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SK케미칼 내에서 비중이 작았던 생명과학 부문이 지난해 11월 동신제약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마침내 올해는 그룹 내 성장 견인 종목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화증권 배기달 연구원은 “석유화학, 정밀화학, 기능성 소재 부문의 실적 정체로 수익 성장 기대가 어려운 가운데 동신제약 합병, 신제품 출시 등에 힘입어 생명과학(제약) 부문 매출 배증 속에 제약 부문 영업이익도 54.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는 등 생명과학 주도로 한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제약 분야 영업이 SK케미칼 영업의 키를 쥐고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그룹 내 중요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SK케미칼의 생명과학 부문은 동신제약과의 합병으로 지난해에 이어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11월 동신제약 합병으로 국내 7위의 제약사로 양적 성장과 더불어 질적으로도 순환기, 소화기계 외 백신제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배 연구원은 “올해 패치제인 ‘트라스트’의 의료 급여 제외가 시행되더라도 은행잎제제 시장에서
한미 FTA 8차 협상에서 의약품 등 핵심쟁점을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사실상 타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혜민 한미FTA 기획단장은 27일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에 출연해 “8차 협상이 전체 대표단이 참석하는 마지막 협상이 될 것”이라며 “이 기간 중에 최대한 모든 쟁점을 타결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단장은 “현재 통상교섭본부장이 방미 중에 있으며 이번주 중에 수석대표간 접촉도 예정돼 있다”며 “8차 협상에서 모든 쟁점에 대한 합의를 이뤄내기 위한 일환”이라고 설명했다.또한 “8차 협상에서도 일부 쟁점에 대해 합의가 되지 않으면 8차 협상 이후 고위급 회담을 통해 3월말까지는 타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FTA 협상이 8차에서 일괄 타결될 것임을 강조했다.. &
한미 FTA 8차 협상을 앞두고 다음달 8일부터 닷새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한미간 고위급 회담에서 의약품 등 핵심쟁점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들어날 전망이다. 이미 양측 협상단은 미국 의회가 행정부에 부여한 무역촉진권한(TPA) 만료 시한인 4월 2일에 앞서 FTA협상을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만큼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는 핵심쟁점에 대한 최종 절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FTA 핵심쟁점 사항 중 하나인 의약품에 대한 협상 수위 윤곽이 어느 정도 들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8차 협상의 사실상 타결을 위해서는 이번 고위급 회담에서 핵심쟁점 사항에 대해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이 이뤄져, 8차 협상에서는 패키지로 묶여 있는 핵심쟁점에 대한 빅딜을 시도해 협상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또 우리측 협상단의 김종훈 수석대표가 TPA 만료 시한 이전 협상 타결이 가능 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어 전문가들이 제기하는 시나리오대로 협상 타결이 진행될 확률이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아울러 이번 고위급 회담 내용과 8차 협상 내용은 FTA 협상
부광약품의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가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 선정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개발조합)은 부광약품의 만성 B형 간염치료제 레보비르 캡슐이 제8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레보비르는 지난 1995년부터 2006년까지 12년간 약 1118억원이 투자된 제품으로 B형 간염 치료제로는 세계에서 4번째로 판매가 승인됐다. 신약개발조합은 B형 간염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우수하고 장기복용시에도 부작용이 없으며 주사제가 아닌 경구제로 환자 편의성을 높인 점을 높이 샀다고 설명했다. 기술상에는 한림제약의 고혈압치료제 ‘로디엔 정’이, 우수상에는 삼양사의 유방암 및 비소세포폐암치료제 ‘제넥솔피엠 주’와 이수앱지스의 혈전치료제 ‘클로티냅TM 주’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신약개발우수 연구자에는 동아제약 연구소의 유무희 연구소장,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의 이영필 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무궁화홀에서 제 21차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유한양행은 미국 WYETH-AYERST LEDERLE, INC사와 페니실린계 항생제 원료의약품인 PMH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400억원이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13년 말까지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국내에 도입될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해 향후 10년 이상의 추적 관찰 기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이를 위한 대규모 무작위 배정 임상 시험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이 수립돼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이화의대 목동병원 김승철 교수(산부인과)는 디아트리트 겨울호에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의 최신지견’이라는 기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승철 교수는 “자궁경부암과 관련된 질병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HPV 백신은 그 유효성이 인정되고 있지만 대규모 임상 시험에도 불구하고 아직 풀리지 않은 문제점들이 남아 있어 백신의 실제 적용은 데이터를 근거해서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HPV 백신의 문제점에 대해 먼저 ‘백신 접종으로 생기는 예방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가’ 하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HPV 감염 경로가 되는 성생활은 백신 접종 이후 수십 년 간 지속될 것이므로 백신 효과의 지속 기간은 접종 시행시 중요한 고려 사항이 된다. 백신에 대한 면역 반응을 고려할 때 소아기의 접종이 효과가 높기 대문에 더 유리하며, 이는 현재 시행 중인 다른 종류의 백신의 예를 보아도 알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이하 GSK)이 연구용 암 치료제 라파티닙의 두경부 편평세포암종(SCCHN, 이하 두경부암)에 대한 3상 임상시험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유럽치료방사선학 및 종양학회(ESTRO) 후원으로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두경부 종양학의 혁신적인 접근법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번 회의에서 GSK는 두경부암에 대한 라파티닙 1상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실시될 대규모 임상시험에서는 수술을 받은 고위험군 환자들에 대한 위약 대비 경구용 라파니닙의 효과를 비교할 예정이다. 두경부암은 전세계적으로 6번째로 흔한 암이다. 매년 6십만 명의 사람들이 두경부암으로 진단 받고 있으며, 유럽에서만 10만 800 명의 사람들이 진단을 받고 매년 4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다.이번 3상 임상시험 계획은 최근에 발표된 고위험군 두경부암 환자들의 수술 후 추가적인 화학요법이 새로운 치료 기준이 됨을 보여주는 두 대규모의 독립적인 무작위 연구 결과에 기초한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1차로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은 진행성 두경부암의 약 1/4 내지 1/3 정도는 추가
동아제약(대표이사 김원배)은 27일 오후 5시 동아제약 본사에서 미국의 항생제 개발 전문회사인 트리어스 테라퓨틱스社(Trius Therapeutics: 전 Rx3社, 미국 샌디에고 소재)와 수퍼박테리아 타겟 항생제인 ‘DA-7218’의 전세계 시장 개발 및 판매권에 대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 복지부의 국책연구과제로 선정되어 연구개발 중인 DA-7218은 전임상 단계를 거쳐 확인된 탁월한 효능을 통해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이 소모되는 임상단계 이전에 라이센싱이 진행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의가 크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기존의 의약품 라이센싱이 R&D와 임상과정 진행을 통해 많은 비용을 수반 후 이루어져 왔던 데 반해, 이번 해외 라이센싱은 전임상 단계에서 라이센싱을 성공했다는 것은 그만큼 R&D의 우수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동아제약은 허가 획득 시까지 약 1700만 달러 이상의 연구진행단계별 기술료(Milestone)을 받게 되며, 시판 후 12년 이상 우리나라를 제외한 전세계 판매금액에 대해 5~7%를 지급 받게 된다. 현재의 시장 규모를 고려할 때 발매시점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수부)이 최근 태반 엑스 함량을 기존 시중 제품보다 높인 프리미엄 비누 ‘자하수’를 출시했다.
자하수는 태반 엑스를 비롯해 콜라겐, 10종의 한방추출물, 알로에베라, 호호바오일 등 기존의 비누와는 차별화 된 원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태반 엑스는 각종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콜라겐과 함께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비누 자체는 기존의 우지 베이스 대신 식물성 천연 코코넛 베이스를 사용하여 거품이 매우 풍부하며, 산성도가 pH8~8.5의 약 알칼리성으로 피부자극이 매우 적은 특징이 있다.
광동의 자하수 비누는 세안시 가볍게 문질러 거품을 낸 후 얼굴에 고루 마사지한 후 맑은 물로 헹구어 내면 된다.
가격은 85g 3개 1세트에 5만원이며, 약국이나 한의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한국얀센은 메디컬 담당 이사에 송우현씨를 임명했다. 송우현 신임 이사는 1993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밟았으며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서울시립아동병원 재활의학과에서 근무했다. 송 이사는 앞으로 국내에서 실시되는 임상시험 분야를 담당하게 된다. 한국얀센의 이번 인사는 최성구 상무, 서유진 이사에 이은 세 번째 의사를 임명한 케이스가 됐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양천구의사회(회장 조종하)는 26일 제20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원들의 단합을 주문했다. 조종하 회장은 개회사에서 “의료계가 연말정산 자료제출, 의료법 개정, 의사할복 사태 등 최악의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고, 내부 갈등으로 더욱 힘들어져만 가고 있다”며 “비전상실증후군을 앓고 있는 의료계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보다 많은 관심이 절실한 시기”라고 밝혔다. 경만호 회장은 축사를 통해 “평소 의료현장에서도 어려운 일, 어이없는 일, 황당한 일을 많이 겪는 의사들에게 이번에는 정부가 의료법 개악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이런 어처구니 없는 정부의 요구에 단호히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부 본회에서는 양천구의사회도 다른 구의사회와 마찬가지로 의료급여환자 본인부담 인하, 경증 질환자 본인부담금 정률제, 일자별 차등수가제, 개정 의료법 개악에 대한 논의가 심도 있게 다뤄졌다. 또 의사회 미등록 회원이 늘어가는 문제점에 대해 회장 이하 임원과 회원들이 등록을 권유하는 등의 조치를 치하기로 했다. 본회에서 회원들이 발의한 *의료급여환자 본인부담 인하 및 경증 질환자 본인부담 정률제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약국의 소득세 원천징수 적용범위가 ‘약제비’에서 ‘조제수가’로 축소되면서 약국가는 매년 73억원의 이자소득을 얻게 될 전망이다. 26일 대한약사회 추계에 따르면 2006년도 건강보험 총약제비는 8조 358억이며 이중 보험공단이 약국에 지급한 비용은 5조 8457억원이다. 만약 현행대로 공단부담금 전체에 대해 원천징수할 경우 1929억원을 원천징수하게 되나, 조제행위료에 대해서만 원천징수할 경우 717억원이 원천징수 금액이 된다. 따라서 이번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약국은 한해 1212억원 가량의 원천징수 부담을 덜게 됐으며, 이를 년리 6%로 계산할 경우 73억원의 이자소득을 얻게 된다. 이를 개별약국으로 환산하면 약국당 35만원에 해당된다. 대약 관계자는 “그간 약국가는 실거래가상환제도, 의약분업 등으로 약국의 환경이 많이 변화했음에도 약국 원천징수제도가 이러한 변화들을 제때 반영하지 못해 70%를 넘는 약국들이 징수액의 상당부분을 환급 받는 불합리함을 겪어왔다”며 “이번 조치로 운영자금 압박에서 다소 벗
동아제약은 내달 16일 주주총회에 앞서 최대주주 및 임직원 등이 보유한 주식을 제외하고 보통주 5000주 이상 보유한 162인 주주들을 대상으로 위임장 확보에 나선다고 26일 공시했다. 대상 주주들은 미래에셋자산운용, 한미약품, 오츠카제약 등을 비롯한 개인 및 법인 등을 포함해 총 162인이며, 이들이 보유한 주식은 총 986만 9000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59.4%,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 대비로는 64.68%에 해당된다. 한편, 동아제약은 자사주 80만 4480주로 8.15%를 보유하고 있으며, 강신호 회장 및 특수관계인은 68만 5172주로 6.94%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공시됐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만성 B형 간염의 항바이러스 투여에 대한 기준이 해가 갈수록 자꾸 변해 임상가에서는 기준 적용이 혼란스럽고, 과거 정확한 적용기준을 몰라 환자에게 처방 후 삭감을 통해 환자진료로 인한 수입보다 더 큰 금액을 삭감이라는 합법적 몰수를 당했던 아픈 기억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김창섭 원장(김창섭 내과의원)은 항바이러스 치료제 투여시 한번 이상은 겪게 되는 개원가들의 어려움을 이같이 소개하고 ‘디아트리트 겨울호’에 ‘만성 B형 간염 항바이러스 치료제 투여시 고려할 점’을 소개했다. 현재 라미부딘의 보험급여 변화를 살펴보면, 예전 AST 또는 ALT가 100단위 이상이며, e항원과 DNA가 양성이어야만 보험이 365일 적용되고 3개월마다 B형 간염 e항원 검사 및 DNA검사를 시행해 2번 연속 음성인 경우 투약을 중단해야만 했다. 그러나 보험적용기간이 2년간으로 연장된 후 다시 2005년 12월 15일부로 보험급여 기간제한이 삭제돼 평생보험혜택이 가능해졌다. 또 AST 또는 ALT가 기존 100단위에서 80단위 이상인 만성 활동성 B형 감연환자(간암·간경변 동반한 경우도 동일)로 간 기능 검사 수치 적용범위가
전국 105개 종합병원 및 개인병원을 내원한 당뇨병 환자 및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10명 중 8명이 뇌졸중이나 심근경색 등의 심각한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제 2형 당뇨병 환자 1500명 중 남성환자와 여성환자의 각각 73%, 85%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여성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복부비만(평균 85.7cm)과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인 고밀도콜레스테롤(HDL-C) 수치(평균 46.7mg/dl)가 NCEP III 가이드 라인의 기준치(80cm, 50mg/dL)를 크게 벗어나 대사증후군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경우 중년 이후 대사증후군으로 많이 진단되는데 이는 폐경 이후 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가 급속히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고중성지방 수치의 경우 여성환자 보다 남성환자가 기준치인 150mg/dl를 크게 벗어난 203.8mg/dl로 나타나 남성환자의 경우 특히 음주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