일궈낸 QA학회가 규모에 걸맞는 발전기틀을 마련하기위한 터닝포인트를 선언했다.최근 열린 '한국의료QA학회 정기총회 및 봄 학술대회'에서 2년 임기의 회장직을 연임하게 된 김세철 회장은 "준회원을 포함해 70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하는 학회가 됐으므로 학회의 조직정비를 통해 발전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그 일환으로 회장선출과 선거인단 구성과 같은 기초 작업들을 정비하고 학회를 국제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세철 회장이 이번에 회장 직을 연임한 이유는 QA학회가 의료기관의 질평가를 위한 규정의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면서 의료계에서 역할이 커진만큼 변화에 발맞춰 연속성있는 학회운영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회장선출'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없기 떄문이기도 하다.QA학회가 규모와 중요성에 비해 아직 그 구조는 여전히 학회의 창립시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다.그간 학회 회장직은 학회가 창립될 당시의 멤버들이 맡아왔지만 김세철 회장을 끝으로 이제는 창립멤버가 아닌 7000여 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회장을 선출할 시기가 왔
권역별 중증외상센터 설립이 계획만 난무한 채 본격적인 설립에는 난항을 겪고있는 상황에서 이국종 교수가 "약자만 죽어간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3일 열린 '제26차 대한외상학회 학술대회'에서 이국종 교수는 "외상환자 대부분은 약자층으로 병원을 전전하다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렇다보니 매일같이 안타까운 상황들이 발생해도 사회적 이슈가 되지않고 정책담당자들 또한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다"고 성토했다.앞서 복지부는 중증외상환자를 치료하는 응급의료체계 시스템이 취약한 실정을 개선하기 위해 6000억원의 전폭적인 국고지원을 바탕으로 전국 6곳에 권역별 외상센터를 세우는 안을 마련한 바 있지만 KDI로부터 ‘경제적 타당성이 낮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 이에 복지부는 6000억 규모가 아닌 대안방안을 고심 중이다.이국종 교수가 말하는 중증외상센터는 최소한 1200명의 외상환자가 입원할수있어야하며 이중 250명이상이 중증외상환자인 센터를 말한다. 이 두가지가 충족돼야 중증외상센터라고 할수 있다. 이같은 센터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이국종 교수는 "환자를 한곳에 집중화시켜야 생존율도 개선되며 의사의 숙련도 또한 높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중심역할을 하는 '센터'가 설립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