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학회는 오는 11월 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추계학술대회에서 ‘한미 FTA와 의약품 정책 (KORUS FTA and Drug Policy)’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 심창구 교수와 성균관대 정규혁 교수가 조장을 맡고, *한미 FTA 의약품 부문의 의의와 쟁점(이화여자대학교 법과대학 최원목 교수) *한미 FTA 보험의약품 부문의 주요 쟁점과 파급영향(숙명여자대학교 임상약학대학원 이의경 교수) *한미 FTA 의약품 지적재산권 부문의 주요 쟁점과 파급영향(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실비아 박사) *시민단체에서 본 한미 FTA 의약품 부문의 주요 쟁점과 정책방향(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신형근 정책위원) *국내 제약기업에서 본 한미 FTA 의약품 부문의 주요 쟁점과 정책방향(건일제약 정윤택 특허팀 팀장) *한미 FTA 의약품 부문의 협상 방향(보건복지부 맹호영 한미FTA 서기관) 등의 주제들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부부싸움은 칼로 물배기’란 말이 있다. 싸우고 나도 그날 밤 한 이불을 덥고 잠자리를 같이하고 나면 아침에 언제 그랬냐는 듯이 괜찮아 질 수 있는 게 바로 부부 사이란 말이다. 부부 사이를 더욱 돈독해 하는 키워드가 바로 섹스라는 말이다. 부부간의 섹스 외에도 눈을 돌리면 보이는 러브호텔과 여관들, 섹스와 관련된 키워드는 이제 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큰 거대 산업을 형성했다. 이 기반에는 남녀 간의 섹스가 그만큼 절대적이며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섹스리스(SEXLESS)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 섹스리스부부란 말 그대로 성관계 없이 장기간 지내는 부부를 말한다. 결혼 초 뜨거운 잠자리를 가졌던 부부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부부관계 횟수가 줄어들기도 하지만, 젊은 부부들 사이에서도 섹스리스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국내 한 조사에 따르면 30대 부부 4쌍 중 1쌍이 섹스리스부부인 것으로 발표된 바 있다. △ 맞벌이 부부의 피곤함 섹스를 멀리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섹스리스가 된 부부 중에는 어느 한쪽의 섹스가 맞지 않아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동아제약 3분기 매출액은 약 14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은 30일 전자공시를 통해 영업이익은 약 223억원, 경상이익은 약 17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2.38%, 34.31%로 성장한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2006년까지의 총 누계 매출액은 약 43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43% 증가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글로벌 임상시험에 대한 국내 연구진의 적극적인 참여가 안과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한국 엘러간은 국내 연구진이 참여한 신제품 파저덱스의 다국적 3상 임상시험을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전 세계 100여 곳의 병원에서 대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지난 해 말부터 *서울 아산병원 윤영희 교수팀이 당뇨병성 황반부종, 망막 정맥패쇄질환에 대한 임상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 10월부터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서울대병원 정흠 교수팀과 강남성모병원 이원기 교수팀이, *망막 정백 폐쇄질환에 의한 황반부종에 신촌 세브란스병원 권오웅 교수팀이 추가 연구자로 선정돼 다국적 임상에 참여하게 됐다. 파저덱스는 미세화된 덱사메티손을 함유한 생분해성 고분자 매트릭스가 펜형태의 어플리케이터에 정착된 새로운 제형의 치료제로 수술적으로 안구 뒤쪽에 장치하면 350 또는 700㎍의 덱사메타손을 서서히 방출한다. 유리체에 직접 위치하기 때문에 덱사메타손을 다른 경로로 투여하는 것보다 약물의 전체 용량이 적으며 전신작용이 발생하지 않아 부작용의 위험이 현저히 낮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
리모나반트(rimonabant, 상품명: 아콤플리아)가 혈당수치를 개선시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리모나반트가 다른 약물치료 실패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공해 준 것이다. 이번 연구는 리모나반트의 제조사인 사노피-아벤티스로부터 재정을 지원 받았고, ‘The Lancet’ 지난달 27일자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리지 대학의 안드류 쉬엔 박사는 제2형 당뇨병이 잘 조절되지 않는 환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리모나반트의 영향을 조사했다. 모든 환자들은 비만 또는 과체중이고 다른 약물 치료를 실패했다. 환자들에게 저칼로리 식사가 주어졌고, 하루에 리모나반트 5mg 또는 20mg 용량 또는 위약이 투여됐다. 1년 후, 쉬엔 박사팀은 리모나반트 치료군의 경우 위약군에 비해 현저히 체중이 감소했음을 발견했다. 위약 환자들은 평균 1.4kg, 리모나반트 5mg 용량군은 2.3kg, 20mg 용량군은 5.3kg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리모나반트 치료군의 환자들의 경우 허리둘레, 혈당 조절, 콜레스테롤,
[국정감사] 국내2005년도 55개 상장 제약회사의 연구개발비 총액은 3,387억원으로 전체 매출액(6조3,826억원) 대비 5.3%수준이며, 2005년 미국 제약기업의 국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인 19.2%1)의 1/5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안명옥 의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상장 제약기업의 광고선전비 및 R&D 투자 규모’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 2005년도 55개 상장 제약회사 중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LG생명과학’(매출액 대비 R&D 비율 29.4%)이었으며, 그 다음으로 ‘에스텍파마’(19.7%), ‘녹십자백신’(17.2%), ‘바이넥스’(10.0%) 순이었다. 국내 제약사 중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이 10%를 초과하는 경우는 55개 상장회사 중 4개 회사에 불과하며, 이들은 모두 국내 매출액 순위 10위권 밖에 해당하는 제약회사들이었다. 55개 상장제약회사 중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율이 높은 상위 15개 제약회사의 평균 연구개발비는 1,345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9.7%에
한미 FTA 체결, 정부의 약제비 적정화 방안 등 제약 업종 규제 변화로 하위 업체의 퇴출 및 상위사 중심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삼성증권 조은아 연구원은 “의약품 수요의 높은 성장에는 변동이 없으나, 약가 측면에서는 매년 실시하는 약가 재평가, 약물경제성에 따라 보험 급여를 지급하는 포지티브 리스트 도입 가능성, 특허 만료 의약품의 가격 인하 가능성을 고려해 볼 때, 평균적인 약가 인하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또 “의약품 생산 설비에 대한 기준 강화나, 한미 FTA의 결과로 예상되는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권 강화 및 데이터 독점권 강화는 국내 제약사들의 생산 설비에 대한 투자 비용과 연구 개발 비용 증가의 원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하락 및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감소로 하위 업체의 퇴출이 불가피하며 상위사 중심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이익 성장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은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이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2007~2008년 제약사들의 매출 성장 잠재력 판단의 기준으로 *유망한 자체
최근 미측이 주장하는 의약품 지재권 요구안을 우리측이 수용하기로 했다는 다수 언론의 보도와는 달리 지재권 분야에 대한 상호 이해 기반만을 마련했을 뿐 양측이 어떠한 의제에도 합의에 도달한 바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나성웅 팀장(복지부 통상협력팀장)은 지난 28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대한내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미 FTA가 양국간 이해가 균형 있게 반영되도록 협상을 진해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나 팀장에 따르면 미측은 ‘약제비 적정화 방안’의 연내 시행에 관련해 그 구체적 실행 내용에 대해 보다 충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혁신적 의약품의 가치 인정을 위해 제네릭 의약품에 대해서도 경제성 평가 및 약가협상을 하는 등 신약과 동일한 절차와 기준을 적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재권과 관련 미측은 신약의 보호수준을 WTO 지식재산권협정(TRIPs)상의 수준보다 높은 수준의 보호를 요구하고 있다고 나 팀장은 설명했다. 그 주요 내용으로는 의약품 특허-허가 연계, 의약품 품목 허가 신청시 제출된 자료보호, 강제실시권 행
LG생명과학의 3분기 잠정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534억원, 62억원으로,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으로 돌아섰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에 따른면 “매출액은 당사 전망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는데, 이는 *특허 만료에 따른 제네릭 의약품 출시로 주력제품 자니딥(혈압강하제) 매출 정체 *통상 3분기부터 발생하는 인플루엔자 백신 매출이 4분기로 지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또 “반면 3분기 영업이익률은 당초 전망치를 대폭 상회한 8.2%에 달했는데, 이는 연구개발 투자의 비효율성 제거에 초점을 맞춘 구조조정의 효과가 2분기부터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LG생명과학의 4분기 및 2007년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8%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9.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권 연구원은 “이는 *이월된 백신 매출의 4분기 집중 *팩티브 미국 매출에 대한 경상로열티 유입 정상화될 전망 *연구개발비의 효율적 집행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2~3분기에 이어 지속될 전망”이라며 4분기 실
기존 제제에 비해 혈당 강하 효과가 가장 빠른 속효성 당뇨병 치료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매돼, 환자의 치료와 삶의 질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최근 새로운 당뇨병치료제 ‘글루패스트정’성분명 미티글리나이드)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지금까지 복용 후 1시간 안에 식후 혈당치를 떨어뜨려 주는 제품은 있었지만, 30분 이내의 단시간 작용으로 식후의 급격한 고혈당을 조절시켜주는 당뇨병 치료제는 글루페스트정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음식섭취에 따른 혈당치 조절을 위해 식사하기 전에 일정 시간을 맞춰 약을 복용하는 번거로움 없이, 식사와 거의 동시에 복용해도 식후의 급격한 고혈당을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됐다.
또 최근 들어 식후의 고혈당이 사망과 직결되는 당뇨병합병증인 심혈관질환을 유발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어 이 제품이 당뇨환자의 생존률을 높이는 데도 큰 몫을
172개업소를 대상으로GMP 1차 차등평가가 완료된 가운데 품질관리가 미미하다고 판단되는 46 업소를 대상으로 2차 차등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다. 식약청은 내달 6일부터 중하위업소 46곳을 대상으로 GMP 차등평가를 통한 시설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미 상반기에 172개소업소를 대상으로 제 1차 차등평가점검을 완료한 식약청은 다음달까지 2차로 차등평가를 진행하며, 평가대상은 중하위 등급 제약사 172곳 중 저평가된 곳들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2차 평가에서 제형별 GMP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강도 높은 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약사법을 위반한 부정의약품 90% 정도는 회수·폐기되지 않고 국민들이 고스란히 복용하고 있어 부정의약품 회수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히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식약청(청장 문창진)이 장복심(열린우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약사법령 위반 의약품 수거 및 폐기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자료에 따르면, 2004년 한 해 동안 약사법을 위반한 부정의약품 건수는 49건으로 832만6,187건이 생산·유통됐지만, 이 가운데 12.1%인 101만 342건만이 회수·폐기되어 88%는 이미 시중에 유통, 국민이 복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2005년의 경우도 부정의약품 건수는 96건으로 752만 4960건이 생산·유통되어 이 가운데 13.2%인 99만 5172건만이 회수·폐기되어 87%를 국민이 복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금년에도 계속되어 총 5건에 109만 985건이 약사법을 위반하여 이 가운데 7.3%인 7만 9395건이 회수·폐기되어 93%를 이미 국민이 복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004년의 경우, J제약의 신부전환자용 특수영양수액제인 00은 함량시험 부적합으로 당해 품목 허가취소
어린이 영양제 시장을 주도해 온 한미약품이 기존 ‘미니텐텐’츄정의 성분을 강화한 새로운 제품을 내놨다.
한미약품(대표이사 민경윤)은 최근 국내 최초로 ‘코엔자임 큐텐’ 성분을 함유한 어린이 영양제 텐텐츄정을 새로이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어린이 성장발육에 필요한 비타민 A, B, C는 물론 칼슘과 여러 가지 미네랄, 코엔자임 큐텐 등의 성분을 어린이 성장단계에 맞게 골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딸기 맛의 카라멜 타입이라 약 먹기를 꺼려 하는 아이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회사측은 “‘코엔자임 큐텐’ 성분을 함유한 성인 영양제는 많으나 어린이 영양제로서 이 성분을 함유한 제품은 텐텐츄정이 처음”이라며 “여기에 합성색소가 아닌 천연색소 사용으로 유해성을 사전에 차단했고 어린이 치아 건강을 위해 ‘자일리톨’ 성분도 첨가했다”고 말했다.
포장색깔도 기존 ‘빨간색’에서 ‘골드’로 바꿔 한층 고급스러움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아시아(Forbes Asia)가 발표하는 ‘아시아 200대 최우수 중소기업(200 Best Under a Billion)’에 국내 제약기업중 한미약품을 비롯 부광약품 삼진제약 환인제약 유유 등 5개사가 선정됐다. 포브스는 ‘아시아 경제의 기적에는 각국 중소기업의 땀이 서려있다’는 전제하고 매출 10억 달러 이하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경영기법으로 매출과 순이익 증가율이 뛰어난 기업을 선정 발표했다. 올해 한국기업으로는 한미약품 등 5개 제약회사를 비롯 제일기획, NHN 등 11개 우량 기업이 선정됐다. 국가별로는 대만이 31개 기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 30개, 호주 27개, 인도 23개, 일본 19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이영수기자(juny@medifonews.com)
[도표첨부] 비듬, 지루피부염 등 두피질환 약용샴푸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한국얀센 ‘니조랄’과 한국스티펠 ‘단가드’의 경쟁 구도에 스티펠이 또다시 ‘세비프록스’를 가세시켜 스티펠이 시장 점유 우위를 점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료통계 중 종합병원, 의원을 포함한 피부과의 최근 약용샴푸 처방건수 분석에 따르면 한국스티펠의 ‘세비프록스’가 출시 1년 만에 1569건에서 3만 6997건으로 23배 성장하면서 약 23%의 시장점유율(2006년 1분기)을 보였다.
2006년 1분기 시장 점유율에서 니조랄과 단가드가 각각 38%정도의 점유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얀센과 한국스티펠이 국내 처방 약용샴푸 시장을 양분해 왔으나 세비프록스의 가세로 스티펠이 우위를 점하게 됐다.
게다가 세비프록스의 경우, 니조랄과 같은 일반인 대상 광고를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피부과 전문의들의 인정을 받아 피부과 내 처방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매출 성장폭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