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진료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이 80%의 지정 의사비율을 어기거나 관련 자료를 통보하지 않은 경우 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정비, 올 상반기 중에 이를 시행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복지부의 이번 일부개정안은 선택진료의 준수사항에 따른 처분을 신설, 소비자의 불편을 줄이고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현재 선택진료의 행정처분 내용을 포함한 일부개정안이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심의 중에 있다. 이후에는 법제처의 심사를 거치면 올 상반기 안에 개정내용을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행될 경우 선택진료기관에서 기준을 어기면 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복지부는 이미 지난해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을 개정, 진료과목별 최소 1인 이상을 비선택진료의사를 두도록 했으며, 선택진료의사 현황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통보하도록 했다. 이어 복지부는 제도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경우 시정명령을 할 수 있도록 행정처분 기준을 마련했다. 선택진료와 관련한 행정처분 규칙 일부개정안에서는 개정된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을 어기는 기관에 대해서는 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미대 대학(원)생, 공단직원 및 가족 등을 대상으로 ‘심볼마크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국민의 평생건강을 지키는 세계최고의 건강보장기관’이라는 공단의 비전과 노인장기요양보험 시행, 4대보험 징수통합 등 대내외 환경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공단의 이념과 이미지를 통합하는 CI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은 1차적으로 심볼마크 등에 사용되며, 최우수작 수상자(1명)에는 500만원의 상금을, 우수작 수상자(5명)에게는 각 100만원 등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심볼마크 공모전에 작품을 제출하고자 하는 자는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알림마당→행사안내)에서 공모신청서를 다운받아 A2패널에 실사 출력물과 함께 공단에 우편으로 내달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학계 및 업계의 권위자가 주제적합성, 창의성, 작품의 완성도 등을 심사하고 임직원의 선호도를 감안하여 6월 9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의사협회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석면이 함유된 탈크가 의약품을 비롯해 의료용품, 식품,화장품 등이 시중에 유통된 것에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식약청이 5년 전 베이비 파우더에 포함된 탈크가 위험하다는 연구용역보고서를 제출받은바 있다고 주장했다.의사협회는 “연구보고서를 제출받았음에도 이를 묵인한 사실은 국민의 건강을 석면에 노출되도록 방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식약청을 압박했다.그러면서도 의사협회는 현 시점에서 더 늦기 전에 탈크 유통경로를 명확하게 파악, 국민들이 해당 제품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철저한 차단 대책을 강구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조언했다.아울러, 의협은 “식약청은 탈크를 포함한 석면이 함유된 모든 제품에 대한 대대적인 현황을 파악해야한다”면서 “문제가 있을 경우 회수 및 폐기 조치 등 신속하고 치밀한 대책을 실행에 옮겨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특히, “의약품은 물론 수술용 장갑 등 의료용품에 탈크가 사용됐다는 것은 환자를 포함한 국민들에게 많은 불안감과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가져다 줄 가능성이 더욱 크다”며 한 치의 문제도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신상구 단장(서울의대)이 지난 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7회 보건의날’ 행사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신상구 단장은 국내 최초의 임상약리학자로서 대학에 임상약리학을 도입해 학문적 토대를 마련하고 전문의를 배출해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번 수상을 하게 됐다.
전북대학교병원 김정렬 교수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김 교수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28차 유럽소아정형외과학회에서 ‘대퇴골두 허혈성괴사에서 콤프-안지오포이에틴-1의 치료 효과’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은 대퇴골두 허혈성괴사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관절(엉덩이관절)에 발생하는 대퇴골두 허혈성 괴사는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질환. 대퇴골두로 가는 혈액 공급이 비정상적으로 차단돼 엉덩이 관절을 이루는 대퇴골 머리에 비감염성 괴사가 진행되는 질병이다. 소아나 성인에서 모두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소아에서 발생하는 경우 고관절에 심한 변형이 발생해 심각한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현재까지 주된 치료 방법은 수술적 치료. 성인의 경우 인공관절수술을 받아야만 한다.그런데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대퇴골두 허혈성 괴사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했다. 김 교수팀은 실험동물에서 대퇴골두 허혈성 괴사의 실험적 모델을 만들고, 강력한 혈관형성인자인 콤프-안지오포이에틴-1(COMP-Angiopoietin1)
로봇수술의 적용범위가 전립선암, 대장ㆍ직장암을 비롯해 갑상선암, 위암 등 각 임상과별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광암에도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려대 안암병원 로봇수술센터 강석호 교수팀 (비뇨기과장 천준 교수, 고영휘 교수, 대장항문외과 김진 교수)은 국내 최다인 침윤성 방광암 환자 20여명을 로봇수술한 결과, 모든 환자에서 절제변연음성 및 충분한 수의 임파선을 절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중 직장 및 주요혈관 손상이나 개복술로의 전환 등이 없이 모든 수술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최소침습적인 로봇수술로 환자의 회복을 돕고 수술 후 합병증 발생을 줄였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유럽과 같은 선진국에서도 주목하는 결과로, 이미 세계 유력 병원 8곳만 참여하는 국제로봇방광암수술컨소시엄 (International Robot-assisted Cystectomy Consortium)에서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공동연구 제의가 들어온 상태다.국내 비뇨기계 암 중 가장 흔한 암 중의 하나인 방광암은 크게 방광점막이나 점막하층에 국한돼 생긴 표재성 방광암, 암이 근육층을 침범한 침윤성 방광암, 그리고 전이성 방광암으로 구분된다. 이중 전체 방광암의 약
7일 프로야구단 히어로즈의 2009시즌 홈 개막전 응원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정희원 서울의대 교수) 교직원 200여명이 목동구장을 찾았다.보라매병원은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진과 직원으로 구성된 의사직과 간호직, 사무직으로 이루어진 ‘응원 삼각편대’를 전진 배치하고 지난달 10일 상호협력 MOU 체결 후 건전한 프로야구 문화를 위한 첫 후원에 나섰다.직원들과 함께 경기를 관람한 정희원 보라매병원장은 “직종간 화합을 통한 조직문화 함양과 내부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온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한 WBC처럼 히어로즈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병을 치료하는 병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희망과 믿음의 상징이 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양 기관은 ‘꿈과 희망 그리고 나눔’이란 주제의 상호 협약을 통해 어린이날 환아 초청, 연말 행복 나눔 이벤트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건강 사랑 환원 행사를 개최, 사회 전 부분에 걸쳐 지속적인 공헌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보라매병원은 히어로즈 선수단 및 프론트의 건강검진 지원, 서울의대 교수진 주치의 선임 등 진료 편의 서비스를 시행하여 히어로즈와의 협
본인부담상한액 제도 변경에 따라 2008년~2009년에 걸쳐 6개월을 초과해 계속 입원하는 경우 연도별로 분리해서 청구해야만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본인부담상한액 제도 변경’에 따라 ‘요양급여비용 청구방법 및 심사청구서ㆍ명세서서식 및 작성요령’을 안내했다. 본인부담상한액 제도 변경은 적용기간이 현행 6개월에서 연간으로 변경됐다.또한, 산정금액 역시 기존 200만원 초과한 본인부담액을 400만원이 넘는 경우에는 그 초과금액으로 개정됐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의 청구방법도 변경됐다.변경된 내용에 따른 세부작성요령을 살펴보면 2008년~2009년에 걸쳐 계속 입원하는 경우 (6개월 이하)에는 분리청구가 필요하지 않다. 심평원은 “요양급여개시일로부터 6개월간 2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사전적용 한다”며, “추후 건보공단에서 현행 상한제와 변경 상한제 중 혜택이 큰 상한제를 사후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2008년~2009년에 걸쳐 계속 입원하는 경우 (6개월 이상)에는 입원개시일부터 6개월전-후를 분리해서 청구해야만 한다. 입원개시일로부터 6개월 이하 진료분은 6개월간 2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사전적용한다. 6개월 이후 초과 진료분에 대해서는 연간 4
전북대학교병원이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얻은 전북지역 척수장애인들의 ‘재활의 꿈’을 후원한다. 전라북도척수장애인협회(회장 한승길) 회원들에 대한 무료검진이 지난 7일 오전 10시부터 전북대병원 모악홀에서 열렸다.전북척수장애인협회는 뜻하지 않은 사고나 질병으로 중도에 척수 손상 장애를 입은 장애인들의 모임. 이날도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재활의학과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이 이러한 척수장애인 25명에게 꼭 필요한 건강검진과 이ㆍ미용 봉사 등을 해줬다.재활의학과 의료진에 따르면 척수장애인들은 하체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방광 등에 질환이 생길 위험이 매우 크다는 것. 이런 이유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와 건강 상담 등이 필수적이다. 이날 무료 검진에서도 기초적인 소변ㆍ혈액검사와 비뇨기계 검사, 골밀도 검사 등이 실시됐다.이날 검진에 참여한 한 회원은 “요즘 몸에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검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줘서 고맙다”며 환하게 웃었다. 전북척수장애인협회 한승길 회장은 “무료 검진 행사를 통해 회원들이 평소에 신경 쓰기 힘든 건강에 대한 부분을 돌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회원들이 모여 재활에 관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서 더
미8군 제18 의무사령부 소속 Major General Elder Granger 사령관이 단국대학교와 단국대병원의 임상교수로 위촉됐다. 본격적인 학생강의에 앞서 7일 단국대병원을 방문한 Elder Granger 장군은 장무환 의무부총장과 박우성 병원장으로부터 각각 위촉장과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어 “Evolution of Tricare and the freedom to be Healthy(미국 군인의료보험의 발전과 건강증진에의 기여)”를 주제로 병원 교직원 및 의과대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첫 강의를 시작했다. Elder Granger 장군은 오는 2011년까지 2년 간 단국대학교 내과학 임상교수로서 임상연구 및 의과대학생의 교육을 담당한다. 1980년 아칸소 주립대 의과대학 졸업한 Elder Granger 장군은 핏츠시몬즈 군병원에서 전공의를 거친 후 1983년 내과 전문의가 되었으며, 1985년과 1988년에 각각 종양학 및 혈액학 세부 전문의 자격도 얻었다. 현재 미 육군사령부에서 전세계 미군 의료보험 관리부서의 책임 사령관으로 일하고 있다.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 1998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8군 제18 의무사령부와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병원 간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오동주)은 최근 노동부(장관 이영희)로부터 여성고용확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장관표창을 수상했다.이어 지난 6일에는 장의성 서울지방노동청장의 내방을 받고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우수기업’ 현판 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려대의료원 오동주 의무부총장, 선경의무기획처장, 손창성 안암병원장, 장의성 서울지방노동청장, 최대술 고용평등과장, 정정희 근로감독관 등이 참석했다. 장의성 청장은 “고려대의료원이 실천하고 있는 여성고용확대와 여성근로자 근무여건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 감사를 드리며, 이를 바탕으로 고려대의료원이 우리나라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병원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오동주)은 최근 세종병원 박영관이사장으로부터 1억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 오동주 의무부총장,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김영훈 교수, 세종병원 박영관 이사장, 조태구 진료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된 이날 기부금은 심혈관질환관련 젊은 연구자를 위한 장학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박영관 이사장은 “심혈관질환 연구활성화를 위해 긴 안목에서 기부금을 전달한 만큼 훌륭한 젊은 연구자를 지원하는데 쓰여지길 바란다”며 기부금 전달의 의의를 밝혔다. 이에 오동주 의무부총장은 “지정기부의 뜻을 살려 장차 대한민국의 의학계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양성을 위한 기금으로 소중하게 사용 하겠다”며 기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한편,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세종병원은 1982년 개원 이후 현재까지 심장병 수술관련 국내 최고 수준의 수술성공률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2005년 7월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20여개의 의료기관중 유일한 심장질환 전문병원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고려대 안암병원과 심혈관질환 관련 공동연구를 비롯한 인적교류를 활발히 진행 중 이다.
건보공단이 지난해 저소득ㆍ취약계층 12만7000세대에 약 6억30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의 보험료 지원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보험료 체납방지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건보공단은 “지방자치단체나 기업체와 건강보험료 지원협약을 맺고, 이들의 보험료 부담 완화와 의료사각지대의 해소에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보험료 지원사업은 2005년에 인천 INI스틸로부터 200만원의 보험료 지원을 시작으로 2008년 말까지 지원기관 7021기관 총 126억원을 254만세대에게 지원했으며 매년 지원기관과 규모가 증가추세에 있다.특히, 지난해부터 경기침체로 경제적 곤란을 겪는 취약계층이 늘어남에 따라 전년도 5만9000세대에 비해 215% 늘어난 12만7000세대에게 6억3000만원을 지원했다.한편, 경기도의 경우, ‘저소득세대 건강보험료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07년도에 제정해 2008년도부터 도내 65세이상 단독 노인세대 중 보험료 월1만원 미만세대 약 3만5000세대에게 연간 22억원의 보험료를 지원해주고 있다. 공단은 “앞으로도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동참 추진해 저소득세대에 대한
공급자측은 당연지정제 폐지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를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획기적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의료안전망 강화를 제안한다’는 제하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의료계가 여전히 주장하고 있는 ‘당연지정제 폐지’와 관련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 정형선 소장은 주장이 잘 못됐다고 지적했다.정형선 연구소장은 “만약 현재 논의되고 있는 의료민영화가 당연지정제를 폐지하고 자유계약방식을 취하는 것을 의미한다면 오히려 공급자들이 더 반대할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당연지정제를 반드시 고수할 필요는 없다. 자유계약방식으로 하되 담합이탈의 가능성이 있는 단체계약이 아닌 개별계약의 형태를 유지하면 오히려 공급자의 불합리한 행위에 대해 제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만약 의료민영화에서 사회보험으로서의 건강보험제도를 없애고 민영의료보험제도로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도 없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다만, 보충형 민영보험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의사를 밝혔다.정형선 소장은 “굳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는 없다. 현재 사보험들의
최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무면허자인 뜸사랑 봉사단에 의해 뜸시술 시연회에 대해 한의계가 이를 중단할 것으로 촉구하고 나섰다.특히 국민의 주권을 위임 받아 법을 만드는 신성한 입법기관인 국회 내에서 이 같은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가 버젓이 진행된 것에 분노한 것.대한한의사협회는 “김남수의 추종세력인 뜸사랑 봉사단 소속 회원들은 국가로부터 면허를 부여받은 의료인이 아니며, 한의학에 대해 체계적이고 강도 높은 학습 및 임상실습을 받지 않은 한방의료 문외한 집단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한의계는 이미 이들의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 시술에 대한 처벌을 강력히 요청해 온바 있다. 또한 정확한 진단행위 없이 시술되는 뜸 행위는 대단히 위험해 이들이 주장하는 뜸시술 자율화의 잘못됨을 수차례 설명하고 주장해 왔다한의협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소위 민중의술이라는 미명아래 선량한 국민들을 감언이설로 현혹해 국회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뜸시술을 불법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개탄하며 “정부 당국도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에 대해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2만 한의사들은 통탄한다”고 말했다.이어 한의계는 “민주주의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이 같은 불법적이고 비상식적인 행위가 일어나