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수완 교수가 ‘제 8회 서봉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서봉의학상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에 재직중인 교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연구 활성화 및 경쟁력 향상과 의과학 연구의 발전을 위해 2002년 12월 국영종 명예교수의 후원으로 제정됐다. 최근 5년 동안의 연구업적이 뛰어난 교수에게 주는 상으로 김수완 교수는 최근 5년간 SCI등재 국제학술지에 39편(제1저자 및 책임저자 24편· 평균 IF: 3.21)을 게재했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8일 오후 5시 전남의대 덕재홀에서 있으며 부상으로 연구비 1,000만원이 지원된다. 김수완 교수는 서봉의학상 수상기념으로 전남의대 덕재홀에서 ‘신장에서 막단백 수송체의 생리적역할 및 병태생리’주제 특강을 한다. 한편, 김수완 교수는 만성신부전,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 신증후군, 사구체신염, 당뇨병성 신병증, 고혈압, 신낭종 등 신장질환에 대해 전문치료하고 있으며, 미국신장학회, 국제신장학회, 유럽신장학회, 대한내과학회, 대한신장학회 등 활발한 학회활동을 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센터장 조백환)가 뇌사판정대상자 관리를 전국에서 가장 우수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는 지난 3월~4월 2개월에 걸쳐 전국 23개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HOPO)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전북대병원은 총점 100점 만점에 94점을 획득해 전국에서 뇌사자 관리를 가장 잘 하고 있는 의료기관 가운데 하나인 것으로 평가 받았다. 전국 23개 의료기관 중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병원은 전북대병원을 포함해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 단 네 곳에 불과했다. 특히 전북대병원이 포함된 호남․충청권역에서는 단연 우수한 실적으로 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돼 전북대병원이 이 지역 장기이식 및 뇌사자 관리의 중심센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에 비해 도세가 약한 전북에 위치한 의료기관이 서울 유수의 의료기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는 것.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 평가는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전문기관의 뇌사자 관리업무를 평가함으로써 뇌사자 관리의 질적 향상과 표준화를 이루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각
진료비확인 민원에 대한 이의신청이 웹을 통해 가능해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진료비확인 결정사항에 대한 이의신청을 인터넷 웹(Web)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 국민과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4월부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이의신청 웹 시스템은 서면으로 제한되어 있던 이의신청 방법을 인터넷을 통하여 웹으로도 신청 가능하도록 개선하여 고객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한 것이다. ‘이의신청 웹’ 시스템은 ‘국민’ 고객의 경우에는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진료비확인 처리결과 확인 후 이의신청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처리과정 및 결과 조회도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요양기관’ 은 진료비확인 요청 결과를 확인하는 심평원 Hira Plus Web에서 직접 정산내역서를 확인하고 바로 이의제기 항목을 선택해 이의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어 업무의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였다. 심평원은 “4월 1일 오픈 1개월여만에 이미 22.5%가 웹을 이용해 이의신청을 하고 있어 앞으로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영리병원 도입과 관련해 76.6%가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나순자)은 최근 부각되고 있는 보건의료 핵심의제와 관련하여 환자·보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보건의료노조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23일까지 한달간 전국 65개 병원에서 환자ㆍ보호자 4,7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이명박 정권이 영리병원을 도입하려는 것에 대해서는 3,603명(76.6%)이 반대했고, 찬성은 364명(7.7%)에 불과했다. 보건노조는 “이 같은 결과는 최근 병원경영지원사업과 의료법인 인수합병,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과 영리병원을 허용하는 제주특별자치도법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통과시키는 등 이명박 정권이 추진하고 있는 의료민영화 정책에 대해 대다수 환자·보호자들이 반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이명박 정권의 의료민영화 정책에 대한 반대와는 달리, ‘보호자없는 병원’(68.4% 찬성), ‘건강보험 하나로’(78.9% 찬성) 등 민주노동당과 보건의료노조가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 핵심의제에 대한 찬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설문조사
신임 대한병원협회 성상철 회장은 대형병원 위주의 경쟁을 탈피. 중소병원의 발전을 위한 활로를 모색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이하 인의협)은 지난 7일 당선된 대한병원협회 성상철 회장에 대한 논평을 내놓았다. 인의협은 현재 병원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점들 대부분은 대형병원의 과잉경쟁으로 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인의협은 당선된 성상철 회장이 중소병원의 활로를 모색하는데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인의협은 “성상철 회장은 그간 대형병원이 주도해 온 경쟁 체제로 인한 부작용을 겸허히 인정해야 한다”면서 “병협이 일부 병원의 수익 확장을 위한 도구로 전락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지역의 중소병원이 모두 살고, 병원에 소속되어 있는 의료인과 노동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의 근거로 인의협은 그간 병원협회가 소속 병원 중 대형병원의 이익에 부합하는 정책 위주의 행보를 보였다는 점에 꼬집었다. 즉, 지난 회장에 이어 다시 대형병원 병원장이 회장에 당선됐다는 것은 병협의 경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을 의미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인의협은 “2000년대 이후 한국 병원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20일 오후 3시부터 ‘심사ㆍ평가업무 첨단과학화 및 홍보서비스 다변화를 위한 IPTV 기술 활용 전략’을 주제로 심평원 지하대강당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산업대학교 최성진 교수(한국경영정보학회)가 주제 발표를 하며, 종합토론의 좌장은 KAIST 김성희 교수가 맡는다. 또한 패널로는 방송통신위원회 강도현 융합정책과장, 김대업 대한약사회 부회장, 김천주 주부클럽연합회장, 송우철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신성식 중앙일보 기자, 이원부 동국대학교 경영정보학과 교수, 지경용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그룹장, 최유천 IPTV 사업단장 등(가나다순) 8명의 각계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본 심포지엄은 별도의 사전등록 및 비용 없이 참석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나 IPTV 사업단(705-9804~7)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치매질환자에 대한 등급판정도구가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재의 등급판정도구로는 치매 대상을 적절히 판정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최근 ‘치매질환자 등급판정 도구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공고하고 나섰다. 그간 치매질환자에 대한 등급판정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공단은 이번 연구배경과 관련해 “신체기능에 문제가 없지만 인지장애나 문제행동을 보이는 치매환자에 대한 심적부담은 상태나 에피소드(episode)에 따라 상당할 수 있으나, 실제 평균 서비스 제공 시간은 적은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등급판정도구가 치매 대상을 적절히 판정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공단은 “치매질환자를 현재의 서비스제공 시간에 의한 판정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수발부담 및 강도 등을 반영한 별도 판정도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도구는 타임스터디(time study)를 통해 산출된 각 서비스코드별 평균 서비스제공시간을 사용하고 있으며, 8개 서비스군 중 행동변화대응 서비스군의 서비스 제공시간이 최대 2.5로 다른 서비스군에 비해 아주 낮다.(※ 최대 식사서비스군
최근 4년간 골다공증 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13%를 나타내며 4년사이 1.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골다공증 질환자의 2005년부터 2009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 발표했다.내용에 따르면 ‘골다공증(M80~M82)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환자가 2005년 45만명에서 2009년 74만명으로 나타나 최근 4년간(2005-2009) 연평균 13%씩 증가했다.성별 진료환자는 2009년 기준으로 남성이 52,487명이고 여성은 687,524명으로 나타나 여성이 남성보다 13.1배 많았으나, 남자환자는 4년간 2배 이상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연령별 진료환자 추이를 보면 40대이하 연령대에서는 매년 조금씩 줄어들거나 변화가 거의 없으며, 60대와 70대에서 급격하게 증가하고, 50대와 80대는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었다.10만명당 연령대별, 성별 ‘골다공증’ 진료환자는 2009년 기준으로 남성은 80대(2,626명) > 70대(2,094명) > 60대(738명) 순이었으며, 여성은 70대(15,120명) > 60대(12,195명) > 80대(9,352명) 순으로 나타나, 남녀 모두 60대이상
폐암 진단을 늦게 한 의료인에게 환자의 적절한 치료기회를 상실하게 한점이 인정돼 500만원을 손해배상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이번 손해배상 신청은 신청인이 피신청인에게 건강 검진을 받고, 여러 차례 흉부 통증, 객혈 증상으로 진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신청 외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폐암 4기로 진단 받았다.이에 신청인(소비자)은 피신청인이 방사선 필름을 주의 깊게 판독하지 않았고, 객혈 등의 증상을 지속적으로 호소했음에도 통상적인 진료만 반복하는 등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아 폐암 진단이 지연됐다며 이에 따른 손해배상을 요구했다.그러나 피신청인은 “신청인에 대한 흉부 X-ray 검사에서 특이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다”며 “신청인에게 흉통 및 객혈의 원인이 확실하지 않고 흉부 X-ray만으로는 병변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가 검사(흉부 CT)를 받을 것을 설명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했으므로 신청인의 손해배상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이번 손해배상 건과 관련해 영상의학과 전문의(전문위원)는 “흉부 X-ray에서 좌측 폐야(lung filed) 상부, 좌측 폐문부 상부 대동맥궁 측면으로 경계가 불확실한 음영, 의심스러운 좌측 폐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대표적 만성질환인 고혈압의 적정 관리를 도모하고자 16일에 합동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합동세미나는 “한국인의 고혈압관리 양상과 대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대한고혈압학회 춘계학술대회 일정 중 16일에 열리며, 심평원(평가실, 심사평가연구실)과 대한고혈압학회 공동으로 추진한다.세미나는 심평원 이규덕 진료심사평가위원과, 이명묵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주제발표는 “고혈압 신환자의 첫 번째 혈압강하제 처방양상(장선미)”, “고혈압 신환자의 의료이용양상(송현종)”, “혈압강하제 처방지속성과 심뇌혈관과의 관련성(신숙연)”, “의료기관의 고혈압 관리현황과 개선방안(김수경)”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토론에 참가할 패널은 김광일(서울의대), 김순길(한양의대), 김철호(서울의대), 이상일(울산의대), 성지동(성균관의대), 이재호(대한의사협회) 등 6명으로 구성된다.심평원은 합동세미나를 통해 고혈압 적정관리 방안의 합리성을 높이고, 학계 및 의료계 등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무역업에 종사하는 50대 김 모씨는 얼마 전부터 사타구니 부위와 허벅지 안쪽이 당기고 아프면서 소변이 잦고 최근엔 부부 관계가 어려워져 병원을 찾았다. 비뇨기과적 질환을 예상했지만 김 씨가 받은 진단은 의외로 디스크 탈출증이었다. 등 쪽에 위치한 디스크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 열두 번째 흉추와 첫 번째 요추 사이의 디스크가 터져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나타난 증상이라 허리 디스크와는 증세에서부터 차이를 보였다는 설명이었다.막연한 두려움에 2~3개월을 참고 지내다 병원을 찾았는데 이미 질환이 빠르게 진행된 뒤라 비수술적 치료법을 쓸 시기는 이미 지나버렸다고 했다. 다행히 수술을 받은 후 예전의 건강했던 일상을 되찾았지만 치료 전의 고통과 불편함을 생각하면 지금도 끔찍하다고 한다.척추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발생하는 디스크 탈출증은 신경 손상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낸다. 특히 등 쪽 부위인 흉추 및 상부 요추 부위에서 발생하는 디스크는 다른 질환과 오인할 여지가 많은데다 발병 후 진행도 매우 빨라 주의를 요한다. 흉추 및 상부 요추 디스크 질환은 전체 디스크 환자의 5% 이내일 정도로 발병률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갈비뼈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 흉추부와 하부
산부인과 자연분만 수가 50%를 인상하는 논의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는 오늘(7일) 산부인과 자연분만 수가 인상과 관련된 안을 상정, 이를 본격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산부인과 자연분만 수가 인상 논의는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건정심에서 논의될 안에 따르면 산부인과 자연분만 수가 상대가치점수를 50% 인상하는 방안이다. 개선 내용에는 정상분만, 유도분만, 겸자 또는 흡입 분만, 둔위분만, 제왕절개술 기왕력 있는 질식분만 등을 모두 포함해 일괄적으로 수가를 인상하는 방안이다. 자연분만 수가를 50% 인상할 경우 연간 소요되는 재정은 총 568억원. 시행시기는 두 개 안으로 오는 7월 25% 인상 후 2011년 25%를 인상안과 오는 7월 50%을 일괄 인상하는 안이 다루어질 계획이다. 이번 자연분만 수가인상과 관련해 복지부는 “산부인과 이용률 감소로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가 급속도록 감소하고 있어 임신부의 의료 접근권이 저해되고 있다”며 “현 추세가 장기화될 경우 임신ㆍ출산과 관련한 국민의 기본적 의료보장 저해 우려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한편, 분만을 담당하는 산부인과는 매년 10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2010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의 주요 행사로 오는 12일(수)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산 킨텍스 205호에서 ‘2010년도 제3차 HACCP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HACCP 대응을 위한 식품이물 관리방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식품이물관리 정책방향(연자: 식품의약품안전청 최종동 주무관) ▲HACCP적용업소 이물관리 사례발표(연자: 대상㈜ 기흥공장 권장윤 과장)로 구성ehoT다.본 세미나는 식품의 이물 발생을 낮추기 위한 정부의 최근 정책방향과 HACCP 지정업소 실무전문가가 실제 경험과 현장에서의 이물관리 노하우를 토대로 발표, HACCP 적용 희망업체에게 현실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진흥원 HACCP지원사업단 최석영 단장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을 희망하는 업체에서 식품 이물 저감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과 실무자의 이물관리 사례를 통해 자사의 이물관리에 대한 합리적인 기준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HACCP 기술세미나에 참석을 원하는 개인 및 식품산업체 관계자는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 참석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HAC
성형 수술 후 효과가 미흡한 경우 의사는 환자에게 약 80%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결정이 내려졌다. 한국소비자원 보건-의료 분쟁조정위원회는 최근 성형 수술 후 코가 휘었다며 제기된 소해배상 건에 대해 의사가 주의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80%의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번 손해배상 건은 신청인이 피신청인의 병원에서 휜 코 교정을 위한 수술과 광대뼈 및 하악골 축소술을 받았으나 코는 더 휘어지고 광대뼈 및 하악골은 수술 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신청인은 “수술을 받기 전 피신청인에게 휜 코를 바로 교정해 주고, 광대뼈(관골)와 턱도 갸름하게 깎아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그러나 수술을 받은 후 코는 더욱 휜 상태가 됐고, 광대와 턱뼈는 경미하게 깎아 축소 정도가 미흡한 상태”라며 이에 대한 손해배상으로 향후 수술비 20,000,000원을 요구했다.반면, 피신청인은 “수술 전 신청인에게 휜 코에 대한 완전 교정은 불가능한 점과 현재 안면부(얼굴)에 살집이 있는 상태여서 광대와 턱에 대한 절골술(折骨術)을 해도 겉으로 보여지는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은 성공적으로 시행했으나 신청인이 현재 체중 증가에 따른 주관적인 만족
6.2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보건의료 및 사회복지와 관련한 핵심 요구사항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참여연대를 포함한 전국 364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최근 지방선거에 앞서 8대 복지 공약을 제시하고 나섰다. 시민ㆍ사회단체의 8대 공약집에서는 노인건강과 주민들의 건강관리 사업 등이 포함, 노인장기요양보험 문제와 도시형 보건진소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단체들은 이번 공약집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관련해 본인부담금 인하와 등급예외자에 대한 재가서비스의 강화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 단체들은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시점부터 재가요양 15%, 시설요양 20%로 규정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본인부담률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경제력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한 연구에 의하면 노인장기요양보험 자발적 중도 탈락자의 65%가 본인부담금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으로 중도 포기한 사례가 발견됐다”고 말했다.또한,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등급 내 판정을 받았음에도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신청하지 않은 6만9896(2008년 현재)명 노인들은 제한된 경제력으로 인한 본인부담금 지불 능력 부족으로 노인장기요양서비스에 대한 욕구에도 불구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서비스 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