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7일 ‘선거인단에 의한 의협회장 선출제도’와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예상과달리 의협 동아홀을 찾은 회원들이 고작 20여명에 불과, 썰렁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간선제를 둘러싸고 소송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린 공청회가 회원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의키기에는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 참석한 한 개원의는 “공청회와 관련해 회원들에게 알리지도 않았다. 이렇게 비밀리에 공청회를 진행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지기도 했다. 한편, 이날 공청회에서는 대의원에게 선거권을 주지않는 것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으나, 선거인단 구성인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보여, 의견을 모으는데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선거인단에 의한 의협회장 선출과 관련해 대의원의 선거권을 제한하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또, 직선제와 간선제를 둘러싸고 문제가 있다는 지적과 함께 단순한 운영상의 문제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이 엊엇갈렸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7일, ‘선거인단에 의한 의협회장 선출방안’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선거인단 구성 그리고 직선제와 간선제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졌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선거인단 구성 시 대의원에게 선거권을 주는 것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다. 토론에서는 대의원에게 선거권을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견에 공감대가 형성됐다. 토론자로 나선 충남의사회 송후빈 회장은 “선거인단 구성시 대의원에게 선거권을 주는 것은 문제가 있다. 만약 선거권을 주기위해서는 대의원도 회원들에 의해서 선출되어야 한다”며 “또한, 선거인단 구성시 의학회-개원협 등 중복되는 직역은 제외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50명당 1명 보다는 30명당 1인이 나을 것 같다. 회원이 50여명에 안되는 분회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주장은 조홍석 교수의 보고서와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이다. 보고서에서는 50명당 1인을 제안했으나 현실적인 부분을 감안할 필
선거인단에 의한 의협회장을 선출하기 위해서는 대의원의 선거권을 배제하고 50명 단위로 1인에게 선거권을 인정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7일 의협 동아홀에서 ‘선거인단에 의한 의협회장 선출제도’와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조홍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선거인단에 의한 의협회장 선출제도의 쟁점’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다. 조홍석 교수는 보고서에서 선거방식에서 직선제나 간선제 모두 완벽한 제도는 없으며, 어느 방법만을 택해야만 하는 법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고 전제했다. 의협회장 선출을 위한 쟁점 중 하나는 선거인단의 민주적 정당성 확보방안이다. 회원수에 비례하는 선거인단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이냐 하는 문제이다. 이와 관련해 조홍석 교수는 “대의원을 당연직 선거인으로 포함하는 경우에는 영향력이 과도하게 될 수 있다”며 “기존 의협대의원에게 선거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100명의 단위보다는 50명의 단위로 1인의 선거인을 인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단, 기준이 되는 회원현황은 복지부에 등록한 의사수를 기준으로 하는 것보다 12월 말까지 의사협회에 보고된 회원수를 기준으로 배분해야 한다.그러
제7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공모가 26일 마감된 가운데 지원자는 3명으로 차관급과 의대교수가 거명되고 있다. 이번 심평원장 공모는 송재성 전 심평원장이 급작스러운 사태에 의해 진행됐다. 심평원장 공모가 끝난 26일 현재 여러 관계자들의 귀뜸은 거명되는 인사들 대부분이 차관급 이라는 것이 특징.또 가장 유력하게 거론됐던 인사가 건강상의 이유로 지원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복수의 관계자 전언에 의하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차관급 인사가 가장 유망시 된다”고 말했다. 또한, 차관급 인사 이외에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현직 의대 교수로 심평원내에서도 평이 좋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라는 것. 그러나 차관급 인사가 물망에 올라있는 만큼 현직 의대교수가 심평원장으로 임명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게 이들의 전망이다.심평원장의 공모가 마무되면서 이제 남은 것은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이를 통과한 사람들에 대한 면접이다. 임원추천위원회의 면접이 마무리된 후에는 2배수로 복지부장관에 추천, 최종 대통령의 재가를 받게 된다. 한편, 송재성 전 원장이 지난 2월3일 사퇴, 수장이 없는 심평원으로서는 빠른 시일 내에 인사가 마무리되길 원할 수밖에 없다. 다만, 임원추천위원회가 언제
서울시 25개 구의사회 정기총회가 26일을 기해 모두 마무리됐다. 이번 구의사회의 도드라진 특징을 꼽자면 의료전달체계 확립이었다. 의료전달체계는 이미 무너진지 오래인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런가운데 구의사회, 일선 개원의들은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이탈로 인해 경영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영의 어려움은 구의사회 총회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개원가, 대형병원-보건소와 경쟁…너무 힘들다서울시 25개 모든 구의사회는 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 하나같이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꼽았다. 특히 의료전달체계 확립은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올해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개원가의 기대감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경만호 회장은 한 구의사회에 참석해 “1차 의료 활성화를 위해 복지부와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며 “현재 1, 2, 3차 요양기관종별 표준업무 범위를 어떻게 구성할지를 의협과 논의 중에 있다. 개인적으로 의료전달체계 확립은 올해 안에 반드시 해결하고 싶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노원구의사회 장현재 회장은 “지금 우리 의료계는 대형병원이 감기, 만성질환자 등을 모두 싹쓸이 하고 있는 상황으로 개원가의 경영난
을지대학교(총장 박준영)는 26일 2010년도 교원 임용장 수여식을 갖고 외과학교실 김창남 교수를 비롯한 승진임용 20명, 신규임용 22명, 재임용 24명 등 총 66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승진임용△김창남 외과학교실 교수 △예방의학교실 기모란 교수 △마기중 안경광학과 교수 △정신과학교실 주은정 교수 △김안나 내과학교실 부교수 △이양덕 내과학교실 부교수 △정성희 내과학교실 부교수 △정성희 내과학교실 부교수 △차상우 내과학교실 부교수 △조영선 내과학교실 부교수 △최경숙 정신과학교실 부교수 △오관영 산부인과학교실 부교수 △김승민 신경외과학교실 부교수 △김순애 약리학교실 부교수 △김인식 임상병리학교실 부교수 △진선미 소아청소년과학교실 부교수 △방기태 내과학교실 조교수 △이장영 응급의학교실 조교수 △이기덕 내과학교실 조교수 △윤순영 응급의학교실 조교수 △우란숙 해부학교실 조교수 ◆신규임용△김원호 내과학교실 조교수 △정민 산부인과학교실 조교수 △나우석 산부인과학교실 조교수 △유지훈 산부인과학교실 조교수 △손용학 진단검사의학교실 조교수 △김정태 소아청소년과학교실 조교수 △김영균 안과학교실 조교수 △이한규 내과학교실 조교수 △김문영 약리학교실 전임강사 △김새희 내과학
미혼모를 대상으로 출산 이유를 물은 결과 68.3%가 낙태시기를 놓쳐 아이를 낳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보건복지가족위원회)은 26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미혼모시설 운영현황(2005~2008)’자료를 분석,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총 8519명의 미혼모들이 미혼모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30세 이상 미혼모는 2005년 183명에서 2008년 644명으로 352%로 급증했으며, 13세 미혼모 역시 2005년 2명에서 2008년 9명으로 급증하고 있었다. 손숙미 의원은 “이들 미혼모를 대상으로 출산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심층조사를 벌인 결과, 아기를 원해서 출산하는 경우(27.4%)보다 낙태시기를 놓쳐서(36.8%), 낙태가 두려워서(15.2%) 등 1,468명(68.3%)은 아이를 원하지 않았지만 출산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특히, 낙태가 죄악이기 때문에 출산을 선택한 미혼모는 173명(8.0%)에 불과해 낙태에 대한 죄의식도 열악한 상황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또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미혼모와 그들 부모에 대한 국민의식조사'연구 결과에 따르면 10대
을지대학병원은 26일 오후 2시 30분 을지대학병원 2층 세미나실에서 2009년도 전공의 수료 및 2010년도 전공의 임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종철 씨를 비롯, 55명의 전공의에게 수료증을, 현인근 씨를 비롯, 64명의 전공의에게 임명장을 각각 전달했다. 박영하 을지재단 회장은 박준숙 원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각 분야의 전문의가 되어 의료계의 새 지평을 열어갈 수료자들의 앞날을 축복한다”고 말하고, 전공의 과정을 시작하는 임명자들에게는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해 환자를 대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종순)은 “2009-2010 사이클로트론 이용자 연구 결과 발표회”를 26일(금) 한국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에서 개최했다. 원자력기반확충사업 중 대형시설 이용활성화 및 사이클로트론 이용 분야 연구 사업에 참여한 이용 연구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이번 이용자 연구 발표회에는 ▲사이클로트론을 이용한 퇴행성 뇌질환 진단 침(프로브)개발과 임상적용(서울대학교 이병철), ▲GaN 박막소재의 이온조사 영향 및 응용(국민대학교 정우광), ▲양성자 및 중성자 조사된 반도체의 셀프어닐링 연구(고려대학교 김지현), ▲이온빔이 고체산화물의 특성에 미치는 영향(동국대학교 이인자) 등 총 14명의 연자가 발표를 가졌으며 물리, 화학, 의학, 생물, 전기전자, 신소재, 항공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이용자들이 연구 결과에 따른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입자빔을 이용한 응용 연구의 양적ㆍ질적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발표회를 통해 가속기 이용 연구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실험 환경에서의 다양한 이온빔 사양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여 향후 이를 위한 시설장비 구축에 활용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의 MC-50 사
서울대병원은 2010년 첫 봉사활동으로 충남 금산 부리면 일대에서 최근 ‘NH 농협’과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의료봉사단은 내과, 정형외과, 안과,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영사의학과 등 6개과 29명으로 봉사단을 결성하여 2000여명의 주민들을 진료했다.최첨단 의료장비가 탑재된 버스는 피검사, X-ray, 심전도, 초음파, 안저 검사 등 각종 진료전후 검사를 가능케 하여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진료가 이루어졌다. 또한 진료 후에는 실생활에 유용한 가정용 구급약상자를 나누어 주어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진료를 받은 장영덕씨는 “서울대병원에서 직접 찾아와 건강검진과 맞먹는 검사와 진료를 해주니 기분까지 좋아졌다” 며 “자주와서 진료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서울대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전국 의료취약 농어촌 및 도서벽지를 순회하며 취약계층에 대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한 공공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오병희 교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표정과 어르신들의 정겨운 인사가 의료진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한다” 며 “평소 병원을 자주 찾지 못하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인술을
서울대학교병원(원장 성상철)은 최신형 로봇수술 시스템인 다빈치(모델명Da Vinci Si-IS 3000)를 26일 도입했다. 이로써 2008년 5월에 1호기를 가동한 이후 국내에서는 최단 기간내 2호기를 도입함으로써 총 2대의 첨단 로봇 수술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새로 도입된 다빈치 로봇은 기존 기기에 비해 콘솔이 하나 더 포함된 시스템으로 3차원의 HD급 고화질 모니터를 통해 수술부위가 구현하며, 반응속도도 빨라졌다. 따라서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 암 등의 수술을 최소의 절개를 통해 보다 정교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교육 수련과 연구 분야에서도 매우 유용하게 활용 될 것으로 보인다.2008년 5월 13일 갑상선 절제술을 시작한 로봇수술은 국내에서 가장 빠른 시간인 3개월 반 만에 100례를 달성해 바 있어 매우 활발한 운영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매월 40건 이상 수술이 시행되고 있는데 2호기의 도입으로 매월 80건 이상 수술이 가능해 져 로봇수술을 받기 위해 2개월간 기다려야 하는 환자 대기 시간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김현회 비뇨기과 교수는 “로봇 수술을 시작한 이후 국내 최단기간내에 2호기를 도입함으로써 환자 대기 시간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을
군 복무 중인 아들이 암투병중인 아버지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우측 간 60%를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2월 16일, 육군 제60보병사단 정비대대에서 근무 중인 이호윤 일병(1989년생)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우측 간 60%를 떼어 내 아버지 이은식 씨(1957년생)에게 이식하는 13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현재 두 사람은 일반 병실에서 건강하게 회복중이다.아버지 이은식 씨는 간경화로 투병 중이었으며, 약물치료를 하던 중 병이 간암으로 악화됐고, 의료진에게서 간 이식 외에는 회생할 수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호윤 일병은 휴가 중이었던 1월 29일, 아버지에게 간이식이 시급하다는 것을 들었다. 빨리 이식을 받아야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수일 내에 간 기증을 결심한 이호윤 일병은 군으로 복귀한 후 간 이식 적합판정을 받은 뒤 한 달 간의 휴가를 내고 지난 16일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을 집도했던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김동구 교수(이식외과)는 “수술은 잘 되었으며, 아들은 조만간 퇴원할 수 있을 것 같다. 아버지 역시 아들의 효심 때문인지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밝
시부트라민과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포함한 비만치료제의 경우 심평원 의무신고제를 도입하고 DUR을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국회 안홍준 의원실은 26일 ‘비만치료제 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신형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부회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비만치료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신형근 부회장은 “FDA 자료에 따르면 1998년 2월부터 2001년 9월 사이에 시부트라민을 복용하던 환자 약 400여명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됐다”며 “현재 식약청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곤 처방자제를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시부트라민 시장규모는 약 5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지난 2007년~2009년까지의 국내 부작용 보고 현황에 따르면 매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시부트라민 제제는 심혈관계 부작용과 그 외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2008년 부작용은 총 21건에서 지난 2009년엔 110건으로 급증했다. 이에 신형근 부회장은 “시부트라민과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포함한 대부분의 비만치료제는 비급여 의약품으로 심평원에 신고되지 않으며 DUR도 실행하고 있지 않다”면서 “미국의 경우는 시부트라
건강보험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의원 외래 방문시 30% 정률제에 부분적으로 전액부담을 도입해 본인부담을 인상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됐다. 또, 약제비의 과다 처방을 억제하기 위해 지나치게 장기처방을 하는 경우에는 진찰료의 일부를 삭감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부연구위원은 최근 ‘건강보험 내실화를 위한 재정운영화 방안’이라는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이번 연구보고서에서는 건강보험급여의 구조조정이 필요성과 개선방안이 담겨있다. 신현웅 부연구위원은 “건강보험급여의 구조조정 방향은 기본적으로 가격탄력성에 비례해 본인부담을 조정해야 한다”며 “가격비탄력적인 중증질환은 본인부담을 대폭 인하하고 가격탄력성이 높은 소액경증질환은 본인부담을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비용효과성이 높은 예방적 혹은 투자적 서비스는 본인부담을 낮게 조정하고 환자의 건강관리 책임을 요하는 진료는 본인부담을 높게 조정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건강보험급여의 구조조정을 위해 의원의 외래 본인부담을 인상해야 한다고 제안됐다. 신현웅 부연구위원은 “동네의원 외래 방문시 30% 정률제에 부분적으로 ‘전액부담’을 도입해 본인부담을 인상해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방
도봉구의사회(회장 유덕기)는 25일,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의사의 처방권 확보 등을 포함한 6개의 건의사항을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시의사회 나현 회장, 김응수 한일병원 원장, 최선길 도봉구청장, 배은경 도봉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모범회원에 대한 시상과 감사패를 수여하고 6개의 건의사항을 채택했다. 도봉구의사회 유덕기 회장은 “지난 한해는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회원들의 도움으로 도봉구의사회가 지난해를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았다”며 “지난해 우리 개원가는 약제비 삭감,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환자급감 경영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덕기 회장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환자들이 급감하고 있는 것에 대 우려를 표명했다. 심지어 어떤 의원은 생계형 자영업자 수준에까지 이른 형국이다. 실제로 도봉구의사회 회원현황에 따르면 6개 기관이 폐업했다. 유덕기 회장은 “최근,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인구감소 등에 대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이는 의사들의 협조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올해에는 도봉구의사회가 주민에게 존경받는 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회원들의 단합과 화합을 통해 단합된 의사회를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