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고객만족도(NCSI: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산업별 지표를 보면 2003년에는 병원서비스가 조사대상 산업 중 1위를 차지했으나, 작년에는 72점으로 전년 대비 13.3% 하락하며 13위로 추락했다. 이는 조사방식이 2003년까지는 원내(院內)조사였으나, 올해에는 출구조사로 변경된 것이 점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병원별 NCSI 순위는 서울삼성병원이 80점으로 2위, 경희의료원이 75점으로 19위, 서울대학병원이 71점으로 92위, 강남성모병원이 70점으로 120위, 고대안암병원이 67점으로 174위, 신촌세브란스병원이 67점으로 177위를 차지했다(참고:NCSI 순위는 소수점이 고려됨). NSCI는 조선일보와 한국생산성본부(산업자원부 후원), 미국 미시간대학이 지난해 국내 51개 산업, 215개 기업(대학)과 공공기관들에 대해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것으로 생산성본부가 2004년 1년간 면접조사한 직접소비자 수는 총 5만5257명이다. NCSI 10위권 안에 위치한 기업들을 살펴보면, 2003년에는 병원과 호텔, 전문대학 등 단 3개 산업의 기업, 기관들이 10위
부작용 사례가 밝혀진 13개 성분 196품목에 대해 사용상주의사항이 변경됐다. 식약청은 30일 외국문헌, 외국 정부의 허가사항, 국내외 부작용 사례 등을 지속적으로 수집해 안전성정보를 처리한 결과 29일자로 ‘아테놀올 단일제’ 등 13개 제제 196품목에 대한 허가변경(사용상의주의사항)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허가변경된 제제는 가도펜테틴산메글루민·메글루민, 게피티니브, 구연산모사프리드, 브롬헥신, 브롬화티오트로피움일수화물, 아가트로반, 아테놀올, 에스트라디올·노르게스티메이트, 엘카토닌, 염산시부트라민, 염산티자니딘, 염산트리헥시페니딜, 졸레드론산 등이다. 고혈압치료제 ‘아테놀올 제제’(현대약품의 테놀민 등)의 경우 맥관부종이나 두드러기 같은 과민반응, 기분 변화, 안구건조, 위장장애, 발기부전 등의 유해반응, 신장기능이 저하된 환자 및 심박률이 떨어지는 경우에 대한 용량조절, 교감신경효능제와의 병용투여에 의한 효과 감소에 관한 내용 등이 추가 기재됐다. 소화기관용약인 ‘구연산모사프리드 제제(대웅제약의 가스모틴)’와 만성동맥폐쇄증치료제 ‘아가트로반 제제(현대약품의 노바스탄)’에는 간염, 간기능장애, 황달
[건강보험] 새해에 가장 변화가 큰 분야가 건강보험이다. 무엇보다도 적용대상이 확대되고 본인부담금의 면제대상도 종래 60종에서 71종으로 대폭 확대된데다가 본인부담율도 낮아진 대상이 많아졌다. * 건강보험 적용 대상 확대= 자기공명영상(MRI, 1월중)과 소이증, 안면화상(하반기), 연골무형성증(1월1일)이 급여처리 된다. * 본인부담금이 100% 면제대상 확대= 저소득층 희귀난치성 질환 대상중 100% 면제대상은 기존의 혈우병, 근육병, 고셔병, 베체트병, 크론병 등 11종 이었으나 헌팅톤병, 윌슨병, 뮤코다당증, 모야모야병, 다운증후군, 루프스, 쿠르종병, 터너증후군 등 60종이 추가되어 71종으로 확대된다. 특히 자연분만, 미숙아 입원진료시 본인부담이 면제된다. * 요양급여비용의 20%만 본인이 부담= 인공달팽이관(인공와우)은 요양급여비용의 2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되고 상한제에 의해 6개월 내 최대 300만원까지만 부담하면 된다(1월중). 희귀난치성 질환중 본인부담 경감대상(20% 부담)도 74개 항목에서 99개 항목으로 증가된다. * 건강보험요양급여대상여부 확인업무 조정=공단과 심평원의 업무중복으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급격한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및 BT와 바이오 헬스산업을 실질적인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신년사에서 “국민통합의 길로 사회의 물줄기를 돌린 원년! 저는 세월이 흐른 다음에 우리 사회가 2005년을 그렇게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책임지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맡은 소임을 다하겠습니다”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 김 장관은 “복지부가 국민과의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각계 전문가들이 구체적인 새해 계획을 세워 이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계약을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계약’이라는 말을 사용하며 김 장관은 “국민과의 계약 내용을 국민 여러분에게 보고하고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계약'을 맺을 생각이며, 이를 위해 사회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하고 있다” 면서 “준비가 되는대로 국민에게 보고하겠다” 고 말했다. 김 장관은 “보건복지 전달체계를 새롭게 정비해 행정력이 미치지 않는 사각지대를 없애야 한다”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
김정숙 식품의약품안전청 청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의 이행,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 요구는 우리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의 안전관리를 요구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다지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청장은 “WTO, FTA 등에 따른 수입식품 등의 증가, 패스트 푸드 등 외식산업의 발달 등과 의약품의 부작용사례 발생, 유전자·세포치료제의 개발 등은 식·의약품 안전관리의 양적·질적인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며 “식약청에서는 이러한 대내외적 환경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국민의 식약생활을 책임지는 ‘국민안심 부처’로써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맡겨진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소비자의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관련산업의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우선 HACCP 제도의 활성화, 건강기능식품 관리제도의 조기정착, 우수의약품 제조·공급·사용 기반구축과 품질향상, 의료기기 관리강화 등 안전한 식품·의약품 등의 공급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부정·불
“금년에도 우리 협회는 BT시대 핵심인 제약산업의 육성 당위성과 함께 보다 구체적인 육성 방안을 마련, 정부 당국은 물론이고 각계각층의 오피니언리더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나갈 계획입니다” 한국제약협회 김정수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제약산업 육성의 당위성과 제약산업이 발전하기 위해 제약업계가 공동으로 지향해야 할 전제조건들에 대해 밝혔다. 김 회장은 우선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고 이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해서는 우수원료에서부터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의약품의 우수품질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제약인들은 물질특허, 자본시장개방, 의약분업이라는 과정을 거쳐 세계제약시장에서 무한경쟁을 펼쳐야하는 시대에 살고 있음을 직시하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R&D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공유되는 인터넷 시대를 맞아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펼쳐나가는 것이 기업을 경영해 나가는 과정에서 닥쳐 올 위기를 극복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대응책이 될 것이라며 이
국회는 국민건강보험법을 개정, 보험가입자중 소득·탈루 혐의자에 대해 국세청에 통보하여 조사를 받도록 했다. 국회는 어제 오후 보건복지부 소관 법률을 포함한 61건의 법률을 의결했다. 이날 통과된 법률 중 복지부 소관 법률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인체조직안전및관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약사법 개정안, 식품위생법개정안, 사회보장기본법개정안 등 5개 법안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장향숙 의원(열린우리당)이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은 가입자간의 공평한 보험료 부과를 위하여는 공단이 직접 해당 가입자의 실제소득을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 없으므로 보수나 소득 등의 신고내용에 축소・탈루 혐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경우 가입자의 소득·탈루 등에 관한 사항을 보건복지부장관을 거쳐 국세청장에게 송부하고, 국세청장은 송부 받은 사항에 대하여 세무조사를 실시한 경우 그 조사결과 중 보수·소득에 관한 사항을 공단에 송부하도록 했다. 또한 이 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에 들어가게 함으로써, 소득·탈루 통보제는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박성범 의원(한나라당)이 발의한 ‘인체조직안전
복지부는 30일 정보접근성 제고와 보건산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복지정보시스템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2005년도 보건복지정보화촉진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복지부는 내년부터 의약품종합정보센터 구축 및 운영, 의약품 안전관리 정보화, 식품·의약품종합정보서비스 등 보건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식품과 의약품의 관리체계 개선에 나선다. 아울러 사회복지자원관리시스템 구축, 노인인력운영정보센터, 국가 복지정보시스템 구축 추진 등을 통해 복지서비스분야 정보화를 강화하고 지역보건의료정보화 확대추진, 검역·해외유입전염병 관리 전산망 구축, 에이즈 및 전염병 감시 정보시스템 구축 등 보건의료정보화사업의 지속적 추진으로 국민건강관리체계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추진 목표를 살펴보면 보건산업부문에서는 의약품종합정보센터 구축하고 운영하며 식품·의약품 등의 위해성 평가와 생물학실험실, 진단용방사선 안전관리를 정보화할 예정이다. 복지정보시스템 부문에서는 사회취약계층의 정보 접근성 제고를 향상시킨다는 목표 아래 각종 복지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국가 복지정보시스템 구축하고 노인인력운영센터 정
26개 품목의 약제에 대한 건강보험급여가 신설되고 30개 품목은 비급여로 전환되며 3개 품목은 비급여 목록에 새로 추가됐다. 보건복지부는 한국쉐링의 마그네비스트주사제(프리필드 포함) 등 60개 약제에 대해 급여 및 비급여로 각각 전환하는 ‘약제급여ㆍ비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중 개정’을 30일 고시했다. 건강보험급여가 새로 인정되는 약제는 일성신약 멀티핸스 주사액5-20ml, 한국쉐링의 마그네비스트주사제(프리필드 포함) 10-20ml 등 총 26개 품목이다. 비급여로 변경된 약제는 신광신약의 티로신에스주사 등 30개 품목이며 비급여로 새로 목록에 오른 약품은 대웅상사의 보톡스주사제, 한올제약의 비티엑스에이주사, 한국보푸입센의 디스포트주사제 등 3개 품목이다. 한편, 신풍제약의 포모크린건조시럽은 식약청 행정처분으로 급여목록에서 삭제됐다. 이번 고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되며 신풍제약의 포모크린건조시럽은 경과조치를 둬 다음달 31일까지만 보험급여한다. <표. 1월부터 신설되는 급여 약품 목록> 제품명 업소명 규격 단위 상한금액
한국인 사망원인 중 암사망률이 10년전에 비해 가장 많이 증가했고, 고혈압성 질환의 사망률은 가장 많이 감소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0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10대 사망원인 중 암 사망률이 10년전인 1993년에 비해 가장 많이 증가했고 고혈압성 질환의 사망률은 급감했다. 10대 사망원인 순위는 암,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순이었고 10년전인 1993년에 비해 인구 10만명당 사망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사인은 암(21.2명)이며, 다음은 자살(13.4명), 당뇨병(8.7명) 순이었다. 사망률이 가장 많이 감소한 사인은 고혈압성질환(-16.2명), 이어 교통사고(-13.9명), 간질환(-10.8명) 순이었다. < 사망원인 순위 및 사망률 변화 : 1993, 2003년 > (단위: 인구 10만명당) 순위 1993 2003 증 감 순위 사망률 순위 사망률 순위 사망률 암(악성신생물) 1&nbs
논란을 거듭해오던 무통분만을 위한 경막외마취 시술에서 마취유지료에 대한 급여가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확정됐다. 복건복지부는 30일 경막외 Catheter 삽입, 유지 및 관리, 마취과 전문의 초빙료를 마취수가로 인정하고 마취유지료는 급여대상에 포함시키지 않는 것을 중심으로 한 ‘요양급여기준 세부 사항’을 확정하고 개정·고시했다. 개정고시에 따르면 마취유지료에 대한 별도 산정은 인정하지 않기로 했고 질식분만전 통증조절 목적으로 무통분만 경막외마취를 실시하였으나, 질식분만을 실패하여 제왕절개만출술을 실시한 경우, 제왕절개만출술시의 마취료 및 마취유지료만 산정하 경막외마취에 사용된 약제 및 치료재료의 비용은 별도 인정하기로 했다. 수가산정 방안에 따르면 경막외 Catheter 삽입, 유지 및 관리나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초빙해 실시한 경우에는 급여를 인정키로 했다. 무통분만에 사용된 약제 및 치료재료 비용은 별도 인정하기로 했으며 치료재료비는 휴대용(1회용) 지속 주입재료와 경막용카테터의 구입가에 대해 급여가 인정된다. 이와 함께 무통분만을 18시∼09시 및 공휴일에 실시한 경우는 수기료 소정
건강보험대상자 중 작년 암(癌)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재정지출은 8096억원으로, 암환자 본인이 부담한 비용은 1인당 평균 196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이 발표한 ‘2003 암환자 보험지출 통계자료’ 따르면 지난해 건보대상자중 암 환자에 대한 재정 지출이 총 8096억원이었고, 이는 건보 적용항목(특진료, MRI, 병실료 차액 등 제외)기준으로 총 진료비 1조1158억원으로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733만원이었으며 이중 73%인 537만원이 보험급여로 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암 환자의 건보재정이 전년(2002년·6994억) 대비 16% 늘어난 것으로, 전체 건보급여비용 증가율 8%(14조7985억원 15조9724억원)보다 약 2배 가량 높은 증가 수준이다. 각종 암 중 본인부담비용이 가장 높은 질환은 ‘백혈병’으로 1인당 평균 진료비 2182만원에서 평균 보험급여비 1720만원(79%)을 제외할 경우 462만원이 평균 본인 부담비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급여지출이 가장 많은 암은 위암으로 총 1321억원이 지출됐고 그 뒤를 대장암(1037억), 폐암(98
내년 1월부터 캡슐제를 시작으로 의약품 낱알식별표시제도가 시행되며, 의약품과 중복되거나 모호한 식별표시의 조정을 위하여 "식별표시조정협의회"가 운영된다. 식별표시 등록기관인 대한약학정보화재단은 28일 캡슐제 식별표시등록은 950품목, 업소고유표시는 440여개 업소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의 투약 과실을 예방하고 소비자의 알권리를 보장하여 안전하고 합리적인 의약품 사용 기반을 조성한다는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의 '의약품낱알식별표시 등에 관한 규정'을 제정 고시했다. 낱알표시제도는 의약품 제조업자 또는 수입자가 그 낱알의 모양 또는 색깔이나 문자 숫자 기호 또는 도안 등을 이용하여 다른 의약품과 구별될 수 있도록 제조 또는 수입하여야 하는 의약품의 범위와 식별표시 방법, 등록 절차 등을 정한 것이다. 국내에서 제조되거나 수입되어 판매되는 정제 캡슐제 등 내용 고형제를 그 대상으로 하되, 우선 2005년 1월 1일부터 캡슐제에 대하여 적용하고, 여타 제제에 대하여는 6개월 간의 간격으로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정제 중 필름코팅 정은 내년 7월 1일부터, 필름코팅 정 이외의 정제는 2006년 1
한미약품(대표 민경윤)과 임직원 일동은 지난 29일 연말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SBS에 성금 5117만 482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민경윤 사장은 “우리 주위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 나눔 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에 연말 불우이웃돕기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이 성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9일 보건복지부에서 회의를 열고 MRI수가(기본행위료)를 21만7천494원으로 통과시켰다. 이 같은 수가결정은 당초 복지부가 제시한 1안 19만원과 영상의학회의 안 23만원의 중간선에서 결정된 것이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29일 오전 과천 국무위원식당에서 제22차 회의를 열어 25명의 위원 중 병협·의협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결처리를 실시, 정부안과 의료계안의 절충안인 21만7494원(내용연수 5년, 법인세법 적용시 잔존가 0%)에 대해 16대 4로 가결시켰다. 건정심은 이날 회의에서 디스크 등 척추질환을 제외하는 대신 암 및 뇌양성종양, 뇌혈관계 질환, 간질, 치매, 뇌염증성 질환, 착수염·척수손상 등 척수질환 등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 같은 급여범위에 소요되는 건보재정은 약 2230억원 정도로 추계됐다. 건정심은 또 나머지 질환에 대해서는 현행대로 비급여를 인정해주기로 해 병원들은 관행수가를 받을 수 있도록 결정했다. 이창환 기자 (chlee@medifonews.com) 2004-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