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동아제약 주주총회에 대한 의결권 행사와 관련,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과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의 합의안을 존중한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동아제약 주총안건 중 이사 선임과 관련해 강문석 전무 측이 추천한 ‘유충식, 강문석, 권성원’씨에 대해 찬성의사를 밝혔다. 이양측의 합의안은 강문석 수석무역 부회장과 유충식 동아제약 부회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한다는 내용이며, 이와 관련된 것이 ‘제2호의안 이사선임의 건’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동아제약의 지분 8.57%(84만6184주)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통해 ‘제2호의안 이사선임의 건’에 대해 찬성 의사를 표시했다. 단, 양측이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감사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감사선임과 관련해서 54만7653주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한편, 미래에셋운용은 양측의 합의안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는 의결권을 다시 행사할 수 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히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보다 앞서 중립 입장을 밝힌 알리안츠자산운용은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중립’을 선언했지만 상황에 따라 정정공시를 통해 의결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구팀은 예전에 수행된 임상 실험에서 병적도벽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약물이 실제로 별다른 치료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즉 연구팀은 렉사프로(Lexapro)와 위약을 병적도벽으로 진단된 환자에게 임상 실험을 적용한 결과, 렉사프로와 위약 모두 똑같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 현재 미국에서 병적도벽으로 진단된 환자의 수는 120만 명 정도인데, 이 증상은 별로 값어치가 없는 하찮은 물건 또는 환자 자신에게도 필요 없는 물건을 충동적으로 도둑질하는 특성을 보인다. 이전에 렉사프로의 임상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수행된 연구에서, 실험 대상 환자의 78%가 치료 반응을 보인 것으로 주장됐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환자 자신에게 주어지는 치료제가 렌사프로인지 아니면 위약인지 알지 못하게 한 결과, 예전에 발표된 렉사프로가 효과가 있다고 주장된 기존의 연구 결과는 위약의 심리적 치료 효과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내리게 됐다. 그러나 연구팀은 병적 도벽 치료와 관련해 렉사프로를 제외할 것인지 대해서는 연구를 좀 더 진행한 다음에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약물은 자신의
한국슈넬제약은 신약개발업체인 비즈바이오텍 지분 52.5%를 19억5200만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에앞서 타법인유가증권 취득자금 확보를 위해 19억5000만원 규모의 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1480원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 13일이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는 우회상장 여부 및 우회상장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할 때까지 한국슈넬제약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신풍제약은 23일 오전 9시 30분 경기도 안산시 소재 본사 강당에서 제2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장현택 상근이사, 장원준 상근이사, 이은방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또한 서울대 약대 출신인 박수일씨를 사외이사 신임을 의결했다. 현금 배당은 보통주 기말배당금 주당 450원, 우선주 주당 60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한국슈넬제약㈜(대표이사 김주성)은 23일 오후 5시 프라자호텔에서 ㈜비즈바이오텍(대표이사 김진호)의 지분 52.5%를 양수해 ‘항암제와 관련된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 한국슈넬제약은 비즈바이오텍을 인수해, 항생제와 제네릭 위주의 기존 구조에서 탈피, 바이오 신약품 개발이라는 새로운 기업 구조를 가지게 된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한국슈넬제약은 신약개발에 대한 경험을 축적함과 동시에 R&D 전문 제약사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한 항암제 후보물질 HIF-1 억제제인 벤질인다졸유도체이다. 이 물질은 기존 항암제의 부작용인 일반적 세포 독성이 없으며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탁월한 항암작용이 증명되고 있다. 암 성장 과정에서 저산소 환경이 형성되면, 암세포는 HIF-1 단백질을 만들어 혈관을 생성하고 저산소 적응력을 키운다. 이 후 암세포는 급성장하고, 다른 장기로 전이하며,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에 대한 내성이 가지게 되어 치료하기 매우 어려운 암으로 발전한다. 이러한
한국애보트 당뇨사업부(지사장 강병국)는 3월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임신성 당뇨병이 있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혈당측정기 ‘익시드’를 무료 대여한다고 밝혔다. ‘익시드’는 자가혈당검사 및 태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케톤 측정이 가능한 혈당측정기로 임신성 당뇨병 기간부터 출산 후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무료 대여하며, 대여기간은 출산 후 최장 1년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한국애보트 당뇨사업부 전화나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전화 080-014-5757(수신자부담), 홈페이지(http://www.medisense.co.kr/) 임신성 당뇨는 임산부뿐만 아니라 태아에게까지 영향을 미쳐 관리가 중요한 병이다. 출산 후 임신성 당뇨가 치료됐다고 하더라도 일반 당뇨로의 전환 위험성이 있어 지속적인 혈당체크를 통해 관리해줘야 한다. 케톤은 체내에서 탄수화물이 부족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지 못할 때,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분해할 때 생성되는 분해산물이다. 임산부의 케톤산증은 태아의 신경계통을 손상시킬 수 있고 경우에 따라 태아가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임신성 당뇨병의 경우 정기적인 케톤검사가 권장된다. 한국애보트
굿모닝신한증권은 23일 강문석 대표의 동아제약 경영 복귀에 일단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제훈·이선경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2일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 및 유충식 부회장과 권성원 한국전립선관리협회장이 동아제약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돼 동아제약의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 됐다”며 “지난 2달간 계속된 강신호 동아제약 회장과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의 경영권 분쟁은 일단락됐고 현 경영진이 회사의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어 동아제약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제훈·이선경 연구원은 “강신호 회장의 차남인 강정석 전무와 강문석 대표의 사내 대결구도는 여전히 갈등의 잔재로 남아있지만 이는 오히려 주주가치 극대화와 회사의 발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번 동아제약의 경영권 갈등 과정에서 한미약품이 동아제약 지분을 장내에 매입, M&A에 대한 논란에 대해 “국내 제약산업에서 경영권 분쟁과 같은 회사 내부적인 요소가 통폐합을 야기하기에는 구조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이는 국내 대부분 제약회사가 가족 단위고 각 제약회사의 경영진이 경쟁 회사의 경영진과 대부분 친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두 연구원은 설명
리피토(성분명: 아토바스타틴)가 외상에 따른 척수손상을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연구 결과가 Journal of Neurochemistry 3월호에 게재됐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진은 ‘뒷다리불구 동물모델’(hind-limb paralysis animal model)을 이용한 시험을 통해, 리피토가 운동기능(locomotor function)을 회복시키고 2차 조직손상을 최소화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특히 중요한 것은 리피토가 미엘린(myelin) 생성세포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미엘린은 척추를 통과하는 신경섬유를 감싸는 절연체로서, 신경이 정상적 기능을 유지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로 인해 리피토가 척수손상 이후에 신경기능과 보행기능을 보존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입증됐다. 구체적으로, 리피토는 외상에 의한 혈류-척수장벽(BSCB: blood spinal cord barrier) 장애를 감소시키고, 손상부위의 침윤과 TNF-α/IL-1β/iNOS(inducible nitric oxide)의 발현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리피토가 BSC
경영권을 두고 부자간 표대결까지 예상됐던 동아제약 경영권 분쟁이 제약업계 원로들의 중재로 극적으로 막판 타협이 이뤄져 29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조용히 치룰 수 있게 됐다. 22일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과 강문석 대표, 유충식 부회장 3인은 제약계 원로인 임성기 회장, 김정수 제약협회 회장, 어준선 제약협회 이사장의 권고안을 받아들여 양측이 화해하고 회사 발전에 함께 기여하기로 합의했다고 동아제약측은 밝혔다. 합의에 의하면 유충식 부회장, 강문석 대표를 이사 후보로 권성원 박사(한국전립선관리협회장)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하고 양측의 제안은 철회하기로 했다. 한편 이같은 합의에 따라 동아 이사회는 등기이사인 김원배 사장, 강정석 전무, 박찬일 상무(기존), 유충식 부회장, 강문석 부회장 등 5인과 사외이사인 강경보 회계사,권성원 회장 등 2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강문석 대표는 2004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지 3년만에 동아제약에 복귀하게 됐다. &nb
대신증권이 전망한 올해 국내 제약사 실적 예상치에 의하면 지난해 구도와 같은 ‘동아제약-한미약품-유한양행-대웅제약’ 순의 매출 순위를 보일 전망이다. 신약 레바넥스를 앞세워 매출 2위 자리를 탈환하고자 하는 유한양행으로서는 레바넥스 외의 또 다른 성장 카드가 절실하게 됐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분석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총 매출액은 6337억원으로 매출 순위 1위를 나타냈다. 그 뒤를 한미약품이 4810억원으로 바짝 추격하는 가운데 유한양행이 4565억원, 대웅제약이 4343억원, 종근당 2601억원, LG생명과학 2484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약품과 유한양행과의 매출 격차가 450억원대로 더욱 확대되는 반면, 대웅제약이 무서운 기세를 보이면서 200억원대 차이로 유한양행을 바짝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대웅제약이 861억원, 동아제약이 746억원, 유한양행이 611억원, 한미약품이 602억원으로 대웅제약이 가장 좋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낼 것으로 추산했다. 대신증권 강승건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경우 라이선스 인 제품 중심의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고,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3월 결산법인인 유유가 2006 회계년도에 매출액 760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산했다. 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11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4% 감소, 이는 맥스마빌 반품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하고, 4분기부터는 주력제품들의 매출이 다시 정상화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또 권 연구원은 “고수익성 주력품목들의 매출 증가로 매출원가율이 하락, 2006 회계년도 연간 영업이익률도 19%에 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07 회계년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20%, 15% 증가해 각각 918억원, 166억원의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혈액순환 개선제 ‘타나민’,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 등 주력제품들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10월 출시가 예상되는 혈전증 개선제 복합 신약 ‘유크리드’를 포함한 신제품들의 매출기여, 법인세 감면에 따른 이익 급증 등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23일 LG생명과학의 1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540억원과 24억원으로 추정하고, 우리투자증권의 전망치인 540억원을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성인용 서방형 인간성장 호르몬인 ‘디클라제’ 등 신제품들이 3월부터 출시돼 매출에 기여한 부분이 낮기 때문이다.하지만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 연구원은 “2006년과 2007년 보강된 신제품 매출이 2분기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며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실적 추정에 서방형 인성장호르몬 sr-hGH의 기술수출과 관련된 로열티를 50억원 반영하고 있어 이 규모만큼 실적이 가변적일 수 있다고 권 연구원은 덧붙였다. 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올해 매출액을 2700억원, 영업이익 252억원으로 추산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대한적십자사의 혈액 부족 소식에 녹십자(대표 허재회)가 두 팔 걷고 나섰다.
녹십자 임직원 60여명은 지난 22일 본사 목암빌딩에서 긴급하게 마련된 ‘사랑의 헌혈’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원활한 혈액 공급을 위해서는 혈액저장고에 최소한 7일분의 혈액이 보관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최근 혈액재고가 하루치로 떨어지는 등 혈액수급에 주의령이 내려진 상태다. 헌혈자수의 지속적인 감소로 혈액수급이 매우 불안정한 가운데 녹십자 임직원들의 이러한 자발적인 헌혈은 훈훈한 감동을 낳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녹십자, 경남제약,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등 목암빌딩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했고, 이에 앞서 녹십자는 신갈공장에서도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해 총 140여명의 녹십자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녹십자 재무팀 이창휘 과장은 “나의 작은 도움으로 꺼져가는
노바티스의 만성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가 22일 심평원 약제전문평가위원회(위원장 신현택,·이하 약제전문위)에서 다시 한번 급여 결정에 대한 신청을 기각 당했다. 급여 결정 기각의 주요 사유는 내성 발현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제기되고 있고,결정적으로 미국 간학회 가이드라인 조차도 세비보를 선호하지 않고 있는다는 점이다. 이러한 약제전문위의 결정에 한국노바티스는 당혹스러운 입장이다. 지난 1월 약제전문위로부터 비급여 결정을 받은 2개월여만에 다시금 고배를 마시게 됐다. 당초 노바티스는 이번 약제전문위 평가에서 무난히 급여 결정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비급여 결정에 따라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에 대한 계획의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러한 약제전문위의 결정은 노바티스에게는 불행한 일이지만 부광약품의 ‘레보비르’와 한국 BMS의 ‘바라쿠루드’에게는 경쟁 제품의 시장 진입이 점차 늦춰지고 있어 시장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데 유리한 상황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이날 약제전문위 회의에서는 내성발현이 잇따르고 있는 ‘제픽스’에 대해서도 급여제한 조치
광동제약(회장 최수부)의 마시는 비타민C 음료 ‘비타500’이 누적판매량 15억병을 돌파했다.
비타500 판매 15억병은 지난 2001년 출시된 지 6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으로, 100ml 기준으로 환산하면 무려 15만 톤에 이른다.
이는 코엑스 아쿠아리움 수족관(2300톤)을 65회나 채울 수 있으며, 청계천을 하루 종일 흘러가는 물의 양(12만톤)보다 많다. 또한 나이아가라 폭포(1분당 낙하수량 370만L)를 40분 동안 ‘비타500 폭포’로 바꿔버릴 수 있는 양이다.
또한, 우리나라 국민 4900만명이 한 사람 당 31병씩 마신 것과 같으며, 그 동안 팔린 비타500(병 높이 14cm)을 한 줄로 늘어 놓으면 지구(둘레 4만70km)를 5.1 바퀴 돌고도 남는 수량이다.
비타500의 신화는 ‘몸에 좋은 비타민C를 물에 녹여 마시면 어떨까?’ 라는 간단한 발상에서 시작됐다.
‘마시는 비타민C, 비타500’은 당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